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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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 어느 가정집 마당에서 네 살 여자아이 나오코의 시체가 발견된다. 나오코가 죽은 시점에서 나오코의 엄마 유키코는 호텔에서 불륜 행각을.. 이모 사코토에게 나오코를 맡겼지만 치과에 진료를 받으러 가고.. 나오코와 함께 집에 있던 할아버지. 잠깐 집에 들른 이모부 류스케. 집에 다녀간 또 한 사람 유키코의 불륜 상대 히라타.

 

나오코의 죽음을 둘러싸고 평범한 가족같아 보이던 사람들이 가진 비밀들을 고백하며 서로를 의심하고 지목한다. 그들의 진심은 무엇이고, 사건의 진실을 무엇일까. 범인은 누구일까. 거듭 반전에 반전에 끊임없이 추리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소설 『백광』


아니 자꾸만 다들 자기가 나오코를 죽인 범인이래.. 의심을 안 할 수가 없긴하지만!! 읽는 내내 전부를 의심하고.. 또 의심했다... 심지어 나는 꽃까지 의심... (잘못된 의심...ㅋㅋㅋ)

 

응? 범인이 쉽게 밝혀진건가? 내심 허무하다며 후반부를 달리고 있다가.. (읽는 중) .. 뭐야 또 아니야? 진범이 따로 있어? (읽는중) 아아아악!!!!!!!!! 또 아니야? 뭐야. 도대체. 그래서 누구야앗!!!!! (머리 쥐어 뜯....) 도대체 몇 번을 이랬는지..! ㅋ

 

추악한 비밀들을 드러나고 그 비밀들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 믿음과 배신, 선과 악. 욕망. 서로를 의심하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섬세했던 것 같다. 끝까지 숨죽여 읽었네. 워...

 

마지막의 반전. 너무 생각하지 못한 결말에 할 말을 잃었다. 범인도 범인이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인물의 덤덤함과 모든 걸 다 알고있다는 듯이.. 모두를 위해, 누군가를 위해 그래야함이 당연하다는 듯한 말과 그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놀라웠던 것 같다.. 정말인지, 망상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안타까운 마음과 왠지 모를 미안함과 엔딩의 여운이 있었...... (하아... )

 

그러니까 모두가 공범이야, 이건.

 

오랜만에 긴장되고 엔딩의 궁금함은 물론 흡인력 있는 소설을 만난 것 같다. 재밌었네! :D



 




■ 책 속 문장 Pick

 

실제로 나오코는 이런 결말을 맞이할 운명인 것처럼 항상 존재감이 희박하고 어딘지 불행해 보이는 구석이 있는 아이였다. (p.130)

 

지난 한 달 동안, 나를 가장 괴롭힌 것은 그 눈빛이었다. 다케히코의 눈도 언니의 눈도 아니고, 히라타의 그 눈이었다. 왜냐하면 나오코를 죽인 건 바로 나였기 때문이다. 그날 호텔방에 들어가기 전부터 나는 뭔가 큰일이 터질 것 같은 예감 때문에 지독히 불안했지만 그건 당연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 사건을 일으킨 건 바로 나였으니까. (p.137)

 

인생은 간단한 것이고 운명은 용기를 내어 새로운 한 걸음을 내미는 자에게 언제나 선량하다. 저 모퉁이를 돌기만 하면 그다음은 이 차처럼 자동적으로 나를 행복으로 실어가 줄 것이다…. (p.175)



 


소설 『백광』은 반전이 백미인 추리소설인 만큼 지금 출판사에서  환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인스타그램 @studioodr 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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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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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57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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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경민 장편소설 『훌훌』

 

 

유리는 동생 연우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입양된 유리. 유리는 가족 없이 혼자일 뻔했는데.. 서정희씨가 입양하게 된다. 연우의 친엄마이자 유리를 입양했던 서정희는 없다. 서정희씨가 사고로 죽게되면서 아들인 연우와 함께 살게 되는데... 마주하는 원망, 분노.. 등의 감정이 유리를 힘들게 한다. 연우는 유리에게 묻는다. 누구냐고. 그 물음에 남매일거라고 답하는 유리.

 

어느 날 연우에게 학대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면서 유리는 모른 척 하지 못하고.. 연우에게 조금씩 마음을 연다. 서정희씨의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닐 수도 있다며 경찰을 만나고, 법원에까지 가게 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하고.. 그런 연우는 불안함을 앉고 있고, 유리는 그런 연우를 못본척 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할아버지는 여행간다며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졌다. (아픈게 아닐까 하는 읽으면서 짐작이...)

 

어쨌든 그렇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가족이 있는 유리. 유리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입양아임을 들킬까 걱정한다. 대학교만 가면 '훌훌' 털고 독립하려고 했는데.. 유리가 가진 과거와 연우와 할아버지와의 관계를 놓을 수 있을까... 그리고 유리 뿐만 아니라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언어폭력을 겪는 고향숙 선생님, 유리 곁의 미희, 유리와 비슷한 처지의 세윤... 각자 저마다의 사정이 있었다. 사정의 무게 역시 다르지만...


유리가 참 힘들었겠구나 싶은 마음이 컸다. 스무 살이 되면 훌훌 버리고 오롯이 혼자 살기를 원했던 유리였는데.. 아픈 할아버지, 동생 연우가 생기면서 그것도 힘들겠다 싶었다. 하지만 또 할아버지와 연우가 있어서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유리에게는 가족이니까.. 당연한 존재가 되어 그간에 복잡하고 원망하는 마음들은 훌훌 털어내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이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조금은 그래보였고... :D

 

『훌훌』을 마주하는 동안 마냥 편안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잔한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청소년 친구들은 물론 어른도, 함께 보아도 좋은 소설..!! :D

 

 


 

■ 책 속 문장 Pick

 

누군가 내 사정을 알아주고 걱정해 주었으면 했다. 이왕 말 꺼낸 거 다 털어놓고 싶었다. 그러면 마음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P.197

 

"살아온 길이 저마다 다르니까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나는 그 사정을 알 수가 없잖니."   p.207

 

"돌아보니 나는 늘 서툴렀다. 후회도 많고 잘못한 것도 많아. 정희는 내 딸이었다. 내가 잘했어야 했어. 네게도 잘한 게 없지. 이 집안에서 너를 떠나보내는 게 네게 좋은 일일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만. 아무튼, 여러모로 고마웠다."  p.242

 

깨어질 것 같았던 우리의 유리가 훌훌 털어 내고 훌훌 날아가기 시작한 것처럼, 이 소설을 읽은 당신께서도 훌훌 하시기를 바란다. 당신만 힘든 게 아니었다.

오늘 하루를 힘껏 채우시기를.

훌훌 털고 평안한 잠을 이루시기를. _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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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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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 지키는 법
서제학 지음, 봄쏙 그림 / 필름(Feelm)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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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고통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좌충우돌 인간관계에 안전선을 긋고 싶은 당신에게

 

10년이 넘는 사회경험을 토대로 경험에서 체득한 인간관계에서의 노하우. 특히 인간관계에서 습관적으로 선을 넘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삶의 대처법을 이야기하는 『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PART 1. 누구에게나 사고는 일어날 수 있으니까

PART 2. 나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어

PART 3.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니까

PART 4. 모두가 같은 속도로 달릴 필요는 없어

PART 5. 가끔은 적절한 브레이크도 필요한 법

 

어쩌면 굉장히 사소한 것일 수 있는 것들로 마음을..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책 속에 담긴 모든 것은 정답은 아니다. 저자의 경험에서 체득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읽는 내내 좋았다. 따듯하고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책_ 아... 지나치게 선을 넘던 그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네.... 거 말이오!! 『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 :D

'고통사고'라니... 와, 신박한 단어!! (정말 신선하고 재치있음에 돌고래 감탄과 엄지척을 드립니다!!!) .. 정말이지 고통사고가 난무하는 인간관계.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 살면서 상상이나 했겠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일도 많고, 당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고통사고! 읽다 보니 제멋대로 선을 넘었던 지나간 사람들에게 일침을 주고 싶...!! ㅋ 흠... 그땐 왜 그러지 못했나... 왜 마냥 다 받아주었나.. 왜 괜히 착한아이이길 자청했었나.. ㅠ 하아... (갑분자책)

 

『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속 진솔한 경험담과 게다가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미소 유발 귀여운 그림과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방패 같았던 속 시원한 임팩트 있는 글에 이 책을 마주하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졌던 것 같다.

 

 


 

 

■ 책 속의 문장 Pick

도로라는 길 위에 '교통사고'가 있듯

삶이라는 길 위엔 '고통사고'가 있다.

 

물론 요즘의 나처럼, 더 멀리 보는 것보다는 그냥 자리에 앉아 책이나 읽고 디저트나 먹는 게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눈치 볼 것 없이 지금까지처럼 하면 된다. 그러다 뛸 생각이 들면 또 열심히 뛰면 되는 것이다.  p.204

 

우리는 이미 바꿀 수 없는 과거를 후회하느라 충분히 바꿀 수 있는 현재와 미래까지 함께 망치곤 한다. 또한 일어나지도 않을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느라 현재의 가능성을 자기 스스로 제한하고 새로운 도전을 꺼리게 된다. 때문에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은, 분리수거하듯 빨리 분류하고 제때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p.231

 


 

 

생각이 많이 유연해지고 마음 다독임도 전에 비하면 잘 하고 있지 않나 싶은 나이의 나라서.... 지금의 관계보다는 지나온 관계들을 곱씹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완벽하게 완성형 사람은 아니어서 고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지...

 

사람과 안전거리 유지할 수 있는 방법과 겪어본 자의 조언을 듣고 싶다면...!! 들어보실래요, 이 책?!! 추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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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 그런 당신을 위한 블로그라는 세계
김슬기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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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형 인간의 좌충우돌 자아 실현기! 블로거이자 작가 김슬기의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의 저자에게 블로그는 정신적 아지트라했다. 육아와 집안일, 아내와 엄마로 현실에 치이다 다시 '김슬기'가 되는 블로그. 그저 자신의 삶을 꾸준하게 기록했을 뿐이라는 저자.

 

블로그는 나를 집어삼킬 듯 다가오는 우울감을 막아 주는 방패로, 지친 내가 쉬어 가는 충전의 아지트로, 나에게 필요한 인연을 데려다 주는 통로로 존재한다. 블로그는 든든하고도 확실한 나의 기반이 되었다. (p.65)

 

읽다보면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돈이 되지 않는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이유에도, 책을 좋아하는 이유에도 공감 꾸욱! 그리고 특히 오래 걸리는 책의 리뷰 작성하기... 그리고 책 속 와닿은 문장들에 대한 생각들..... 왁!! 나도나도그래요!! 너무 공감되잖아요!!! :D

 

글쓰기에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이자 지속적인 쓰기를 도와주는 일등 공신은 언제나 책 읽기, 꾸준한 독서의 시간이다. 책은 거울과 같아서 혼자서는 확인하기 힘든 내 마음을 눈앞에 보여 준다. 오늘 내 감정의 모양이 어떠한지, 어떤 색깔을 하고 있는지를 내 마음에 와 닿은 문장이 말해 준다. 그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알아차리지 못했을 나를 깨닫는다. 오늘의 내가 포스트잇을 붙인 페이지는 그렇게 발견한 내 마음을 어떻게 활자화할 수 있는지까지도 알려 준다. (p.35~36)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졌다. 그래서일까. 나도 뭐든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못 갈것 같지만... ) 말보다는 글이 편한 내향인이라면 더없이 공감에 공감이 더해질 것 같은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

 

정말 최고의 놀이터이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나만의 공간이 되는 블로그. 이 책을 읽고 블로그 안에서 나의 문장으로 내가 주인공이 되어 더 열심히 나의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 책 속 문장 pick

온라인에서의 소통은 고립되어 있는 오프라인의 나를 지탱했고, 블로그는 나와 세상을 연결시켰다. 내가 있는 곳 어디에서든 나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렇게 기록과 정보 공유를 위한 블로그는 끊어질 듯 말 듯 위태로운 나의 정신줄을 붙잡아 주었다. 블로그 글쓰기는 나를 위한 기록이자 너를 위한 나눔, 나와 너, 세상과 나를 이어 주는 다리가 되었다.   p.19

 

_ 나 또한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 지금도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블로그... 잘 지켜야겠다... :D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 말을 하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거나 전화기를 붙잡는 일은 결코 없는 나를 구해 준 건 언제나 키보드, 손으로 하는 말하기였다. 노트북 앞에 앉은 나는 상대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받으며 하고 싶었던 말의 대부분을 삼켜야 하는 환경에서 벗어나, 마구 대담해지는 동시에 밖으로 나갈 단어 하나하나를 고르며 신중을 기할 수 있었다.   p.24

 

완전!!! 언제부터인가 조심스러워지는 부분.. 나도 모르게 단어 하나하나를 신경쓰게 되더라는...

 


 

사실 나도 블로그에 온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기록이 오래 걸리는 편... 서평이든 뭐든... ㅋ) 애정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개적인 글이 가끔 어떤 시선으로 볼지 걱정일 때가 있기도 한... (악플 걱정...... ㅠㅠ .... )

 

블로그를 사용하기 전에 나의 정신적 아지트는 싸이월드였는데.. (아, 추억.... 웨얼이즈마이 싸이월드.... ㅠㅠ) 블로그를 시작하고 블로그의 매력을 알고 나니까.. 놓지 못 하게 되는 것 같다. 비록 책 읽기로 시작 된 블로그이지만.. 조금 더 진중하고, 조금 더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봐주고, 공감해 줄 글을 남길지 고민을 하기도 하고.. 음~ 꾸준함이 답이려나.. :D 아무튼!! 나도 ISFJ 내향인이라 할 말은 많아서 오늘도 끄적여 봐야겠다... ㅎ 

 

격하게 공감하면서 읽은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이 책은 책의 제목처럼.. 내향인이지만 할 말이 많은 이들 그리고 블로그를 사용하는 이들 혹은 글쓰기를 주저하는 이들에게 추천해 본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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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실 끝의 아이들
전삼혜 지음 / 퍼플레인(갈매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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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의 꾸는 초능력을 가진 유리. 같은 반 시아에게 자신의 초능력을 들키고, 시아는 자신이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한다. 평행우주에서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다섯명의 '유리'가 유리앞에 나타나고.. 시아가 지구의 멸망을 초래하리라는 사실을 알리고 시아를 죽이려 한다. 유리는 다섯명의 유리에게 시아를 지키려 고군분투하는데... 서로 걱정하는 유리와 시아... 비극적인 그들의 운명...

 

여섯 존재가 존재하는 여섯 지구. 네발동물과 두발동물, 지상동물과 수상동물 , 두족류와 아가미족... 생각해보지 못한 존재들의 섞임.. 평행우주와 타임루프 그리고 초능력.. 이야기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붉은 실, 홍연. 이야기를 잇는 다섯명의 유리와 유리, 그리고 시아.. 각장의 멸망을 막으려 하는 그들.. 자신의 쌍둥이 동생을, 엄마를 죽여만했던 운명.. 어쩔수 없었던 그들의 선택이.. 마음이 무겁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운명.


각기 다른 평행우주가 등장하고,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가진 이들이 등장하고, 끊임없이 이야기가 회전하고 타임루프에 빠지기도 한다. 단 하나의 인연으로 이어졌을 홍연.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잔혹한 운명의 인연으로 이어진 것 같고.. 꼭 자신의 시아를 죽여야만 했을까.. 아니, 당연히 그래야만 했을 그들의 선택이.. 전체를 위해 하나를 희생시키는 일이 어딘가... 꽤 잔혹한 동화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근데, 나 왜이렇게 마음이 무겁고 공허하지... ㅠㅠ

 

 

 


 

■ 책 속의 문장 Pick

 

"뭐, 그렇지. 그런 붉은 실이 있는데 그걸 우리가 볼 수만 없을 뿐, 서로의 몸에 같은 게 매여 있다는 걸 아는 거야. 왜 '평행' 우주라고 하겠어. 수많은 우주 중에 닮은 우주들이 있으니 그렇게 부르는 거지. 너와 내가 서로를 알아본다는 건 초능력이야. 꽤 희귀한 능력이지."  p.16

 

누구나 걱정이 있잖아. 말도 안되는 걱정도 있고, 정말 일어날지 모르는 일에 대한 걱정도 있고. 나는 그 걱정을 흡수하는 힘이 있어, 흡수한 다음에는 그 사람이 하던 걱정을 계속 이어가. 그동안은 절대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아. 이틀 정도 되는 것 같아. 시간은 좀 짧지만…… p.33

 

"그 모든 게 시아야. 우리의 시아. 우리 지구의 시아."   p.97

 

"대체 왜 나야?"

"내가 너고, 우리가 너니까."  p.202

 

 


 

 

SF 장르에 어려움을 느끼는 나는 역시나.. 여러 등장인물들, 평행우주, 초능력의 등장에 초반에는 집중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다소 깊은 세계관에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빠르지 않았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재밌게 읽었다. SF장르를 좋아한다면 단언컨대 재밌게 읽을 듯.! :)

 

그리고..!!  작가의 말에서 보면 작가는 이 책을 가수 안예은님의 <홍연>을 듣고 쓰게 된 이야기라고 했다. 그래서 책을 덮고 안예은님의 <홍연>을 들어봤는데... 왁!!! 나 슬프잖아... ㅠ 책 속의 인물들이 영화 티저 장면처럼 탁탁- ㅠ 이후의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지기까지... ㅠㅠ

 

뭐야아..... 슬퍼어.... ㅠ 마음이 그러했던... 이유가 여기있었네... 책을 다 읽고 안예은님의 <홍연>을 한번쯤 들어보길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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