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내 캐릭터(?) 중 하나인 '책사캐'. (다 읽지도 못하면서) 책 사(대는) 캐(릭터). 이 캐릭터에 충실하기 위해 짬짬이 책을 산다.(응?) 


어제는 월요일, 그러니까 알라딘에서 하는 수많은 이벤트 중에 100% 페이백 대여, 인가 뭣인가가 있다. 지금 4주차이고 여성작가의 책들이 매주 화요일에 한 권씩 소개되었다. 첫 책은 버지니아 울프의 것이었는데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만 놓쳐버렸... 두번째는 음 뭐였더라, 뭐였지, ㅠㅠ 아! <석류의 씨>였을 것이다. 전자도서관에 있었다. 세번째가 비비언 고닉의 <사나운 애착>이었다. 이건 대여로 사야지(?). 5500원 대여하고 페이백 받기 하면 적립금 5000원이 들어온다고 했다. 일단 대여해서 읽고 종이책 살지 말지 결정해야 겠다 벼르고 있었는데 날짜가 쉬릭쉬릭 가버려 어느새 월요일. 어찌어찌 결제를 했다? 대여는 적립금 마일리지 쿠폰 등 아무것도 적용이 안 된다. 구입. 그러고 페이백을 받아야 하는데? 전자책 다운로드를 받고 알라딘서 페이백 받기를 찾아도 없다? 자정이 넘어버렸다.ㅠㅠ 그거 딱 일주일 내에 해야 되는지를 모르고 뻘짓을 했...@@ 결국 적립금 못 받았다. 켁. 
















전자책을 되도록이면 안 사고 싶다. 아무래도 친해지기 어려워서. 그런데 매달 적립금 모으면 그것도 꽤 되어서 늘 갈등한다. 보관함을 뒤져 한 달에 한 권 정도 사기는 하는데, 그렇게 사놓은 책이 지금 최근에만 대여섯 권 안 읽고 방치... 이래서야 될 일인가. 쩝. 















그래서 가격 비교적 저렴하고 할인폭이 크고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의 책을 주로 전자책으로 고른다. 이 책도 그래서 당첨. 















쿠폰을 쓰기 위해 종이책을 사는 건 좀 어불성설인데 뭐 어차피 살 책들 보관함에 꽉꽉 채워져 있으니 일단 한 권씩. '성적 차이에 관한 라캉주의적 탐구'래. 와! 















'현실과 재현, 독자와 문학 사이의 비평' , 여러 저자들의 글모음 책이다. '페미니즘에 입각해 비평의 주요 쟁점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진짜 읽고 싶었던 책인데 지금 보니 왜 감흥이 덜하지? ㅠㅠ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닌데 가끔 한번씩 보게 되면 꼭 '씹게' 된다.(아 표현 ㅠㅠ) 좀더 잘 '씹고' 싶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위의 책 <문학은 위험하다>와 같은 맥락으로 보고 싶어진 책이다. 목차를 가져온다. 바바라 크리드! 크리스테바! <여성 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 


◆ 목차 

서론 - 페미니즘 영화이론계를 대표하는 네 명의 여성

1. 페미니즘 영화의 주요 이론과 개념
영원히 여성적인 것 / 정신분석학과 페미니즘 / 영화이론의 도구들 / 영화(속 여성)를 어떻게 볼 것인가
2. 로라 멀비 - 남성적 응시
성 정치학 / 눈의 욕망 / 여성 관객 / 서사 영화는 여성을 배제하는가?
3. 카자 실버만 - 여성적 목소리
여성적 고백 / 모성적 목소리의 판타지 / 동성애적-모성적 환상 / 여성 저자 / 여성적 목소리는 왜 음향적 거울로 기능하는가?
4. 테레사 드 로레티스 - 젠더 테크놀로지
여성의 역설을 넘어서 / 성의 테크놀로지 / 젠더 테크놀로지 / 여성영화 재고하기 / 서사에서의 욕망 / women과 Waman은 어떻게 다른가?
5. 동성애적 욕망
영화와 가시적인 것 / 성적 비非차이 / 레즈비언의 페티시즘 / 섹슈얼리티는 어떻게 주체에 뿌리내리는가?
6. 바버라 크리드 - 괴물스러운 여성성
아브젝트The Abject / 태곳적 어머니 / 메두사의 머리 / 치명적인 여성 거세자 / 재난 TV / 여성은 왜 공포스러운 존재인가?
7. 위기의 남성성
지배적인 허구 / 역사적 트라우마 / 스크린과 응시 / 남성적 마조히즘 / ‘위기의 남성(성)’이 왜 바람직한가?
8. 멀비· 실버만· 드 로레티스· 크리드 이후
■ 관련 저작들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오늘 11일인 거 실화? 그런데 벌써 다섯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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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10-1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사캐??
ㅋㅋㅋ
그럼 저도 책사캐네요ㅋㅋㅋ

난티나무 2022-10-12 01:03   좋아요 1 | URL
책사캐 동지~~~~^^

라로 2022-10-11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찮아요, 괜찮아! 저는 300권 방치하고 있어요. ㅎㅎㅎ ᄏᄏᄏ😂😂😂🤣🤣🤣(웃는 게 웃는 게 아님. 아쉬쥬?ㅠㅠ)

난티나무 2022-10-12 01:03   좋아요 0 | URL
하핫~ 라로님 완전 동지~~~!!! ㅋㅋㅋㅋㅋㅋ

얄라알라 2022-10-13 15:24   좋아요 0 | URL
두분 책사캐 인증! 300권 ㅎ

한국 아파트 생활하면 어려운 책사캐...라로님 댁에는 공간이 많으실듯^^

거리의화가 2022-10-12 0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따지면 몇백권 몇천권은 우습습니다~ㅎㅎㅎ 전자책 저도 은근 쌓여서 사기만 하고 방치하고 있어요ㅠㅠ 알라딘 적립금 이벤트 저도 보고 2주차 석류의씨만 구입했어요. 다행히 저는 페이백 받기는 했는데 문제는 아직 안읽었;;;ㅋㅋㅋ 얼른 읽어야겠어요.
벌써 11일이군요ㅠㅠ 아휴 이번달 읽을 책이 왜 이리 많은지 마음이 바쁩니다^^; 난티나무님도 화이팅!ㅎㅎㅎ

난티나무 2022-10-12 18:40   좋아요 1 | URL
우리 따지지 말아요....ㅋㅋㅋㅋ
페이백 받으셨군요. 아 저의 뻘짓 ㅎㅎㅎㅎ 어쩌면 좋아요?ㅎㅎㅎ
저는 어젯밤 겨우 며칠내내 읽던 책 한 권을 끝냈습니다.^^;;;
읽어야 할 책이 느무 많은데 참 큰일이에요.^^;;;;
같이 화이팅~!!!!!

얄라알라 2022-10-12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5000원인데 제가 아까운 건 뭐죠...아, 그 자정 그 자정..아깝네요^^:;

근데 저 최근 ‘츤데레 츤대레?‘도 언어충격이었지만
책사케는 ㅋㅋㅋ 재미있어요^^ ㅋㅋ아, 책사캐군요?

난티나무 2022-10-12 18:41   좋아요 1 | URL
아놔...ㅋ 적립금 천 원 자정 지나면 사라지는 게 왤케 아까워요? 그것도 아까운데 5천원...@@
늠 급히 만든 단어라 너무 직접적으로 의미전달이 되어버렸네요?ㅎㅎㅎㅎ

호우 2022-10-12 1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사캐?! 괜찮은 캐릭터 같은데요. 욕심을 내려놓고 살자고 해도 책에 대해서는 그러기가 쉽지 않죠. ^^ 밀리 구독해 본 적 있는데 책 핑계로 폰 중독이 될 거 같아 접은 적 있어요. 매일 신간이 업데이트 되니까 눈이 돌아가더군요. 사피엔스를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실물책을 받아 안으니까 훨씬 더 실감나고 뿌듯했던 거 같아요. 역시 종이책이 좋은 거 같아요

난티나무 2022-10-12 18:43   좋아요 2 | URL
저는 딱 책에만 좀 욕심을 내고 살기로 헀어요. 어차피 계속 살 것 같으니..ㅎㅎ
밀리.. 아 신간들 쏟아지면 정말 유혹적이죠. 그래도 책은 (아직은) 종이책이 최고죠!!!!ㅎㅎ

예닮365 2022-10-12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사케 완전 재밌는 캐릭터예요^^ 저도 그 길을 살포기 기웃거리는 책린이입니다^^;;;

난티나무 2022-10-12 18:44   좋아요 0 | URL
재밌다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열심히 읽읍시다~!!

바람돌이 2022-10-12 22: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사캐..... ㅎㅎ 알라딘에 잔뜩 있는 캐릭터....
저도 저 이벤트 봤는데 일단 아직은 책은 무조건 종이책을 옹호하는지라 그냥 넘겼네요.
왠지 전자책은 읽는거 같지가 않아서 아직은 안사고 싶어요. 이것도 똥고집이긴 한데 말이죠. ㅎㅎ

난티나무 2022-10-13 03:09   좋아요 0 | URL
저도 한국에 있다면 전자책 안 살 거 같아요.^^;;
책사캐가 많아서 위로가….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소포는 9월에 받았어야 할 9월의 두번째 소포다. 배송사의 문제로 예상보다 (주말 합해) 4일 늦게 도착해 10월의 책소포가 되었다. 김지승의 <짐승 일기>를 빨리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처음의 마음은 어디론가 슬며시 사라지고... 읽어야지. 읽을 것이다. 아 슬프기 싫은데. 쩝. 편견이길. 





가장 최근 산 책 네 권과 함께 사놓고 받기를 계속 미루던 책들 몇 권을 추가했다. 하. 이젠 소포 받으면 한숨부터 나온다.ㅋㅋ 언제 다 읽어? 몰라. 요즘 글자들이 잘 안 읽히는 날들이라 속만 타들어간다. 왜그런지나도몰라~~~~~~ 사진을 어떻게 보정해도 원래 제 색깔이 잘 나오지 않는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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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10-04 20: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들이 모두 열공해야 하는 책들이예요.
글이 잘 안읽히는 날이면 살짝 내려놓아도.... 저도 가끔 그럴 때 있는데 그럼 그냥 한달에 1-2권 읽기도 하거든요. 책도 읽다보면 이것도 읽어야 하고 저것도 읽어야 하고 어 내가 왜? 이럴 때가 생기더라구요.

난티나무 2022-10-04 21:09   좋아요 4 | URL
제가 구입하는 책들이 열공해야 하는 책들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시간과 돈을 더 들여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소설을 많이 사지 않는 이유기도 하고, 특히 가벼운 에세이 이런 건 ㅎㅎㅎ 아예 제쳐두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늘 구입목록이 이렇게...^^;;;;;;
주말마다 놀러 다녔더니 주말에는 아예 못 읽게 되고 흐름도 끊어지고 그러네요. 생각도 많고...ㅋㅋ 살짝 내려놓기, 해볼게요.^^

단발머리 2022-10-04 22: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생각했어요. 모두 펜을 딱 쥐고 읽어야할 책들이네요.
난티나무님 열공 모드 항상 응원합니다! 사이사이 살짝 내려놓기도 해보시고요^^

난티나무 2022-10-04 23:08   좋아요 3 | URL
흑흑 펜 딱 쥐고 열공모드 잘 안 되는 나여...ㅠㅠ
옛날옛적 일요일에도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학교 교실 창가에 앉아 푸르른 하늘에 떠가는 흰구름 쳐다보며 멍때렸던 사람이 전데요.^^;;; 그러니까 공부하고는 거리가 멀다는...ㅋㅋㅋㅋ
책은 쌓여만 가는데 속도는 느리고 흠흠 새 책은 자꾸 나오고 흠흠
항상 응원해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라로 2022-10-05 08: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난티님 진심 리스펙트! ✊✊✊

난티나무 2022-10-05 14:51   좋아요 0 | URL
저도 라로님 리스펙트! ㅎㅎㅎ

mini74 2022-10-0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줄 그으며 필기하며 읽어야 할 책들 같아요. ~ 난티나무님 파이팅입니다 *^^*

난티나무 2022-10-05 14:54   좋아요 1 | URL
제가요, 여러분들 말씀(펜 들고 밑줄 긋고 각잡고 공부) 듣고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현실파악을 못했는데요, 어젯밤에 책들을 들쳐보니 아니 😱 진짜 각 잡아야 될 것같은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왜 다 어려워보이죠???? ^^;;;;;;;;;;;;;
파이팅 감사히 받아요, mini74님~~~~^^
 

그렇다, 방앗간이 너무 많다.ㅠㅠ 오늘도 지나치지 못하고 책방 구경. 책방 왤케 많아! 그러나 여행이란 자고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책구경하는 거 아니던가.ㅋㅋㅋ 새 책은 너무 비싸니 중고서점으로. 프랑스에서 전국에 지점을 갖고 있는 중고전문서점(이었으나 요즘은 새 책도 팔고 각종 문구류도 팔고 음반에 DVD까지 취급하는 대형회사) Gibert Joseph. 책방 트렌드를 하나 눈치챘는데 어제 그 작은 책방도 그렇고 오늘 잠깐 구경한 다른 책방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헌책과 새책을 막 섞어놓고 있다. 흠. GJ 책방은 중고 가격이 매우 세다. 그래서 잘 가지 않는데^^;;; 대도시의 대형매장이니 한 권 사볼까. 어제는 한 권만 사는 자제력을 잘 발휘, 오늘은?

사진1)
보자마자 공쟝쟝님 생각나 버린 칸. 온통 아렌트, 아렌트, 또 아렌트! 여기 철학 칸이다!

사진2)
리베카 솔닛 책 발견. 노랑 스티커가 없는 건 새책이다. 이건 아마도 <걷기의 인문학>인 듯? 책 늠 이쁘네.

사진3)
나도 아렌트 책 샀다!!! 🤣 얇고 글자 크고 단지 그 이유만으로 왠지 읽을 수 있을 것같은 단순한 느낌적 느낌. ㅋㅋ 영어 제목 <The Freedom to Be Free>, 이건 아마도 <혁명론> 책의 일부 챕터를 따로 떼어 만든 책인 듯.

사진4)
리베카 솔닛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 이거도 왠지 읽을 수 있을 것같아 구입.ㅋㅋㅋ <걷기의 인문학>이나 <길 잃기 안내서>보다 쉬워보임.^^;;;

사진5)
노랑딱지 두툼한 그림책 두 권 구입. 베아트리체 알레마냐가 그림을 그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Lotta 시리즈 중 한 권(알라딘에 없는 듯), 사라 룬드베리의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캬, 제목 좋고!!! 그림도 좋고!!! 내용은 안 봐서 모름.ㅋㅋ 두 권 다 좋을 거야, 암.

-> 그리하여 오늘은 무려 네 권을 샀다고 한다아……@@


+ 몇 장 더

사진6)
작은 헌책방(새책도 있는 ㅎ) 가판대의 문고판들. 색색이 찬란하구나.

사진7)
제인 오스틴.

사진8)
브론테자매. 아 지금 보니 시집이네? 저거 살 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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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22-09-25 0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표지가 다 사고 싶게 만들 정도네요..

난티나무 2022-09-25 19:31   좋아요 0 | URL
표지가 구매의 이유였다면 아마 집에 표지전시장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책 느무 이쁘게 만드는 거 같아요…@&

바람돌이 2022-09-25 1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행지에서 책방 순례 너무 좋아요. 외국어가 안되는 저는 외국 나가면 주로 책은 사진집 같은걸로 사와요 ^^

난티나무 2022-09-25 19:33   좋아요 0 | URL
우어 어제 저 문고판 늘어놓은 책방 안에 들어가니 사진집이랑 화집이 @@ 잔뜩!!!!! 프리다 칼로 화집 또 침만 흘리고 왔어요.ㅎㅎㅎ

얄라알라 2022-09-25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실텐데, 많이 걸으셔서 피곤하실텐데....난티나무님께서 이렇게 부지런히 올려 소개해주시니
눈호강 이틀 연속 합니다! 전 페이퍼백이 훠~~얼~~~씬 좋던데, 올려주신 책들 가벼워보여서 에코백이 잘 지탱해줄 것 같아요^^

난티나무 2022-09-25 19:36   좋아요 0 | URL
어제는 진짜 많이 걸어서 ㅠㅠ 밤에 책 한 글자도 못보고 뻗었어요.ㅎㅎ 산 책들은 뭐 맨날 페이퍼 쓰니깐 산 날 쓰면 기록도 되고 (어차피 쓸 거니깐 ㅋ) ㅎㅎㅎ
프랑스 책이 가볍기는 해요. 저도 그래서 문고판 작은 책들을 더 좋아해요. 단 글자가 너무 작은 책은 패스.^^;;;; 어 그런데 그림책은 무겁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9-25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뉘~~~책 왜 이렇게 이쁜 겁니까?????
프랑스 거기 어디라구요??✍️✍️
사러 가고 싶다ㅋㅋㅋ

난티나무 2022-09-25 22:22   좋아요 1 | URL
책 사러 유럽 간다! 크! 넘나 좋은 이유이자 핑계(?) 아니겠습니꽈?! 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09-26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에는 방앗간이 많은 모양입니다 ㅎㅎㅎ 참새들을 유혹하네요! 책들 넘 예쁩니다^^

난티나무 2022-09-26 17:43   좋아요 0 | URL
대도시일수록 많습니다. ㅎㅎㅎ 시골 있다 도시 가면 눈 돌아가는 방앗간들! ㅋㅋㅋㅋ
 
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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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을 붙인 이유 : 9월 책소포는 어제 도착했고 10월에는 소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나중에 받아야지 했다. 그런데 빨리 보고(갖고) 싶은 책들이 줄을 서있는지라 10월 소포를 다음주에 당겨서 받기로… 에휴 이 뭔 짓인지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땡기는 대로 해볼란다. 책 읽고 그냥 던지지 말고 글이나 쓰란 말이얏.

사진1)
책탑. 최근 산 책들로 받음. 저기 저 중에 <자린고비>랑 <자연문화와 몸>은 각각 선물받은 책.^^ 어제 <자린고비> 들고 와서 읽었는데(그림책) 이건 리뷰를 어떻게든 써봐야 할 것 같아… 아! 그리고 산 책 페이퍼에 <다락방의 미친 여자>가 빠졌어!!! 그러므로 이번 페이퍼의 대표 상품으로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넣도록 하겠다. 어제 아침에 소포 받아놓고 길 떠나느라 펼쳐보지도 못함.ㅋㅋㅋ

사진2)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이야기> 책 제본 때문에 한 장 더 찍어봤다. <자린고비>도 같은 방식이다. 책이 쫙 펼쳐진다. 이걸 뭐라고 하더라. 아 이거 보니 옛날옛적에 사둔 수제노트패키지가 생각나네. 왜 소포에 넣어주지 않는 거니, 동생아? ㅋㅋㅋ

* 드립백 갖고 온 걸로 커피 내릴랬더니 호텔방 전기포트가 느무 드러버서 ㅠㅠ 나가서 마셔야겠다. 나는 호텔 사장은 못할 거 같다고 어제도 그랬는데 진짜 못할 거 같다. 드러운 거 너무 잘 보임. 내가 청소 다 해야 할 듯.ㅠㅠ 못해못해. 하지 말자, 호텔 사장….@@ (+ 내 집은 드릅다. 내 집이니 내맘이다. 그러나 손님을 맞아야 하는 호텔은 다르다. 나는 내 집 먼지에는 관대하지만 호텔 드러움에는 관대하지 못하다는 점을 밝혀두는 바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나를 까탈스럽고 깔끔떠는 성격이라 착각하기 쉽기 때문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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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1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5 0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2-09-25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 이야기 제본 멋진데요. 리뷰 올려주시는거죠?
제본이 멋져서 갖고 싶은데 이런 류의 책들에 실망한적이 너무 많아서 망설이는 중입니다. ㅎㅎ
호텔방 커피포트 찜찜에 한표 날립니다. 왜 그럴까요? ㅎㅎ

난티나무 2022-09-25 19:39   좋아요 1 | URL
하핫 언제 읽을지 모르지만 읽고 나면 뭐라도 써볼게요.^^
제본은 쫙 펼쳐져서 좋기는 한데 뭔가 좀더 충격(?)에 취약해 보이기도 하고요. 책 볼 때 한번 유심히 살펴보겠습니다,저도.
커피포트 ㅠㅠ 아놔…ㅋㅋㅋㅋㅋ

난티나무 2022-09-26 05: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북플로 글 올릴 적에 카테고리 체크를 안 했더니(맨날 까먹음) 이 글이 마이리뷰로 올라갔다.ㅠㅠ 어째 다락방의 미친 여자 평점이 뜨고 하더라...@@ 이걸 어째 ㅎㅎㅎ 카테고리 수정은 했으나 상품 페이지에 보니 리뷰에 떡하니 이 글이 올라가 있다.ㅠㅠ 수정하고 싶따!! 근데 안 된다!! ㅠㅠㅠㅠㅠㅠㅠ

바람돌이 2022-09-26 08:22   좋아요 0 | URL
괜찮아요. 뭐 그럴수도 있지. 아무도 뭐라 안함. 뭐라하면 또 뭐 어때서... ㅎㅎ
 

북플에서 글 잘 안 쓴다. 폰으로 댓글 달기도 때로 불편(?)할 때 있음.ㅎㅎㅎ 북플에서는 왜 제목을 달 수 없나 늘 궁금했는데 제목 다는 거 이제 알아서 좀 부끄부끄. 또 내가 아직 모르는 기능 있을 수도.ㅋ 얼마 전까지는 또 북플 앱 사진설정을 잘못 해놔가지고 사진도 안 올려지네 막 혼자 투덜거렸다.ㅠㅠ 😐 알고 보니 내가 설정 그렇게 해놓은 거.ㅋㅋㅋ 웃겨서 혼자 웃었다. 에휴. 오늘은 제목도 제대로 넣고 사진도 올리고. 유후. 아 그런데 북플에선 사진 넣고 글 쓰고가 안 되는구나. 이거 왜 안됨??@@ 전에 라로님이 이 기능 좀 어케 해달라고 하시는 거 봤는데 진짜 개선 좀 했으면… 컴으로 쓸 때도 사진 여러 장 한꺼번에 올라가게 좀…ㅠㅠ

사진1)
어제 책 샀다고 올린 것 중 마농 가르시아 <여성은 순종적으로 태어나지 않는다>가 있었다. 프랑스어판 살려고 아마존에서 찾아두었는데 길 가다 만난 서점 밖 가판대 맨 앞에 있는 이 노란 책이 단번에 눈에 띄어. 이거슨 운명. ㅎㅎㅎ 크지 않은 개인서점에 헌책 새책이 막 섞여… 있고 가판대에 세워진 책들 중 시몬 드 보부아르의 얇은 문고판이 멀리서도 너무 눈에 띄어서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었음. 호텔방 벽색깔이 늠 이뻐 책이랑 깔맞춤이여.

사진2)
이거봐 이거봐! 앤절라 데이비스 책 똭 보이고! 뒤에 실비아 페데리치 똭! 저기 꽂힌 색도 영롱한 저 책들 다 페미니즘 책들! 여기 주인 누구니! ㅎㅎㅎ

사진3)
데보라 리비 소설책. 이거도 나중에 사야지 하고 사진 찍어옴.

사진4)
서점 앞 헌책들.

사진5)
헌책들 사이 레비나스. 이름만 안다. ㅎㅎㅎ 🤣 철학칸에 보이는 (이름만) 익숙한 자들. 죄 남자임… 옛날 사람들…ㅎㅎ

사진6)
파스칼의 <팡세>. (사실 프랑스어로 팡세,라고 읽지/말하지 않아요.ㅋ) 알라딘서 많이 봐서 그냥 익숙한. 안 읽었고요. ㅎㅎㅎ 책 상태 좀 괜찮으면 기념(?)으로 사려고 했는데 늠 메롱이라 패스.

사진7)
책 사고 한참 다른 책 구경했다. 이 골목 50미터 가는데 한 40분은 걸린 듯? ㅋ 아래로 난 이런 길 따라 내려감. 올라오던 아저씨들 둘 중 한 명이 폰으로 록키 영화음악(그거 있잖아요, 실베스터 스탤론-이름 맞나…-이 계단 막 뛰어올라가면서 운동할 때 나오는 바로 그 음악) 틀어서 늠 웃겼다. 머릿속에 자동 음악재생됨.ㅋㅋ

사진8)
계속 내려간다. 비가 오려는 꾸물꾸물한 하늘. 한 권밖에 안 샀지만 책을 사면 기분이 짱이지. 사갖고 읽지는 않지.ㅋㅋㅋ 이 뿌듯한 마음을 안고 이제 자야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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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2-09-24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읽은 데버라 레비 책이 정말 눈에 확! 띄네요.
이렇게 예쁘고 귀하고 게다가 프랑스어로ㅋㅋㅋㅋㅋㅋㅋ 쓰인 책들이 가득한데 한 권 밖에 안 사신 난티나무님의 절제력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 난티나무님, 굿나잇! (서울은 아침이에요)

난티나무 2022-09-24 15:40   좋아요 0 | URL
저 다섯 권 집었다가 ㅎㅎㅎ 아니야 왜이래 이럼 안돼 ㅋㅋㅋ 🤣 토니모리슨 내려놓고 모나숄레 내려놓고 와 막 이거저거 집었다 내려놨다 해서 기억도 안 납니다…ㅋㅋㅋ 제가 알라딘에서도 권당 만 원 안 넘기고 사기 신공을 (매번은 아니지만 ㅠㅠ) 발휘하는 자 아닙니까. 2만5천원짜리 책을 어찌 다섯 권이나 사겠…ㅎㅎㅎㅎ 푸핫 핑계도 가지가지네요.ㅋㅋㅋㅋ
여긴 이제 아침 됐어요! 좋은 주말!!!!

그레이스 2022-09-24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도 몰라요^^;;
책들이 넘 예쁘네요.
바구니에 담겨있기 아까워요
레비나스!!!!

난티나무 2022-09-24 15:46   좋아요 1 | URL
제목을 쓸 수 있는지 여태 몰랐어요.ㅎㅎㅎ 글쓰기, 누르니 되더라고요. ㅎㅎㅎ 막 누르다 글케 된 것 아닌가 ㅎㅎㅎ 🤣 싶기도 하지만요. 클클

그쵸! 새책을 막 저렇게 담아서 밖에 내놨길래 첨에 헷갈렸어요. 처음 보는 진열방식. ㅎㅎㅎ 주인 없고 직원만 있던데 주인이 궁금한 서점이었어요.^^

페넬로페 2022-09-24 1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리에 저렇게 책을 내놓고 판매하는건가요?
넘 좋네요.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듯이 저도 꼭 한 권은 살 것 같아요^^

난티나무 2022-09-24 15:47   좋아요 2 | URL
저 길 끝에 가서 풍경 보려고 들어선 골목인데 끝까지 가는데 엄청 오래 걸렸어요. 책 구경하느라 ㅎㅎㅎ

프레이야 2022-09-24 15: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리 헌책방 너무 좋아요 ^^
다 사지는 못해도 보는 것만으로도 눈요기 제대로요. 노란색 마농 가르시아 책 한 권만 사신 난티님 자제력에 박수! 뿌듯함이 막 전해져요.~ 거리 사진도 좋아라. 전 한국어판으로 데려갑니다~^^

난티나무 2022-09-24 15:51   좋아요 1 | URL
저도 책방…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ㅎㅎㅎ 늘 두리번거립니다. 한 권만 산 그 책 한 페이지라도 읽어볼까 하고 침대 옆에 두었는데 그대로 덮어두고 곤히 자버렸네요.ㅋㅋㅋ
책이 괜찮아야 할 텐데요!^^

얄라알라 2022-09-24 16: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눈호강, 눈호강^^난티나무님 덕분에 눈호강 합니다
같은 책이라도, 이렇게 우아한 거리의 바닥에 닿기 쉬운 곳에 있으니 느낌 굉장히 달라요

˝이거슨 운명˝ ㅋㅋㅋ난티나무님은 책과 운명적 연애를 하시는 분

난티나무 2022-09-24 16:18   좋아요 2 | URL
책방의 풍경은 조금씩 달라도 다 좋은 게 참 신기하죠. 물론 우리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거겠죠.ㅋㅋㅋ
연애를 좀 한 장 한 장과 농밀하게(응?) 해야 하는데 말이죵.ㅋㅋㅋㅋ 끙.

라로 2022-09-24 1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데버라 레비의 책 표지가 강렬합니다!!^^
그런데 어쩜 알파벳으로 쓰여 있는데 하나도 알아 볼 수가 없으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티나무 2022-09-25 03:4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라로님은 스페인어!!!^^

건수하 2022-09-25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글 보고 북플에서 제목을 넣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답니다.. 그 전에는 그냥 안되는 줄 알았어요 ^^;

난티나무 2022-09-25 19:42   좋아요 0 | URL
저도요! ^^;;;;;; ㅋㅋㅋ 그게 거기를 누르면 제목 칸이 나온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그쵸? ㅎㅎㅎ
이제 알아갖고 신나게 제목 쓰는 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09-26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제목 쓸 수 있다고요? 저도 몰랐네요🫢
계단 직접 가면 힘들겠지만 보기에는 멋집니다 ㅎㅎ 서점도 참 멋지네요! 오프라인 서점 가본지가 넘 오래됐어요ㅠ

난티나무 2022-09-26 17:46   좋아요 0 | URL
ㅋㅋ 저만 모르는 게 아니었! ㅋㅋㅋ
계단 늠 많아서 올라갈 땐 대중교통으로 쓩~ 내려올 때 걸었어요.
서점은 사랑이죠.^*^

거리의화가 2022-09-26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넣는 방법 이제야 저도 알긴 했는데 개발자가 보기엔 직관적이지 않은 UI네요ㅠ 누가 만들었지 흠… 암튼 저도 새로 알아갑니다!ㅎㅎㅎ

난티나무 2022-09-26 17:47   좋아요 0 | URL
개발자!!! 😮 (멋져요)
진짜 그게 제목일 줄 누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