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오션 속의 블루오션

<퍼플오션 전략>을 리뷰해주세요.

퍼플오션전략 - 블루오션을 뛰어넘는 21세기 생존비법
인현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7월

얼마 전에 문득 이제는 '혁신하라' 는 말이 너무 상투적으로 들린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혁신하지 말라는 말이 더 혁신적으로 들릴 정도이니 말이다.

각설하고, 태초에는 블루오션이 있었다.
그러나 먹을 것 많은 블루 오션의 소문이 퍼지면서, 경쟁자들이 하나, 둘씩 모이게 된다.
결국 레드오션이 되어 버린다.
레드오션에서 살아남기란 힘든 일이다.
박터지게 싸워야 쬐끔 남길 수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런 박터지는 레드오션을 벗어나 기존 시장은 경쟁자들 끼리 박터지며 싸우게 놔두고
경쟁자 없는 신시장을 찾는 것이 블루오션 전략이다.
그러나 블루오션을 찾는 일은 결코 녹녹치 않다.

그런데 또 퍼플오션 이란다.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의 결합, 즉 레드오션 속에서 블루오션을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실패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기존 시장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조명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퍼플 오션이라는 말만 없었을 뿐 시장엔 이미 퍼플오션의 개념은 있었다.
쉽게 얘기하면 차별화 전략과 말만 다르지 뜻은 비슷하다.
요즘 들어 이런저런 개념과 용어를 만들기 좋아하는데,
사실 이런 용어 만드는 것 역시 신용어를 통한 일종의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

책 에서는 퍼플 오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기업들의 사례를 담고 있다.
인상적인 광고의 앱솔르트 보드카, 명품의 대명사 루이비똥, 혁신적인 구글 등
새롭지 않은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차별화를 이루어낸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각의 사례는 기업들이 어떻게 경쟁자들과 차별화 하여
고객의 사랑을 얻어내는지를 그리고 있으며,
거기서 배울수 있는 점들을 시사하고 있다.
단 아쉬운 점은 각각의 사례가 개별적으로 전개되어 있으며
하나의 포괄적 개념으로 는정리되지 못하고 있다.

연상 영어

[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Intermediate]을 리뷰해주세요.

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 Intermediate
영춘선생 지음, Icebreak Contents Lab 기획 / Watermelon(워터메론) / 2009년 6월

영어를 공부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영어를 사용코자 할때 자꾸 한글로 번역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원어민들은 영어로 하고자 하는 말을 할 때 생각한 바를 바로 영어로 표현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게 먼저 하고 싶은 말을 우리말로 만들고 이를 영작한다. 영어로 된 글을 읽을 때는 반대로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나서 이해한다. 그런데 이렇게 불필요한 중간과정을 거쳐 영어 회화를 하다보면 조금만 지나면 머리가 지끈 거리고 두통이 오기 십상이며, 한 박자 늦은 페이스에 말한마디 하기도 어렵다.  

이 책 잉글리쉬 아이스 브레잌은 중간의 한국어를 빼버리고, 이미지와 영어를 바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했다. Intermediate 편에서는 일곱 에서 아홉 단어 정도로 구성된 비교적 간단한 문장 들을 상황에 맞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Basice 편에서는 여섯 단어 이하의 문장만을 담고 있었는데, 그 보다 조금 길어졌다.

문장이 조금 길어졌다 해도 여전히 짧은 편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문장은 없다. 그렇다고 다 아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정도 영어만 완벽히 해도 왠만한 영어 회화는 충분함을 기억하고, 자기 회화 실력이 그리 출중한지 되돌아 보자. 

원이민들과 기본 회화 정도는 너끈하다는 사람을 제외하면 반복된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영어 공부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본다.

이미지로 배우는 영어

[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Intermediate]을 리뷰해주세요.

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 Basic
영춘선생 지음, Icebreak Contents Lab 기획 / Watermelon(워터메론) / 2009년 6월

영어를 공부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영어를 사용코자 할때 자꾸 한글로 번역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원어민들은 영어로 하고자 하는 말을 할 때 생각한 바를 바로 영어로 표현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게 먼저 하고 싶은 말을 우리말로 만들고 이를 영작한다. 영어로 된 글을 읽을 때는 반대로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나서 이해한다. 그런데 이렇게 불필요한 중간과정을 거쳐 영어 회화를 하다보면 조금만 지나면 머리가 지끈 거리고 두통이 오기 십상이며, 한 박자 늦은 페이스에 말한마디 하기도 어렵다.  

이 책 잉글리쉬 아이스 브레잌은 중간의 한국어를 빼버리고, 이미지와 영어를 바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했다. Basic 편에서는 두 단어에서 여섯 단어로 구성된 간단한 문장 들을 상황에 맞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문장이 짧은 만큼 내용도 쉬워서 다 아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정도 영어만 완벽히 해도 왠만한 영어 회화는 충분함을 기억하자.  

원이민들과 기본 회화 정도는 너끈하다는 사람을 제외하면 반복된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영어 공부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본다.

성공한 한국인

<꿈, 희망, 미래>를 리뷰해주세요.

꿈, 희망, 미래 - 아시아의 빌 게이츠 스티브 김의 성공신화
스티브 김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6월

스티브 김, 동양인으로 맨손으로 시작해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아시아의 빌 게이츠,  

책은 자서전 형식으로 자신의 성공 과정을 기록해 놓았다. 

스티브 김이 아시아의 빌 게이츠라 하지만, 얼마전 무릎팍 도사에 출현한 안철수 박사는 한국의 빌 게이츠라고 하던데, 엉뚱하게도 빌 게이츠 라는 비유가 너무 남용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빌 게이츠가 대단하다는 뜻이리라, 

여하튼 스티브 김은 안철수 박사나 빌 게이츠와는 다른 유형의 사람이다. 굳이 비슷한 사람을 찾자면 앞의 두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인물인 워렌 버핏이 떠오른다. 물론 스티브 김은 엔지니어 색체가 강한 경영자로 워렌 버핏과는 이질점이 많다. 그러나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해서 회사를 창업하고 적기에 상장과 M&A를 시도하는 모습에선 경영자 라기 보다는 투자가의 색체가 강하게 느껴진다. 

책의 내용을 읽어 보면 성공하는 사람에게선 으레 보이는 열정이 묻어난다. 좀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그것이 진리인것을 어쩌겠는가? 그리고 경영자로서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의 흐름을 읽는 법과 사람을 부리는 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회사에 도움이 되는 직원들의 모습을 그렸는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직원의 입장에서 어떻게 회사에 공헌하고 상사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안정적인 대기업에서 충분한 보수와 많은 여가시간을 버려두고 중소 업체로 옮겨 보다 총체적인 개발에 나서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그 때의 경험을 발판으로 창업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나설수 있었다. 현재 나는 과연 안락한 현실을 버리는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끔 하는 부분이었다.

정부 경제 정책의 비판

<끝나지 않은 경제위기>를 리뷰해주세요.

끝나지 않은 경제위기 - 김광수 경제평론 01
김광수경제연구소 지음 / 김광수경제연구소 / 2009년 7월

작년 한 해는 연일 경제 관련 소식들이 기사의 헤드라인을 채웠었다. 

그래서 웬만큼 무딘 사람이 아니고서는 서브프라임 이니, 모기지 채권이니 하는 용어도 알게 되었고, 세계 경제가 마치 하나의 국가에서 처럼 밀접하게 연관지어 움직이는 것도 확인 할 수 있었다. 

현재에 들어서는 900을 하회하던 kospi 지수도 1500을 상회하고 있고, 급락 했던 버블 세븐의 아파트 값도 거의 고가를 회복하는 등 우리 경제가 어느정도 살아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롤러코스트 처럼 흔들리던 증시를 생각해 보면 또 언제 어덯게 경제가 곤두박질 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 이 책 "끝나지 않는 경제 위기" 에서는 다시 한번 닦칠 수 있는 위기를 경고한다. 원래 경제라는 것이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며 진행되게 되있기 때문에, 불황에 너무 과민할 필요는 없지만 급격한 위축은 여러모로 충격을 준다. 그래서 경제의 소프트 랜딩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큰데 책의 내용을 읽어 보면 현 정부는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모 건설사 출신 대통령 답게 토목, 건설 사업으로 끝장을 보려는 모습은 얼핏 봐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4대강 살리기나 자전거 도로 같은 것도 삽질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운하 안한다는 말에 감지덕지 해서 다른것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운하 외에 다른 정책 역시 삽질 정책을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 

책의 내용들이 너무 비판 일색이라 거부감도 약간 들지만, 실제로 경제 위기가 다시 오던지 아니던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런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의미 있는 행동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