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를 거닐다
순간적으로 반짝이는
보석같은 알갱이가
눈에 들어왔지

마냥 즐겁고
좋은 느낌 가득한 설렘

그 때부터였을거야
다른 알갱이들도
반짝이기 시작했던건

내 안에 쌓여온
수많은 흔적들 사이에
그대와 공유했던 시간은
이런 의미였을까

누군가 마음을 잡아늘이듯
일렁이며 가슴 뛰던 순간
숨쉴 수 없을 정도로
벅차오르던 마음

이대로 멈추었으면
느리게 흘러갔으면

마음을 찍는 사진기가 있다면
몰래 한 장 찍어놓고
두고 두고 소중히
꺼내어보고 싶었던 시간
 
내 안에 쌓여온
수많은 마음들 사이에
그대가 준 선물은
이런 의미로 담겼지

끊어지지 않을
실타래의 끝을
잡아버린 걸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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