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건지 몰랐어
다친 다리 나아가는
친구가 말했다

존재로서의 행복감이
꽃망울처럼 툭 터져
벚꽃잎을 닮은 목소리가
봄빛에 한들거린다

당연함에 가려져있던
일상 속 움직임이
행복의 문을 여는
작은 열쇠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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