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충전! 도깨비 방망이 저학년 책이 좋아 7
정유리 지음, 황K 그림 / 개암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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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이 되었지만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한 다감이.

엄마는 다감이 속마음도 모르고 엄마가 만든 쿠키를 잔뜩 싸주셨어요. 학교가서 친구들이랑 나눠 먹으라구요.

체육 시간에 숫자대로 친구들과 모이는 놀이 때도 다감이 혼자만 남았어요. 외톨이처럼요.

가져간 쿠키를 다시 집으로 가져갈 수 없어 놀이터에서 동물들에게 나누어 줬는데 우와~ 도깨비 친구를 사귀게 되었어요.

동물로 변신해 다감이가 준 쿠키를 나눠먹은 도깨비는 다감이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 방망이를 선물합니다.

다감이의 소원은 이루어졌을까요? 도깨비 방망이 덕분이었을까요?

다감이의 도깨비 방망이는 ‘용기’였던가봐요. 처음, 쿠키를 나눠주던 마음이요.

다감이는 도깨비 방망이가 필요하지 않대요. 이루어질 거라는 믿음으로 행동하면 정말 소원이 이루어지거든요.

외로운 어린이와 사실은 외로웠던 도깨비가 친구가 되는 이야기. 함께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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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꿀꺽 : 누구에게나 인권이 있을까? 교양 꿀꺽 2
김태훈 지음, 김잔디 그림 / 봄마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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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 교양 꿀꺽 시리즈
“누구에게나 인권이 있을까?”

초등4, 5학년 친구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인권’을 설명해요.

인권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을 쉬운 말로 알려 주네요.

우리나라 어린이 인권 선언이 다른 나라보다 일찍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쉬운 말로 난민 문제를 설명하고 최근 이슈가 되었던 아프가니스탄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어요.

동화 속에 등장하는 차별이야기를 통해 모두에게 평등하고 자유를 보장해야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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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응원해! 문학의 즐거움 65
이지마 아츠코 지음, 마루야마 유키 그림, 모카 옮김 / 개암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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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의 토토>가 떠오르는 작품이었어요.

어린이 독자분들보다 어른 독자가 먼저 읽어야할 책입니다.

선생님, 부모님

책 속의 와코 의사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이 히마리를 대하는 태도를 비교해 보세요. 담임 선생님은 반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히마리만 배려할 수는 없었을 거에요. 하지만 히마리의 변화를 알아 채고 변화하는 선생님 모습도 멋졌어요.

와코 선생님과 단짝 친구 마유는 저도 갖고 싶은 좋은 인연들이구요. 얼마 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기억나네요.

우영우 변호사보다 같은 팀의 팀장이었던 변호사나 친구 변호사가 판타지라고 할 정도로 현실적이지 않다는 말도 있었지만 ADHD와 자폐 스펙트럼을 증상으로 보는 순간 호전시켜야할 질병이 되는 것 같아요.

마음에 새기고 싶은 책 속 구절처럼 누구나 저마다 부산스럽고 실수하고 그런 면들이 있잖아요. 정도의 차이로 전문적 상담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우선, 나와 내 주변에서 변화가 시작 시작되는 것 같아요.

히마리처럼 나를 객관화해보고 문제 상황을 고치기 위한 주문을 만들어 매일 실천하고 성찰하는 ‘멋진 하루 일과’를 기록해 보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개암나무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인데요. 꼼꼼하게 읽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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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아시아 맞수 열전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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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우리의 이웃으로, 적국으로, 동맹으로 관계 맺었던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인물 열전.
닮은 듯 다른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부흥기, 식민지배, 냉전시대, 민주화 운동 등 동시대에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사 선생님들이 모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신 책이네요.
역사 공부를 꾸준히 한다고 생각했으나 모르고 있던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역사 공부를 시작해 통사 흐름은 잡힌, 그리고 세계사 지식도 있는 독자분들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맞수들의 이야기를 읽고 관련된 내용을 더 찾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을 보니 역사 공부의 길잡이가 되어 줄 책입니다.

저 먼 옛날, 고대 삼국시대부터 현대사에 이르는 동아시아 지역 여러 나라의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이 살아온 삶의 모습을 둘씩 짝을 이룬 ‘맞수’의 이야기입니다. 인물 뿐만 아니라 단체, 개념의 이야기를 통해 비슷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같은 시대에 겪었던 사건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그리고 신념을 견주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시대 흐름 속에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앞으로 닥칠 세계의 흐름을 어떻게 맞이하고 살아야할지 그 해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더 생각해볼거리를 찾아 보세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꼼꼼히 읽고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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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쫌 아는 아이 개나리문고 6
김희정 지음, 이다혜 그림 / 봄마중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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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어울리고 싶고, 스마트폰이 갖고 싶어서 엄마가 직장에 다녔으면 좋겠다는 천상 어린이 가윤이. 엄마가 소희, 민주 엄마처럼 예쁜 옷입고 화장하고 출근하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엄마는 전업주부에요. 엄마가 바빠지셔서 친구들처럼 스마트폰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스마트폰이 없어서 소희랑 멀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건강이 나빠지셔서 엄마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엄마가 다시 직장을 구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요. 소희랑 민주에게 이미 엄마가 회사 다니실 거라고 이야기해버린 가윤이는 엄마가 어서 직장을 구했으면 좋겠어요.

가윤이를 키우느라 ‘경단녀’가 된 엄마는 엄마대로 새 직장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아 속상해요. 엄마의 경력이 단절된 이유가 자기 탓이라는 생각에 엄마한테 가윤이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를 뵙고 오는 길, 가족이 함께 참여한 라디오 퀴즈쇼를 통해 가윤이는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가윤이 엄마도 드디어 일을 찾으셨어요. 가윤이와 가윤이 엄마가 찾은 일을 무엇일지 궁금하신가요? 책을 읽어 보셔야겠네요.

주변의 어른들이 하는 일을 잘 살펴 보세요. 친구들이 장래 희망으로 말하는 직업말고도 세상에는 다양한 일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일들은 모두 나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지요.

친구들의 꿈은 무엇인가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게 꿈이 아니래요. 앞으로 어떤 어른이 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기 바라요. 아직 좋아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이 없다고 해서 속상할 필요는 없어요. 나를 관찰하고 꿈꾼다는 것 자체로 충분해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꼼꼼히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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