x의 즐거움 - 인생을 해석하고 지성을 자극하는 수학 여행
스티븐 스트로가츠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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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칼럼을 모아서 내는 책은 피할 것
2. 특정 영역에 대해 일반대중에게 쉽게 다가서게 도우려는 책은 또 반대급부의 한계도 인지하고 접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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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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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벌린

 

1936 알래스카에서 태어남. 광산업하는 아빠 따라 아이다호, 켄터키, 몬태나의 광산촌에서 어린 시절 보냄

1941 아빠의 전쟁 참전으로 엄마, 여동생과 함께 앨패소 외가로 가서

- 저명한 치과의사지만 술주정뱅이 할아버지

- 여동생만 엄청 이뻐한 외할머니

- 딸들을 사랑하지 않는 시니컬한 엄마

- 그나마 사람같은 외삼촌

전쟁직후 가족이 다함께 칠레 산티아고로 . 집이 부유해져서 25년간 화려한 생활

열살에 척추옆굽음증 진단. 철재 교정기를 달고 살았음. 엄마, 본인, 여동생은 꽤나 미인인 것으로 보임

1955 뉴멕시코대 입학. 조각가 남편과 아이둘을 낳았지만 남편이 집을 떠남.

학교 마치고 앨버커키에서 살다 인생의 중요 인물들 만남

1958 피아니스트 레이스 뉴턴과 번째 결혼. 1959 아이들과 뉴욕 맨해튼으로 이사

1960 아이들을 데리고 버디 벌린과 멕시코로 여행. 세번째 남편. 카리스마 있고 부유하지만 마약중독자.

- 남편 버리고 도망간 것임. 이후 아들 낳음. 명의 아들

1968 이혼. 뉴멕시코 대학교 석사과정 임시직 교사

1971년에서 1994년까지 캘리포니아 버클리와 오클랜드에서 . 고등학교 교사, 교환원, 병원 사무원, 청소부, 의료 보조원

- 알콜중독까지 되었으나 끝내 이겨냄

1986년에는 엄마 죽음. 아마도 자살

1991, 1992년은 암으로 죽어가는 여동생 샐리 병간호를 위해 멕시코시티에

1994 콜로라도 대학교로 가며 볼도에서 6 거주. 방문 작가에서 부교수가 .

2000 건강악화로 은퇴. 1990년대 중반부터 이미 산소 탱크 의지

2001 부터 로스엔젤리스 거주. 2004 마리아 레이에서 사망

 

감상

 

책은 뒤쪽의 작가 소개부터 읽는 것이 좋다.

모든 소설의 내용의 그녀가 살아온 나날들을 다룬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되, "진실의 왜곡이 아닌 변환" 623 page

 

이렇게 이야기를 해보자. 친구가 아프리카를 도보로 종단했다.

개성이 강하고, 세상을 세세히 보는 눈을 가진 친구가 6개월 동안 별의 이야기를 겪고 귀국해서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데

너무나 재미있다. 다만 이야기가 끝이 나지를 않는다. 질리게 된다.

 

때문에 책의 중반을 넘기자 지치기 시작했다.

어떤 지점에서 자신의 삶을 넘어 인류 보편을 이야기하는 체호프가 그리워졌다. (결국 체호프 책을 질렀다.)

그런데 책이 끝나가니 루시아 벌린, 그녀가 그리워진다. 심지어 언제고 다시 읽을 책으로까지 마음에 자리잡는다.

결국 페이스북 프사까지 그녀로 한동안 바꾸기로 한다.

 

ps. 김연수가 추천한 책이기에 구매했다. 현대 한국작가중 그나마 믿는 작가이다. 앞으로도 믿음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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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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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의 지구인이라면 읽어야할 필독서가 아닐까 하여 3.9

- 미래에까지 지속적으로 의미를 가지는 고전이 되기엔 벅차다는 의미에서 4.0 돌파 못함

- 하지만, 저자 한스 로슬링의 행동하는 지성적 삶과 인류에에 0.2 더하여 4.1

 

인류의 대부분은 30 이상이 낡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굶주려서 배가 부은 비쩍마른 흑인아이 같은 이미지.

우리는 이러한 인식을 업데이트 해야한다.

 

일단 세상을 소득 수준에 따라 단계로 나누자. 단계별 차이와 의미가 크다.

1, 2, 3, 4 단계의 경계는 하루 일당 2, 8, 32 달러이다.

 

사람들은 여러 이유와 본능에 따라 세상이 나빠지는 생각하지만,

그리고 세상은 여전히 나쁘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수많은 통계가 그것을 보여준다.

- 여성 투표권, 전기 보급, 예방접종, 탈문맹, 노예제도, 전쟁 사망, 아동노동 등등

 

도표의 직선이 이어질것 같겠지만, 인구가 무한정 늘어갈 같겠지만 사실은 조만간 안정적이 된다.

소득이 늘고, 여성에 대한 교육, 성교육과 피임법이 확산되면서 출산율은 이미 줄어들었다.

안정적이 거라 예상하는게 아니라 이미 안정적이라고 확정된거다.

 

극단적인 뉴스들은 공포에 질려 실제를 잊게 만든다.

비행기 사고, 전쟁, 테러, 오염.

항상 현실을 직시하고, 공포에서 벗어날때까지 판단을 유보하자.

 

2016년에는 아기 420만명이 죽었다. 물론 끔찍하지만 비교를 해봐야 한다.

1950년에는 1440 명이 죽었다. 냉정하게 계산해야 한다.

 

세계 사람들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비교해보는 달러 스트리트

현재의 지구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종교, 문화, 국가가 아니다. 소득수준이다!

소득 수준이 같으면 유사한 생활환경을 가진다.

4단계 사람들은 유사한 침대방에서 자고, 2단계 사람들은 장작불위에 주전자를 올려놓는다.

 

일반화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같은 집단 내에서도 차이점이 발생할 있고, 다른 집단끼리도 공통점이 있다.

집단내에서는 올바른 행동이, 다른 집단에서는 문제가 있다.

다수라는게 항상 옳지는 않다.

 

아프리카는 낙후된 채로 운명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지금 보기엔 계속 낙후한 채로 시간을 보낼 같지만, 이들이 거대한 시장이 날이 머지 않았다.

끊임없이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현재의 우리 모습을 과거의 우리 모습에서 얼마나 변화한 것인지 돌아보라

 

은코사자니 아프리카연합 사무국장 - 한스의 아직도 남아있는 고정관념에 대한 일침. p 259

"맞아요, 극빈층이 사라질거라고 말했어요. 그게 시작이었고, 거기서 끝났죠.

아프리카 사람들이 극빈층이 사라지는 걸로 만족하면서 적당히 가난하게 사는 정도로 행복해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니헤레와 모잠비크 광산 기술자. 아름답지만 텅빈 모잠비크 해변에서. p 260

 "한스, 정반대 느낌이 들어. 나는 해변을 보면 정말 괴롭고 서글퍼. 저기 멀리 있는 도시를 . 곳에 80 명이 살아.

아이가 4만명이라sms 얘기지. 오늘은 주말이야. 그런데 겨우 40명이 이곳에 왔잖아…(후략)"

 

자신의 단일한 관점을 극복하긴 힘들다.

다른이가 생각을 점검하고 단점을 찾게 하라. 분야를 넘어서서 전문적인 하지 말라.

 

단순하게 누군가를 비난하기 쉽다.

나쁜 살인마를 보면 그냥 죽일놈 사형시키자 하면 된다.

"세계를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세계를 이해해야지 비난 본능에 좌우되서는 된다." p 295

"악당을 찾지말고 원인을 찾아라" p 316

"영웅을 찾지말고 시스템을 찾아라" p 316

 

거짓말을 하는 진보가 되지마라.

오직 진실만으로 세상을 대하고, 순간의 다급함과 의도의 정당성에 기대어 거짓말을 하지마라.

- 거짓말쟁이 고어가 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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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대화 -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개정증보판
마셜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 / 한국NVC출판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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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임금의 중용, 감정코칭, 페친이신 초등교사 이상우님의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느껴진다.

상대방, 또는 나자신의 하고픈 말과 감정이 쌓여있는 물탱크의 밸브가 어디있는지 찾아서 다음에 흘러나오게 해야 한다.

 

1) 관찰 (Observations): 집중해서 관찰한다.

2) 느낌 (Feelings): 관찰에서 받은 느낌을 정리해보고 표현한다.

3) 욕구 (Needs): 느낌속에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낸다.

4) 부탁 (Requests): 부탁한다.

 

학교 다닐때 공부하는 것과 같다.

이제야 비폭력대화 라는 교과서 권을 며칠 걸려서 읽은 뿐이다.

문제집을 풀거나, 오답노트를 만들고, 시험을 치르고, 또는 복습을 하듯이

비폭력 대화와 관련해서는 종종 들여다보고 되새김질 생각이다.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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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동시성 프로그래밍 - 개발자를 위한 도구와 테크닉 에이콘 프로그래밍 언어 시리즈
캐서린 콕스 부데이 지음, 이상식 옮김 / 에이콘출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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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적당히 문법 알려주는 책들과는 다르다.
고 언어의 기본을 넘어섰다면 이 책을 통해 동시성에 대해 제대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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