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롱뽀롱 뽀로로 에듀 스티커 색칠북 키즈아이콘 아트북 10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0년 4월
구판절판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뽀롱뽀롱 뽀로로"시리즈가 스티커북으로 나왔다. 단순히 스티커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색칠놀이도 함께 할 수 있다. 울 둘째도 뽀로로를 너무 좋아해서 이 책을 보자말자 완전 반했다. 관찰력과 창의력, 인지력 증진을 위한 신개념 스티커북이다. 이름하여 <에듀 스티커 색칠북>!



얼마나 멋진 녀석인지 차례차례 하나씩 살펴보자. 일단 첫 페이지에는 더욱 새로워진 "뽀로로와 친구들"를 소개하고 있다. 기존 멤버인 해리, 크롱, 뽀로로, 루피, 패티, 에디, 포비 뿐 아니라 새로운 시즌과 함께 추가된 삐삐, 뽀뽀, 로디, 통통이 까지 나온다.


이 책에는 스티커가 모두 115장이다. 다른 스티커북에 비해 스티커의 갯수는 적은 편이지만, 스티커의 질이 좋다. 잘 찢어지지 않고, 떼었다 붙이기를 반복해도 멀쩡하다. 색상도 선명해서 아이가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해 위의 그림과 똑같아지도록 아래에 스티커를 붙이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스티커 붙이기를 하고 난 다음에는 색칠놀이를 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더욱 예쁘게 색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무척 예쁘다. 비교적 쉬운 편이라서 엄마 도움없이도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둘이서 충분히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놀면서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마음에 든다. 키즈아이콘에서 나온 다른 스티커북 시리즈와 에듀 스티커북 시리즈도 무척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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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나무 아기 그림책 1 해와나무 아기 그림책
이태수 글.그림 / 해와나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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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해와 나무 아기 그림책> 시리즈를 만든 이태수님은 생태 세밀화가로 대표작으로는 <보리 아기 그림책>, <심심해서 그랬어>,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 등이 있다. 모두 유명한 책들이라서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따뜻한 세밀화로 유명한 이태수님이 재미있는 세밀화 아기 그림책을 냈다. 책들마다 다른 다양한 형태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 책 <고운 빛깔 다 모였네>는 딱지처럼 접혀있다. 십(十)자모양으로 한장씩 펼쳐보는 책이다. 주제는 색깔로 자연에서 찾은 예쁜 색들이 등장한다. 빨간빛 찔레나무 열매, 풀빛 청개구리, 노란빛 향기로운 수선화, 푸른 깃 검은 물까치, 분홍색 얼레지, 옥빛 유리산누에나방 고치, 주황빛 검정 무늬 네발나비, 보라빛 물옥잠이 까지 도시의 아이들에게는 모두 생소한 것들이다. 자연에서 찾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빛깔이 소박하면서도 무척 아름답다.

 

아이에게 색깔도 알려주고, 세밀화로 그려진 우리나라의 동식물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 눈에는 실사진 보다 세밀화가 더욱 잘 인식된다고 한다. 따뜻하고 예쁜 세밀화로 자연과 더욱 친숙해 질 수 있을 것이다.

 

<고운 빛깔 다 모였네>를 읽었는데, 서평을 쓸려고 하니 낱권으로 검색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이 책이 포함되어 있는 <해와나무 아기 그림책 1> 시리즈에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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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처럼 할래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3
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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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베스트셀러 그림책 <무지개 물고기>로 유명한 마르쿠스 피스터의 새책이 나왔다. 전작 <더 놀다 잘래요>의 닐스와 아빠가 다시 등장한다. 엄마 아빠를 흉내내는 아이들의 심리를 마르쿠스 피스터 특유의 섬세한 묘사로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의 작은 동작, 표정 하나 하나 세세하게 잡아냈다.
 

  이 책 <아빠처럼 할래요>를 보면서 내 아이와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닐스를 발견했다. 턱을 양 손으로 받치고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표정도 요리하는 것이 신기해서 까치발을 한채 싱크대 위를 쳐다보는 모습도 그렇다. 배경을 생략해서 단순한듯 보이지만 아이들의 특징을 놓치지 않는다.

 

  귀엽고 사랑스런 하마 닐스는 아빠의 모든 행동을 따라하고 싶어 한다. 우유 대신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고, 신문을 읽고 싶어하고, 면도를 하고 싶어하고, 요리를 하고 싶어한다. 그러면 아빠는 아직 글자를 모르는 닐스를 위해 신문지를 접어서 멋진 모자를 만들어 주거나, 면도 거품을 조금 발라 주는 등 닐스를 위해 자상하게 다른 대안을 제시해 준다. 닐스의 아빠를 통해 이상적인 부모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내 아이들도 닐스처럼 엄마 흉내를 낼 때가 많았다. 거울 앞에서 화장도 해보고, 높은 구두를 신고 또각또각 걸어보기도 하고, 대걸레로 거실을 휘젓고 다니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나는 주로 '안돼'라고 말했던 것 같다. 닐스의 아빠처럼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상하게 배려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아이들이 자신과 비슷한 닐스를 보면서 많이 공감하는 것 같다. 항상 엄마 아빠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느냐고 했던 딸아이와 묘하게 오버랩 되어서 엄마인 나역시도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빠처럼 할래요>에는 반전이 있다. 마지막에 닐스만 할 수 있고, 아빠는 못하는 일이 나온다. 마르쿠스 피스터의 그림책은 역시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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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좋아 처음 만나는 자연 3
조미자 글.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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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살인 울 둘째는 동물이 나오는 그림책을 무척 좋아한다. 다른 어떤 등장인물들 보다도 강아지나 고양이 등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동물들을 선호하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울 둘째의 사랑을 받았다.(울 둘째는 동물원에서도 겁없이 사자에게 손가락질을 날리는 녀석이다.)

 

이 책의 삽화는 무척 친숙하다. 아이가 그린 것처럼 대충 그린 듯하지만 은근히 눈길을 사로 잡는다. 울 둘째는 언니가 그려준 그림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 언니 그림과 비슷한 점을 찾아낸 것 같다. 물론 이책의 삽화는 우리딸 그림보다는 훨씬 잘 그렸다. 무서운 사자와 호랑이도 착하고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서 겁쟁이 큰아이도 좋아한다.

 

동물원에 가서야 볼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이 하나씩 등장한다. 짧고 간단하게 각 동물들의 특징을 알려주기 때문에 글밥은 많지 않다. 글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각 동물들의 특징만 알려 줬다면 이 책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아이스크림을 먹다가도,

책을 보다가도,

줄넘기를 하다가도,

공놀이를 하다가도,

자전거를 타다가도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어.

 

비슷한 문장이 반복되어서 말을 배울때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책의 뒷쪽에는 육지에 사는 동물과, 산이나 들에 사는 동물, 바다에 사는 동물들을 알려줘서 아이와 더욱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독후활동으로 좋은 <종이로 만드는 동물 숲>도 있다.  

 

이 책을 읽기전 부터 인터넷 서점에서 책 설명을 보고 무척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아주 예쁘고, 정이 가는 그림책이다. 무척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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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바이러스 2010-06-09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리뷰 잘 봤습니다^^
 
엄마를 웃게 하는 예절 사전 - 착해져라, 착해져~ 처음 만나는 교실 1
김진섭 지음, 한수진 그림, 관악예절원 감수 / 밝은미래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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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의 바램 중 하나는 내 아이를 예절 바른 아이로 키우싶다는 것일 것이다. 공부와 성적만을 강조하는 교육 덕분에 인성이라던지 예절이라던지 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저조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반인륜 범죄나 패륜녀에 관한 기사를 자주 보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글들을 볼때마다 내 아이는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식당에서 큰소리를 내며 뛰어 다닌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좌석에 신발을 신은채 올라가고, 어른들에게 반말을 하거나 욕설을 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주위에서 볼때가 있다. 그런 경우 대부분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때가 많다. <엄마를 웃게하는 예절 사전>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 <엄마를 웃게하는 예절 사전>은 아이들이 지켜야 할 예절을 짧은 동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가정에서의 예절, 등굣길과 하굣길 예절, 학교 예절, 친구들과의 예절, 남의 집을 방문 했을 때 예절, 놀이터 예절, 음식점 예절, 이웃 어른에 대한 예절, 웃어른에 대한 예절,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친인척에 대한 예절 들을 담고 있다. 예절 바르지 못해서 엄마 속을 상하게 하는 희동이가 어느날 갑자기 강아지가 된다. 말썽꾸러기 희동이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먼저 희동이 관한 짧은 이야기가 나오고, 다음에 예절 사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예절 지수 체크해 보기가 있었서 자신이 못된 아이인지 착한 아이인지 예절 지수를 스스로 체크 해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예절 지수를 체크하면서 지수에 욕심이 나서 점점 더 예절 바른 아이로 변하게 되는 것 같다.

 

<엄마를 웃게하는 예절 사전>과 함께라면 더 이상 희동이 처럼 못된 아이는 없을 것이다. 어떻게 행동해야 예절바른 것인지 그에 대한 모든 답이 바로 이 책 속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 다니며 잔소리하지 않아도,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예절 바른 행동인지 아이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된다. 내 아이도 언제나 어떤 곳에서도 예절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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