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충만한 힘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여행이란 아마도
 일상생활 속에서 졸고 있는 감성을 깨우는 데 필요한 활력소일 것이다.

이런 경우, 여행은 허락되어진 얼마만큼의 기간 동안 몇 가지
희귀한 감각들을 체험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게 된다.
우리들 속의 저 숨겨진 노래를 충동하는 그런 감각들.
그런 감각이 없이는 우리가 느끼는 그 어느 것도 가치를 갖지 못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가 그것을 더욱 자주 그리고 더욱 오랫동안 생각하면 할수록,

내 마음을 그만큼 더 새롭고 더 증대되는 경탄과 외경심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두가지 있다.

- 내 머리 위의 별이 빛나는 하늘 그리고 내 마음속의 도덕법

Son qual nave ch`agitata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한 사람이 담배를 피워 문 채 선원에 들어와 부처님의 얼굴에 연기를 내뿜기도 하고 손에 담뱃재를 털기도 한다. 당신이 그 곳에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사람은 성스러운 것도 속된 것도 따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우주 삼라만상은 하나이고 그 하나가 자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는 무슨 짓이든 다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재가 부처이고 부처가 재라고 생각할 뿐이다. 담배가 타들어 가서 재가 털어진다. 그러나 실제로 그는 오직 일부만을 이해했을 뿐이다. 그는 제법이 여여하다는 경계를 아직 깨우치지 못했다. 성스러운 것은 성스럽고, 세속적인 것은 세속적이다. 재는 재이고 부처님은 부처님이다. 그는 공과 자기가 깨달은 것에만 집착하고 있어서 어떤 말도 다 소용 없다고 여긴다. 그러므로 당신이 온갖 말을 다 동원해 그를 가르치려고 애써도 그는 당신을 때리려 들 것이다. 만일 그를 때려서 가르치려고 한다면 오히려 그는 당신을 더 세게 때릴 것이다. (그는 아주 힘이 세다.) 당신은 어떻게 그의 망상을 고쳐줄 수 있겠는가?

당신은 선을 배우는 학생이니 또한 선을 지도하는 선사이기도 한 셈이다. 당신은 일체 중생을 고통으로부터 구해 주겠다고 서원한 보살도를 걷고 있다. 이 사람은 그릇된 견해로 고통받고 있다. 당신은 그가 진리를 깨우쳐 이 우주 삼라만상이 있는 그대로임을 알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자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이 이 문제의 해답을 찾아 낸다면, 올바른 길도 찾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죽음이란, 시간의 흐름으로부터 벗어난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대신하여 그 시간을 떠맡게 되는 거지.
가장 불행한 건,
자신의 시간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즉 시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영혼을 가진 지성적 존재로 사람을 대하면 모든 것을 잃지는 않는다.

 반대로 소 떼로 취급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언젠가 그 뿔로 당신을 들이받게 될 테니까.

   - 애덤 스미스가 볼테르의 말을 인용하면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