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락사락 다가와 

사르르 떠날까 했더니 

눈부신 거리마다 

드러나는 흔적들 

 

햇살이 어루만진 곳이 

어디였는지 

햇살을 그리워한 곳이 

어디였는지 

 

눈물자국인 양 

하얀 얼룩 선명해 

맑은 오후 걷다 보니 

시리도록 찡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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