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ed by sephiroth.
운명의 수레바퀴가 돌아간다. 둥근바퀴가 상징하는 가장 큰 의미는 순환. 변화하는 삶에서 우리가 현재 어떤 순환의 주기속에 있는지를 암시하고 있다. 인생은 상승과 하락으로 가득차 있으며, 어려움과 번영의 시기 중 어느 한쪽만을 지속되는 일은 없다.

그림은 중세식의 스카피니 카드를 참조하여 황도 12궁이 들어간 운명의 수레바퀴와 함께 운명의 세 여신을 그렸다. 거대한 수레바퀴에서 볼 수 있는 황도 12궁은 사람들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진화의 과정을 의미한다. 한편 운명의 세 여신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세 자매 여신들을 말한다. 세 자매 중 클로소는 베를 짜는 여신으로 현재를 짜 나가고, 라키시스는 그 베에 무늬를 새기는 여신으로 미래의 실마리를 풀어 인간들에게 은혜를 나누어 준다. 마지막 아트로포스는 천을 자르는 여신으로 인간의 경우 죽음을 상징한다. 이들의 뜻은 신들의 왕 제우스 마저도 거스를 수가 없다고 한다. 인간의 운명이란 분명 불확실한 것 투성이다. 그러나 운명의 수레바퀴는 우리에게 -모든 것은 분명히 바뀌어지고 새로워 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카드를 만나게 되었을 때가 인생의 고조기라면 그것은 점차적인 운세의 하강을 암시하고, 저조기라면 그 반대의 의미를 암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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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서설

이 설에 의하면 모든 신화적 전설은 비록 사실이 위장되고 변형되기는 했지만 모두 성경에서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데우칼리온은 노아, 헤라클레스는 삼손, 아리온은 요나를 달리 부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월터 롤리 경(Sir Walter Raleigh 1552~1618, 영국의 탐험가, 정치가, 시인)은 그는 저서<세계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유발, 투발, 투발 카인은 각각 목축, 대장일, 음악의 발명자인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 아폴론을 말한다. 또 황금 사과를 지키는 용은 이브를 유혹한 뱀이고, 님로드탑(바벨탑)은 하늘의 신들에게 대항하려는 거인들의 시도였다."

이상하게도 신화의 내용이 성경의 이야기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신화의 대부분을 설명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죠...

 

2. 역사적 이론

이 설에 의하면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실제 인물로, 그들에 관한 신화나 전설은 모두 후세 사람들이 덧붙이고 장식한 것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o(^o^)o그러므로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사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상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올로스는 티레니아 해에 있는 어떤 섬의 집배자였는데, 그는 왕으로서 공정하고 경건한 통치를 하면서 원주민들에게 돛을 사용하여 배를 움직이는 법과 대기의 여러 가지 징후를 통해 날씨와 바람의 변화를 예측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또 용의 이빨을 땅에 뿌려 한 무리의 무장한 무사들이 태어나게 했다는 카드모스 역시 사실은 페니키아에서 이주해 온 자로서, 그리스에 알파벳 문자를 들여와 원주민에게 가르쳤다고 한다. 그 후 이런 학문을 바탕으로 문명이 태어났는데, 시인들은 그것을 항상 인류 최초의 상태인 황금 시대의 순박성과 단순함이 타락한 것으로 그리려는 경향이 있다.

 

3. 우화설

 이 설은 고대인의 모든 신화가 우화적이고 상징적이라고 가정합니다. 즉 우화의 형식 아래 도덕적이고 종교적이며 철학적인 사실을 포함하고 있지만,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문자 그대로를 이해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 아들을 잡아먹는 크로노스는 그리스인들이 크로노스(시간)라고 부른 신과 같은 신으로, 실제로는 자기가 이 세상에 가져온 것은 무엇이나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오의 이야기 역시 같은 식으로 해석됩니다. 즉, 이오는 달이고, 아르고스는 잠을 자지 않고 그녀를 지키는 별이 뜬 하늘입니다. 그러므로 이오의 계속되는 방랑은 달의 끊임없는 회전을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4. 자연 현상설

이 설에 의하면 공기, 불, 물과 같은 원소는 원래 종교적 숭배의 대상으로, 주요한 신들은 모두 이런 자연의 힘을 의인화 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의인화된 자연 요소를 자연계의 여러 대상을 통괄하고 지배하는 초자연적 존재의 관념을 바꾸기는 쉬운 일이었습니다.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던 그리스인은 모든 자연물에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태양과 바다에서부터 가장 작은 샘물이나 시냇물이 이르기까지 모든 세상을 어떤 특별한 신성의 보호 아래 있다고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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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5-03-24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천하에 바람둥이지요.. 여자의 적이랍니다. ㅡ..ㅡ
 

자연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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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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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5-03-23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일목요연하네요. 프린터해서 옆에 두고 이윤기의 < 뮈토스 > 를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퍼갈께요. 자연의 신과 올림포스의 신도 함께 가져갑니다.

꼬마요정 2005-03-23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잉크냄새님~~ 여전히 신화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행복하세요~~^*^

balmas 2005-03-24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하나는 접니다. ㅋ

꼬마요정 2005-03-24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발마스님~~^*^
님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