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켄타 이와모토의 세미나가 있었다. 주짓수라는 운동이 미국에서 인기라 아시아는 변방이라 할 수 있는데(심지어 노기는 더더욱), 노기 큰대회인 ADCC(Abu Dhabi Combat Club) 아시아 예선에서 2022년에 1등을 한 선수이다. (울 관장님은 2번 우승했는데 ㅋㅋ)관장님하고도 인연이 있어서 서울 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다. 루즈 패스를 가르쳐 줬는데, 덕분에 아주 많이 배웠다. 아... 영어를 해야하는데ㅜㅜ 켄타는 일본인이지만 영어를 정말 잘한다. 부럽다...



이번 세미나에 여자는 딱 세 명... 그 중에 나와 같은 도장에 다니는 동생과 함께 찍었다. 관장님이 VHTS 모델이기도 하고, 이번에 노기 옷이 예쁘게 나오기도 해서 우루루 샀다. ㅋㅋㅋㅋㅋ 보라색 고양이가 나다!! 나보다 작은 사람이 없....다ㅠㅠ 다들 팔 근육 꽉 찬 거 보면 부럽다. 나도 열심히 근육을... 하아... 이 사람들은 조금만 운동하고 단백질 먹으면 근육이 막 생기던데 난 유지도 힘들다. 그래도 어우, 유지 하는 게 어디야!!! 라며 룰루랄라 한다. ㅋㅋㅋ


운동 하고 좋은 건, 힘이 세졌다는 거다. 요즘은 사무실에서 생수통도 혼자 막 간다. 처음에 내가 생수통을 드니까 도와준다고 직원들이 우루루 왔는데, 혼자 번쩍 들어서 가니까 다들 와~ 했고, 이제는 보면서 박수 쳐준다. 너무 뿌듯하다!! 고양이 밥도 번쩍 번쩍 들고, 감상자도 번쩍 번쩍 들고... 힘이 세지니까 세상이 좀 더 편해졌다. 키만 좀 더 크면 더 편할텐데... 아직 내 높이에서는 보이지 않고 닿지 않는 것이 많다. 지난 주에 포항 갈 일이 있어서 가다가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갔는데, 가방 걸이가 너무 높이 있는 거다. 오랜만에 구두 안 신고 운동화 신었는데 참.... 까치발로 가방을 걸었는데, 마음이 안 좋았다. 요즘은 다 키가 큰가...?



지인이 하던 일을 접고 다시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기에 응원을 했는데, 개인전을 하게 됐다. 너무 축하할 일이라 시간을 내서 갔다. 역시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 너무 표정도 좋고, 행복해보여서 나도 좋았다. 그림도 너무 예쁘고 좋았다. 고양이 그림에선 침 흘리고 있었던 듯. 축하해요!!!



포항에 있는 까페인데 늘 작품이 걸려 있다고 한다. 마침 3주 정도 비어서 운 좋게 신인 작가로 개인전을 열 수 있었다고. 도와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하다며. 아홉 살 때부터 자신을 가르쳐 준 선생님도 소개해줬다. 나는 그림을 잘 모르지만 정말 대단해보였다. 경주 아트페어 하면 초대해 주신다고. 


남편이랑 나랑 휴게소 음식을 좋아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못 먹었더랬다. 그러다가 이번에 포항 가면서 점심을 휴게소에서 먹기로 했다. 라면이랑 돈까스 너무 맛났다. 다음에 묵은지돼지갈비찜 먹으로 다시 오기로 ㅋㅋㅋㅋ 그리고 화장실 가방 걸이 너무 높았다...



인덱스 장만하고 기뻐서 온 데다가 덕지덕지 붙였다. 심지어 <파묻힌 여성>은 알라딘 꺼 붙였었는데 다 떼고 새로 산 거 붙였다. 다 붙이고 나서 이전 사진 안 찍은 거 후회했다는... ㅋㅋ 2장까지 읽고 잠시 던져뒀더랬다. 아지즈 네신의 <개가 남긴 한마디>가 생각나는 챕터였다. 사실 아지즈 네신이 풍자를 참 잘 하니까, <개가 남긴 한마디>는 개.소.리란 말이지 않은가. ㅋㅋ 진짜 논리적이지도 않고 과학적이지도 않은 소리를 진짜 정성스럽게 했더라고. 근데 참 잘 읽혀서 신기했다. 나름 재미도 있었다.(저자의 글이 그렇단 게 아니라, 인용한 문구들이 개소리가 많았다.) 


사마천 <사기>도 맨날 축약본만 보다가 완역본을 보는데, 본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사마천이란 사람이 왜 역사서를 썼을까, 왜 신화의 영역에 있던 시대를 인간의 역사로 만들고 싶어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웃겼던 효무 본기는 위작이 의심되기도 한다지만, 본인이 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야 뭐 그저 내 생각일 뿐이지만. 
















그리고 마지막은 늘 그렇듯 고양이들!!!


모짜는 빨간 공을 사랑해. ㅋㅋㅋ


카프 모자를 눌러 쓴 누군가가 생각난다... ㅋㅋㅋ 천국의 계단 ㅋㅋㅋ


레이는 오이를 좋아한다. ㅋㅋㅋㅋ 오이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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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9-10 2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9월9일이 한국 고양이의 날이었다고 합니다 냥님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꼬마요정 2023-09-10 21:34   좋아요 1 | URL
오홍 그렇군요!! 오늘 캔 따줬는데, 어제였다니!!
서곡 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저희 집 냥이들 모두 건강합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페넬로페 2023-09-11 0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짓수 하는 분들은 언제나 멋져요.

이제 저에게 냥이 사진은
저번에 올려주신 카프, 앉아있는 것이 최고입니다.
캡쳐해서 하루에 한 번씩 보고 있어요^^

꼬마요정 2023-09-11 14:04   좋아요 1 | URL
아아 저도 그 카프... 매일 봅니다. 어찌나 웃긴지...
카프는 개그감이 장난 아니랍니다. ㅋㅋㅋㅋ 잘 때도 얼굴 찌그러뜨리고 자고, 원하는 게 있으면 집사에게 직진해서 막 저를 밟고 배 위로 올라와서 얼굴을 들이밀구요 ㅋㅋ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ㅎㅎㅎㅎ

희선 2023-09-11 0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운동을 하고 힘이 세지다니 대단하네요 생수통을 들게 되셨군요 그거 혼자 들기에 어려울 것 같던데... 운동하신 보람이 있군요 그림도 좋네요 그림을 하게 되고 바로 전시회를 하다니... 본래 그림 그렸고, 이제는 그림만 하시는 건가 보네요 오이 인형 갖고 놀다니 귀엽네요


희선

꼬마요정 2023-09-11 14:05   좋아요 1 | URL
정말 운동한 보람을 느낍니다!! 주짓수를 하면서 상대를 계속 밀어내다 보니까 상체 근육이 발달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팔굽혀펴기나 턱걸이가 가능해졌어요 ㅎㅎㅎ 그러더니 이제는 생수통도 들 수 있게 됐어요!!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이제는 그림만 그리면서 간간이 도슨트 알바 한다 하더라구요. 그림 관련 일을 하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전시회를 할 기회를 얻어서 정말 기뻐했어요 ㅎㅎ 오이 인형도 있고, 당근, 옥수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3-09-11 10: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생수통도 번쩍 들 수 있다는 건???
팔뚝 겉이 아닌 그 속에 근육이 숨어 있단 말입니까?
허리 힘도 좋으시군요.
정말 대단하신 요정 님!!!ㅋㅋㅋ
근데 직원들은 보면서 물개 박수만?
이러다 생수통만 보면 자동적으로 요정 님만 찾으면 곤란한데 말이죠?ㅋㅋㅋ
그래도 이제부터 요정 님을 함부로 대하진 못하겠어요.
근데 사진으로 봤을 땐 그렇게 키가 작아 보이진 않으신데....화장실 가방 걸이대 어떤 곳은 진짜 높이 달아 놓은 곳들 있긴 했어요.
저도 왜 저렇게 높이 달았을까? 궁금하긴 했습니다.
지인이 전시회를 직접 하시는 분도 계시고 부럽네요. 고양이 그림이 포근하네요.^^
<사기본기>저도 저 책 있는데 재밌다구요? 축약본도 안 읽은 저는 아직도 읽을 엄두가 안 납니다. <파묻힌 여성>도 사다 놨어요.ㅋㅋ
카프.....ㅋㅋㅋ
넘 사랑스럽네요.ㅋㅋㅋ

꼬마요정 2023-09-11 14:11   좋아요 1 | URL
흐흐흐 생수통 번쩍 높이까지는 아니구요, 적당히 들어서 정수기에 얹을 정도는 됩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오래 걸렸네요 ㅎㅎㅎ 너무 뿌듯합니다!!!
직원들은 원래 자기들이 두 명이서 혹은 세 명이서 하다가 제가 해 주니까 너무 고맙겠죠 ㅎㅎㅎ 아주 좋아합니다. 어차피 저는 제 방에 있거나 외부에 있어서 한 번씩 하구요, 또 삼실에 남자가 셋이나 있어서 서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보이면 해요 ㅎㅎ 힘든 일, 제가 할 수 있으면 하는 거죠. 전 오히려 보람차서 좋아요 ㅎㅎㅎ(하지만 결국 여직원들이 제일 많이 합니다 ㅎㅎㅎ)

제 키가 154 정도거든요. 옆에 있는 동생은 162인가 그렇구요, 켄타는 173인가 그래요. ㅎㅎㅎ 그냥 보면 별로 안 작아보이는데, 운동 시작하면 쭈그러듭니다. ㅋㅋㅋ 애들이 저 막 던져요 ㅋㅋㅋ 저 맨날 날아가요 ㅋㅋㅋ 가끔 놀이기구 타는 줄... ㅋㅋㅋ 애들이 저를 휙 던져놓고 미안해 합니다. ㅋㅋㅋㅋ 근데 화장실에 있는 가방걸이 너무 높이 단 건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ㅠㅠ

제 지인은 고양이 그림 그리고 싶은데 스승님이 딴 거 그리라고 해서 열심히 나뭇잎이랑 나무랑 그린대요 ㅋㅋㅋ 고양이 그림은 너무 흔하니까 그런가봐요. ㅎㅎ 하지만 저랑 지인이랑 고양이 좋다고 막 뒤에서 몰래 좋아했어요 ㅋㅋㅋ

<사기본기> 재밌습니다. 이제 <사기세가> 읽으려구요, 남편이 <사기열전> 먼저 집더니 계속 읽고 있어요. 언제까지 읽을건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하루에 한 페이지 읽나 싶어요 ㅋㅋㅋ <파묻힌 여성> 재밌어요. 잘 읽히구요 ㅎㅎ 저도 얼른 마무리 해야겠어요 ㅎㅎㅎ

카프는 여전하죠? ㅋㅋㅋㅋ 개그묘라니까요 ㅋㅋㅋㅋㅋ

서니데이 2023-09-13 1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덱스 테이프 저도 좋아해요. 다이어리나 노트에도 많이 붙여두고 예쁜 디자인은 사서 모아두기도 해요. 편하기도 하지만, 예쁘니까요.
고양이들도 좋아하는 건 조금씩 다른 것 같긴 한데, 공과 오이를 좋아한다니 귀엽습니다.
꼬마요정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꼬마요정 2023-09-15 09:50   좋아요 1 | URL
인덱스 예쁘니까 좋더라구요. 여기저기 마구마구 붙이고 싶습니다!!! ㅎㅎㅎ 저희 집 고양이들은 좋아하는 게 많아요. 공은 빨간색 계열을 좋아하구요, 오이 인형, 당근 인형, 옥수수 인형 다 좋아한답니다. 생선 인형도 좋아해요 ㅎㅎㅎ 너무 귀엽습니다. 저는 팔불출!! ㅎㅎㅎ
서니데이 님도 즐겁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엄청 부러운 카프의 자세. 나도 이렇게 멍 때리고 싶다... ㅋㅋㅋ


1. 얼마 전에 은오 님이 인덱스 예쁜 거 알려줘서 마구 쓸어담다가 업체별로 붙는 배송비 때문에 좌절했더랬지. 그래서 그냥 핫트랙스랑 아트박스를 갔다. 그래서 거기서 이만큼 쓸어왔다. 은오 님 고마워요!!^^



2. 지난 8월 11일 금요일, 뮤지컬 <그날들>을 보고 왔다. srt 타고 갔다가 밤 11시 버스를 타고 새벽 3시 넘어 집에 도착했는데, 남편이 새벽에 위험하다고 꼭 마중을 나오겠다는 거다. 버스가 집 근처에 내려주기 때문에 그냥 사뿐사뿐 걸어오면 되는데 요즘 워낙 무서운 일이 많다고 꼭 나오겠다고. 그 동안 새벽에 도착했을 때 아무 일 없긴 했지만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이 무섭긴 했다. 그리고 진짜 데리러 오니까 아주 반갑더라. ㅎㅎ


극은 정말 좋았다. 엄기준 배우님은 진짜 안 늙는 듯... 정학의 감정선이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다... 엄정학과 지무영은 첫공이자 막공이었다고. ㅋㅋㅋ


3. 네이버 시리즈에서 <화산귀환> 연재를 열심히 보고 있었다. 나 혼자 보기 아까워서 남편에게도 보라고 보라고 했는데, 남편은 이상하게 웹툰을 안 보는거다. 만화책은 좋아하는데 웹툰은 좀 어색한 듯 했다. 그래서 만화책으로 <화산귀환>을 두 권 사 줬더니, 홀랑 다 보고 시리즈에 무료로 올라온 거 홀랑 다 보고 유료 회차까지 다 봤더라... 내가 아껴놓은 건데... 내 쿠키인데... 으헉 그래놓고서는 나한테 말을 안 해서 하마터면 대여기간 지날 뻔... ㅋㅋㅋ 


남편과 나 둘 다 무협을 좋아하는데, 둘 다 마지막으로 본 무협만화는 <열혈강호>였다. 요즘도 나오는데, 이젠 지쳐서... ㅋㅋ 그런데 이번에 <화산귀환>은 너무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된다. 청명도 좋지만 마존 좋아... 





<재혼황후> 이후 제일 재밌게 본 것 같다. 둘 다 애니메이션 만들어주면 좋겠다!!









5. 역시 아침엔 커피랑 도넛이다. 나는 따뜻한 커피가 좋지만 남편은 여전히 아이스 커피.... 그래서 내 고양이 얼음을 볼 수 있어서 좋긴 하다. ㅋㅋㅋ



6. 오늘은 다미가 우리 집에 온 날이다. 2016년 9월 2일에 왔으니 벌써 7년이 지났구나.... 

이랬던 다미가... 지금은....


얼굴이랑 몸이 많이 커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은 꿀잠 자는 꼬미와 샤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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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3-09-02 13: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카프ㅋㅋㅋㅋ자세도 멍 때리고 있는 표정도 귀엽네요!

꼬마요정 2023-09-02 14:12   좋아요 2 | URL
카프가 저희 집 개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엄청 웃긴 자세 많아요 ㅋㅋㅋㅋ

은오 2023-09-02 1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ㅏㅏ 인덱스 아기자기한거 짱 많네요 저까지 든든해집니다! ㅋㅋㅋㅋ 쇼핑 제대로 하셨네요!! ㅋㅋㅋㅋ
다미..... 이름도 잘어울리고 털도 어쩜 저렇게 새하얗고 눈색깔 파란것도 너무 싱기하다....😱

꼬마요정 2023-09-02 14:15   좋아요 1 | URL
너무 예쁘죠? 저, 책 읽을 때 이거 붙일까, 저거 붙일까 고민한다고 책장이 안 넘어가요 ㅋㅋㅋㅋㅋㅋ

다미 너무 이쁘죠? 완전 아기 고양이일 때 누가 구조했는데, 중성화 할 때 되니까 못 키우겠다고 버려질 뻔 해서 데리고 왔어요. 벌써 7년이 지났네요. 너무 이쁩니다^^ 눈 색깔 참 투명하게 파란색 너무 예쁘죠? ㅎㅎㅎ

다락방 2023-09-02 14: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카프 저 자세 어쩔겁니까. ㅋㅋ 아 나도 저러고 싶네 ㅋㅋㅋㅋㅋ

인덱스 엄청 많이 사셨네요? 음.. 저는 이번에 책 주문할 때 하나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저는 일자산 이제 혼자 가지 말라는 아빠의 말을 들었습니다. 아빠의 마음 너무 잘 알겠는데 너무 화가 났어요.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내 행동에 제약이 생겨야 하는가, 왜 내가 갈 수 있는 공간이 좁아지는가!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저도 좀 혼자 가기 저어되더라고요. ㅠㅠ

저는 8월이 가서 아쉽습니다. 아주 많이 아쉬워요. ㅠㅠ
우리 잘 지내봅시다, 9월도 10월도 그 뒤로도 쭉!!

꼬마요정 2023-09-02 14:43   좋아요 1 | URL
카프 자세는 진짜!! 쟤는 사람인 것 같아요 ㅋㅋㅋ

인덱스 너무 좋습니다. 요즘 신납니다. 인덱스 뭐 붙일까 한다고요 ㅋㅋㅋ

가끔 불행은 그냥 오더라구요. 인과를 찾으면 안 되고 그냥 가해자가 나쁜 거라고 생각해요. 그 가해자가 나쁜 짓을 하게 된 이유가 있겠지만 그건 그넘 사정이구요, 그런 상황에서 모두가 그런 선택을 하는 건 아니니까요. 여튼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이러면 약자의 행동이 제한되고 그걸 벗어나면 약자가 빌미를 제공한 게 되고... 에휴... 그래도 주짓수를 배우고 난 뒤부터는 도망칠 자신감은 생겼어요. 물론 그 상황이 안 되어봐서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도망치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냥 당하지는 않겠다는 오기도 생기구요. 그러나저러나 남편이 마중 나오니까 좋긴 했어요. 옛날에는 제가 밤에 남편 마중 나갔거든요. 귀신 나올까봐 무섭다고 해서요 ㅋㅋ

저도 8월이 가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8월이 계속 되면 좋겠는데ㅠㅠ
다락방 님 우리 잘 지내 보아요!!! 쭉쭉!!

잠자냥 2023-09-02 20:12   좋아요 1 | URL
다락방 님 늘 카프 자세일 거 같은데….

다락방 2023-09-02 21:10   좋아요 2 | URL
지금은 그런 자세이긴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3-09-02 18: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03 0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3-09-03 00: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프 자세 진짜 실화인건가요?
와, 놀라워요.

꼬마요정 2023-09-03 01:30   좋아요 1 | URL
실화입니다 ㅋㅋㅋ 저도 카프 보면 한 번씩 놀라고 자주 웃고 그럽니다 ㅋㅋㅋ

희선 2023-09-03 2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프 정말 편해 보입니다 고양이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편하니 저렇게 있는 거겠지요 사람은 저런 거 보면서 재미있어 하다니... 고양이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겠습니다 꼬마요정 님이 늦은 밤에 집에 오셔서 남편분이 마중오다니 가까운 곳이어도 걱정되니 그랬겠습니다 두 분이 무협을 즐겨 보시는군요 그것도 좋은 거네요


희선

꼬마요정 2023-09-07 22:36   좋아요 1 | URL
카프 정말 편해보이죠? ㅋㅋㅋ 자주 저러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애교와 개그감으로 1,2위를 다투죠. 편해서 저런 자세이겠죠? 저는 재미가 납니다. 제가 늦는다고 마중 나오는 걸 보니 요즘 묻지마 폭행이나 칼부림 사건이 많이 무섭긴 한가 봅니다.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둘 다 무협은 좋아하는데, 또 다른 건 다르기도 합니다.^^

NamGiKim 2023-09-10 18: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더위가 끝나가야

꼬마요정 2023-09-11 14:15   좋아요 0 | URL
갑자기 다시 더워진 느낌입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져서 진짜 여름이 가는구나... 싶어요. 여름을 붙잡고 싶습니다ㅠㅠ

자목련 2023-09-11 09: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 읽고 맨 처음으로 올라갑니다. 카프 마음이 몹시 궁금합니다

꼬마요정 2023-09-11 14:16   좋아요 0 | URL
저도 카프 마음이 몹시 궁금합니다. 가끔 보면 쟤 혹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ㅋ
 

1. 7월 22일, 토요일이지만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 집에 왔더니 울 집 샤미가 좀 이상했다. 하아... 항문낭이 터진 거다. 토요일인데다 7시가 넘은 때라 병원 갔더니 응급, 주말 진료비가 청구 됐다. 게다가 항문낭이 터진 터라 매일 가서 세척하고 드레싱 해야 해서 정말 아침부터 샤미 들쳐 업고 병원 갔다 집에 들여놓고 일하러 가곤 했다. 바쁜 일은 거의 끝나가서 다행이었고, 샤미가 잘 버텨줘서 다행이었고, 약도 잘 먹일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지금도 여전히 못 핥도록 깔때기 씌우고 있는데 갑갑해 하면 풀어주고 감시하는 중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녀석이 탈출했다. 잡으러 가야겠다. 거기 서!!!!!



2. 주말에 샤미 항문낭 터진 날 사무실에 갔다가 어이 없는 일이 일어났다!! 왜 때문에 내 방 창문 손잡이 부서지고 그러지? 난 환기 시키려고 살짝 잡고 밀었는데??? 건물 너무 낡은 거 아녀!!!!






3. 날씨가 너무 더운가 보다... 막내 고양이 레이가 어디 있나 한참을 찾았는데 세탁기에 들어있더라.... 당장 꺼내려다 사진 찍고 ㅋㅋㅋ 나와!!!



4.

나는 '공무도하가'를 좋아한다. 이상하게 그 고대가요가 좋다. 그래서 <열하일기>를 읽기 시작했는데, 상 권을 다 읽을 때까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연암의 글솜씨며 생각이 너무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어제 드라마 <연인> 1화를 봤는데, 남궁민이 연기하는 이장현이 자꾸 연암이랑 겹쳐져 보였다. 명을 숭상하고 후금을 배척해야 한다고 유생들이 뜻을 모으려 하자, 이장현은 그들에게 그런다. 오랑캐가 명을 이길 수 있는 생각은 안 해 봤냐고. 천명이 명에 있다고 하지만, 오랑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명 이전에는 원이 있었고, 그 이전에는 금이 있었다고. 명나라 황제는 충신을 믿지 못해 죽였는데, 그런 황제를 위해 누가 싸우냐고, 그대들이 무엇으로 싸울 것이냐고. <열하일기>에서 연암은 벽돌이나 수레를 칭찬하며 조선의 양반들이 고리타분한 이론만 다툴 뿐 백성을 위해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드라마 <연인>에 비호감 배우가 나와서 좀 슬프지만,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 믿고 볼까 싶다. (그러고보니 드라마 <내일>에서 구련과 중길도 병자호란 때문에 슬퍼진 연인이었지...)

<출처 : MBC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5. 알라딘 문진이 너무 예뻐 보여서 고민이었는데, 고민 할 필요가 없었다. 나에겐 고양이 문진이 있었다.... 카프라고 엄청 개구진 고양이가 있었지....



6. 고양이 문진을 보며 한숨을 쉬는데, 갑자기 엄청 좋은 냄새가 나길래 옆을 보니 남편이 하이볼 만든다고 술병 뚜껑을 연 것이었다. 우와, 술 냄새가 이렇게 좋을 일인가???? 다 만들고 한 모금 해 보니, 은근 맛도 있어 조금 홀짝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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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3-08-06 19: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하...고양이 문진..ㅎㅎ
저도 남궁민, 안은진 배우 좋은데 요 근래 더 싫어진 배우 있어서 드라마를 못보겠네요 ㅠㅠ

꼬마요정 2023-08-06 19:29   좋아요 3 | URL
저도 싫어진 배우일까요ㅜㅜ 정말 고민입니다. 연기랑 내용 다 좋을 것 같은데ㅜㅜ 예전에 <밤을 걷는 선비> 때도 식겁을 해서…

고양이 문진 귀엽죠? 단점은 제가 원할 때 책장을 넘길 수가 없다는 거예요 ㅋㅋ

잠자냥 2023-08-06 1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문진 ㅋㅋㅋㅋㅋ 털이 우수수 책에 특히 인덱스에 다다다 ㅋㅋㅋㅋ

꼬마요정 2023-08-06 19:3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노란털 나눔해드릴까용?? 인덱스에 곱게 붙일 수 있습니다!!!! ㅋㅋㅋ

청아 2023-08-06 19: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음...선인장 🌵 스크래쳐 탐나네요>.<=
고양이 문진♡에 놀라고 갑니다ㅋ

꼬마요정 2023-08-07 00:14   좋아요 2 | URL
선인장 스크래처 냥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 근데 좀 부실해요. 또 사야할 때가 되었… ㅠㅠ 고양이 문진 웃깁니다!! ㅋㅋㅋ

서곡 2023-08-06 1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로 들어와서 보니 태그에 항문낭 ㅋㅋㅋ 넘 귀여운 냥님들이십니다 일요일 저녁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꼬마요정 2023-08-07 00:15   좋아요 1 | URL
태그에 항문낭 넣었어요 ㅋㅋㅋㅋ 항문낭이 터지고 말입니다 이 더운데… 에휴. 잘 아물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푹 주무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stella.K 2023-08-06 2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로선 세탁기통에 들어가 있는 것도 나름 좋은 피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귀엽네요.ㅎㅎ
그러고 보니 예전에 우리 다롱이는 지가 더우면 마루바닥에 배를 쭉 깔고 잤네요.ㅋ

비호감 배우라면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지...?
남궁민이야 믿고 보는 배우라 나중에 몰아서 볼 생각입니다만.
근데 저는 그 배우 껄렁한 역 그만하고 스토브리그에서처럼 진지한 역이
더 좋더군요. 모처럼 그런 역인 것 같아 기대되긴 합니다.ㅋ


꼬마요정 2023-08-07 00:21   좋아요 1 | URL
세탁기 통이라뇨!! ㅋㅋㅋ 하여간 웃깁니다. 저희 집 냥이들 중 셋은 더우면 화장실 바닥에 배 깔고 얼굴 구겨넣고 잡니다… 하아… 화장실…ㅠㅠ 그리운 다롱이로군요…

비호감 배우는 음.. 최근에 이승기랑 결혼했답니다…. 남궁민이야 믿보배지요!! 사극이라길래 얼마나 기대했다구요. 진짜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배우 연기도 잘 하고 드라마 색감도 좋더라구요. 연기가 볼 만할 것 같아요^^

stella.K 2023-08-07 09:07   좋아요 1 | URL
앗, 세탁기 통이 아닌가요.? 그렇게 보이는데요. 😂
아, 그렇군요. 비호감...

꼬마요정 2023-08-07 09:21   좋아요 1 | URL
세탁기통 맞아요!! 세탁기 통에 들어가다니요 위험하게를 줄인 말이었어요!!! 제가 혼자 너무 흥분했네요 ㅎㅎㅎ

은오 2023-08-07 0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애기들 완전 미묘네요....🥹🥹🥹

꼬마요정 2023-08-07 09:22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ㅎㅎ 냥이들 이뿌죠? ㅎㅎㅎ 전 팔불출 집사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08 13:33   좋아요 2 | URL
우리 애들한텐 그런 말 안 하더니........ 쳇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8-08 17:4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자냥님ㅋㅋㅋㅋㅋ집사들 이런거에 예민한가요....? 근데 제가 막내 이쁘다고 한적 있을걸요?!
어차피 제 최애냥이는 잠자냥님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8-07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문진ㅋㅋㅋㅋ
항문낭이 터지면 저렇게 앉아 있는 자세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아랑곳 않고 선인장에 매달려 있군요? 많이 나아 다행이네요.
3번 사진 세탁기 안 아녔나요? 저도 세탁기인 줄 알았어요.
금속 성분이 차가워서 거기 들어갔나? 싶었어요.ㅋㅋㅋ
<연인> 저도 첫 화 생방으로 봤어요.
보다가 잠깐 눕방 하다가 바로 곯아떨어져서...ㅜㅜ
남궁민 배우랑 안은진 배우 그네씬까지만 봤었네요. 그 뒤로 기억이 안 나네요.ㅋㅋㅋ
이장현 인물은 극중 가상 인물인 거죠?
이장현 대사를 곱씹어 봤을 때 맞네요.
연암과 닮아 있네요.
저 시절이 많이 답답하던 시절이던데 앞으로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 많이 궁금해지긴 합니다. 오로지 남궁민과 안은진 때문에 보기로 결정한 드라마라...^^
근데 대사 중간 중간 현대어?가 있는 걸 보면 정통 사극이 아닌 웹툰이 원작인 건가?싶던데...맞나요?

꼬마요정 2023-08-08 12:31   좋아요 1 | URL
항문낭 터지면 저렇게 앉아 있기 불편할 것 같은데 다행히 많이 나아졌나봐요 ㅎㅎ 내일 또 병원 가는데, 약도 안 먹여도 되고 다 나은 거면 좋겠어요.

세탁기 맞습니다 ㅋㅋㅋㅋ

<연인> 작가가 그러는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계속 읽었대요. 아마 남궁민이 레트 버틀러이고 안은진이 스칼렛이고, 이학주가 애슐리인가 봐요. 그렇게 생각하고 봐서인지 그렇게 보여요 ㅋㅋㅋㅋ 이장현은 가상 인물인 것 같아요. 엄청난 능력자인 듯 해요. 무예도 엄청 뛰어난 것 같구요. 이 드라마는 드라마가 원작이라고 알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야깃거리들이 참 많나봐요 대단해요!!

mira95 2023-08-07 09: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탁기에 들어간 고양이 너무 귀여워요~

꼬마요정 2023-08-08 12:31   좋아요 0 | URL
저희 집 막내 고양이 레이입니다!! 이제 겨우 두 살이에요^^ 애교쟁이랍니다 ㅎㅎㅎ

건수하 2023-08-07 09: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항문낭 ;ㅁ; 샤미가 고생했네요... 샴이라 샤미..? 넘 이쁩니다 ^^

고양이 문진 ㅎㅎ 저희집 고양이도 제가 책 보고 있으면 방해를 잘 해요. 컴퓨터 키보드도 막 밟구요 :)

잠자냥 2023-08-08 08:58   좋아요 2 | URL
샤미 진짜 이쁨… 저도 품종묘 한번 키워봤으….. 아니야 아니야 정신 차려! ㅋㅋㅋㅋ

꼬마요정 2023-08-08 12:33   좋아요 0 | URL
수하 님 샴이라 샤미이긴 해요. 비슷한 시기에 온 고양이가 세 마리인데 걔들은 다 ‘미‘자 돌림으로 지었거든요. 꼬미, 샤미, 다미 ㅎㅎㅎ 이쁘지요? ㅎㅎㅎ

고양이들은 집사가 책 보거나 컴퓨터 하면 방해하고 싶은가 봐요 ㅋㅋㅋㅋ

꼬마요정 2023-08-08 12:37   좋아요 0 | URL
잠자냥 님 한 마리 더 들어오나요...?? ㅋㅋㅋㅋ 샤미는 샤미 엄마 아빠 중성화 시기가 늦어서 나온 아기 고양이였죵 ㅋㅋㅋ 언니 오빠들한테 치여서 저 구석에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혼자 놀았는데... 벌써 8살이네요. 세월이 빨라요ㅠㅠ

잠자냥 2023-08-08 13:34   좋아요 1 | URL
아.. 아닙니다. 이번 생은 코숏으로 그저 만족......
샤미는 오늘 봐도 또 이쁘네요. 한 번만 안아보고싶다!!!! (우리 막내에게 하는 소리 ㅋㅋㅋㅋㅋ)

자목련 2023-08-08 08: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탁기 안이 시원해서 들어갔을까요?
냥이들 너무 예뻐요. 오늘 세계 고양이 날이라고 해요. 냥이들 건강하길~~

꼬마요정 2023-08-08 12:38   좋아요 0 | URL
세탁기가 시원한가봐요. 하긴 제가 봐도 시원해 보이긴 해요 ㅋㅋㅋ
냥이들 이쁘죠? 저는 팔불출 집사!! 오늘이 세계 고양이 날이라고 해서 캔이라도 따 줘야겠어요 ㅋㅋㅋ

희선 2023-08-10 0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문진이 있는가 했는데, 진짜 고양이 문진이군요 같이 책 읽는 느낌도 들겠습니다 글자가 안 보이면 조금 뒤로 가 하면 갈지... 세탁기 안에 들어간 레이 귀엽네요 어떻게 저기를 알고... 샤미는 아픈 거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희선

꼬마요정 2023-08-12 00:02   좋아요 1 | URL
진짜 고양이 문진입니다!! ㅎㅎㅎ 조금 뒤로 가 해도 안 갑니다ㅜㅜ
세탁기 안에 들어갈 생각을 하다니… 에휴 말썽꾸러기입니다. ㅎㅎㅎ 샤미는 이제 다 나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토요일에도 일하는 나... 노동요가 필요하다!!!




어제부터 무한반복 돌리는 중 ㅋㅋ 


역시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BTS다!!




난 이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몇 년전에 정국이 직접 작사, 작곡하여 무료로 배포한 곡이다.


이번에 싱글 나오면서 정식으로 음원 사이트에 등록되어 듣기 편해졌다. 좋아라 ㅎㅎㅎ



일해야지!! 








살짝 이 노래들도 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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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7-16 20: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말엔 일 하기 싫긴 한데...좋아하는 노동요를 들으며 일 하시면 평일보다는 조금 자유로우셨겠단 생각도 해 봅니다.^^
요정 님은 정국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도 랩몬이랑 정국이랑 지민이 좋아해요^^

꼬마요정 2023-07-16 21:46   좋아요 2 | URL
주말에 일 하기 싫지만, 주말에 일 하면 좋은 점도 많긴 해요. 전화도 안 오고, 옷차림도 편하고 말이죠. ㅎㅎㅎ
저는 일곱 명 다 좋아합니다. ㅎㅎㅎ 슈가의 <대취타>나 <해금>도 좋아하고, 알엠의 <들꽃놀이>나 <스틸 라이프>도 좋아하고, 진의 <아스트로넛>도 좋아하고, 뷔의 <르 재즈 드 라이브>도 좋아하고, 제이홉의 <온 더 스트릿>도 좋아하고,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 좋아요. 그리고 일곱 명 모두 함께 하는 무대도 좋구요. 그냥 다 좋아요!!!^^

책읽는나무 2023-07-17 15:53   좋아요 2 | URL
어제 이 댓글을 읽고 입틀막 했었어요.
솔로곡들도 다 기억하고 듣고 계셨었군요?^^
저는 가수들은 좋아하지만 노래를 막 찾아듣진 않았던 것 같아요. 팀일 때까진 그나마 좋아하는 몇 곡을 무한반복 듣기 했었는데...솔로로 나온 곡들은 제이홉 것만 듣곤...^^;;
요정 님이 언급해주신 곡들 한 번 찾아 들어봤습니다.
뮤비가 다 좋더군요.
슈가의 대취타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강렬해서 그런가 봅니다.
알엠의 뮤비랑 음악도 좋았구요!^^

며칠 째 <리스본행 야간열차> 읽고 있어요. 넘 벽돌책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앞부분은 제가 생각했었던 것이랑 완전 다른 전개가 진행되어 조금 놀랐네요. 영화를 앞부분 조금 봤었는데 제가 그것만 보구선 오해를 했었더군요. 요정 님 말씀 듣고 계속 읽어보길 잘했단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책이 넘 두꺼워서..ㅋㅋㅋ
<갈대 속의 영원>도 벽돌책이고...
지금 벽돌책 두 권 병렬독서 중이에요.^^;;;
암튼 리스본 책을 읽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 드리러 들어왔네요.ㅋㅋ

꼬마요정 2023-07-17 21:55   좋아요 2 | URL
대취타는 진짜 레전드입니다 ㅎㅎ 방탄은 정말 찾아서라도 보고 듣고 싶은 무대가 많아요. 대단한 사람들이에요!!!

리스본 너무 길긴 길죠? 저도 중간 중간 쉬어가면서 읽었어요. 휘몰아칠 땐 치는데 늘어질 땐 좀 늘어지더라구요. 그래도 결국 좋았습니다. <갈대 속의 영원>도 봐야 하는데ㅜㅜ 진짜 잠 안 자도 되면 좋겠어요ㅜㅜ
 

1. 2주 전 일요일 밤, 동네에서 늘 마음이 쓰이던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다. 아기 때부터 목에 플라스틱 같은 것이 씌어져 있어서 잡아서 풀어주고 싶었는데 능력이 안 되었던 터라 발만 구르다가 드디어 마침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거다!!! 아, 정말 이 아이가 철망에 들어가고 목에 끼여있던 플라스틱을 끊어냈을 때 진짜 눈물이 다 났다. 2년 정도 고생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중성화 수술도 하고 가슴 쪽에 생긴 염증 치료도 했다. 녀석, 앞으로는 편안하게 뛰어 다니렴!!!

구조 해 주신 고양이 탐정분이랑 동물병원 팀 고맙습니다!!^^


2. 알라딘이 벌써 24주년이라고 한다. 그래서 고양이 얼음틀 굿즈가 더 크게 나왔다. 당연히 금액대를 채워 얼음틀을 받았다. 이런 건 참 빠르지 ㅎㅎㅎ



냉동실에 얼음이 너무 많아서 웃고 있다. 여기서 더 웃긴 건, 나는 여름에도 따뜻한 커피만 마신다는 사실!! 남편은 아이스 커피를 마시면서 "아잇, 잔인해!! 잔인해!!" 이러고 있다. 


3. 주짓수를 하다가 남편이 도복 바지에 걸려서 그만 한 쪽 무릎 측면 인대가 파열됐다. 뚝 소리가 났다는데, 나도 손가락이 좀 아프고 무릎도 좀 아파서 (힐 훅 수업 때문일까...) 같이 병원엘 갔다. 의사 선생님은 내 엑스레이 사진 및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건강해야 하는데 남편은 염증이 많고 끊어진 부분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아파서 갔거든요.... 난 뒷전이었다. 아...


결국 남편은 무릎 보호대를 차고 목발을 짚고 오늘까지 2주 째 그러고 있다. 내가 주짓수 하러 갈 때마다 아주 부러워한다. ㅎㅎㅎ


4. 나는 중국드라마를 좋아한다. 예전부터 무협이나 선협물 같은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 그닥 재미가 없어서 안 보다가 마음에 드는 드라마들이 있어서 보기 시작하는데... 중드는 기본이 50부작, 60부작이라 (편당 40분 정도이긴 하지만) 너무 길어서 힘들기도 한데, 이번에 잡은 건 너무 재밌어서 지난 일주일 동안 수면시간이 2, 3시간씩이었다. 어쩐지 너무 피곤하더라... 


아무도 궁금하지 않을 내 인생 중드 선협, 무협물이 <의천도룡기(1988)>, <녹정기(양조위,유덕화)>, <향밀침침신여상>, <차시천하(순전히 양양 때문에)>, <유리미인살> 정도인데, 이제 여기 하나 더 추가 해서 <침향여설>도 넣어줘야겠다. <창란결>도 재밌게 봤지만, <침향여설>이 더 취향이라...


5. 내가 중드만 본 건 아니었다. 그 사이 또 한국드라마도 봐줘야지. <구미호뎐1938>을 끝내고, <백수세끼>도 보고 <닥터 차정숙>도 마무리했다. 하아.... 돌아보니 난 인간이 아니었던 것 같다. 


6. 드라마를 너무 보다 보니 막상 책은 많이 읽지 못했다. 그래도 다 틈틈이 읽고 있으니 조만간 다 읽은 책 목록이 길어지지 않을까 싶다. 








7. 진주 출장도 다녀왔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천황식당엘 갔고, 제일식당에서 선지국을 7봉지 사서 가족들과 나눠 먹었다. 까페 러프 커피는 맛있었고 가격이 착했다. 6월 말 날씨는 지금과 달리 쨍쨍했고, 비록 출장이었으나 즐거웠다. 진주는 코로나 이전에 <그날들> 뮤지컬 보러 진주문화회관에 갔던 이후 오랜만이어서 그런가, 좋았다.



마지막은 상자이기만 하면 어디든 들어가는 샤미....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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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7-12 00: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기요,,, 요정 님 고양이 얼음이 몇 개인가요 대체?! 요정님네 고양이보다 더 많은 고양얼음! 설마 얼음틀 2개 이상 받으신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도 수집(?)하고 고양이얼음틀도 수집하는 요정님 ㅋㅋㅋㅋㅋ

아기 고양이 천만다행입니다. 고생하셨네요.

(기승전 고영)

꼬마요정 2023-07-12 13:42   좋아요 2 | URL
작년에 나온 자그마한 고양이 얼음틀 두 개와 올해 커진 얼음틀 각각 한 개씩 해서 총 네 개를 가지고 있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얼음틀에서 얼음 빼고 또 채우고 해서 열심히 모았어요 ㅎㅎㅎㅎ

저 고양이 너무 다행이죠? 저도 진짜 한시름 놨어요 ㅎㅎ 고양이는 사랑이죠^^

은오 2023-07-12 05: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저 고양이얼음들 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쌓여있으니까 웃기네요 ㅋㅋㅋㅋ
냥이도 구조하시고 냥이얼음틀도 구입하시고 두세시간만 주무시면서 드라마도 보시고 출장도 다녀오시고 요정님 엄청 바쁘고 알찬 한달을!! ㅋㅋㅋㅋ 😆

꼬마요정 2023-07-12 13:45   좋아요 0 | URL
고양이 얼음들 너무 웃기죠? 제가 여름만 되면 고양이 얼음 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는 먹지도 않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요!!! 냥이 구조한 게 제일 보람찼어요. 아, 정말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마음이 편안합니다. ㅎㅎㅎ

정신 차리고 보니 한 달이 지났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가 참 게으른데 안 게으른 것 같기도 하고... 눈에 다크써클 장난 아닙니다. ㅋㅋㅋ

자목련 2023-07-12 09: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냉동실에 가득한 고양이 얼음, 그 얼음을 보면서 예정에도 없던 얼음틀 소장 욕구가 마구 마구 ㅋㅋ
하지만 우리집 냉동실은 작기도하고 이미 꽉 찼 관계로 서재에 올라온 고양이 얼음으로 만족합니다!
아기 고양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라고요^^

꼬마요정 2023-07-12 13:46   좋아요 0 | URL
고양이 얼음 너무 귀엽고 웃기고 좋답니다. 저희집 냉동실도 작은데 제가 저러고 있으니 남편이 그저 웃지요 ㅋㅋㅋㅋ 하나 정도 가지고 계시면 제법 소소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제 고양이 건강하게 잘 지내겠죠? 고맙습니다^^

새파랑 2023-07-12 1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얼음을 먹기에는 좀 잔인하네요 ㅋ 주짓수가 위험한 운동이군요 ㅋ 남편분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꼬마요정 2023-07-12 13:48   좋아요 1 | URL
가끔 제가 얼음틀에서 분리할 때 목도 따(?) 버리기도 합니다.... 목만 동동 올라오면 남편이 잔인하다고 막 그러고 ㅋㅋㅋ 큰 고양이 얼음틀은 세로로 쪼개지기도 해서 깜짝 놀라기도 하구요. 에휴... 그래도 귀엽고 좋아요 ㅎㅎㅎ

주짓수가 그렇게 위험하진 않은데 위험했네요 이번엔 ㅎㅎㅎ 벌써 6년 차인데 다친 건 처음이라 남편이 많이 상심하긴 합니다. 언제 다시 운동하러 가냐 하구요. 고맙습니다!!^^

다락방 2023-07-12 1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얼음 많은 거 보니 왜케 탐나죠? ㅋㅋㅋㅋㅋ

꼬마요정 2023-07-12 13:49   좋아요 0 | URL
탐나죠? 귀엽죠? 웃기죠? 다락방 님도 얼른 장만 하셔야죠!!^^
여름에 최고입니다 ㅎㅎㅎㅎ

청아 2023-07-12 12: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꼬마요정님 예쁘게 얼리셨네요! 저기다 수박화채를 해 먹음 정말 시원하겠어요ㅋㅋㅋㅋ저도 웬만하면 뜨거운 커피를 마십니다.>.<

엇 도복이 검정으로 바뀌신 것 같은데(아닌가) 승급하셨나요???!!!

꼬마요정 2023-07-12 13:52   좋아요 1 | URL
수박화채 해 먹으면 수박이랑 고양이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너무 좋은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커피는 뜨거운 게 좋죠 ㅎㅎㅎㅎ

아니에요 아니에요!! 검은띠는 마스터라서 저는 돈 주고도 못 맬 거예요 ㅋㅋㅋ 띠 색깔 보시면 됩니다. 저는 보라띠구요, 저 도복을 좋아해서 저 도복 입고 찍은 사진입니다.(도복 이쁘답니다^^) 승급은 올 2월에 했어요. 잘 못하지만 뿌듯합니다^^

stella.K 2023-07-12 2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얼음틀 예쁘긴 하네요.
근데 올핸 아직 얼음이 필요할 정도로 덥지도 않고
평소 얼음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네요.
주짓수 조심하시길...

꼬마요정 2023-07-13 13:40   좋아요 1 | URL
얼음틀 너무 귀엽죠? 다행히 덜 더운데 비 피해가 심한 것 같아 큰일이네요ㅠㅠ
다들 무사히 올 여름 잘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저도 얼음을 좋아하진 않는데 고양이 얼음은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주짓수 더 조심해서 해야겠어요. 모든 운동이 그렇듯 부상은 순식간에 찾아오네요ㅠㅠ
고맙습니다^^

bookholic 2023-07-12 21: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그림만 보고
슈뢰딩거의 고양이인줄 알았아요?^^

착한 주인 만나 다행이네요~~
꽃길만 걷는 냥이가 되길 바랍니다~~

꼬마요정 2023-07-13 13:41   좋아요 1 | URL
오옷 슈뢰딩거의 고양이!!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어요. 이 고양이는 어떻게 봐도 살아있어요!! 다행이죠 ㅎㅎㅎ 꽃길만 걷는 냥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7-13 10: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얼음ㅋㅋㅋㅋ
와....리스펙입니다.ㅋㅋㅋ
처음엔 얼음틀을 몇 년동안 큰 거, 작은 거 다 모으셨다고? 하며 다시 읽었습니다.
쉼없이 얼리셨군요?
저도 틈만 나면 며칠째 얼리고 있는데 왜 한 개 더 사야겠다는지 알겠더군요. 감질 나더이다.
몇 개는 아이스 커피랑 수제청이랑 미숫가루에 담궈 먹었어요. 덕분에 아이스 안 먹는데 얼음 넣어 먹었더니 콧물 찍찍ㅜㅜ
넓적한 고양이 얼음은 컵에 잘 안들어가네요?
깨부셔야 하는....그래서 고양이 동상 얼음틀로 장만 하려구요!ㅋㅋ

구조된 고양이 앞에서 고양이 얼음틀 얘기를 하려니....ㅜㅜ
다행입니다.
요정 님은 진정한 고양이 요정 님^^

운동도 쉬엄쉬엄 하셔야겠어요. 몸이 다쳐가면서까지!!ㅜㅜ
남편 분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중드는 아직 그 쪽은 입성해보질 않아 제목을 읽어도 잘 모르겠군요. 화가 님이 중드 보시던데 두 분은 대화가 통하시겠어요.^^
대신 한드...제목 다 알겠답니다.ㅋㅋ
구미호 한참 보고 있으려니 김소연이랑 구미호 팀 얘기들이 유튭에 올라와서 뭐지? 하고 보니까 시즌2!!!!! 넷플엔 없더군요ㅜㅜ
<닥터 차정숙> 다 보셨군요?ㅋㅋ
엄정화가 그거 찍고 정말 행복했었다 하더군요. 그랬을 것 같아 보였어요.
전 지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좀 보다가 신혜선 배우 다른 연기도 본다고 <철인왕후> 보고 있어요. 다른 드라마 볼 게 없어서요.
드라마 본다고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없네요.ㅋㅋ
그래도 열심히 사시는 요정 님 파이팅입니다^^

잠자냥 2023-07-13 10:44   좋아요 1 | URL
크하- 넙적고양이 깨부순다는 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저도 넙적고양이 하나 더 받....고 싶습니다. (그러지마!)
요정님네 얼음상자처럼 고양이얼음으로 다 채우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마요정 2023-07-13 13:56   좋아요 1 | URL
네!! 쉼없이 얼렸어요!!! ㅋㅋㅋ 제가 좀 집착 + 광기어린 면이 있습니다. 얼리다보면 진짜 한 두개만 더 있으면 싶다니까요 ㅋㅋㅋㅋ
책나무 님도 얼음을 안 좋아하시는군요 ㅋㅋㅋㅋ 저도 콩국수나 미숫가루 같은 거 먹을 때도 늘 얼음 빼고 먹구요, 아이스 라떼 한 번씩 먹는데 얼음 두 개... 이럽니다. 근데 고양이 얼음은 놓을 수가 없네요. ㅋㅋㅋ 근데 깨부시면 두 개가 되나요? ㅋㅋㅋ 큰 컵이나 사발을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조된 고양이는 잘 됐고, 고양이 얼음틀은 얼음이니까요 ㅎㅎㅎ 저 고양이는 신경 안 쓸거예요 ㅋㅋ

모든 운동이 그렇잖아요. 조심해서 해도 순식간에 다치더라구요. 저는 더 열심히 소심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좀 아파서 병원 갔는데, 찬밥 됐습니다. ㅋㅋ

중드는 어릴 때부터 봐서인지 익숙해서 곧잘 보는 것 같아요. 어릴 때 <포청천> 같은 것도 보고, 비디오 가게에서 <의천도룡기> 등등도 빌려보고 그랬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중국 현대물은 잘 못 보구요(문화가 너무 달라요ㅠㅠ). 무협이나 선협(신선들 나오는)물 좋아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중드 매니아는 진짜 얼마 없어서요. ㅎㅎㅎ

아닛!! <구미호뎐 1938> 안 보셨다니!! 꼭 보셔야 하는데!!! 티빙에 있어요!!! 얼마 전에 종영했어요. 12부작이구요. 진짜 재미납니다. 시즌 2는 1938년으로 가는 건데 시즌 3도 나올 것 같아요. 조선시대 배경으로. 완전 기대됩니다. ㅎㅎㅎ
<닥터 차정숙> 재미있게 봤어요. 엄정화가 행복했다니 저도 행복합니다. 그 드라마 보다보니 결국 인연의 실타래를 푸는 건 다 여자들이 하더만요 ㅎㅎㅎ 명세빈이 참 안 됐다 싶었어요. 결국 사람은 홀로서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철인왕후>가 중드 <태자비승직기>를 리메이크 한 건데 이 중드가 사실 혐한, 역사왜곡 논란이 있어서 <철인왕후>가 한동안 서비스가 중단됐었거든요. 각색한 내용이나 배우들 연기는 좋은 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좀 제대로 알고 수입하거나 리메이크 하면 좋을텐데... 중국에서 우리나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표절한 드라마를 만들었거든요. <표량서생>이라고... 그거 돈 주고 수입했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나 <악귀>는 어떠실까요?

조만간 넷플릭스에 <도적, 칼의 소리>가 뜰 것 같아요. 너무 기대돼요!!

책도 읽어야 하는데... 잠을 안 자도 되면 좋겠어요 ㅋㅋㅋ 일도 해야 하는데... ㅋㅋㅋ 책나무 님도 같이 파이팅 해요!!^^

꼬마요정 2023-07-13 13:58   좋아요 2 | URL
잠자냥 님... ㅋㅋㅋㅋ 얼른 고양이 얼음으로 채워주세요!!! 하실 수 있어요!!!!
그러실려면 책을 사실거고, 좋은 글들이 막 나오겠죠?
이건 고양이 얼음의 선순환!!! 와우!!

책읽는나무 2023-07-13 19:47   좋아요 1 | URL
<철인왕후>가 중드 리메이크였나요??
와....
예전에 신혜선 배우가 넘 오버하는 것 같아 안봤었는데 팟캐스트에서 김혜리 기자가 셰프가 중전이랑 몸이 바뀌어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응? 하면서 보기 시작했네요.ㅋㅋㅋ
<성균관 스캔들>도 리메이크작 이었나요?
이런....
일본 드라마나 영화도 리메이크 많이 하더만...근데 애국심이 불타는 건지? 우리나라 드라마가 더 잘 만든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노다메 칸타빌레?> 음악 드라마랑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가 좀 그랬어요.

철인왕후 중간쯤 보고 있는데 대사가 쫌 유치해지면서..ㅋㅋㅋ
암튼 그래도 참고 봅니다.
신혜선 배우 연기 보려구요.ㅋㅋ

<구미호뎐 1938> 티빙에서 해서 못보고 있어요.ㅜㅜ
예전에 쟝 님이랑 얘기한 <경성 스캔들> 그것도 티빙에서만 하죠?
못보고 있네요ㅜㅜ
구미호뎐에서 애들 죽을 때, 쪼끔 울고 거실로 나갔더니 막내 딸이 내 얼굴 보고 깔깔깔 거리며 웃었어요.ㅜㅜ
빨리 넷플에 떴음 좋겠는데...끙!!

그리고 명세빈...아니 그 똑똑하고 가진 것도 많은 여자가 뭐한다고 찌질이 첫사랑한테 목을 메고...저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명세빈 배우가 안타까울 지경이었네요. 왜 저런 배역을 하겠다고 한 건지??

<악귀>도 넷플엔 없고, <어쩌다 마주친 그대>도 없어요.ㅜㅜ
티비를 틀어서 드라마를 챙겨보는 스타일이 아니니...지금 티비엔 어떤 드라마가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맨날 넷플이랑 왓챠에서 때 지난 드라마만 챙겨보고 있는..ㅋㅋㅋ
<도적...>그거 뜨면 꼭 보겠습니다^^
또 열심히 읽고, 열심히 보고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아..하나 더 생겼군요!
열심히 얼리면서요.ㅋㅋㅋ

꼬마요정 2023-07-14 15:25   좋아요 0 | URL
책나무 님!! <성균관 스캔들>은 정은궐 작가 로맨스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드라마화 한 거구요, 원작이랑은 결말이 완전 달라요. 소설 재미있답니다. 뒷 이야기인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도 재미있습니다. 이 작가가 <해를 품은 달> 작가이기도 해요. 몇 년 전에 방영한 <홍천기> 작가이기도 하구요. 재밌답니다. ㅎㅎㅎ

이 드라마를 중국이 표절한 거죠. <표량서생>이라고... 그런데 그걸 왜 돈 주고 우리가 수입하는지 원... 쳇

신혜선 배우 좋아요 ㅎㅎ 넷플릭스에 있는 드라마가 뭘까... 생각해보니 이번에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들어왔더라구요. 이 드라마도 취향이 맞다면 괜찮습니다. <경성스캔들>은 아마 웨이브에 있을 거예요. 그 드라마 잼나는데..아... 또 눈시울이...크으...

얼음 같이 마구 마구 얼려요!!! 너무 좋아요^^

잠자냥 2023-07-14 15:46   좋아요 1 | URL
요정님, 제가 이래 봬도(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원작 읽은 사람입니다. 엣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마요정 2023-07-14 17:11   좋아요 1 | URL
잠자냥 님 역시!!!! 재밌지 않나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3-07-14 17:27   좋아요 1 | URL
역시 원작 따를 2차 창작물은 없다능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