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넘어 살금살금
발끝으로 걸어오다
찰랑찰랑 파도인 양
얼굴을 어루만진다

눈썹따라 살랑살랑
콧등을 간지럽히다
팔을 타고 스르르륵
손등 톡톡 두드린다

깜빡이던 눈꺼풀이
서서히 닫혀갈 무렵
사르르르 꿈속으로
조심조심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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