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인터라겐 2005-12-25  

오랫만에 들어왔다가 너무 궁금해서...
미설님은 한달전에 아기 낳으셨다고 하던데 난티나무님은 아직 소식 없으신건가요? 제가 요즘 알라딘에 못들어 오다 보니 소식에 너무 둔감해요.. 즐거운 크리스 마스 보내고 계신가 모르겠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헉 너무 늦은 인사는 아니겠지요?
 
 
난티나무 2006-01-02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늦기는요. 저는 오늘에야 새해 인사를 했는걸요.^^;;
산달은 3월이예요. 아직 좀 남았죠.^^
좋은 일 가득한 새해 되세요~~
 


돌바람 2005-12-23  

난티나무님!
난티나무님! 저요, 오늘 외출길에 찰랑찰랑 귀에 예쁜 구슬 달고 나갔어요. 사람들이 다들 오우, 왠일이냐고, 이뻐죽겠다고, 어찌나 귀를 만져대든지 그만 귓볼이 빨개졌어요. 석풍~~ 헤헤 저한테 온 거 아닌 줄 알았어요. 아이구 기분 좋아라. 알러지도 없어요. 실은 며칠 있음 생일인데 물 건너온 선물을 미리 받으니 가슴도 설레였어요. 자랑하고 싶은데 이눔의 성정이 대놓고 자랑도 못하는지라 혼자 키득키득 웃고 있어요. 콩닥콩닥 스무살이 된 것 같아요. 고맙다고 말 안 할래요. 내가 예뻐진 것 같아서 기분이, 마음이 훈훈해요. 그래도 말 할래요. 고마워요. 마음 고운 난티님! 추신> 근데 왜 주소에 엑스를 쳐놓으신 거예요? 혹시 근일에 이사 가거나 하시는 건가요? 알려주세요^^
 
 
난티나무 2006-01-02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글 못 보고 여행 다녀왔어요.
잘 갔다니 다행이어요. 생일 지나셨는지 모르겠네요. 축하해요~
너무 늦어서 제가 미안한데 기분 좋게 웃어주시니 고마워요.
게다 별반 이뿌지도 않은디 이쁘게 봐 주셔서 더욱요. 헤헤...
주소는, 우체국서 급하게 썼는데 아줌마가 받아들더니 엑스표를 치더군요. 아마도 받는 사람 주소와 헷갈리지 말라고 그러는 것 같아요. ^^
 


히피드림~ 2005-11-15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의 무슬림들 소요사태를 뉴스로 접하고 난티나무님이 가장 먼저 생각나더군요.^^;; 아래 숨은 아이님과 주고 받으신 글들을 보니 잘 계신 것 같아 안심입니다.^^ 잘 계신거죠? 오랜만에 제 서재에서 대화나누다 보니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앞으로도 종종 뵈요.^^
 
 
난티나무 2005-11-15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잘 있어요~^^
어째 이제는 좀 가라앉을 때도 됐는데 아직 시끄럽군요.
프랑스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한 사람으로 심히 불안하기는 합니다.ㅠㅠ
단방에 해결책이 나올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 기회에 외국인을 싹 쓸어버리면 좋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인 것 같아 씁쓸하군요.
하늘은 또 왜 이리 우중충한 겐 지... 겨울이네요..^^;;
 


숨은아이 2005-11-07  

요새 뉴스를 잘 안 보다 보니...
몰랐습니다. 요즘 프랑스에 무슬림 청년들의 시위가 아주 심각하다는 걸 어제에야 알았어요. 열흘 넘게 이어지다니... 참 놀랍습니다... 난티나무님 계신 곳은 괜찮으신지요?
 
 
난티나무 2005-11-08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동이 일어난 지역을 프랑스 전국지도로 보면 알겠지만 "외곽"을 강조하려고 프랑스 국경 쪽 도시들을 골라 일을 벌인 것 같아요. 상징적이죠. 그 중에 디종도 있구요. 하지만 겉보기론 조용해요. 우리 윗동네 아랍인들 모여사는 동네서도 자동차가 엄청 많이 불탔다고 하는데 불탄 광경도 보지 못했고 다만 다 타버린 자동차 두 대를 실어가는 것만 우연히 옆지기가 봤다고 하고요. 저녁 뉴스를 보면 차도 타고 건물도 타고 그런 광경을 보면서 소스라쳐 하지만 실감은 안 납니다. 정부는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굳히고 있고... 아무튼 빨리 이 소란소동이 가라앉았음 좋겠어요. 주변 나라들에서도 방화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용해 졌음...

숨은아이 2005-11-08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런데 강경대응이라니... 아니, 근본 원인을 찾아야지 원. 지금 프랑스 정부가 우파라서 그런가요?

난티나무 2005-11-1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당파 싸움인 것 같아 보입니다... 프랑스 국민들은 대체로 싹 쓸어버려야 한다는 쪽에 손을 들고 있고요. 니콜라 사쿠지(내무부장관)가 티브이에서 '그들'을 뿌리뽑겠다는 말을 좀 심하게 했다 하네요.^^;; 장 마리 르펜 같은 엄청난 보수주의자는 '무엇보다 프랑스 사람이 우선'이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조금씩 진정이 되어가고 있는 듯한 낌새이긴 합니다.^^;;
 


진주 2005-11-01  

아기는
잘 자라고 있나요? 이젠 입덧도 가라앉을 테고,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많이 바쁘신가요? 토옹 뵐 수가 없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믿지만 그래도 간간이 얼굴은 보여 주셔야지요.^^
 
 
난티나무 2005-11-03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 그러니까 ... ^^;;
아기는 잘 자랍니다. 그러나 순탄했던 첫째 때와는 달리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 병원을 들락거리고 있는 중이고요. 끝난 입덧에도 불구하고 입이 예민해서 물도 아무거나 못 마시고 가려마시고 있는 중이고요.
에 또, 한 달 간 좁은 집에서 여동생 부부와 함께 지내다 이제 겨우 분가(?)를 시켜 그동안 정신이 좀 없었고요.
준하 녀석 이주일 내내 아파 생전 안 해 본 입원도 시켜 봤구요.
기타등등...
헤, 줄줄이 늘어놓고 보니 참 복잡했던 한 달이었네요.
이제 조금 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새 아기는 21주나 되었군요.
11월에는 자주 뵈어요, 진주님. 진주 언니~~^^

진주 2005-11-03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거....순조롭지만은 않은게 인생항해라고 하더니...
그래도 뱃속의 아가는 세상모르고 순조롭게 잘 자랄거예요^^(짜슥~~앗.따님인가?)

난티나무 2005-11-04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주 화욜에 초음파 검사를 하면 딸인지 아들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