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사커뮤니티에 쓴글

그(그녀의) 뒷모습

여러분은 어떤 모습에 반하나요?

옆모습? 아니면 뒷모습?

아니면 그냥 다정하게 마주앉은 모습?

살면서 우리는 많은 모습을 만납니다

그중하나는 뒷모습이지요

'뒷모습'이라는 어감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요

뒤를 보여준다는 것은 어찌보면 뒤에서 누가 헉 놀래켜도

당해줄수 있다는 의미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설마 진짜 누가 뒤에서 놀래키면 당해주지는 마세요)

여러분은 솔직히 다른모습에 반할수도 있지요

하지만 진짜 알짜배기는 뒷모습입니다

진실함은 바로 '뒷모습'에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길가다가 뒷모습이 고운 사람을 보셨나요?

그 사람도 누군가를 원하는 사람일수 있어요

앞으로 무작정 가서 확인하려 들지는 마세요

아마 깜짝 놀랄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그 사람이 살짝 뒤로 고개를 돌리길 기다려보세요

그때 당신은 살짝 미소를 지어보세요

그때 그 사람이 이럴것입니다

'oh sucks'

당신은 이렇게 말하고 싶을것입니다

'oh~you suck too' 이렇게요

하지만 이렇게 말하지마시고 잠시 기다려보세요

그러면 반응이 올겁니다

그때 그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저의 진실된 조언입니다

제가 제친구 Beyak과 협업하게 쓴 글입니다

아~~진짜 갑작스럽게

요즘 필러공부를 거의 안하고 살았는데 

오후는 필러를 거의 내가 한것 같다

이제 필러공부에 올인 해야겠군

이제 나를 에스테틱 장인이라 불러다오~~~

그런데 이렇게 좋아할때는 아니긴 하다

뭐 기술을 알면 부작용을 알아야 된다는 사실~~

그걸 알아야 한다~~잉~~

ㅎ ㅗ ㅎㄹㄹ~~

지금 보는 원서들

미국에서 옵션할때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는 책인데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다

물론 옵션이 굉장히 risky하지만 해볼가치는 없지 않을까??

지성인이라면 옵션이나 해외선물은 꼭 도전해야한다고 본다

이런 옵션을 해서 경제의 민낯을 알게될 계기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하다

해리포터 4권부터 안읽었는데 무료로 읽을수 있어서 

읽고 있는데 영어로 읽는게 더 의미전달이 잘되는것 같다

그냥 어른의 세계에서 벗어나 어린시절로 되돌아가는 듯한 느낌이다

요즘 내가 읽는 책이 어른의 물질적인 세계와 어린이의 동심의 세계를 모두 느끼게 되는 장르같다

저녁에 벚꽃구경

저녁에 벚꽃구경할 즈음

너는 말했지

벚꽃을 볼때 무슨 생각이 드냐고

나는 아무생각이 안든다고 말했어

하지만 사실 나는 그건 아니었어

그건 사랑이란 감정이 덧없음을......

알려주는것 같다고

나를 사랑하는 감정도 덧없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사랑하는것을 저주하는것은 아니야

하지만......

너를 사랑하는것도 왠지 덧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그냥 

우리가 덧없는 삶을 살바에야

사랑하는것이 더 좋은 선택일수도 있는것같아

너를 사랑하는 것에 내 많은것을 걸만큼 헌신적일 필요는

없다는거야

아주 심각하게 받아주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우는것이 제일 짜증나

(사실 이 시는 제가 애정하는 Bbiyaak 이란 아이와 협업하여 쓴시입니다)

성수동에 갔다가 우연히

팝업스토어에 들렸다

팝업스토어라고 해서 별건 아니었다

그냥 이상한 서랍들이 잔뜩 놓인 곳이었다

몇개를 열어봤는데 꽤 재미있었다

더 재미있는것이 나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샘플을 받았는데 뭐 제품은 평이 좋긴하다

민감성피부들 사이에서 유명한 브랜드인건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