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 떨어지는 순간은
서글픈 외로움을 주지만
바다 위에 떠 있는 시간은
시원한 자유로움을 준단다

육지 너머로 멀어진 거리에서
날카로운 슬픔이 오지만
바다 사이로 보이는 육지에서
부드러운 기쁨이 온다지

건널 수 없는 바다의 깊이는
아픔으로 차갑게 스며들지만
그거 아니?
육지와 섬은 바다 밑으로
이어져 있다는 걸
따스한 위안으로 충분한 이유는
거기에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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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하늘
새하얀 깃털 안고
부푸는 바람 따라
환하게 빛이 난다

평범한 일상
눈부시게 만드는 건
출렁이는 푸른 하늘 
한 조각이면 충분하다

그대 한 사람
마음 깊이 스며들어
온 세상 눈부시게 
보여주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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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사이로 바람
하늘 거리는 꽃잎
하늘 아래 햇살
하늘 품은 봄빛
하늘 닮은 그대

내겐 모두 설레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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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아니라 있다는 것이
멀리가 아니라 있다는 것이
존재 자체로 충분한 사람
이 세상에 있다는 것만으로
위안이 되는 사람
그대가 있어 참 다행입니다

세상이 부드러워집니다
그대가 펼쳐주는 세상을
따스하게 어루만집니다
그대를 보는 것처럼
세상이 환해집니다

살아가면서 그대같은 사람 하나
내 안 깊숙이 품고 살아도
세상은 눈물나게 아름다울 것 같은
내 스스로 허락한 유일한 사람

그대는 나에게 이런 사람입니다
나에게 그대는 이런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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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있던 자리를
바라봅니다

내 시선 향하는 곳곳
점점이 박힌 흔적들

그 웃음, 그 목소리
생생해지는 어느 날은
봄햇살같은 향기가
따스하게 들어옵니다

부드러운 그 눈빛
맴돌고가는 어느 날은
불에 살짝 데인듯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가슴 속에 바람부는
오늘 같은 어느 날은
그리움의 끝자락 하나
간신히 부여잡고
그대 담긴 음악 속에
한참을 서성입니다

그대 있던 자리를
바라봅니다
그저 그렇게
그저 그렇게

함께 머물던 시간들을
바라만봅니다
그냥 이렇게
그냥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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