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괜찮은 스킨

랑콤 블랑 엑스퍼트 멜라-노 Cx 스킨로션 2(중복합성용) - 200ml
랑콤

돈이 없는터에 왠일로 샘플이 생겼습니다. 랑콤의 미덕은 샘플도 예쁘고 크다는 거지요~^^ 용량이 50ml나 되거든요. 두 개를 썼는데, 효과는 좋았습니다. 제일 좋은 건 향입니다. 이런 향 싫어하시는 분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얼굴에 스킨을 바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화이트닝 효과는 스킨 하나만으로 생기지는 않겠지만, 보습력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겨울에 사용하면 아마 따로 화이트닝 에센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이만하면 괜찮지 않나요?

양도 작고, 베이스 기능도 떨어지고..쯧

마몽드 멀티 베이스 SPF28 - 35ml
아모레퍼시픽

봄에 쓰려고 샀다. 발랐다. 흠... 그냥 썬크림이다. 베이스 기능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내 동생은 이거 바른 뒤로 얼굴 까매졌단 소리 듣는다. 양도 작다. 하지만... 발리는 느낌은 좋다. 게다가 번들거리지도 않는다. 그러니 자주 덧발라주면 그다지 타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베이스 기능을 기대하는 건 무리인 것 같다. 덕분에 썬크림을 새로 사야만 했다. 슬프다.

윤기나는 머릿결을 위해

레브론 더 슬릭 헤어 리페어 에센스 - 80ml
나드리

상당히 괜찮은 제품입니다. 끈적임도 덜하고 향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머릿결이 윤기납니다. 하지만 한 번 펌핑할 때 많은 양이 나오기 때문에 양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저는 파마 머리라서 듬뿍 듬뿍 펌핑해서 쓰거든요~ 머릿결이 부드러워지는 걸 바르는 즉시 느낄 수 있습니다. 향도 오래 가지 않아서 좋구요. 알코올 냄새 난다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전혀 그런 냄새 안 나던걸요... 정말 꿀을 바르는 느낌입니다. 내용물의 느낌이 꿀 같아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당분간 이 제품만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질도 괜찮으니 말이지요. 동생은 긴 생머리인데, 머리카락 끝부분에 살짝 바르면 정말 윤기가 좌르르르 흐릅니다. 너무 많이 바르면 떡 져 보일수도 있지만 말이지요. 양 조절만 잘하면 아무 문제 없이 잘 쓸 수 있는,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매끈하네요~

이니스프리 안티트러블 클렌징 폼 - 200ml
아모레퍼시픽[직배송]

일주일 정도 썼는데요, 아주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팍 팍 들 정도로 좋은 폼 클렌징입니다. 리퀴드 타입이라 아주 편하구요, 거품도 잘 나네요. 향은 이니스프리가 늘 그렇듯 허브향이구요. 세안 후 피부가 아주 매끄럽습니다. 뽀드득 그런 느낌이 아니라 아주 매끄러운 느낌이에요. 전 뽀드득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건 뽀드득하면서도 매끄럽습니다. 다만 뽀드득이 매끄러운 정도보다 약하다는 것 뿐이구요. 깨끗하게 세안 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제가 약건성인데, 세안 후 그다지 당기지도 않아요. 그래서 참 좋군요. 제가 이니스프리를 선호하는데, 이번 폼 클렌징도 괜찮네요. 화장 후 세안해도 깨끗하게 마무리 되는군요.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가벼운 느낌

이니스프리 오션테라피 바디 아쿠아 젤 - 250ml
아모레퍼시픽[직배송]

젤 타입입니다. 시원하게 발리구요, 흡수도 아주 빠릅니다. 느낌이 청량해서 좋네요~ 여름에 써도 될 정도의 가벼운 바디 젤입니다. 저는 요즘 한창 쓰는데요, 그다지 건조한 느낌은 안 드는군요. 그래서 좋습니다.

향도 괜찮습니다. 바다 내음도 나면서 허브 향기도 나구요.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주위를 맴도는 게 시원한 기분이 들어요~ 가격에 비해서 양은 좀 작지만, 그래도 이니스프리를 좋아해서 그린테라피와 플라워테라피에 이어 오션테라피를 사용하는데, 세 가지 다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바디는 이니스프리 라인을 씁니다.

매일 샤워 하고 바르는데도 그다지 건조한 느낌이 안 드는 걸 보면 보습력이 약하지는 않나봐요. 따뜻한 계절에 건성이신 분들은 플라워테라피를 쓰시면 좋을 것이고, 중성이나 지성이신 분들은 오션테라피 쓰셔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 가지 중 오션테라피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