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지식 탐험대 7 - 지구가 요동친다 과학 탐정 출동!, 화산과 지진 떴다! 지식 탐험대 7
노지영 지음, 권송이 그림, 홍태경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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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교과서 핵심 정보를 담은 알짜배기 교양 시리즈 <떴다! 지식 탐험대>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일곱번 째 주제는 화산과 지진이다. 연초에 있었던 아이티 지진과 아일랜드 화발 폭발로 자연 재해의 무서움을 실감한 직후라 화산과 지진이라는 주제가 더욱 반가웠다. 이번에는 추리소설 형식이라서 더욱 흥미진진했다.
 

  국내 유일의 화산 연구소인 '콰르릉 화산 연구소'에서 지난 10년 동안 비밀스럽게 진행중 이던 '멀티 화산 시스템'의 연구 문서가 유출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멀티 화산 시스템이란 화산 폭발을 일정 시간 늦추거나 앞당기게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사건 의뢰를 받은 한라 과학 탐정 사무소의 명고난 탐정과 조카 오름이, 아수록 조수는 범인인 깜장 중절모와 007가방을 쫓아 하와이로 떠난다. 

 

  '꼬마 탐정 오름이의 과학 노트'를 통해서 기본 지식을 확실하게 쌓고, '명 탐정의 고학 지식 쫓기'를 통해 발전 시킬 수 있다. 지구의 내부 구조와 화산섬인 제주도가 생겨난 과정, 화산의 종류, 마그마와 용암, 세계에서 가장 안전화 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 화산의 유익한 면과 피해, 분화하는 화산의 여러 가지 모습, 지진계의 원리,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 등 지구과학의 전반적인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다.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화산과 지진은 발생하기 전에 먼저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구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떴다! 지식 탐험대> 시리즈는 학습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재미도 있기 때문에 무척 유용하다. 범인이 누굴지 추리하며 읽다보면 어느새 화산과 지진에 관한 지식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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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고야
루시 커진즈 지음,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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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다 보면 별걸 아닌 것을 자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혼자만 가지고 놀겠다고 고집 부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럴 때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매번 아이에게 먼저 양보하라고 가르치다 보면 아이의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스스로에게는 자신감을 다른 사람에게는 배려하는 마음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그림책을 발견했다. 그 책은 바로 <내가 최고야> 이다.
 

  멍멍이는 뭐든지 최고라고 말한다. 두더지 보다는 훨씬 빠르고, 거위 보다는 땅을 잘 파고, 무당벌레 보다는 훨씬 크고, 당나귀 보다는 헤엄을 잘친다고 자랑을 해서 친구들이 슬퍼한다. 잘난 척 하던 멍멍이는 자신이 못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상처를 받게 되고, 친구들은 멍멍이의 좋은 점을 알려주며 위로해 준다. 멍멍이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는 데까지 이야기가 전개 되어 더욱 마음에 든다. <내가 최고야>는 본인 혼자만 최고가 아니라, 내 친구도 최고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신감, 겸손, 배려, 우정 등을 배울 수 있다.

 

  강아지, 무당벌레, 두더지, 거위, 당나귀가 등장하는 이 책 <내가 최고야>는 배경이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등장하는 동물들의 표정이나 이야기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동물들이 슬퍼하는 모습만 보고도 마음이 저려올 정도이다. 하나하나 자세하게 그린 삽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의 심리 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말로만 설명하기에는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웠던 겸손과 배려를 알려 줄 수 있어서 무척 좋다. 단체 생활을 할 때 꼭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알려주는 <내가 최고야>는 정말 최고의 그림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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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식사 예절 배우기 올리비아 TV 시리즈 5
에밀리 솔린저 지음, 김경희 옮김, 가이 워릭 그림 / 효리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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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 많은 아기 돼지 올리비아 시리즈는 언제나 무척 감동적이고 재미있다. 요즘 텔레비전에서 방영하고 있기 때문에 무척 익숙해서 그림책도 훨씬 더 잘보는 것 같다. 올리비아 시리즈는 언제나 우리집에서 인기 만점이다. 이번에는 식사 예절이 주제이다. 아이에게 식사 시간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설명할때 무척 힘들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이야기하니 아이가 훨씬 잘 이해했다. 이제는 밥 먹다 돌아다니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프랜신네 집에 저녁 식사 초대를 받은 올리비아는 예의바르게 식사하기 위해 미리 혼자 연습을 한다. "고맙습니다" 인사하기, 음식을 먹을 때 쩝쩝 소리 내지 않기 등 연습하는 올리비아의 모습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다읽고 나서 딸아이가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조금 두려웠다. 우리딸은 스파게티 후후훅 먹기 선수가 아니겠지.   

 

  <올리비아 식사 예절 배우기>는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들에 비해 글이 조금 많은 편이라서 아이가 이야기에 오래 집중할 수 있을까 조금 염려스러웠는데, 다행히도 책을 무척 재미있어 했다. 올리비아 시리즈는 재미도 있고, 배울 것도 있고, 감동도 있어서 엄마인 나도 반하게 만든다. 또한 칼데콧상을 받은 이안 포크너의 올리비아가 3D CGI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여 생동감 넘치는 삽화도 아이들의 눈길을 끈다. 글과 그림이 모두 예뻐서 아이와 엄마 모두가 좋아하고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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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 벌어지는 지진 이야기, 어린이 직업 백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쩍 벌어지는 지진이야기 지식세포 시리즈 3
꿈비행 지음 / 반디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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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초에 발생했던 아이티 지진의 피해는 무척 컸다. 사망자만 30만명에 달하고, 건물의 대부분이 잿더미로 변했다. 하지만 3월에 칠레에서 발생했던 지진은 1000배나 더 강력했지만, 피해는 오히려 더 적었다. 대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우리나라는 판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일본이나 인도네시아에 비해서는 안전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하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진에 대해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이 책 <쩍 벌어지는 지진이야기>는 세계 역사를 뒤흔든 지진 이야기 속에서 지진 선진국에 다가서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지진에 대한 기본 상식 뿐만 아니라, 지진과 관련된 신화와 전설, 지진에 무너진 문명과 이념, 지진으로 발전한 과학과 기술, 지진과 얽힌 우리 역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렵고 지루할 것 같았던 지진이라는 주제를 보다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좋았다.

 

  중간중간 짤막한 지식팁과 사진 자료가 풍부해서 이해하기 쉽다. 동물 일보의 기사로 씌여진 글들이라 보다 현장감(?)있고, 재미있다. 사진으로 폼페이의 인간 화석들을 보니 당시의 급박한 상황이 그대로 전해졌다. 폼페이의 경우 운 좋게 빙켈만 같은 고고학자들에 발견되어, 지진과 화산으로 자취를 완전히 감추고 사라진 다른 문명과는 다르게, 오늘날까지도 많은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지진에 대해 공부하면서 대륙 이동설 등 지구과학의 기본 지식도 함께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더 조은 것 같다. 무뎌서 그런지 지진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지진의 위험에 대해 무감각 했었는데, 우치다 다에씨가 쓴 지진 경험담을 읽고 나니 지진에 관한 지식을 쌓고 대비하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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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 벌어지는 지진 이야기, 어린이 직업 백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어린이 직업백과 -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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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어릴때는 직업에 관한 책도 없었고, 직업 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알지 못했었다. 장래 희망, 진로를 선택 할때도 막연히 텔레비전에서 본 것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예전에는 대통령이 꿈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그렇게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에는 사회가 훨씬 복잡해지고, 직업도 다양해졌다. 생소한 직업들도 많아서 이름만 듣고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이 책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어린이 직업백과>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성격과 기질을 참고하여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직업을 성격과 기질로 분류했다. 책임감이 강하고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키는 공직자가 잘 어울리는 이순신형,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전략가 제갈공명형, 상상력과 창의력, 미적 감가이 뛰어난 문화 예술가 피카소형, 호기심이 넘쳐서 발명가나 과학자가 어울리는 에디슨형, 경제와 경영에 관심이 많은 사업가 빌 게이츠형,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심이 많은 슈바이처형, 언어 능력과 사교성이 뛰어난 엔터테이너 오프라 윈프라형, 열정과 리더십이 넘치는 지도자 링컨형, 자연과 지구를 사랑하는 제인 구달형,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험가 존 고다드형까지 모두 10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진다.

 
  일단 자신의 성격과 기질을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확인해 보면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유형별로 적절한 직업을 소개한다.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일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점이나 힘든 점은 무엇인지,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장래 직업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업에 관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남들보다 빨리 자신의 꿈을 정하고 준비하면 성취동기가 월등해져서 집중력과 끈기가 더 커지게 된다. 장래에 대한 생각없이 공부만 하다가 대학의 과를 선택할 때야 비로소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 성적에 맞춰서 과를 선택하고 자신과 맞지 않은 직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실행 착오를 겪지 않도록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책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어린이 직업백과>를 통해 내 아이의 성격과 기질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아이의 성격과 기질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 기질이 어떤 재능으로 연결되는지도 알 수 있게 되고, 나와 다른 기질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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