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라 유대인 지혜 시리즈 1
랍비 조셉 텔루슈킨 지음, 김무겸 옮김 / 북스넛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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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이가 마흔이었지만 배운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어느 날 그 는 우물가에 서 있다가 주위 사람에게 물었다. ‘누가 이 돌을 움푹 파 이게 했나요?‘ 그러자 ‘날마다 돌 위에 떨어진 물 아닐까요?‘라는 답 변이 돌아왔다. 아키바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생각했다. 만일 부드러운 물이 딱딱한 돌을 닳게 할 수 있다면, 강철 같이 견고한 토라(유대교의 율법)의 말씀은 부드러운 살과 피로 이뤄진 내 심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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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버드 수학 시간 - 삼수생 입시 루저의 인생 역전 수학 공부법
정광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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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토론식 수업을 대부분의 학생들은 두렵게 느낄 것이다. 우리는 한국에서 늘 정답이 있는 문제에 대해 정답과 가장 근접한 생각을 갖고 있는 학생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는 시스템에서 자라왔기 때문이다. (중략) 하지만 하버드는 좀 다르다. 여기서는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생각을 표현할 줄 알고 그 생각을 뒷받침하는 논거를 제시할 줄 아는 학생이 가장 좋은 가장 좋은 점수를 받는다. 109쪽


하버드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저자 정광근. 어릴 때 부터 영재소리를 들었을 법한 그도 한국에서 수험생 시절에는 재수에 삼수를 지나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가 쉽지 않았던 보통의 학생이었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하버드에 입학을 하고 재벌가의 아이들까지 가르치는 수학선생님이 될 수 있었을까. 사실 책< 나의 하버드 수학 시간>은 단순히 수학공부를 잘하는 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하버드에 가서 느낀 국내 교육과 하버드 수업방식의 차이점을 이야기하며 수학 뿐 아니라 공부방법, 학습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우선 그전에 우리가 생각하는 수학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더이상 필요가 없는 수험을 위한 과목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저자 서문에서 저자는 실생활에 미분적분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입에 따른 소비 및 사업을 할 때 매출에 신경쓰는 것 등이 모두 수학과 연관되어 있기에 알게모르게 수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자가 실제 자신의 학생에게서 점수를 위해서만 수학을 할 뿐이라는 말을 듣게된다. 그런가하면 수학공부와 다른 과목과의 공부방법이 같지 않다는 사실도 말해준다. 매일 10분 보다는 하루를 제대로 투자해야 한다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수학은 목표에서 아래로 개념을 확장해 나가는 하향식 구조로 설계된 과목이므로 개념 간 선형 관계가 아주 중요하다. 완전히 이해하지 않고 대강 알면 반드시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구조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미국 어느 마을에서 서부 개척 시대에 일어난 말 도난 사건을 모른다고 해도 세계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수학은 매 단계가 이전 단계의 이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부 구간을 우회하거나 뛰어넘기 어렵다. 185쪽


부모는 아이들이 언제든 맘만 먹으면 잘 할 수 있다고, 노력만 하면 누구나 좋은 성적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성적은 받는 것은 가능하지만 꾸준히 성장한다거나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고 한다면 일정 기간 일부 구간을 열심히 해서는 불가능하다. 과거에서 지금까지 주요 수험과목으로 수학이 단독이었거나 반드시 포함되는 까닭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나의 하버드 수학 시간>은 수학을 잘 하는 방법과 더불어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 위해 혹은 앞으로 계속 배워야하는 우리에게 더이상 수학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또한 공부를 잘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고의 전환을 일깨워주는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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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언어 - 더없이 꼼꼼하고 너무나 사적인 무라카미 하루키어 500
나카무라 구니오 지음, 도젠 히로코 엮음, 이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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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언어 - 더없이 꼼꼼하고 너무나 사적인 무라카미 하루키어 500


부제를 굳이 적은 이유, 이 책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딱 저 내용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사적이라고는 했어도 하루키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들 중 지나치게 사적이지 않은 독자들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지나친 사적임이 묘하게도 공공의 사적임이된다. 하루키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고양이, 도너츠, 팝 혹은 재즈, 낡은 자동차 그리고 여행기와 번역, 영문학 등이 바로 떠오른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이 아닌 곳에서도 여러차례 언급하기도 했기에 <하루키의 언어>를 통해 알게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하자면 <기사단장 죽이기>에 등장했던 푸조205. 수동으로 면허를 따고 단 한번을 운전 해본 적은 없지만 소설을 읽는 내내 이렇게 낡고 오래된 수동 변속장치 자동차를 타고 하루키처럼 도호쿠와 홋카이도는 아니더라도 지방 곳곳을 방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더랬다.  그 다음언어는 '청소'인데 이 책에 따르자면 '하루키의 클리닝은 진지하고 섬세한 일상생활을 상징'한다고 한다. 순례를 떠난 이도, 홀로 남아 아내의 아이를 떠올리는 소설속 남자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세탁이든 청소든 척척해낸다. 책에서는 <노르웨이 숲>의 주인공, <양을 쫓는 모험>의 주인공을 언급해준다.

하루키 작품중에서 가장 답답하게 느껴졌던 <애프터다크>에 대한 언급도 있다. 단순히 어둠이후에 시간적인 상황을 소개한 제목이라기 보다는 모던재즈의 트롬본 연주자 커티스 풀러의 대표곡<Five Spot After Dark>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역시나 재즈를 음악을 좋아하는 하루키 답다. 또한 지명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램블 교차로와 같은 설명만으로도 한밤중의 시부야라고 단정한다. 언제즘 시부야에 가게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 이후로 가게된다면 한밤중에 묘한 기분을 느껴가며 카페에서 다시금 이 난해하면서도 답답한 느낌이 가득한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질 것 같다. 그런가하면 에세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말그대로 '잡문집'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의 경우는 하루키의 산문집을 통째 모을 수 없다면 이 한권을 권하고 싶을만큼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다.

소설가 하루키, 여행기를 쓰고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쓴 그가 번역가로서 작업한 작품은 총 몇 편이될까. 국내에 소개된 작품이 많은 편이 아니라 손에 꼽을 정도겠거니 했는데 무려 70편 이상이라고 한다. 소설과 시 뿐 아니라 그림책까지 포함한 수라고 하는데 그가 번역한 책보다는 확실히 그가 쓴 책을 더 좋아하는 까닭에 많이 읽어보진 못한 것 같다. 하루키와 시바타 모토유키의 대답 <번역에 관해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란 책을 읽어보는 것도 번역가 하루키를 만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를 말하는 500가지 언어를 살펴보다가 눈이 머무는 곳, 아마 그 부분이 하루키를 좋아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책의 제본형태가 여러차례 넘기다보면 낱장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계속 여러번 꺼내보기에는 조금 염려스럽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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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9-10-15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에 관해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이라는 책이혹시 번역되어 나와 있나요?
 
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 책을 무기로 나만의 여행을 떠난 도쿄 서점원의 1년
하나다 나나코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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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의 저자 하나다 나나코실제 서점에서 10년넘게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꿈의 서점]의 편저자이기도 하다. 나역시 도서관에서 근무할 때 참고봉사를 할 때면 학술목적이 아닌 심리치유 혹은 처방전 개념의 책추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했다. 실제로 이와 유사한 예약 및 유료회원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점이 존재한다. 다만 책이란 것이 독자가 가지고 있는 상황에만 맞춰 데이터만 있다고 비임상자들이 추천하는 것이 위험한 것이 저마다 가지는 성향, 나고 자란 배경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설이라는 장치속에 이와 유사한 내용들, 책을 소개하고 또 소개받은 남여의 멋진 러브스토리였다면 이 책이 별로 끌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실제 서점에서 근무하고 또 책에 쓴 내용을 양분삼아 서점을 운영하게 된 저자의 에세이다. 이 에세이만 보더라도 그렇기 때문에 특정된 장소, 기대가 지나치게 클 가능성이 적은 만남사이트에서 이뤄진 독서추천이 오히려 부담은 적고 동시에 이유는 달라도 사이트를 찾은 같은 '현실'에 사는 이들에게는 적절했으리라 생각되었다. 어쨌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어울릴마한 책을 추천하는일은 신나는 일이다.



 ‘당신을 위해서 진지하게 책을 소개해주고 있는데!’같이 불합리한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조심하자. 책은 나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어주면 그걸로 족하다. 딱히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 그저 나에게 수행의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 감사하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153쪽



책을 추천하거나 과한 감정을 실어 선물해본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추천하거나 선물한 책을 받은 상대가 그 책을 읽고 어떤 부분을 느꼈는지, 혹은 답정너처럼 반드시 자기가 느꼈던 감정을 느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선물하게 된다면 그것은 상대를 위한 선물이 아닌 강요에 가깝다. 그런점에서 사이트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책을 소개해주면서도 스스로 적당한 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녀가 만약 책을 좋아하지 않고 음악이나 영화를 좋아했었더라도 매체만 달라질 뿐 분명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겠구나 싶었다.



책을 추천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었던 저자. 역시나 책 이야기를 포함,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이들이 만나게 되지만 저자는 목적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도 분명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괴로운 현실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는 많은 방법 중 역시나 책의 매력에 다시금 빠지게 되고 또 그것이 남편과의 별거에서, 자신을 다시금 열정적으로 살아있게 만드는 것임을 깨닫는다. 또 그 과정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책을 읽는 다는 것, 독서행위가 여전히 자기개발의 한 분야로 혹은 그런 도구에만 한정되거나 지나치게 '독서법'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그저 '읽을 뿐'이라는 행위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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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이주영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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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트래블 타이완 19~20 최신판 / 이주영 지음/ 상상출판



타이완 지역을 크게 북부, 중부, 남부 그리고 타이베이 이렇게 나누었을 때 공항근처인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딴쉐이가 있는 북부, 중부 타이완의 경우는 타이중 그리고 남부의 대표지역은 타이난과 까오숑이다. 지금 언급한 지역들은 모두 국내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소개된 곳들이라 막상 가서 보면 반가운 장소라는 느껴질 것이다. 저자는 사랑하는 데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처럼 타이완이 좋았다고 한다. 한국에서 2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 타이완, 중국의 문화와 일본식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이라 음식때문에 고생할 염려도 없고 무엇보다 한 때나마 세계 최대 크기의 동물원이 이었고, 최고 높이의 빌딩이 있던 나라이기에 볼거리도 가득하다.


누구와도 혼자여도 좋은 여행지 타이완으로 떠나기 위해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지하철에서는 절대 물도 마셔서는 안된다. 껌, 사탕도 포함되는데 벌금이 무려 30만원이므로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대만 현지에 거주하는 친구가 제일 먼저 주의주었던 부분도 바로 이거였다. 지하철에서는 무조건 음식물 섭취금지.



2. 야시장 하면 바로 타이완! 커다란 닭다리도 냄새가 정말 강력한 취두부, 쩐주나이차도 모두다 이곳에서 다 맛볼 수 있다.

타이베이에서는 스린야시장이 가장 크고 유명한 곳이다.





 




3.저자의 말처럼 지우펀라오제는 타이완을 방문했다면 반드시 찾게 되는 곳 중 하나며 사람이 정말 많은 곳으로 기억된다. 특히 위의 책속사진처럼 홍등 혹은 풍등이 켜질때면 누가봐도 멋진 야경으로 채워지는 곳이기도 하다.





4. 타이베이 101. 500m가 넘는 타이베이의 대표 랜드마크로 개인적으로는 이곳에 위치한 어린이 서점을 정말 강추하고 싶다. 국내에 미처 소개되지 않은 해외유아서적및 교구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저자가 추천하는 일정 및 장소는 다음과 같다.


 

시먼딩, 용산사, 타이베이 101, 중정기념당은 어떤 일정이라도 타이베이를 거친다면 가봐야 할 곳에 포함되어 있는 장소다. 만약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한 여행을 다녀왔다면 방송에서 많이 등장했던 선박도시 남부타이완 까오숑을 중심으로 둘러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까오슝에는 연간 400만명이 찾는 보얼예술특구도 있다.




타이베이에서 까오숑 가는 방법

타이베이 기차역 - 고속철도 까오티에 이용, 쭈오잉역까지 1시간 40분 소요


반면 맛집 투어를 원한다면 타이거슈가, 홍루이젠 본점을 방문하고 싶은 여행자들은 타이중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다. 타이중의 대표적인 젊은이의 거리인 이중제는 백화점과 대형상점과 함께 골목골목 일반 상점들이 밀집해있어 우리나라의 명동과도 같은 장소라고 한다.


타이베이에서 타이중 가는 방법

고속철도 까오티에, 일반열차 모두 이용가능 (하차역이 다르므로 확인 필요)

버스는 타이중 기차역 버스정류장까지 3시간 소요

 

 

 


타이완으로 떠나기 전 스마트폰 어플은 필수다. 국내에 도입이 시급한 우버, 길치들을 위한 구글 맵스, 차량렌탈이 불가능한 만큼 기차여행과 더불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유바이크등은 요긴하다. 타이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여행지는 최소 45일전에는 발권을 해두는것이 경제적이다.


 


현재 나라안팎의 분위기상 치안이 안정되고 너무 멀지 않은 거리에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는 타이완이 가장 적격이다. 디데이 60일플랜으로 여행짐싸는 것 부터 꼭 먹어봐야 할 음식, 가봐야 할 장소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잘 정리된 셀프트래블 타이완 최신판 한 권이면 여행준비는 완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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