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언제 바르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언제 바르느냐에 따라 같은 화장품이라 하더라도 그 효과는 천차만별. 클렌징부터 로
션·크림·헤어 트리트먼트에 이르기까지 피부를 웃게 만드는 힘, 타이밍 공략법.

클렌징은 2~3분 안에 끝내는 것이 좋다.

클렌징 제품은 피부는 물론 모공 속 더러움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문지르면 모공에서 빠져나온 노폐물을 다시 모공 속으로 밀어 넣는 역효과를 내게 된다.

세안을 하면 얼굴의 피지막이 제거되어 피부의 수분이 증발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세안 후 1분 이내에 토너를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 피부 복원력은 30분에 불과하므로 세안 후 30분까지 수분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말라 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시간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따라서 고기능성 제품들은 밤 10시 전에 바르면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능하다면 이 시간대에 편안한 수 면을 취하면 피부에 더욱 좋다. 레티놀은 피부 노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하지만 태양광선과 열에 노출되면 산화되는 것이 단점. 물론 요즘에는 이러한 단점 을 보완해서 낮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레티놀 제품은 밤에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 반면 레티놀을 제외한 비타민 제품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아침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흡수되어 얇은 막을 형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30 분.

따라서 외출하기 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아침에 15분.

처음엔 따뜻한 물로 시작해서 찬물로 마무리하면 모공 수축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만일 때를 밀고 싶다면 한달에 한 번 정도로 제한할 것. 피부의 기저 세포층에서 각질층까지 재생되는 데 평균 4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전신과 얼굴에 마사지.

부기는 혈액 순환과 림프액이 정체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아침에 부을 확률이 많다. 따라서 아침에 따뜻한 물로 샤워한 다음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빠르다.

목욕 전 샴푸로 머리를 감고 트리트먼트를 충분히 바른 다음 스팀타월이나 비닐 캡으로 머리 전체를 감싼 후 목욕을 한다. 목욕 맨 마지막 단계에서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욕실의 증기와 열로 인해 모발에 영양분이 골고루 침투되어 몰라볼 정도로 윤기가 흐른다.

바캉스 후의 피부관리

바캉스 후유증은 의외로 만만치 않다. 여기저기 울긋불긋, 벗겨지고, 따끔거리고, 메이크업은 엄두도 안나는데 아직까진 주름걱정 없었지만 눈가, 입가에 서서히 자리잡기 시작하는 모양새가 심상치않고, 당기며 버석거리는 이즈음의 피부에는 보다 각별한 대응책이 필요한 법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걱정되는 피부손질, 피부손질 여하에 따라 외관상 드러나는 피부 나이는 그 차이가 더욱 현저해 진다는 사실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일광노화는 연령의 증가로 인한 자연노화에 의해 일어나는 변화와는 다르다. 일광 노화가 일어나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탄력 섬유소가 급속히 파괴되어 탄력이 떨어지며 주름이 생기게 된다.

또 정상노화에서는 표피가 얇아지지만 자외선 노화에서는 표피가 두터워지며 피부는 가죽같이 뻣뻣해지게 된다. 노출부위인 얼굴, 목, 손등의 피부가 노출되지 않은 부분에 비해 피부가 두텁고 뻣뻣해 보이는 것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자외선에 의해 파괴된 결과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햇빛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무감각한 것은 주름이 햇빛에 노출 된후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서 축척된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즉, 해수욕이나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반드시 결과가 나타난다.

자외선에 의해 붉게 달아올랐던 피부는 시일이 지나면서 각질이 벗겨지고 점차 검어지기 시작하는데, 빨리 손쓰지 않으면 과잉 생성된 멜라닌이 표피세포에 그대로 축적되어 기미, 주근깨로 남게된다.

이때야말로 화이트닝 효과가 뛰어난 UV화이트 제품과 전문미백 제품을 이용하여 스피드하게 손질을 해 주어야 하는데 단시간 내에 승부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케어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문미백 에센스와 전문미백 크림을 2대1정도의 비율로 잘 혼합한 다음 목과 가슴부위까지 펴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한 뒤 두드리듯 흡수시키는 방법은 하얗고 깨끗한 피부빛을 되찾게 해주는 지름길이다.

각질이 벗겨진 부분은 강제로 벗기지 말고 무리한 손질을 삼가하며 특히 마사지나 팩, 스크럽이 함유된 클렌징 크림은 피부가 어느정도 진정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약하고 민감한 만큼 노화가 가장 먼저 찾아오는 부위는 역시 아이존(eyezone). 다른 부위의 1/4밖에 되지 않는 얇고 섬세한 눈가피부 특성에 주목하여 엄선된 성분, 저자극의 신중처방으로 특별히 배려한 전문아이크림 사용이 바람직하다.

피부 유용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눈밑그늘, 칙칙함 등을 빠르게 해소시켜 눈매를 아름답게 가꾸어 주므로 지속적인 사용이 중요하다.

피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새로운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는 팩이 최고다. 이즈음의 지치고 피로해진 피부를 달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아이템은 바로 팩이다.

필오프 타입의 보습팩으로 피로에 지친 피부를 신선하게 일깨워준다. 천연성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진정, 보습, 미백효과가 뛰어난 워시오프 타입의 감자팩도 부담없이 권할만하다. 팩은 오래된 각질 제거로 피부 대청소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촉진 및 피부기능 활성화로 건강한 피부로 유지시켜준다.

또 보습, 영양공급효과로 피부결 개선 효과가 있다. 팩의 효과를 높이려면 우선 깨끗한 세안이 중요하다. 팩을 바를 때는 체온이 낮아 건조가 가장 늦은 볼부터 시작하여 면적이 넓은 부위에서 좁은 부위로 발라준다.

꼭 기억할 것은 피부가 약한 입주위와 눈가 그리고 눈썹과 헤어라인은 피한다. 특히 건조함이 느껴지거나 민감한 경우는 에센스나 크림을 가볍게 바른 후 팩을 사용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너무 자주하면 피부에 무리가 가므로 피부상태와 타입을 고려하여 팩을 한다.

수면과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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