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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치면? 딩동 댕동! - 소리 나는 명화 그림책 ㅣ Obooks 오감명화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천재교육에서 나온 오북스 오감명화는 처음 명화를 접하는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소리, 촉감, 신체 표현, 수수께끼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흥미롭고 재미있게 세계적인 명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 오감 체험형 그림책이다.
어릴때부터 명화를 보고 자라면 아이의 미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데 <피아노를 치면 딩동댕동>은 오북스 오감명화 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버튼을 누르면 명화속 악기가 연주된 음악이 흘러나온다. 명화속의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소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부터 클림트의 <음악>까지 악기가 등장하는 명화를 모두 6편 담고 있다. 등장하는 악기들은 피아노, 플루트, 기타, 바이올린, 첼로, 하프이다. 전자음이라서 조금 아쉽지만 등장하는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서 아이가 흥미를 잃지않고 책을 본다.
명화만 있는게 아니라, 아이의 언어 능력을 키워주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포함된 문장들이 설명해 주고 있어서 노래를 부르듯 책을 읽어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그림과 작가에 대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더욱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명화는 조금 낯설수도 있는데, 이 책 <피아노를 치며? 딩동댕동!>은 무척 흥미롭게 접근하기 때문에 6살, 3살 두아이 모두 아주 좋아한다. 서로 먼저 보겠다고 다툴 정도라서 명화에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 명화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첫번째 그림책으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