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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해서 오래 기억나는 영문법 (책 + KJ의 동영상 강좌 20강 무료제공)
이갑주 지음, 마이클 스완 외 감수 / 어문학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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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정도의 실력으로 혼자서 공부하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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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로 미국을 이겼다 - 가장 빨리 영어를 마스터하는 10개의 영어기술
김재연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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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당찮은 제목이지 싶다. 이겨야겠다고 생각한다는 건, 늘 뒤따라 잡기 힘들다는 얘기에 지나지 않는다. 좀 더 겸손한 제목을 내걸었으면 하는 아쉬움에 몇 자 적어본다. 참고 사항으로. 

1.색다른 should 의 용법이 눈에 띄어서 적어둔다. 

*안내문에 자주 등장하는 should: Should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feel free to contact us.(질문이 있다면 기꺼이 저희에게 문의해 주십시오.) 원래는 If you should any questions...인데 if가 생략된 것으로 글을 쓸 때 많이 사용됨. 

이렇게도 쓰인단다. Please feel free to contact us should you have any questions.

또 하나의 예, Should you be interested, I can send you more information.(관심이 있으시다면 더 많은 정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I can send you more information should you be interested. 

그러나 보통은 이렇게 쓰인다. 

  If you are interested, I can send you more information. 

2. that 과 which의 차이점 

He sold the old books that were in the basement. (그는 지하실에 있는 오래된 책들만 팔았다)      

He sold the old books which were in the basement. 

He sold the old books, which were in the  basement.(이 사람이 소유하고 있던 모든 오래된 책들을 팔았다. 그 모든 오래된 책들은 지하실에 보관되어 있었다.) 

that 과 which를 구별하자면, "한정적인 의미일 때는 항상 that을 쓰고, which를 쓸 때는 항상 콤마를 앞에 붙인다."...그리고 영문을 읽을 때는 다음을 기억하자. 앞에 콤마가 없이 관계대명사로 쓰인 which를 보면, 열에 아홉은 that이 더 적절하고, 나머지 하나는 which 앞에 콤마를 삽입해야 하는 경우라는 것이다.(182쪽) 

3. 그리고 가정법.....그닥 새로운 것도 별로 없다. 중고등학교 수준에서 가정법을 제대로 배웠다면 이미 다 나와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은.....일종의 영어극복기 내지는 성공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며, 따라서 가르치고자 하는 생각이 강하다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영어관련서적이 복음서 같은 분위기를 풍겨야할까, 하는 묘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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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대한민국 영어공부
송봉숙 지음 / 부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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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새로운 내용이 있을까, 혹 현재의 상황을 타파할 혁신적인 주장이 있을까. 혹 현상황을 대신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을까...하는 기대감에 책을 집어들었다.  

'원어민처럼 하려는 것은 바보짓이다.' 이 말을 유학가고서야 깨달았다고? 원어민처럼 영어를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미친 짓이다. 절대로 될 수도 없거니와 될 필요도 없다. 죽자하니 따라해서 잘한들, 그래서 그네들과 의사소통이 원만해진들 남는 게 뭐가 있을까. 승리를 알리기 위해 죽자하고 달려와서 끝내는 죽음으로 마감했다는 이야기와 뭐가 다를까. 

세월이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조금이라도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는-영어는 필요한 사람만 하면 되는 것이다. 태교 때부터 시작하는 영어 광풍에 온 국민이 휩싸여 있는 한 우리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식민지도 이런 식민지가 없다. 차라리 총칼 들고 싸우라면 싸우는 대상이라도 확실하지, 이 영어라는 공공의 적 앞에서는 적이 누구인지도 무엇인지도 구분이 가지 않는다. 도저히 파악되지도 않는 적 앞에서 대적거리는 커녕, 있는 것 없는 것 다 바쳐가며 온갖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조공이 또 있을까. 

(167쪽)'...영어 교육 열풍에서 빠뜨릴 수 없는 건 영어 교육 시장을 확대하려는 미국의 노력이다. 미국은 세계 여러 나라의 영어 교육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세계가 영어 교육에 열을 올릴수록 그들의 일자리는 많아지고 영어 교육 관련 수익이 높아질 테니 말이다.'

이 대안도 없고 대책도 없는 이른바 '영어 몰입'국가에서 영어교사로 있는 이 책의 저자 얘기는 구구절절 하소연 내지는 넋두리 처럼 들린다. 이 책을 통해 무엇인가 얻을 것이라는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사실을 사실대로 썼을 뿐이고 일반의 상식을 상식대로 썼을 뿐이다. 당연하다면 너무나 당연한 얘기들이다. 이 당연한 것들을 2년 반의 유학을 톻해서 확인했다는 정도라고 할까. 

대한민국에서 영어교사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해석하며 이 책을 덮자니 심정이 착잡해진다. 숨이 턱턱 막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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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사의 백신 영어 - 내 생애 마지막 영어 공부법
고수민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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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대한 전의를 일깨워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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