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깃꾸깃 종이뭉치 가득한
쓰레기통이 되어버린 양
내내 속이 갑갑합니다

해야 할 일들로 꽉 차 있는
내 머릿속은
지금

하나 하나 비워내면 그만인걸
움직이지도 않은 채
발만 동동 굴렀나요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생각만으로는 절대
비워지지 않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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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2020-04-13 2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나비종님^^
5월부터 읽을 고전도서 선정이 완료되어 찾아왔습니다요 ㅎㅎ
바쁘실테니 짧고 굵게 전달드리렵니다!

1. 알베르 카뮈 - 페스트
2. 베니스의 상인 - 윌리엄 셰익스피어
3. 거지 소녀 - 앨리스 먼로

특별히 페스트는 이 시국에 읽어줘야 집중이 더 잘되지 않을까 해서 골라봤어요.
다시 한 번 나물모임의 이성과 감성 하모니를 기대해봅니다 ^^

나비종 2020-04-13 2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물감님이다!ㅎㅎ
세 권 다 기대되네요.^^

특히 <페스트>는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 끝내 못 읽은 책인데, 드디어 저에게 올 때가 되었나봅니다.

저는 감성덩어리라ㅋㅋ 물감님의 감성과 나비종 감성의 공명을 기대하겠습니다~
5월에 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