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턴 패디먼의 [평생독서계획]에서 마거릿 애트우드를 찾아보니 '더 읽어야할 작가들' 부록에 올라있는 작가였다. 페미니스트 작가로 소개되어 있고 바로 이 [시녀이야기(하녀이야기)]부터 읽을 것을 권하고 있었다.

그래, 그럴만하군, 했다.

그러고선 더 읽어야할 작가들에 누가 있나 휘리릭 넘겨보는데, 로버트슨 데이비스 Robertson Davis(1913~1995)은 그렇게 발견한 캐나다 작가였다. 패디먼에 의하면 이렇다.

 

마거릿 애트우드보다 더 높이 평가되는 20세기 캐나다 문학의 대표작가이다. 데이비스는 유머와 언어감각이 뛰어나고 플롯의 조직 기술이 탁월하고, 주제를 형상화하는 솜씨가 노련하다. 이야기의 재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주제를 선명하게 부각시킨다. 그의 코니시 3부작을 권한다.

[반항하는 천사들 The Rebel Angels](1981), [뼛속에서 무엇이 자라나고 있나 What's Bred in the Bone](1985),  [오르페우스의 수금 The Lyre of Orpheus](1988).

 

애트우드가 1939년생이니 약 한세대 앞서는 작가인 셈인데 우리에게는 낯선 작가이다.

번역된 건 [숨어있는남자]가 유일하다. 절판된 상태다.

캐나다 대표작가 두명 모두의 작품을 읽어볼 수 있는 게 좋지 않는가? 어떤 색깔의 작가일지 궁금한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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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운 소설이다. 1985년에 나왔으니 이미 32년이나 세월이 흘렀다.

이런 원작을 영화화하지 않으면 도대체 뭘 영화화할만 하겠나 싶을 정도로  강렬한 이야기, 풍부한 상상과 이미지, 색깔을 구사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그저 복지수준 높고, 평화롭고, 시민들이 대체로 안정적인 삶을 사는 선진국으로 알고 있는 캐나다가 미국이라는 거대국가와 인접한 국가로서 열등감과 살아남기라는 주제에 천착할만큼 국가 정체성을 고민하기도 했다는 거에 새삼 놀랐다. 

애트우드는 빅토리아기 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19세기 판타지작가 연구로 박사학위에 도전했지만 끝마치지 못했다고 한다. 60년대 하버드대학은 Lam ont 도서관에 여성을 금지시켰다. 현대시가 소장되어 있던 이 도서관의 자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하버드대학 시절이 애트우드에게는 여성과 캐나다라는 국가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준듯하다.

 

빅토리아기 문학과 판타지작가 연구. 애트우드가 천착하는 주제가 소설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듯하다.

[눈먼 암살자]와 [시녀이야기]가 그녀의 작품으로 읽어본 전부인데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

구조라든지 특히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해석해볼 여지가 많은 작품을 쓰는 작가인데, 짧고 파편화된 지식만 가지고 있는 내가 이 주제에 대해 뭐라 말하기는 어렵겠다. 

 

[시녀이야기]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시녀이야기의 역사적 주해"를 왜 붙여야 했는지 잘 모르겠다. 

'역사적 주해'는 세월이 흘러 2195년이라는 시점에 [시녀이야기]라는 텍스트에 대한 연구보고회 형식을 빌려 이 이야기가 어떻게 생산된 것인지, 이야기에서 충분히 밝혀지지 못한 점들을 조사연구한 결과를 말함으로써 독자에게 풀리지 않은 몇가지를 추론해볼한 키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시녀이야기'는 화자인 길리어드라는 국가에서 '시녀' 신분이었던 '나', 이름은 소유격으로 붙여진 '오브프레드(프레드의 것)'가 구술한(테이프에 녹음된 것이니까) 이야기이다.

길리어드에서 '시녀'는 임신가능한 여성으로 재혼과 혼외정사 관계를 맺고 있었던 여성들로 수급했다. 

'시녀'들은 고위관료계급 중 아이가 없는 집을 임지로 지정해 파견된다.

대재앙 후 권력을 탈취한 극단적인 근본주의 기독교정파의 전체국가 길리어드는 철저히 계급과 신분으로 위계화한 통제시스템으로 굴러가는 국가다. 억압되고 숨기고 억제된 감시사회지만 한편으로는 은밀하게라도 유통되지 않는 게 없고, 감추어지는 비밀도 없다.

 

처음부터 화자인 '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첫번째 '밤'에서 화자는 '이게 내가 꾸며내는 이야기라고 믿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건 내가 지어내는 이야기가 아니다'.

'청자'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내'가 '당신'에게.

소설 마지막에 '나는 이야기한다. 고로 당신은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이야기를 계속할 생각이다. 그래서 스스로 견뎌낼 작정이다.'(457~458)라고 털어놓는다. 

'나'는 이 소설에서 화자인 동시에 굉장히 수동적 위치에 놓여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수동적이기도 하다. 

모이라, 재닌, 세에라 조이, 오브글렌, 그리고 인물들 사이에서 이야기될 뿐인 페미니스트 활동가로서 엄마 등에 비하면 분명해진다. 저항조직 '메이데이'라든지 수없이 어딘가에서 '암약'하고 있을 탈주자들.

 

'나'의 저항, '내'가 이 완전하게 숨막힐 듯 통제된 채 임신가능한 '자원'으로만 존재해야 한다는 부여받은 역할에 도전하는 길은 '사랑'뿐이다.

닉에게 매달려 사랑을 갈망하는 '나'는 [눈먼암살자]에서도 나타났던 듯하다. 

사랑에 도전하면서 '나'는 주의하고 경계해야 할 것들에 게을러지며 해이해져간다. 

그렇게 다가온 파국. 

결국 내가 한 건 이 이야기를 남겼다는 것일 것이다. 나를 탈주시켜준 이들의 도움에 의해서 살아남아 이 이야기를 남긴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이야기를 '역사적 주해'를 만나야 완성되게 작가는 했을까. 왜 이 이야기마저.

 

여성작가,여성화자가 하는 이야기. 그런데 [시녀이야기]는 '역사적 주해'에 따르면 [켄터베리 이야기]의 제프리 초오서를 기리기 위해 붙인 표제라고 한다. 굳이 왜?

오히려 무라시키 시키부의 [겐지이야기]처럼 여성작가의 여성화자의 이야기가 친연성이 있다면 친연성이 있었을텐데. ...하긴 캐나다지.

 

 

 

 

 

 

 

 

 

 

 

 

 

 

문득 생각이 나 [겐지이야기]를 찾아봤더니 oren님의 페이퍼에 이렇게 쓰여있다.

클리프턴 패디먼과 존 S. 메이저의 [평생독서계획]에서 인용한 글을 옮겨적어 놓은 것인데 ... 대단한 독서권유문장이다.

 

28. 무라시키 시키부, 976년경∼1015년, 겐지 이야기

독자가 『겐지 이야기』를 처음 집어 들면, 너무 두꺼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고 책을 읽어나가면 소설의 속도가 너무 느리고 너무 기이하여 인간의 세계가 아닌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읽어나가기를 바란다. 마르셀 프루스트[105]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마찬가지로 일단 다 읽고 나면 평생 되풀이하여 읽게 될 책임을 알게 된다. 어느 지점에 이르면 기이함은 경이로움으로 바뀌게 된다. 무라사키의 산문은 너무나 세련되고 심리적으로 예리하여 독자를 상상력의 세계로 풍덩 빠트린다. 이것은 위대한 예술적 성취가 아닐 수 없다.

 

http://blog.aladin.co.kr/oren/4369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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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신작이 곧 나온다는 소식에 흥분한 어제 이 [어군기]라는 소설을 발견했다.

알라디너 생쥐스트님의 별점 리뷰가 꽤나 인상적이어서 어, 일본의 이런 문학도 살펴볼 필요가 있긴 하겠다 싶었다.

"전후 오키나와 문학에 대해서 주의깊은 시선"을 요구하며 "메도루마의 작품세계는 처참한 전쟁과 학살을 경험한 사회에 나타나는 뜬것의 세계, 죽은 자와 산 자의 관계, 지속되는 폭력의 문제를 소설의 언어로 집요하게 추적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작"이라고 평했다.

오래전 생쥐스트님 서재에 우연히 한번 들렀다가 댓글을 남겼는데 아예 서재를 안들리시는 건지 반응이 없어서 조용히 댓글 지우고 나온 적이 있었다. ㅋㅋ 소심한 마음에 상처입었다는 ......

그건 그렇고 여튼, 일본문학도 소세키나 오에 겐자부로, 하루키와  장르소설 정도만 읽었지 독서폭이 그다지 넓지 못하는데, 그렇다고 욕심낼만한 필요를 느끼는 것도 아니어서 잘 읽지 않게 되는데 특히나 사회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소설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우리 소설도 지나치게 현실이 전면에 드러날때 읽고 싶지 않는다. 피하고 싶다. 뉴스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올바름, 올바른 해결이 왜곡되고 모욕받는 현실을 만날 때 견딜 수 없어지기 때문에 굳이 소설에서까지 그런 현실을 만나고 싶지 않다. 아니, 우리 현실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가정하기 때문이 아닐까. 너무 잘 알고 있어. 더이상 그현실을 새롭게 내게 다가붙여줄만큼 소설이 뛰어나지 못할거야, 라는 가정. 

일본 오키나와는 일본 서남부끝에 위치한 섬으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과 미국간의 치열한 전투가 치뤄졌던 섬 정도만 알고 있다. 

지금도 미군기지가 있는 곳 아닌가. 

우리처럼 수도 서울 한복판 가장 좋은 금싸라기 땅들을 미군에 내준 우리같은 나라도 있는데 전범국가의 섬 하나에 미군기지가 있는 거 가지고 .... 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어쨌든 일본의 역사, 아마도 이건 십중팔구 우리와도 밀접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에 오키나와문학, 오키나와학이라고까지 확장된 일본의 문학과 역사를 들여다볼 필요도 생길 수 있겠다. 

스바, 미군에 무상으로 내준 땅들이 전국에 있는데 그러고도 마치 우리가 무임승차하고 있는 것마냥 큰소리치면서 돈돈돈 돈내노라는 미국을 상대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배알이 뒤틀리는 지경인데.. 

 

역시나 이 길목에서 필히 만나게 되는 로쟈님이 소개한 책도 언젠가 읽어보고 싶다. 우선은 메도루마의 [어군기]부터 시작해볼까...

 

 

 

 

 

 

 

 

 

 

 

 

 

 

 

 

 

 

 

 

 

 

 

 

 

 

 

그러고보니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에서 지로네 가족이 도쿄를 떠나 간 곳도 바로 이 오키나와였다.

아, 꽤나 깊은 역사와 사연이 있는 설정이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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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페이퍼 써놓고보니 읽기 싫다. 우리가 돌아봐지기 때문이다. 아, 스바, 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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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7-07-01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오키나와는 일본이긴 하지만 문화 자체가 좀 독립 국가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 하여튼 일본 내에서 이국적인 느낌이 듭니다..

포스트잇 2017-07-01 14:48   좋아요 0 | URL
문제적 지역인듯요. 우리에겐 너무 많은 오키나와가 있지 않나 싶을 지경입니다 .. 강정도 있고 이젠 성주도 .. 오키나와문학을 보고 싶기도 하면서도 보기 싫기도 합니다...
 

1천여 페이지가 넘는다. 좋아~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가 7월 13일 출간된다고 예고됐다. 예약판매중.

책이 나오는 건 좋고 반가운데 그게 7월 하고도 보름 가까이에 나온다니 시간이 그만큼 흘러야한다는 게 슬프다.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그만큼 나의 시간(모두의 시간이겠지만)이 흐르는 거다.

그러니까.. 7월도 하루키 신작을 읽을때쯤이면 훌쩍 간다는 얘기다.

2017년도 반이 지났다. 남은 반년 동안 무슨일이 생길 것인가.

아버지의 하루하루는 어떠실까. 기나긴 한나절일까 ... 알 수없다.

 

 

 

 

 

 

 

 

 

 

 

 

 

 

 

 

표지는 이게 최선이었을까.....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히로시마 내사랑]도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영화로만 봤는데 소설도 이번에 읽어야겠다.

영화가 어땠더라.....알랭 레네 감독의 영화였군.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절이 됐다. ... 90년대였다, 벌써.

 

"피차 줄 수있는 건 유일하게 시간뿐인 그런 나이"

[팅테솔스]에서 스마일리가 은퇴당한 서커스 전직 조사요원 코니를 바라보며 생각하는 말이다.

코니는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세월이 흘러 [스마일리의 사람들]에서는 죽음을 앞두고 있다.

코니는 스마일리에게 기억을 줄 수 있었다.

시간이 기억이겠다.

 

 

 

 

 

 

 

 

 

 

 

 

 

 

 

 

 

[기사단장 죽이기]에서 하루키가 등장시킨 음악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지오반니>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돈지오반니 악보를 받아뒀는데 아직 읽지 못했다.

흔히 돈 후안이라고도 불리는 천하의 호색한의 이야기인데 이와 관련한 도서들도 찾아뒀건만 정작 읽어보지 못해서 밀로스 포만의 <아마데우스>에 나오는 돈지오반니의 이미지밖에 떠오르는 게 없다.

영화에서는 살리에르에 의해 진혼곡 작곡을 의뢰받은 후 정신적 압박을 받던 모차르트가 <돈지오반니>가 상연되는 극장에서 희롱하며 놀던 장면에서 나온다. 벽을 뚫고 나오는 흑가면을 쓴 기사단장의 모습에서 아버지의 냉엄한 얼굴을 연상하는 장면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흑기사옷을 입은 인물이 석상을 연기한 건지도 모르겠다. 이것도 가물가물하네.

기사단장은 처음에 나오자마자 돈 후안에게 죽음을 당하니까.

하루키는 <돈지오반니>를 들을 때마다 기사단장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단어의 기묘함에 끌려서 소설을 구상하게 됐다고 한다. 소설에서 '기사단장 죽이기'는 그림의 제목이라고 했던 것 같다.

<돈지오반니>도 유투브에 몇작품이 올려져있긴 한데 두시간이 넘은터라 맘잡고 봐야 한다.

 

 

 

 

 

 

 

 

 

 

 

 

 

 

T.S. 엘리엇의 시극 중에 [대성당의 살인사건]이 있는데 거기에도 기사단장이 나오는 얘기가 있던 걸로기억하는데 아닌가? 

그건 어떤 이야기인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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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2017-06-30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기사단장 죽이기‘ 출간 알림 저한테도 왔네요.
보름쯤이야 뭐...
가진건 시간뿐인걸요~

포스트잇 2017-06-30 13:33   좋아요 0 | URL
행복한 기다림이시네요.전 지금도 가는 시간이 무서울 지경입니다...
 

조지 스마일리가 최초 등장하는 존 르 카레의 초기작이자 작가로서 본격적인 명성을 얻게 해 준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와 [죽은 자에게 걸려온 전화]가 합본으로 새로 출간됐다. 

그래, ...합본도 좋고 다좋은데, 그래도 이빠진 것들은 채워줘야 하지 않겠는가.

카를라 3부작 중 두번째 이야기에 속하는 [오너러블 스쿨보이]는 아예 잊어버린 것인가.

새로운 옷을 입히고 나오는 것도 좋지만, 그래서 새로운 독자 유입도 좋지만, 빠진것들과 작년 출간된 평전이나 자서전같은 주요 저작도 내주면 좋겠다.


[스마일리의 사람들](1979)에서 조지 스마일리는 "인간성을 잃었"고 또 다른 자아이자 카운터파트였던 카를라는 "정치적 신념을 희생"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실험) 체제에 대한 르 카레식 비판이 아니었을까 싶다.

자본주의하에서 성과와 효율 지상주의로 인해 가치나 존엄을 지킨다는 건, 주워담지 않는 앤의 라이터처럼 버려졌고, 공산주의(실험)가 신념에 의해서만 지탱할 수 있다면 그건 너무나 많은 인간적 "약점들"에 의해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초기작들도 다시 들여다봐야겠다.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죽은자에게 걸려온 전화 합본판 (아직 상품에 뜨지 않네. 링크만 걸어놓은다.)


[A Perfect Spy] (1986)는 자전적 소설이라는데 이 역시 번역되지 않았다.
















얼마전 국제도서전에서 열린책들30주년 기념 대표작가선집을 낱개로 판매했다고 들었다.

[야만스러운 탐정들]을 꼭 구입하고 싶었는데 부탁할만한 인사들은 도서전에 갈일 없다 하고, ... 딱히 부탁하기 그래서 포기했다.

금정연이 글에 잘 올리지 않는 "일독을 권한다"고 했던 [야만스러운 탐정들]을 읽어보고 싶은데, 열린책들은 합본으로 다시 내주라. 내줘.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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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7-06-28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시에서 지원하는 작은동네책방에
갔다가 <야만스러운 탐정들> 합본 보고서
너무 갖고 싶었는데 말이죠.

근데 정작 책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다
못 읽었네요.

포스트잇 2017-06-28 11:43   좋아요 0 | URL
전 합본 나올때까지 기다릴까 합니다...열린책들은 합본 내놔야 한다고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