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고애고(ego-ego) :



哭聲

:   哭婢(곡비))의 애곡(哀哭(애곡))이 온 밤 내내 구슬픈 물굽이를 이루며 집안을 젖게 하더니 날이 어슴푸레 새면서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ㅡ 혼불, 최명희

 


                                                                                                       

옛날에는 곡비(哭婢)라는 직업군이 존재했다고 한다. 곡(哭)을 하는 노비(婢)라는 뜻이다. 상례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영전 앞에서 " 애고애고 ~ " 라고 우는 사람인데,  양반이 눈물 콧물 쏟아내며 통곡한다는 게 체면이 서지 않는 일이라 양반 상주가 상례 때 곡성(哭聲)이 끊어지지 않도록 품삯을 주고 고용했다고 한다.  양반들은 돈을 주고 곡비를 사고 곡비는 생전 본 적도 없는 사람 앞에서 목놓아 운다.  가장 슬프게 우는 노비'가 품삯도 당연히 높다.  소리를 구슬프게 낼 줄 아는 곡비는 이 마을 저 마을 출장을 다닌다고.  양반 입장에서 보면 곡이 끊이지 않아야 체면이 선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소리내어 우는 게 일(직업)이라서 흥미롭게 생각하며 한자 곡(哭)를 보다가 < 곡비 > 라는 직업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口 가 두 개'가 되면 吅 : 부르짖을 훤'이 된다. 입(口)이 두 개인 이유는 강조를 위한 표현 방식이다. 평소 발성보다 두 배 크게 부르짖어야 한다는 것. 吅 밑에는 犬(개)'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일면식도 없는 양반의 영전에 엎드려 개처럼 울어서 돈을 버는 것이다.  만만치 않은 감정 소비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이기도 하다. 울면 허기가 지는 < 것 > 도 哭-행위가 정신 노동이자 육체 노동이기도 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 씨발놈들, 옛날이나 지금이나 상석에 앉은 놈들은 힘들고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은 모두 아랫것들에게 시키는구나. " < 울다 > 는 동사가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감정이라면 < 웃다 > 는 동사 또한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감정적 결과'다. 실제로 << 웃음 - 다이어트 >> 가 존재한다1). 문득, 곡비(哭婢)와 광대(pierrot)는 정반대에 위치한 직업군이 아니라 동일한 직업군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먹고 살기 위해서 개처럼 울어야 하는 것이 고된 일이듯이, 먹고 살기 위해서 억지로 웃어야 하는 일도 고된 일이라는. 찰리 채플린이라는 광대를 볼 때마다 곡비를 떠올리게 된다.

영화 << 라임라이트 >> 에서 광대 분장을 지운 찰리 채플린의 웃음기 없는 얼굴을 보았을 때, 그때 느끼게 되는 연민(의 감정)은 < 울다 > 와 < 웃다 > 가 한배에서 나온 형제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혹은, 사소한 차이. < 울-> 과 < 웃-> 은 리을(ㄹ)이냐 시옷(ㅅ)이냐의 차이일 뿐이다. 곡(曲)을 돈 주고 사는 것은 봤어도, 곡(哭)을 돈 주고 사는 문화는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 같다. 곡성을 거래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처럼 재난(혹은 장례) 앞에서 목 놓아 우는 나라는 흔치 않다. 눈물이 많다는 것을 정(情)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은 건강한 사회는 아니다. 진정한 슬픔과 애도가 곡(哭)의 데시벨 수치로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오히려 재난 앞에서 우리가 목 놓아 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재난을 극복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사회적 보험 시스템이 전무하다는 데 있다. 대한민국이 복지 선진국처럼 개인의 불행을 국가가 적극 나서서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었다면 가라앉은 배를 보며, 불 타 없어진 체육관을 보며, 홍수로 떠내려간 집터에 털썩 주저앉아 짐승처럼 울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국가라는 보험 설계사'가 재난 이후의 삶을 설계해 줄 테니깐 말이다. 눈물은 기본적으로 자기연민'이다. 그 옛날 곡비는 일면식도 없는 양반의 영전 앞에서 목 놓아 울었지만 사실은 자기 연민에서 비롯된 곡성이었을 것이다.

귀곡성(鬼哭聲)의 본질은 억울하게 죽은 자'가 산 사람에게 하소연하기 위한 최후 수단'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산 자는 귀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의 불통은 귀곡성으로 귀결된다. 좋은 징조가 아니다. 이처럼 짐승처럼 울어야 쌀 한 줌 얻을 수 있는 사회와 짐승처럼 울어야 억울한 자에게 비로소 관심을 보이는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니다 ■

 
 

 




​                            

1)    sbs 방송국과 비만 클리닉 김형준 웃음치료사가 공동으로 10명의 주부를 선정하여 각각 대조군 5명과 실험군 5명으로 나누어 < 주 1회 8주 웃음 다이어트 > 를 실험군에게만 적용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3kg의 감량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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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5-29 15:07   좋아요 0 | URL
결혼 문화도 싹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가족 몇몇 모여서 치르면 될 것을..
이건 사돈에 팔촌에 이웃집 이웃과 직장 동료들... 미친 짓 같습니다..

경조사비 내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큰 달도 있습니다.

stella.K 2016-05-29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곡성이 곡비에 관한 내용인가요?
그 영화가 곰발님께 굉장한 인상을 남겼나 봅니다.
이렇게 몇번에 걸쳐 글을 쓰시는 걸 보면...

그러고 보니 예전에 육 여사가 돌아갔을 때 일주일 내내 TV 정규 방송을 끊고
그 양반 추모 방송을 내 보낸 적이 있었죠.
그땐 국가장을 치르려면 그렇게 해야하는 줄 알았슴다.
하지만 그후 어떤 국가적 인물이 돌아가도 그 정도로는 하지 않았거든요. (박정희 때 했나...?)
그런데 이 글을 읽으니 그때 박정희가 국민을 아예 곡비로 만들었던 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5-29 15:49   좋아요 0 | URL
돈을 투자했으니 글감을 뽑아야지요. ㅎㅎㅎ
생각해 보면 그 시절은 그냥 국가가 아니라 조선시대처럼 군주국가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니 그 딸이 오늘날 같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 아니겠습니다.



마태우스 2016-05-29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리뷰인 줄 알고 들어왔지만, 더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제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재해석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소리높여 우는 문화가 재난해결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는 대목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5-29 20:53   좋아요 0 | URL
늘 궁금했던 게 집 떠내려가면 한국 사람은 땅바닥에 드러우워 통곡하는데 왜 똑같은 상황인데도 일본사람이나 미국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을까 ? 답은 하나더라고요. 한국인은 모든 것 본인이 해결해야 됩니다. 그 차이였던 거죠.. 대안이 없는 사회가 통곡을 만드는 것이지 한국인이 특별히 통곡을 잘하는 민족은 아니라는 거.....

푸른희망 2016-05-30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구절이 가슴을 치네요....
전 때때로 곡비처럼 목놓아 울고 싶을 때가 가끔 있어요.. 이건 뭘까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5-31 11:49   좋아요 0 | URL
그만큼 한국 여성이 쌓인 게 많다는 증거일 겁니다.
 
- 집의 공간과 풍경은 어떻게 달라져 왔을까
전남일 지음 / 돌베개 / 201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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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 줄게 새집 다오

 

 

 

 

 

 


 

만남의 광장


 

 


 


 

                                                                                             소설가 김영하 씨가 멜로드라마'라는 장르'를 설명하면서 내린 명쾌한 결론          :           멜로는 엇갈림의 서사다. 엇갈리지 않고 오다가다 다 만나면 그건 텔레토비지 멜로가 아니다. 멜로는 시간, 공간, 벡터(방향)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물리적으로 달라야만 성립한다. 멜로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만날 듯 만날 듯하면서도 만나지지 않는다. 그들은 너무 빠르거나 느리다. 그것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거 왠만하면 좀 만나게 해주지. 이런 생각이 절로 들어야 멜로는 굴러간다. 벡터가 엇갈리는 사랑도 시간과 공간이 엇갈리는 사랑만큼이나 서글프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안에 있는 그녀를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 즉, 시선의 방향이 다를 때, 우리의 안타까움은 배가 된다. 이 벡터의 엇갈림을 다른 말로 하자면 삼각관계일 것이다(김영하 < 굴비낚시 > 엇갈림 중)

이 문장 읽었을 때 아아,  했다.  멜로'에 대하여 이보다 명쾌한 정의'는 없다. 멜로는 " 삑사리의 미학 " 인 것이다.  감독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 놓인 시간과 공간 그리고 벡터'가 서로 어긋나게 만들기 위해서 < 거리(실외) > 를 활용한다.  반면, 공포영화는 대체로 < 집(실내) > 를 활용한다. " 멜로 " 가 시간, 공간, 벡터가 서로 다른 방향을 지향하는 장르라면, " 공포 " 는 세 가지 요소'가 같은 방향으로 모아지는 장르이다. ① 살인마를 피해 숨은 곳이 하필이면 살인마가 살고 있는 집이며, ② 우여곡절 끝에 공포의 집'에서 도망쳐서 지나가는 차를 얻어탄다는 것이 살인마가 운전하는 차량이며, ③ 간신히 도망쳐서 경찰차에 오르면 살인마가 경찰 복장을 하고 있다는 설정에 그만......  뭐, 항상 이런 식'이다.  즉, 텔레토비의 성인 버전이 공포영화이고,  공포영화의 유치원 버전이 텔레토비인 것이다 ㅡ 라고 말하면 욕먹겠지 ?

 

지정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멜로는 < 어긋난 거리 > 에 방점을 찍고,   공포는 < 이놈의 집구석 > 에 방점을 찍는다. 전자는 < 교차로 > 이고 후자는 < 만남의 광장(집) > 인 셈이다. 그렇기에 공포 영화 제목 중 상당수가 < house of~ > 인 것이다. 그렇다면 집은 왜 공포의 살육장(or 뮤즈)이 되었을까 ?  프로이트'가 주목한 것은 < 친숙함 > 과 < 기괴함 > 의 동일성'이었다. 그는 친숙한 감정 속에 내재된 기괴함을 설명하기 위해서 << 언캐니 1)>> 개념을 끌어들인다. 영어 un-canny의 독일어'인 un-heimlich'에서 un-은 접두사로 형용사, 부사, 명사에 붙어서 " 반대, 부정 " 을 뜻한다.    우선 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heimlich의 뜻을 알아야 한다. < heim > 은 영어로 < house > 다.  이 세상에 집'보다 편한 곳은 없다.

그래서 heimlich 은 " 편안함, 익숙한, 친숙한 " 이라는 뜻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접두사 un-이 붙어서 < 기괴한 > , < 두려우면서 동시에 낯선 ( 것, 곳 ) > , < 악마적이면서 소름끼치는 것(곳) > 으로 확장된다. 그러니깐 heimlich와 unheimlich는 서로 상극이다. 반대말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heimlich 는 편안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 알 수 없는 > , < 위험한 > 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이 두 단어'는 반대말이면서 비슷한 말'이기도 하다. 이 지점에서 프로이트는 반의어/는 곧 동의어/同義語'라는 사실을 유추해 낸다. < 反 = 同 > 라는 황당한 공식'을 주장한다. uncanny와 canny는 같은 뿌리다 !  로보트'를 바라보는 현대인의 심리'는 정확히 " 언캐니 " 개념과 부합한다.  

 

인간을 닮은 초기 로보트 아시모'를 볼 때 사람들은 이 로보트에 깊은 호감'을 드러낸다.   하하하, 호호호.  여기서 사람들이 이 로보트'에게 호감을 보이는 이유는 인간 흉내를 내는 로보트'가 장난감처럼 어설프다는 데 있다. 그런데 이 로보트의 외양이 점점 인간을 닮아가면 갈수록  호감은 급격하게 불쾌함'으로 변한다. 그리고 인간과 로보트의 구별이 모호해지면 그때부터 사람들은 공포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실사 인형'이다. 인간과 똑같이 생긴 인형은 어딘지 모르게 불길하다.  바로 이 감정이 언캐니'다. 우리가 인간을 닮은 로봇이나 인형에게서 공포를 느끼는 이유는 매우 익숙한 얼굴이기 때문에 그렇다. 기괴함'이라는 심리 상태의 중심에는 " 익숙한 " 이 자리잡듯이 말이다.

우리가 귀신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귀신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 있다. 더 나아가 그 귀신은 내가 알던 사람일 때가 더 무섭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은 " 엄마 귀신 " 이 아닐까 ?  엄마'가 " 내가 니 엄마로 보이니 ? " 라고 말할 때 우리는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만다.  다스베이더가 아들에게 " 내가 니 애비다 " 라고 말하는 고해성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다. 공교롭게도 < 엄마 > 는 안방마님2)이자 집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housekeeper라는 점에서 unheimlich(uncanny)한 존재'인 것이다. 영화 << 사이코 >> 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은 남자'이지만, 그를 조종하는 주체는 죽은 어머니'이다. 그녀는 죽은 후에도 집(베이츠 모텔)을 지배한다. 이러한 구조는 영화 << 13일 밤의 금요일 >> 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여성과 집'은 합일체'다 ! 


내가 공포영화라는 장르에 내린 결론은  :   공포는 만남의 서사다. 엇갈리지 않고 오다가다 다 만나면 그건 멜로가 아니라 공포이다.  공포는 시간, 공간, 벡터(방향)이 세 가지가 모두 물리적으로 동일해야만 성립한다. 공포영화 주인공들은 어긋날 듯 어긋날 듯하면서도 어긋나지 않는다. 그들은 너무 빠르거나 느리다. 그것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거 왠만하면 좀 벗어나게 해주지. 이런 생각이 절로 들어야 공포'는 굴러간다.  

 

지정학3)적 관점에서 보자면 공포의 집은 여성'을 억압한 결과'이다. 집은 여성 노동'이 집약된 장소이지만 교묘하게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다. 건축학자이자 가톨릭대학교 소비자주거학 전공 교수인 전남일'이 쓴 << 집 >> 은  집구석을 집 안 구석,  꼼꼼하게 관찰한 보고'다.   그는 집이 근대에서 현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집 구조가 어떻게 변화했는가에 주목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여성 노동의 결정체인 집이 사실은 남성 편의'를 위해 설계되었다는 점을 폭로한다.  < 그 > 는 여성의 공간이라 할 수 있는 부엌이 사실은 노동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매우 불편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전통 주택에서 부엌은 부뚜막을 사용하여 조리와 난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 구조상 바닥이 다른 공간보다 내려가 있었다. 부뚜막의 높이는 부엌일을 하기에는 너무 낮았고, 아궁이에 불을 지피려면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구조여서 매우 불편했다. 게다가 흙바닥에 환기와 통풍이 잘되지 않는 어둡고 비위생적인 공간이었다. 상하수도 설비가 없었고 장독대 등 저장 음식을 두는 곳도 외부에 있어서 일하는 사람들은 부엌의 문턱을 넘어서 마당으로 항상 바쁘게 오가야 했기 때문에 가사 작업은 매우 고되었다. 겨울에는 특히 늘 문을 열어놓아 무척 추웠다. 또한 좌식으로 밥상을 사용하고 그것을 따로따로 차려 방에서 식사를 하는 문화는 여성의 노동을 전제로 했기에 가능했다. 보통 전통 한옥에서의 동선은 부엌을 나와서 마당을 지나 대청을 거쳐서야 방에 이르도록 되어 있었다. 때문에 음식을 조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밥상에 올려 높은 문지방을 넘고 대청에 올라 방마다 나르는 일은 보통 고된 일이 아니었다.

- 집, 72


한옥의 부엌이 불편한 이유는 간단하다. 남성이 < 여성 가사 노동 > 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다는 데 있다. 한국 남성은 여성 가사 노동을 철저하게 외면했다. 부엌에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외면한 채 오로지 밥상 위에 펼쳐진 집밥에 대한 향수만 간직한다.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안사람, 집사람, 어멈, 아내 따위는 모두 < 집 > 이라는 공간과 여성을 하나의 유기체로 인식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집 구조는 남성 편의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니 말이다.   남성은 " 정무적 판단 " 에 의해 부엌에서의 잡다한 노동을 " 컷 오프 " 한다.  알고 싶지도 않다.  부뚜막 높이가 낮든 환기가 안 되든, 그것은 자신이 관여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남성이 하는 일이라고는 방 안에서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얹는 게 고작이거나 " 마디꾸나 " 라는 말로 집밥을 평가하는 게 고작이다.


내가 " 집밥에 대한 향수 " 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데에는 집밥이라는 정서 속에 감춰진 여성 노동'에 있다. 과정은 생략한 채 결과만 인식한 꼴이다. 본래 < 부엌 > 은 불(火)과 섶이 합쳐진 말이라고 한다. 불섶 - 부섶 - 부엎 - 부엌으로 변했다. 여기서 < 섶 > 은 땔나무를 의미한다. 그러니까,  부엌은 불 때는 나무 - 불 때는 곳 - 아궁이 - 음식 만드는 곳'이 되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으로는 아궁이가 타밀어4)인 아그니(agni)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아그니는 힌두교 신들 중 하나로 불을 관장하는 신'이다. 종합하면 부엌의 핵심은 아궁이'다. 한여름에는 더위와 싸우고 한겨울에는 추위와 싸우는 곳이 바로 부엌인 셈이다. 왜 남자들은 불편한 부엌 구조를 외면했을까 ? 부엌은 칼과 물 그리고 불을 다루는 장소'다. 신기한 일이다.

 

가장 날카로운 무기와 서늘함으로 가장 따스한 밥을 만들어내는 < 곳 > 이니 말이다 ■






​                                

1)     uncanny, 독일어로는unheimlich이다.

2)     구어로 아내를 안방마님이라고 한다면, 남편은 바깥주인'이라고 부른다. 집은 온전히 " 여성 " 인 셈이다.

3)     지정학(地政學) : [명사] <정치> 정치 현상과 지리적 조건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 나치스의 영토 확장 전략으로 이용되었다.

4)     타밀어가 한국어와 유사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쌀은 쏘르, 뉘는 넬, 벼는 비어, 모는 무디, 낱알은 낟뚜르'로 발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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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오는이 2016-04-07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글 끝내주네요. 붐비는 식당에서 음식 기다리며 감탄하면서 읽었네요.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점심이전에 글을 올려주세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2:26   좋아요 0 | URL
사실.. 제가 올리는 글들은 다 어제 쓴 글들입니다. 시간 날 때 썼다가 한가할 때 그냥 올리는 것이니 뭐... 12시 전에 올리기로 하죠. 맛난 점심 드십셔..

stella.K 2016-04-07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결론을 말하는 책인지는 모르겠으나 저기 박스 안의 글은 너무 고루한 느낌이 없지 않네요.
물론 그런 여성의 흑역사가 있긴 했지만 오늘 날의 관점으로 보기엔 좀 치우친 느낌도 드네요.
우리나라 가옥에 서구식 주방이 언제부터 생겼는데...
그게 또 그나마 우리나라 남녀평등에 많이 기여했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곰발님 요리 잘 안하시죠?
이리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곰발님의 자발적인 요리 참여가 더 필요한 싯점이라고 생각합니다.ㅋ
잘 사는 나라일수록 남자들이 요리를 하잖아요.
사실 그리된덴 여자의 잘못된 의식도 있다고 봐요.
아직도 여자들은 남자들이 요리를 못할 거라고 보고 도움이 안 된다고 주방에 못 들어오게 만들죠.
분명 그런 면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러면 남자들은 평생 못해요.
죽이되든 밥이 되든 남자도 집밥 해야합니다.
그런 점에서 백선생이 요리 못하는 남자들 데리고 요리하는 거 전 잘하는 거라고 봅니다.ㅋ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2:28   좋아요 0 | URL
오해가... 첫 문단에서 나왔지만 현대 주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전통주택(그러니깐 근대의 주택)에 대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책은 근대의 주택과 현대의 주택의 변화 과정을 추적한 책입니다. 제가 인용한 부분은 근대의 주택 부엌 구조인 것이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옥 구조(근대.. 말이 근대이지 수천년 동안 내려온. 지금의 현대 주택은 그 역사에 비하면 거의 신생아 수준입니다) 에 보여지는 남성 이기주의`입니다..

책 재미있어요. 함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나름 요리 합니다. 잘은 못하지만.... ㅎㅎ 대신 설겆이는 제가 100% 하고있습니다.
아, 전 성격이 급한 지 요리 못하겠어요. 무조건 쎈 불에도 하니 다 타고... 이게 성격에 맞지 않음..
그래도 김장 할 때는 재료 손질은 다 제가 했습니다...


peepingtom 2016-04-07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멜로와 공포를 엮는 솜씨가 뛰어납니다. 곰님 스타일로 변주된 변증법이 재미있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십시오.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2:26   좋아요 0 | URL
저 점심 안 먹습니다.. ㅋㅋㅋㅋㅋ 톰 님도 맛난 점심 드십시오.

peepingtom 2016-04-07 13:39   좋아요 0 | URL
일식하신다고 말씀하신 걸 잠시 잊었습니다. 점심 되면 늘 하는 말이니 아무 생각없이 말했습니다. 맛있는 여유 누리셨습니까?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3:42   좋아요 0 | URL
늘 듣는 소리입니다. ㅋㅋ

시이소오 2016-04-07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후의 만찬은 누가 차렸을까군요 ^^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3:50   좋아요 0 | URL
글죠... ㅋㅋㅋㅋㅋ... 고거, 거 누구냐..
정희진이 칼럼에서 정확히 까셨죠. 명칼럼이었습니다요..

cyrus 2016-04-07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집밥 열풍’이 불었을 때 곰발님이 쓰신 비판적인 내용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황석영의 밥도둑> 서평을 작성할 때 곰발님의 관점을 살짝 빌려서 책을 다른 방식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입상 실패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입상 실패한 원인을 알았어요. 제가 곰발님의 관점을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7:06   좋아요 1 | URL
당연히 입상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죠. 제 관점을 살짝 빌리셨으니 말입니다. 그건 잘못 쓴 시험 답안지를 몰래 베껴쓴 탓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요.. 그 정도면 전 당선권으로 보았는데 이상한 일이군요.. 흠흠..

cyrus 2016-04-07 17:08   좋아요 0 | URL
농담인데 부정할 수 없군요. 역시 댓글도 허를 찌르네요. ㅎㅎㅎ

수상작을 읽어봤는데 다들 잘 쓰셨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7:11   좋아요 0 | URL
그래요 ? 함 읽어봐야겠습니다. 아니, 대체 얼마나 고귀한 심사위원 나으리시길래 사이러스 님 리뷰를 떨어트린게야 ~~ ( 버럭 ) 근데 그거 어디서봐야 합니까 ?

cyrus 2016-04-07 17:14   좋아요 0 | URL
http://blog.aladin.co.kr/eventWinner/8386422

수상자 닉네임과 글 제목만 있고, 링크 기능은 없어요. 번거롭지만, 검색창에 <밥도둑> 검색해서 수상작을 찾아서 읽어봐야 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7:30   좋아요 0 | URL
찾아서 읽어보았슴돠. 뭐, 그닥... 평범한데요. 술술 넘어가는 글이기는 한데, 분석이 예리하다고는 할 수 없고... 하긴 감상문이니 어정쩡하게 비평 흉내 내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데..
제가 보기엔 사이러스 님 리뷰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빈말이 아님..

cyrus 2016-04-07 17:33   좋아요 0 | URL
나름 잘 보이려고 참신한 방식으로 써봤는데 심사위원의 눈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가 봅니다. 곰발님 스타일처럼 재미있게 글을 써보려고 시도해보고 있는데, 역시 쉬운 일이 아니군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7:37   좋아요 0 | URL
그나저나 저 지금 방금 알았는데 민음사에서 독자 심사위원 모집하네요.. 상금 50만 원이라고..
2014년 이후 한국 소설 리뷰 올리면 자격이 주어지는데.. 저는 아예 한국 소설 리뷰 자체가 없네요..
ㅎㅎ. 사이러스 님 많이 올리셨으니 함 도전해 보십시오. 전 후딱 한국 소설 하나 읽고 리뷰 하나 써볼까 생각하다가 귀찮네요..

cyrus 2016-04-07 17:40   좋아요 0 | URL
저도 한국소설을 많이 읽지 않았어요. 한 사람만 뽑는 이벤트는 힘들어요. ㅋㅋㅋ

한국 소설을 많이 읽고, 작품 보는 눈이 좋은 독자가 심사위원이 되어야지 저 같은 사람이 심사 보면 망합니다. ㅎ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7:47   좋아요 0 | URL
한 편만 올리면 도전해 볼 생각이 있는데 2편 이상이라니....
미친 척하고 새로나온 한국 소설 후딱 읽고 정무적 판단으로 리뷰 당선용 리뷰를 써 볼까요 ? 이거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한데.. 괜히 투자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상금에는 그닥 욕심은 없는데 심사대상 도서 모두 준다고 하네요... 요게 욕심이 나긴 하네요..

cyrus 2016-04-07 17:49   좋아요 0 | URL
한 번 도전해보세요. 기간이 4월 말 아닌가요? 곰발님의 심사평을 보고 싶습니다. ^^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7:57   좋아요 0 | URL
18까지 한국소설 2편 읽고 리뷰 최소 2개 이상 올려야 하는데... 이게 되겠습니까... 제가 한국 소설 리뷰가 없는 걸 봐서도 아시겠지만.. 아, 전 한국 소설에 대해.. 미안한 소리인데 별다른 애정이 없어요... 괜히 읽었다가 지랄하는 리뷰만 쓰게 될까봐서요....ㅎㅎㅎ


혹여 이 댓글 읽으신 분들 중에 14년 6월 이후 한국 소설 가운데 좋게 읽으셔서 추천해 주실 분들 추천 좀 해주십셔..

cyrus 2016-04-07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평소에 한국 소설 안 읽던 제가 상금 때문에 응모하는 건 옳은 일이 아닌 것 같아요. ㅎ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8:07   좋아요 0 | URL
그런데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은 있군요.. 갈등 중임..
아, 오늘은 집에 가서 소맥 좀 털어야겠스미다. 일주일 동안 술을 안 마셨더니 근질근질하네요..ㅎㅎ

우끼 2016-04-07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새 나오는 한국 소설 좋게 읽고 있는데.. 곰발님 취향을 잘 모르겠어요 ㅠㅠ 어떤 종류의 소설을 원하실지.. 정용준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랑, 김엄지 미래를 도모하는 방식 가운데 두권 소설집 괜찮던데. 임솔아의 최선의 삶도 아주 강렬했고, 윤이형 러브레플리카, 이승우 신중한 사람도 저는 괜찮았어요. 백가흠 사십사도 읽진 않았지만 괜찮다 들었고, 한강 소년이온다..는좋지만 2014년5월 출간이네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7 18:34   좋아요 1 | URL
아이고 고맙습니다. 제가 취향이 어디있습니까. 닥치는 대로 읽는 스타일이니 걱정 마십셔..ㅎㅎ 이승우의 < 신중한 사람 > 있었군요.. 요즘은 김엄지랑 정용준이 뜨는 추세이니 그것도 좋겠군요.. 좀더 추렴한 후 골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이런 핑계로 식었던 한국 소설에 대한 애정도 솟고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추천하신 몇 권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samadhi(眞我) 2016-04-13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미가 동하는 책이네요. 책보다 곰발님 얘기가 재미나지만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4-14 12:56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제가 재미있다면 재미 없는 겁니다..ㅎㅎㅎ

채송 2016-05-08 09: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습니다. 글이. ^^

곰곰생각하는발 2016-05-09 16:51   좋아요 0 | URL
매번 기운을 돋는 답글을 달아주시니 고맙습니다. ^^
 



 

 

 

 

 

 

 

 

 

 

 

 

 

 

 

 

 


 

 

 

 

 

 

 

 

 

 

전문가와 사기꾼

 

 

영화 << 부러진 화살 >> 에서 김경호 교수(안성기) 사건을 담당한 박 변호사(박원상)가 의뢰인에게 전문가인 자신을 믿어달라고 하자 김경호는 퉁명스럽게 되받는다. " 대한민국에 전문가가 어디있어요, 사기꾼 빼고. " 영화의 핵심을 콕 짚는 대사'다.  영화는 김경호 때문에 이판사판 아사리판이 된  개판인 재판1)을 조롱하지만, 진짜 핵심은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자행하는 " 신뢰 ㅡ 사기 " 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은(판사,검사,의사,법의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라는 이유로  " 어떤 현상과 발생에 대하여 우선적 해석에 대한 우위 " 를 점하고 있지만, 그 신뢰는 철저하게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지식 판매'에 불과하다. 좋게 말해서 (모두 다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그들은 지식 판매상이요, 해석에 대한 권위'를 독점하는 지식인'이지만,  좌우충돌하는 돈키호테형 인간인 김경호 교수 식 표현법에 의하면 사기꾼이요, 시쳇말로 " 좆문가 " 다.  종편의 탄생으로 인해 채널이 다양해지자 전문가'도 증가했다. 문제는 전문가가 진짜 전문가'인가, 라는 의문이다.  밥은 먹고 다니냐,   라는 송강호 식 뉘앙스를 빌려 쉽게 말하자면 내가 이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은  " 그 말 믿을 만하냐 ? "

 

이제는 이혼 전문 변호사'나 가정 상담사'가 << 전문가 >> 라는 이름을 달고 사회 현상을 진단한다.  심지어는 살인사건의 프로파일링도 겸한다.  지금 이 뉴스를 보고 있다면 그는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입니다 - 이런 식이다. 보면 가관'이다. 뉴스 -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시대는 가고, 전문가에 의해 분석되고 해석되어진 뉴스 - 정보'를 전달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동안 " 다이어트 " 와 관련해서 수많은 의학/식품영양학 전문가들이 " 흰 까운 " 입고 나타나서 온갖 " 썰 " 을 풀어내면   그 < 썰 > 은 곧 < 정보 > 로 둔갑하고는 했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비만 원인'은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어떤 사실'은 몇 년 후 새로운 사실에 의해 반박되고, 이러한 경향은 반복되었다. 커피 논쟁이 대표적이다. 

 

커피'가 건강에 유해한가 무해한가는 의견이 분분하고 지금도 그렇다.  심지어는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도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하루 세 끼니를 균형 있게 나눠 먹어야 한다며 아침 식사'를 강조하는 것은 정설'이 되었고,    이제는 아침 식사'가 장수의 비결로 선전되고 있다.  그런데 이 정보는 과연 믿을 만한 것'일까 ?    적어도 다음 기사'는 아침을 굶으면 살이 찐다는 가설에 대한 반론으로,  의미있는 실험 결과'를 선보인다.  ( http://www.fnnews.com/news/201603240756398677 )

 

 

 

나는 1년 동안 1일 1식'을 했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아침 굶은 것은 물론이요, 점심도 굶었다. 1년 동안 저녁 한 끼'만 먹은 것이다. 결과는 9kg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다. < 아침 식사 ㅡ 황금 밥상론 > 이 사실이라면, 폭식과 함께 절식에 따른 지방 체내 축적이 진행되어 체중이 늘어나야 하지만 체중 증가'는 발생하지 않았다. 놀라운 사실은 내가 " 일일일식 " 을 진행하면서 기존의 다이어트 정설'과는 반대로 식습관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저녁 한 끼'를 먹을 때 식사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평균 저녁 8시 이후에 식사'를 했으며, 식사 후에는 30분 내로 잠자리에 들었다.  또 하나, 폭식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과식을 실행했다. 내가 철저하게 지킨 것은 음식의 양'이 아니라 횟수'였다.

기존의 다이어트 정설'이 맞다면 나는 10kg 감량이 아니라 체중이 20kg은  증량이 되었어야 한다. 1식에, 과식에, 과음에, 늦은 저녁의 진수성찬'이었으니 말이다. 일단, 아침을 굶으면 다음 끼니에서 과식을 하게 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내 경우는 일일일식을 진행하면서 처음 한 달 정도'는 과식을 했지만, 점점 그 양이 줄어들어 이제는 정량의 한 끼 식사'만 한다. 의식적 절식이 아니라 저절로 이루어진 포만감'이었던 것이다. 체중 절감과 함께 혈압도 떨어졌다. 150이던 혈압은 이제 120 정도에서 오르락내리락한다. 다이어트 전문가,    혹은 건강 의학 전문가(라고 쓰고 좆문가라 읽는) 는 팩트'를 복잡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그래야지 전문가의 권위'가 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온갖 잡다한 상식으로 소비자를 협박한다.

하루에 계란 두 개를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위험 수위가 높아진다거나, 설탕 과잉과 염분 과잉'이 인간의 폭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거나, 밀가루 주성분인 글루타민 중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대 선전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문가가 미세한 부작용을 과장해서 부풀리면 더욱 전문가의 조언에 의지하게 된다. 그럴수록 " 까운 "  의 권위는 올라간다. 내 말 믿쑵니까 ? ㅡ 네, 믿쑵니다 !!!!!!!!!!!       물음표 하나를 던지면 느낌표 열 개'를 모아서 샤우팅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티븨'에 나와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황금 밥상 레시피와 비타민을 만병통치약'처럼 선전하지만 실상은 무의미하거나 영향을 주더라도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팩트는 간단하다.

먹은 만큼 살찐다. 이 얼마나 간결한 진실'인가.







​                            


김경호 : 이게 재판입니까, 개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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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6-04-05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 가는 글입니다요!

˝대한민국에 전문가가 어디있어요, 사기꾼 빼고.˝ 그래요. 그래선그런지 우리나라는 전문가를 인정하지 않지요. 전문가를 인정하지 않으니 비전문가가 전문가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학 번역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전문가가 홀대받는지 알 수 있지요. 콘라드의 <암흑의 핵심>이나 베르그손의 <창조적 진화> 번역을 보면, 우리나라는 교수가 전문가 행사를 하고 있는데, 죄다 사이비들이라는 걸 책을 읽으면 대번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짱나는 사회에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5 19:41   좋아요 0 | URL
신뢰 사기가 가장 극심한 분야는 정치판입니다. 유권자가 투표를 할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이 바로 학력이잖아요. 사실 학력과 정치는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청소노동자도 국회의원 되면 충분히 뛰어난 업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진당 비례대표 중 한 명이었는 국회의원은 우수 국회의원상을 받기도 했잖습니까... 이런 것이야말로 신뢰 사기의 피해이고, 신뢰사기꾼이 가장 많은 곳이 정치판 여의도입니다..

무독서 2016-04-05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고 거의 2년 째 1일 1식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여러끼 먹을 때도 있지만 꾸준히 하니 몸이 가벼워 지고 또한 식사시간이 여유로운 자유시간이 되는 장점이 되더군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5 19:43   좋아요 1 | URL
그렇죠 ? 이게 저는 2달 정도는 좀 배가 상당히 고파서 고통스럽도라고요. 그런데 2달 지나니 그런 고통이 사라져서 신기했습니다. 특히 점심 때 과식하면 더부룩하던 그 불쾌함.. 이런 게 사라지니 좋더라고요. 몸도 가벼워지고... 점심 활용해서 거리 산책하고 책도 읽을 수 있고 말입니다..

peepingtom 2016-04-05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믿고 봅니다. ^^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5 20:11   좋아요 0 | URL
톰 님 이제 알라딘 가입하시지 그러십니까..ㅎㅎ

기억의집 2016-04-05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루한끼는... 별이 보이던데! 살이 찌든 말든 먹고 보자주의입니다! 저도 전문가집단의 말을 안 믿은지 꽤 오래됩니다. 흔히 전문가집단이 한분야의 직업만 잘 아는 거지, 사고를 하지 않는 집단이더라구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5 21:37   좋아요 0 | URL
제발 선거에서 학벌 보고 뽑지 않았으면 합니다 . 정치는 머리보다는 심장이 따듯한 사람이 해야 하는데.. 죄다 머리 똑똑한 사람에게 투표를 하니... 정치가가 머리가 똑똑하면 간신이 됩니다. 진돗개는 해양구조견이 될 수 없다고 하죠. 물에 뛰어들 때 아이큐가 높은 녀석은 잘못 하면 자신도 빠져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물에 뛰어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양구조견은 약간 멍청한 녀석으로 뽑는다고 합니다. 내가 죽어도 사람을 구하겠다는 이타심.... 정치가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전 사람들이 저 사람은 똑똑하니깐 뽑아야돼, 라고 주장한느 사람에게늘 해양구조견 이야길 합니다..

기억의집 2016-04-05 21:44   좋아요 0 | URL
그래서 울 아들에게 학벌에 대한 압박을 안 하고 살아요. 학벌 좋으면 뭐 하나요? 언젠가 제친구중에 미국에 사는 친구가있는데, 그 친구가 노무현을 엄청 좋아하는 거에요. 그래서 왜? 그랬더니 고졸학력으로 대통령 되었고 거기까지 가는 길이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대한민국에서 고졸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냐고 그러더라구요. 전 학벌에 대한 미련은 없는데 참.. 울 아들보면 의욕없는 모습에 참 그러네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5 21:53   좋아요 0 | URL
이런 말이 좀 그렇지만 요즘은 개나소나 대졸이어서 이제는 고졸 하면 뭔가 있어 보입니다. ^^
아들, 앞으로 훌륭한 인물이 될 거입니다.. 500원 겁니다..ㅎㅎ

수유리맨 2016-04-05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학벌에 대한 애착이 강할수록 실속은 없는사람이 많더군요. 내공이 부족하니 그런거만 보이는것 같구요.
소위 학벌이 좋다라고 일컬어지는사람들이 전반적으로 개인적인 성취나 욕심이강하더군요.


또한 학벌이 좋다고 머리가 좋은것 같다고 할수도 없는거 같아요..굳이 학창시절 성실도를 따지고자 한다면
차라리 고3시절 처음본 대입 시험 전국 백분율을 사람마다 모두다 공개하는게 차라리 정확한정보가 아닐까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5 21:54   좋아요 0 | URL
제 조카만 해도 모의고사 최상위 1% 안인데, 말하는 거 보면 좀 답답합니다...ㅎㅎㅎㅎㅎㅎ...
나한테 만날 쿠사리 좀 먹고 있습니다.

표맥(漂麥) 2016-04-05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일 1식>이란 책을 읽은 적은 있지만 실제로 실천하시는 분이 있다니... 저로서는 정말 놀랍습니다.
1끼만 안먹어도 식충들이 난리법석이라서...^^
곰곰~님을 그동안 대단하게는 생각했지만 존경스럽진 않았는데... 오늘 웬지 존경스러워 보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5 22:20   좋아요 0 | URL
쫄쫄 굶어야 존경을 받는 몸이라 생각하니...
갑자기 눙물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처음에는 한 4,5 만 빼자 했는데 좀 오버했습니다.
1식은 계속 유지하되 체중은 유지하는 방식으로 다른 계획을 좀 꾸며야겠습니다.. ㅎㅎ

samadhi(眞我) 2016-04-06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면에서 ˝어셈블리˝가 참 좋은 정치드라마라 생각해요. 배우가 정재영이어서 더 그랬고요.
막장으로 흐르지 않아서 더욱 괜찮습디다. 저도 이 책 읽고 한동안 1식 해보다가 보상심리가 커져서 그 후로 더 과식을 하게 돼 접었어요. 백일을 못 견디고 뛰쳐나온 호랭이랍니다. 곰발님 이제보니 곰님이시군요. 간이 튼튼한 웅족이셨네요. ㅎ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6 12:02   좋아요 0 | URL
마늘 먹고... 백일 견뎌서 동굴 나와 사람 된 줄 알았으나..
모든 것은 사람이나 발은 곰발이더군요... 그래서 곰발이 되었슴돠..ㅎㅎ

다락방 2016-04-06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세 끼 다 먹으면서 다이어트..는 역시 안되는겁니까 ㅠㅠ

무독서 2016-04-06 09:10   좋아요 0 | URL
그게 안되면 하루 10키로씩 달리면 되는 겁니다~

다락방 2016-04-06 09:47   좋아요 0 | URL
ㅜㅜ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6 12:00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다락방 님.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기본은 닭가슴살 + 야채 + 과한 운동`입니다.
운동은 더하고 칼로리는 줄이면 당연히 체중은 줍니다.
문제는 언제까지 계속 지속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쉽게 말해서 위의 전제를 포기하는 순간 살이 찐다는 겁니다. 그래서 요요가 발생하는 것인데...
평생 그렇게 고통스럽게 다이어트를 하느니 차라리 한끼를 배 터지게 먹더라고
나머지는 굶자... 이게 제 생각입니다.. 1식 생각보다 쉽습니다..

stella.K 2016-04-06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주일 TV에서 슈거 사이즈 미란 프로를 했었죠. SBS스페셜에서.
그 프로는 우리가 설탕을 먹어도 너무 많이 먹는다는 것을 환기시키는
그런 프로였는데 역시 졸려서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근거있는 접근을 하더군요.
저만해도 단 것을 즐기는 편이고, 제 동생은 뭐 저 보다 더하고.
근데 진짜 의사마다 말하는 게 달라서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도 지껄이는 게 많아서 엄마와 저는 저것들 또 지저귀는가 보다 하죠.

그런데 곰발님과 저는 좀 반대네요.
저는 5시에 저녁 먹고 이후에 거의 안 먹는 생활을 거의 30년째 하거든요.
물론 저녁 때 사람 만날 일 있으면 예외로 두긴 하지만.
어쨌든 그래서 그런지 밤에 뭐 먹는 게 부담스럽더라구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6 12:06   좋아요 0 | URL
사실 설탕은 인류의 위대한 구원이었죠... 하지만 시대가 바뀌니 아주 나쁜 음식이 되었네요..
전 커피 마실 때도 믹스 커피에 설탕 2스푼 더 넣어서 마십니다.
하루 한 끼 먹으니 굳이 설탕 조절할 필요도 없고, 싱겁게 먹을 필요도 못 느끼겠더라고요...
일식을 한다는 것은 결국 일반인의 1/3 수준으로 섭취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현대인은 섭취량이 너무 많아요.....

설탕을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음식의 1일 섭취량이 많아서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stella.K 2016-04-06 15:19   좋아요 0 | URL
아, 이거 원... 전문가답습니다. 전직이 의심스러운...ㅋㅋㅋㅋㅋ

peepingtom 2016-04-06 15:38   좋아요 0 | URL
곰님 혹시 전직 쉐프? ^^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6 15:51   좋아요 0 | URL
설겆이만 잘합니다..

stella.K 2016-04-06 16:16   좋아요 0 | URL
아뇨, 영양학자나 의사 그것도 사이비.
그래야 오늘 제목과 맞을 것 같아서리...ㅋㅋㅋㅋㅋㅋ

근데 복근 장난 아니네요. 파핑톰님 본인 거 맞습니까?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6 16:21   좋아요 0 | URL
아하.. ㅋㅋㅋㅋ. 뭔 복근이 장난 아닙니까. 남자들은 다 저 정도함 -_ - ;

stella.K 2016-04-06 17:51   좋아요 0 | URL
헉 정말요? TV에 나온 것만 봐서리...
그럼 조만간 곰발님 복근도 볼 수 있겠네요.
복근 올려 주세요!! ㅋㅋㅋㅋㅋ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6 18:12   좋아요 0 | URL
부러워서 어깃장을 논 거유. ㅠㅠ
남잔 갑빠`죠..

stella.K 2016-04-06 18:47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럼 갑바라도 보여주세욧!
갑바!갑바!갑바!ㅋㅋㅋㅋㅋㅋㅋ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6 18:58   좋아요 0 | URL
계속 어거지를 부리다 보니.....ㅋㅋㅋㅋㅋ 사실 저 갑바도 없어요... ㅎㅎㅎㅎ
운동을 워낙 싫어하다 보니.... 이리 엉망이 되었슴돠.. 엉엉...
전 핼스가 체질이 아니어서 그런지 핼스장은 수없이 끊었는데 진득 오래 버틴 적은 없습니다.
3개월 끊고 하루 나간 적도 있습니다 원장이 졸졸 따라다니며 왜 안 나오냐.. 하는데... 쪽팔려서...리..

peepingtom 2016-04-06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님 소원대로 가입했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6 13:32   좋아요 0 | URL
!!!!!!!!!!!!!!!!!!!!!!!!!! 피핑톰 님 ? ㅎㅎㅎㅎ 반갑습니다, 반가워용..ㅎㅎ

수다맨 2016-04-06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김종인 할배가 경제 전문가 행세(내가 경제민주화 법안의 입안자이다)를 하고 다니는 모습이 심히 못마땅하더군요.
좌파 경제학(!) 전공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김종인의 주장은 경제민주화라기보다는 그냥 올바른 시장 경제 질서 확립을 하자는 `상식적 주장`에 좀 더 가깝다고 합니다. 친구 말에 따르면 김종인이 자신의 책(˝지금 왜 경제민주화인가˝)에서 줄곧 강조하는 것은 대기업의 독과점 규제, 공정거래법 강화, 정부 주도의 효율적인 구조조정, 기업의 생산시설 보호 및 증대, 1인 기업 장려 등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들이 아주 틀린 소리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다지 새로운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김종인은 경제적인 평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배의 문제(기업 이익의 사회적/민주적 환원, 노동자들의 사회복지 문제 등)는 사실상 전혀 건드리지 않는다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김종인은 경제전문가를 자처하지만 실은 경제민주화란 용어를 정치적/수사적/당략적으로만 쓰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을 `전문가`라고 언론에서 일컫는 것도 이상한 노릇이구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4-06 14:44   좋아요 0 | URL
자신이 표 갉아먹는 주체라는 사실은 모르는 채 엄한 사람에게 표 갉아먹는다고 소리치니...
노욕의 볼성사나운 극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5-11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시원하고 명쾌한 글이네요^^ 진실은 단순하고 간결합니다. 먹는만큼 찌고 쓰는만큼 빠집니다. 링크해둔 기사도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하나 배웠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5-11 18:36   좋아요 0 | URL
케케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간단합니다. 칼로리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1일 음식 섭취의 총량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비의딸 2016-05-12 11:03   좋아요 0 | URL
1일 음식 섭취의 총량이 문제라면, 그걸 3회로 나누면 왜 안되는 거냐고요...
한끼만 굶어도 짜증이 화악~ 나는 체질이라서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5-12 11:25   좋아요 0 | URL
3회를 1번에 털어넣으면 배가 부른데, 1번을 3번으로 나누면 배가 고픕니다 ^^

감은빛 2016-06-1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여년 전에 프레시안에서 몸살림 김철 선생의 글을 자주 읽었는데,
그 분이 강원도에서 무애스님을 만난 이후로 1일 1식으로 저녁만 먹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저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무슨 근거로 1일 1식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김철 선생이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왔다고 하니, 그렇게 살아도 되는구나 싶어요.

저는 학창시절부터 아침을 안 먹고 살아서 1일 2식을 거의 평생 해왔는데,
(가끔 저녁도 먹고 새벽까지 술을 마시긴 하니까 꼭 2식이라 말하긴 어렵겠네요)
어떤 날에는 점심도 건너뛰고 저녁만 먹기도 합니다.
확실히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가볍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라는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요즘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예전만큼 많이 못 먹겠더라구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6-10 14:01   좋아요 0 | URL
저도 제 사촌이 살이 쪼옥 빠져서 건강한 모습으로 초상집에 왔길래 자조치종을 물었더니 1식을 한다는 겁니다.
그친구왈.. 1식 예찬. 고통스럽지 않냐고 물어니 다이어트 하느라 절식하는 것보다 고통스럽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져서 배고픔다는 것을 잘 모르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게 시작이었는데... 저도 어느새 1년이 되었씁니다.

칼로리 굳이 계산하지 말고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량의 총량을 염두에 두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침을 먹으면 속이 더부륵하더군요. 몸이 가볍지가 않는 데서 오는.. 그런 것 있잖습니까.
사람마다 좀 다른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감은빛 2016-06-10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전문가에 대한 말씀도 동의합니다.
해당 분야에 대해 좀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무조건 그 사람이 옳을 수는 없겠지요.
대개 그 전문가라는 사람이 자신의 지식 때문에
오히려 더 본질을 보지 못하고 엉뚱한 답을 내리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6-10 14:04   좋아요 0 | URL
사실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상품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문가 상품이라고 명명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티븨에 나와 양파가 몸에 좋다고 말하면
양파가 왕창 팔리는 현상..

비단, 먹는 거에 한정되지 않아도 전문가 상품은 다양한 곳에 있다고 봅니다.

책도 그렇잖아요.
비밀독서단도 보면 책 전문가들이 등장해서 책을 소개하는데
소개된 책은 잘 팔리지 않습니까. 이것도 전문가 상품...

아무래도 자신의 지식 공개가 판매량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 뒷거래가 이루어지기 마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철수의 생각 -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 / 김영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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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말


안철수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 안보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회는 대테러방지법을 둘러싸고 다시 어떤 문제 해결 능력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 " 며 "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여당과 이를 막아서는 야당의 모습은 19대 국회 내내 국민을 실망시킨 무능함 그 자체" 라고 맹비난 했다.





현재, 은수미 의원은 9시간 넘게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은수미의 필리버스터는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재진행형이다.  국민의당 의원으로 필리버스터에 동참한 문광호 의원은 2시간이 안 되는 의사 진행 발언을 하고 내려왔다.  은수미 의원은 국가보안법의 피해자'이다 ■

 

 

 

후기 ㅣ 안철수 식 < 양비론 > 은 때린 놈이나 맞은 놈이나 똑같다는 논리'이다. 이 말을 설정극으로 꾸미자면 아내를 때린 남편에게는 남자가  오죽 못났으면 여자를 패냐, 고 비난하면서도 동시에 남편에게 맞은 아내를 두고 맞을 짓을 했으니깐 맞는 것 아니냐, 고 비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양비론은 허울 좋은 에티튜드일 뿐이다. 김용옥의 말처럼 중간 지대는 없다. 그것은 중도가 아니라 회색분자일 뿐이다. 은수미 의원이 24일 새벽 2시30분 토론자로 의회 연설대에 오른 이후 24일 12시48분까지, 총 10시간18분 동안 토론을 이어가는 그 시간에 안철수는 ?  필리버스터 행사로 유명해진 버니 샌더스를 자신과 동일시했던 그가 필리버스터를 행사하는 야당을 비판한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


 

 

 

안철수의 양비론에 대한 실시간 반응

 

바스티유

정치철학도
세계관도
리더쉽도
강단도 없어

  • 4 0
    개씹새누리당

    나는 철새가 멍청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명색이 설대 의대고 쥐맹바기 이쁨까지 받고 돈도 많이 번 거 보면 세상 돌아가는 거 잘 알고 기회주의적이고 철저히 계산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고로 저렇게 씨부리는게 여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했기에 저 말을 씨부린 것이다. 사오십대 이상의 사람은 진보건 보수건 종편의존비율이 높다. 그래서양비론으로개누리를돕는것이다

  • 0 7
    어이없어

    참 놀고들있다. 뭐가 본질인가를 망각하고 있는 두당들.세계 신기록 갱신 대회 하나.정부나 새누리나 더불어나 똑 같다.

  • 1 0
    중도가 없어지는 이 상황에서?

    앉을 자리 찾고 계시나요?

  • 14 0
    닥쳐라

    은수미 의원의 저 처절한 항거의 모습이 니눈에는 장난으로 보이냐. 이 지적 저능아야

  • 13 0
    앙드레

    찰스, 찢어진 입이라고 마구 씨부리나?

  • 9 0
    홍길동

    안철수는 그렇게 유신독재시절 중앙정보부 공작정치가 그립게 느껴진다면 그냥 새누리로 가라!
    야당 옷을 입고 있는게 어울리지 않는다. 어차피 기득권층과 야합하려는 속셈이면 선택은 박근혜아닌가? 야당인 척 할 필요없다. 안철수는 커밍아웃하라!

  • 10 0
    뭐저런새끼가있나

    뭐 저런 새끼가 정치를 한다고~~~~

  • 14 0
    야당의길

    이 천하의 사꾸라 양비론 개자슥
    안철새바이러스
    정말 욕 나온다

    권력 앞에서 회색분자 버러지 같은 놈

  • 10 0
    안철수의 중도

    안철수의 중도의 본질은 양비론이다.
    여도 야도 싫다는 것.
    한마디로 정치가 싫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정치를 하려고 할까?
    아직도 안철수 지지하는 븅신들은 알고 있을까?

  • 8 0
    철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단지 바보일 뿐이다.

  • 7 0
    철수야 철수해라

    이 어려운 순간에 양비론이나 펴는 자 그대 지금까지 한게 뭐있나? 내놔 봐라. 주딩이로 씨부리는 건 양아치도 너보단 낫다 왜 그들은 최소한 남자로서 의리는 있으니까. 철수하라. 부디 안렙이나 부지런히 맹글라. 어줍잔케 정치한답시고 방해나 하지 말고, 니 자신을 알라. 주변엔 전부 부나비들만 들끌고 있는 것도 모르면서 에고 에고 두야

  • 11 0
    가난서생

    안철수가.....이런 애입니다.....새누리당 보고용.

  • 11 0
    에휴

    누구는 테러방지법 막아 보겠다고 혼신의 힘을 다해 5시간,10시간 넘게 밤새도록 힘겨운 싸움 하고 있는데 안철수는 그냥 양비론이나 펴면서 뒷짐지고 구경이나 하고 있으니 참..어떻게 하면 표 더 긁어 모을까 그 잔머리만 굴리는 듯ㅉㅉ그런다고 표가 올까 싶다..정치센스 마저 김한길 보다 못한 낙제점인 안철수

  • 10 0
    간칠푼

    닭칠푼
    간칠푼
    세월이 하 수상하니
    칠푼이들이 대세로구나

  • 16 0
    바르르

    은수미 필리버스터중 김대중 대통령 어록 울면서 소개 " 두렵고 어려워도 나서야 하기때문에 나서는 것이다 그게 용기다"

  • 17 0
    ...

    인생을 살다 여러 인간을 만나는데..
    안 철수 이런 인간이 가장 조ㅅ 같은 인간이지.
    겉으로는 선한체 헤헤하고 뒤로는 온갖 더러운 짓 다 하는 놈.
    이런 인간을 안 만나는 것도 가장 선한 복중의 하나지.
    메르스 보다도 더 흉악한 놈! 에잇! 퉤 퉤 퉤

  • 6 0
    아군한테 총질이라뇨?

    철수에게는 야당은 적군 아닐까요? 국민을 자기 인기몰이의 대상으로 보는 것 같은 정치인에게 정체성이란 것이 애시당초 존재할 턱이 없지요? 그냥 자신의 본질에 맞게 그리고 자신의 그릇에 맞게 못난이 똥개 같은 역할만 충실히 하면 되는 거겠죠?

  • 11 0
    Ideolect

    안철수의 머리에는 국민의 기본권, 인권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다고 봐야한다. 그는 한마디한마디 온통 더불어민주당을 네가티브로 몰아가는 작전을 체득화하고 있다. 괴물이 되기 전에 한국정치사에서 괴멸시켜야 할 존재이다.

  • 6 0
    Ideolect

    안철수의 머리에는 국민의 기본권, 인권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다고 봐야한다. 그는 한마디한마디 온통 더불어민주당을 네가티브로 몰아가는 작전을 체득화하고 있다. 괴물이 되기 전에 한국정치사에서 괴멸시켜야 할 존재이다.

  • 8 0
    ㄱㄱㄱ

    이탈리아해킹팀의 도감청 도구를 국정원 구매한 것이 드러났을 때 안철수가 새정연 특위위원장이었는데 갑자기 국정원에 대한 신뢰가 생겼나? 왜 국정원 두둔??
    국정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벌써 잊었나?

  • 16 0
    지나다

    아군한테 총질하는게 어디 가겠냐?
    새정연에 있을때도 내부 총질하던 새끼가 조경태,안철수,주승용,박지원,김한길
    뭐 이런 새끼들이었지 그런데 국민의당? 문병호는 지 똘마니인데도
    총질하는것 보니 안철수의 천박한 본성은 바뀌질 않는구나!!!

  • 0 7
    서민

    새누리 더불어당 정부 세가족 맨날 먼산 보고 쌈박질 하다 허송세월 다보내고 우리 같은 서민들은 피눈물만 흘리고 있다 이제 국민들도 지쳤을꺼다.테레비 여론조사보면 웃기지도 안한다.진짜 민심을 아직도 왜곡하고 있다.

  • 9 0
    안철수 인지구조의 부조화

    '간철수'라는 별명에 대해 철수왈
    "국정원이 제 간이 안 좋다고 공격하려는 의미에서 만들었다"

  • 8 0
    안찰스

    저자는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이해가 있나? 정치를 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공부하고 나오라.

  • 16 0
    안철수, 이 미친소리가 무슨 뜻이냐?

    법안상정한 여당도 잘못이고 이를 막는 야당도 잘못이라니
    둘다 잘못이란 네말뜻은 알아듣겠는데
    그래서 어떡하란 소리인지 그것은 모르겠구나
    야 이 미친놈아!
    그래서 우리 국민은 어떻하라는 거며
    너는 어떻하겠다는 말이냐?
    그따위 쓰잘데 없는 소리를 하는 너야말로 쓰레기에 불과
    우리나라 정치에서 치워야할 대상일뿐이다
    네수준을 알고 조용히 사라지거라

  • 7 0
    촬스가 심판이냐

    정치철학부재자들이 문제의 본질을 못보고 니도 틀렸다 니도 틀렸다 이런 개소리나 하지.
    이건 옳고 그름의 가치판단의 문제이며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에 대한 심각한 침해사건이다.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될 부분을 협상의 대상을 보는 촬스가 새누리당애들보다 더 최악이다.

  • 10 0
    이렇게본다

    테러방지법은 합법적으로 민간인사찰하겠다는 위헌발상
    이다..양당기득권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테러방지법은
    수첩새누리가 정보독재권력을 가지려는것으로 양당기득권과는
    별개의 문제다. 안대표는 양당기득권이 무엇인지 모르는것은 아닌가?..

  • 3 8
    사쿠라 절대퇴출

    안철수의 무능과 기회주의정체성은 다 드러났다.
    인내와 포용에도 한계가 있는법이다.
    정체성 불명과 양다리 기회주의는 문죄인과 쌍벽이다.

    문죄인 안철수는 야당의 위장옷입고 야당인척 쇼하다가 결정적일때 새무리를 돕는 새무리2중대 사쿠라들임이 이미 충분히 드러났다.

    안철수와 문죄인을 퇴출하는 것만이 새무리에 대척할 야당을 재건하는 길임을 명심하라.

  • 9 0
    안또라이

    여당, 야당 비판하고 너는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신선이냐, 아님 정치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거야, 수첩이 하고 똑 같은 행태네, 이 인간이 대통령에 당선 되면 그럴리야 없겠지만 수첩이 보다 더 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 거야, 이런 똘라이 앞세워 따라다니는 양아치들도 한심하고, 이런 당이 세금으로 주는 보조금 타먹으면서 헛소리 늘어 놓도록 방치하다니

  • 9 0
    소크라테스

    안철수 의원!
    양비론에 기대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한심스럽다.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일 때 남긴 업적은 무엇이 있는지?
    지금껏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무엇을 했는지?
    저렇게 가녀린 여성의원이 9시간이 넘도록 사투를 벌이며 막으려는 테러방지법 전문이라도 읽어는 보았는지?
    "네 자신을 알라"

  • 7 0
    전주시민

    시시비비를 가려줘야 더이상 나뿐짓을 안한단다 안가야 이건 고도의 정치적계산이 아니고 지극히 상식적인 눈으로 바라만봐도 보이는 거란다 안가야 제발상식을 회복하고 나오든지 말던지하거라 안가야

  • 0 11
    중도실용

    한심하고 또 한심한 무능력한 새누리 더불어당.똑똑하다는 사람들이 저러고 있으니 나라가 잘돌아 가겠다.ㅉ ㅉ ㅉ

  • 10 0
    서ㅁ

    걍.. 개새끼 수준이구만...
    뇌도 아닌 거 같고,
    가슴도 없고.. 퉤...

  • 15 0
    최상천의 안철수탐구

    희한한 것이 유튜브에 조회수가 20만이 넘었고 현재도 꾸준히 조회가 증가하고 있는 안철수 탐구라는 동영상의 내용을 보면 안철수에 대해서 아주 치명적인 내용이 있든데 이정도 동영상이 올라오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네 고발하네 난리를 칠법한데 조용하다는 것과 메스컴에서 거의 이것에 대해서 보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
    .
    희한하네

  • 14 0
    만주개장수

    참으로 황당한 인사네..,, 당신은 뭘햇죠? 뭘 하실건가요?
    교학사 문제때로 밀어붙이는 여당, 제동을 건 야당,, 그때도 양비론이엇죠.
    국정원 카톡 해킹건은 당신이 잘할수 있는 분야임에도 당신은 멀 햇나요?

  • 18 0
    욕나오게 하네

    안철수 이인간은 할 줄 아는 것이 양비론뿐인가보네
    아 xxxx

  • 12 0
    십새

    개쉐이, 정말 욕나오게 하네.
    그래 안찰스 너는 더민주처럼 하지 않고
    달리 어떻게 할 방법이 있는데?
    너는 무슨 신통력이라도 가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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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은수미 의원이 12월의 눈처럼 펑펑 울고 있습니다 ( 국회 생방송 )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철수의 말대로라면 은수미 의원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떼쟁이이며,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 됩니다..

    yureka01 2016-02-24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뽀롱 다 났죠...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3:52   좋아요 1 | URL
    안철수의 양비론, 이제는 아주 지겹습니다. 자기 혼자 도도한 선비야...

    지금행복하자 2016-02-24 1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갈수록 실망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3:53   좋아요 1 | URL
    실망할 게 아직도 남아있군요.. 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02-24 1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실망할것도 없는데...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기대하는 뭔가가 남아있었나봐요 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4:12   좋아요 1 | URL
    은수미 의원은 새벽 1시에 연설을 시작해서 12시 넘어 연설을 끝낼 때,
    그 시간에 안철수는 에이스 침대에서 잠을 주무시고, 아침에는 곰탕에 밥 말아 드시고, 한약을 먹고, 점심 시간이 되어 점심을 드셨습니다. 그 전날 한마디하셨죠. 테러방지법 강행하는 놈이나 무조건 막는 놈이나 둘 다 형편없습니다 !!! 그게 안철수의 생각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02-24 14:16   좋아요 1 | URL
    그 덕분에 테러방지법에 대해 제대로 알게는 됐어요..
    안철수에 대해서는 은근히 어르신들이 지지하는 분들이 많아요.. 정말 은근히...

    에이스였어서 에이스에서 자는군요...저희는 시몬스에서 자는데..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4:46   좋아요 0 | URL
    저는 장인가구에서 잤습니다.. ㅎㅎㅎㅎㅎㅎ....

    2016-02-24 14: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4:44   좋아요 2 | URL
    비밀글이어서 하는 말이지만
    전 안철수 2011년 지지율 50% 광풍이 불 때부터 존나게 비판했던 놈입니다.
    제가 안철수를 2011년이 비판했던 이유는 안철수 식 양비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중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란 늘 하는 말이지만 편애에 기반을 두는 행위입니다.
    안철수는 중도가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라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표풀리스트는 바로 이 정치 혐오를 바탕으로 인기를 얻는 놈입니다.
    안철수가 대표적이죠..

    달걀부인 2016-02-2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씨 안철수 위인으로 소개하는 있는 어린이 청소년 동화책부터 싹 다 수거해서 태워버림 좋겠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49   좋아요 0 | URL
    안철수는 이명박 정권 때 무진장 출세하셨던 분이죠.
    명박 정권 때 그가 맡은 국가 정책 타이틀이 아마 6개인가 하죠..
    그리고 명박 정권 때 교과서 16종에서 그를 한국을 빛낸 위인으로 소개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철수는 명박이 키웠죠..

    stella.K 2016-02-24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우리나라에도 필리버스터 하는 의원이 있었네요.
    근데 은수미 의원이 주장하는 게 뭔가요?
    요즘 뉴스를 드문드문 봐서...
    그나저나 얼마나 힘들까요?

    안철수 교수할 땐 나름 좋았는데 정치한다니까 영 껄끄럽더군요.
    그 좋던 인상도 험악해지고.
    뭐 그러는 사람이 안철수 하나겠습니까만
    왜들 사람들이 정계 나오면 인상이 달라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봐서일까요?
    암튼 믿을 넘이 하나도 없다는 게 참...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50   좋아요 0 | URL
    뭐, 간단하죠. 테러방지법 막아야 한다 !

    말이 좋아 테러방지법이지 사실은 테러빙자법`입니다.
    테러 의심 세력을 빙자해서 국민 혹은 정치적 적수를 감청및 계좌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죠..

    만화애니비평 2016-02-24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배고프고 고통받는 분들에게 찾아가는 은수미 의원님, 은보다 더 빛나고 아름다운 분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50   좋아요 0 | URL
    연설 감동적이었습닏.

    cyrus 2016-02-24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시간 반응 내용들 모두 곰발님이 만든거죠?

    거품 낀 마케팅과 신드롬 때문에 별 내용 없는 책에 올해의 책 딱지가 붙을 수 있었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47   좋아요 0 | URL
    이거 제가 만든 댓글 반응이 아닙니다. 모 인터넷 언론 댓글창에서 무작위로 긁었습니다..

    수다맨 2016-02-25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철수 씨도 이제는 유체 이탈 화법을 쓰는군요. 그 역시 한때는 야당의 지도부였는데 그때 그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역시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적도 없고, 세월호 문제나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으며, 그렇다고 민생 구제에 힘쓴 흔적도 별로 없지요.
    자기는 신성 불가침한 방외의 대상으로 남겨두면서 오로지 주변에만 잘못과 책임을 짐 지우는 이런 화법은, 박통에게 제대로 배운 것 같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52   좋아요 0 | URL
    참 신기하죠..
    전쟁에 준하는 비상사태인데,
    왜 이리 평화롭죠 ?
    정 의장에 전쟁에 준하는 비상사태라고 생각해서 직권상정하는 것이니
    거리에 군인들 깔리고, 탱크 지나다니고, 그래야 하는데
    아니 방송에서는 오락 프로나 하고 있으니
    참 평화로운 전시에 준하는 비상사태입니다..

    yamoo 2016-02-2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철수는 언제난 똑같다! 이게 그의 실체인데, 아직도 그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뿐~

    근데, 모 인터넷 언론이 어딘지 궁금하군요...다음, 아니면 네이트...이려나??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6 15:43   좋아요 0 | URL
    뷰스엔뷰`인가 아마 그럴 겁니다. 약간 진보 성향 미디어 언론이니 욕 도배이죠..
    오늘 뉴스 보니 국민당 지지율이 8%로 한자리 수까지 추락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하긴 이짓하고도 오른다면 말이 안 되긴 합니다..
     

     

     

     

     


     

     

     

     

     

     


     

     

     

     

     

     

     


     

     

        

     

     

    허벅지의 중간, 어디쯤

     

     

     

                                                                                               영화 << 마더 >> 에서 무면허 침술을 놓는 엄마( 도준의 母, 김혜자  扮)는 " 허벅지의 중간, 어디쯤...... " 에 침을 놓는다. 그녀 말에 의하면 그곳은 막힌 혈( 맺힌 울화)을 뚫어주는  맥이자 망각을 유도하는 혈'이다.  이 혈은 대중에게도 익숙한 통점이다.  우스개'로 과부들이 성욕을 참기 위해 바늘을 찔렀다는 곳이 바로 그곳이니 말이다.  웃음을 참아야 하는데 참지 못할 경우도 이 부위를 꼬집게 된다. 다시 말해서 < 허벅지의 중간 어디쯤 > 은 쾌락 욕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드라큘라가 여성의 몸에 송곳니를 박는 곳이 목(neck)인데, 이 단어에는 " 자궁 " 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에 드라큘라의 흡혈 행위는 곧 성행위와 연결되듯이  김혜자가 침을 놓는 허벅다리 안쪽도 성행위에 대한 은유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영화 속 에피소드 : 김혜자는 불임으로 고통받는 사진관 여자 미선(전미선 扮)에게 주기적으로 허벅지에 침을 놓는다. 그곳은 불임을 가임으로 만들 수 있는 맥이다.  그러므로 허벅다리 안쪽 침 시술은 성과 관련이 있다.  또한 << 살인의 추억 >> 에서 가정 방문을 통해 불법으로 주사를 놓는 의료 행위를 했던 전미선은  불법으로 침을 놓는 김혜자와 겹친다.  둘은 모두 불법 야매 의료 시술자'다.   영화 << 살인의 추억 >> 이 어린 여성을 지키지 못한 무능한 수컷에 대한 이야기라면 << 마더 >> 는 아들을 지키기 위한 히스테리 한 암컷의 원초적 본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곳은 바지가랑이를 걷어올린다고 드러나는 부위가 아니다.  허리띠를 풀고 바지 지퍼를 열어야 비로소 드러나는 신체 부위인 것이다.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 앞에서 바지를 내린다.  김혜자는 남자의 허벅다리 안쪽, 은밀한 곳에 침을 박는다.  이 사실은 김혜자가 성적으로 문란한 여자였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그것은 일종의 " 출장 서비스 " 인 셈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 사실을 모호한 형태로 암시한다.  도준의 친구로 등장하는 진태가 상의를 탈의한 채로 김혜자에게 말한다. "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 " 그리고는 김혜자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 돈 > 을 요구한다.  허문영은 << 마더, 불안과 히스테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라는 글에서 이 장면을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진태는 잘 다듬어진 상체를 내밀며 놀랍게도 친구의 엄마에게 "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 라고 쏘아붙인 뒤, " 위자료 조로 오백만 해줘 " 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 말들은 창녀와 기둥서방의 말처럼 들린다. 아마도 엄마는 한때 진태(진구 扮)와 성교했고, 그 대가로 용돈을 주었을 것이다.

     

    - 세속적 영화, 세속적 비평 164쪽

     

    이러한 성적 모호함은 그녀가 형사들과 맺는 관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김혜자는 형사에게 나에게 이러면 안 된다고 협박조로 말한다. 순간, 둘 사이에 성적 긴장감이 감돈다.  또한 김혜자와 도준의 근친상간은 이미 수많은 평자들이 지적한 사항이기도 하다. 그녀는 " 퍼블릭 우먼(창녀) " 인 셈이다. 이 여성 캐릭터는 희생하는 모성 신화에서 벗어나 있다.  이 영화를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희생으로 읽는다는 것은 완벽한 오독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도준에게 살해된 아정'이라는 여학생은 김혜자의 거울이자 도플갱어'다. < 쌀 > 을 얻기 위해 몸을 판 아정'이라는 인물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은 쌀과 몸의 거래라는 아주 오래된 물물 거래 방식'이다.   몸을 팔아서 쌀을 얻는 방식은 전자 상거래가 활발한 현대 사회와는 어울리지 않는 교환 방식이다. 이 방식은 구세대의 교환 방식인 것이다. 그녀는 " 스크루지 노파 " 가 되어 과거 속 자신(아정)을 바라본다.  그녀가 감추고자 하는 것은 아들의 죄가 아니라 자신의 과거'다.   

    김혜자는 맺힌 울화를 푼다고 허벅지에 침을 놓지만,  사실 그곳은 일시적으로 기억을 지우는 통점'이다. 오르가슴이 일시적인 죽음이자 정지'인 것과 마찬가지로 허벅다리 안쪽에 침을 박는다는 것은 일시적인 기억의 죽음, 마비 혹은 정지'인 것이다.  김혜자의 침술은 영화 << 올드보이 >> 에서 최면술사'가 오대수에게 속삭이는 최면 기능과 닮았다. 그것은 기억 마비'인 셈이다.  영화의 마지막, 관광버스 안에서 김혜자는 치마를 걷어올려 허벅지 중간에 침을 놓는다. 일시적 망각은  잠시 고통을 잊게 만든다.  동시에 그 행위는 성욕의 일시적 보류라는 점에서 찰나적 거세 행위이기도 하다. 그녀는 황혼이 지는 풍경 속에서 몸을 흔든다.  잠시의 망각이 만든 평화'다.  영화 << 마더 >> 가 아들을 죽음(교도소)에서 구조한,  성적으로 문란한 모성'에 대한 이야기라면,

    << 밀양 >> 은 아들을 죽음에서 구하지 못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다. 두 영화는 서로 다른 차이'에서 각자 출발하지만 본질적으로 궤적은 동일하다. 김혜자가  과거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 침술 > 을 사용한다면 << 밀양 >> 에서의 전도연은 종교에 심취한다. 그녀의 종교 생활은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여 현실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현실 밖의 세계를 향한 동경'이라는 점에서 허벅다리 안쪽에 놓는 침'이요, 통증을 잊게 만드는 모르핀'이다.  두 여자 모두 불안과 히스테리에 빠진 여자'다.  두 영화 모두 모성 신화의 싸구려 신파에 빠지지 않고 여성성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점에서 문제적인 영화'다. << 밀양 >> 은 전도연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머리카락이 성적 오브제1라는 점에서 단발(斷髮) 행위는 쾌락의 일시적 보류이자 과거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이 거세 행위는 그닥 희망적이지 않다.  불안과 히스테리로 클로즈업된 얼굴은 균열을 예고한다. 이 거세는 도마뱀의 꼬리'를 닮았다. 잘린 부위는 다시 자란다. 그녀들의 악몽도 마찬가지'다.  



     

    1. 긴 머리카락은 성적 대상이다. 풀어헤친 머리는 창녀를 의미했다. 그래서 서구 중세 사회에서 여성은 외출을 할 때 머리를 묶거나 캡을 썼다.  자세한 내용은 http://myperu.blog.me/20113231534 ( 모나리자는 왜 머리치장을 하지 않았을까 )
    2. " 허벅지의 중간 어디쯤 " 이란 표현은 허문영의 << 밀양, 한 고전주의자의 안간힘 >> 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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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장소] 2016-01-18 16: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리는 머리칼의 어디쯤 ㅡ이라는게 ...ㅎㅎㅎ
    마더 속 엄마는 머리가짧고 밀양 속 울고 있는 그녀는
    아직 긴데...말이죠.

    암튼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렇구나..허벅지가 ...ㅎㅎㅎ
    그럴수도 ..있군요.
    대단해요.
    같은 영화를 저역시 묶어 읽은 적있는데
    최근에, 전혀 다른 방식, 다른 시점 ㅡ물론 저는 한 면만 부각시켰을 뿐 ㅡ이지만..
    멋지십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1-18 16:39   좋아요 1 | URL
    이 영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살인의추억이 딸(여성희생자)을 지키지 못한 무능한 아버지 수컷의 절망을 담은 영화라면
    마더는 아들을 지키기 위한 암컷의 원초적 욕망을 다룬다고나 할까요...
    이 영화 기통차죠...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오래전에 본 기억으로 글을 쓰다 보니 부정확한 게 많을 겝니다요...

    [그장소] 2016-01-18 16:47   좋아요 0 | URL
    저도 살인의 추억 ㅡ마더 ㅡ밀양 ㅡ친절한 금자씨 ㅡ올드보이 ㅡ악마를 보았다 ㅡ좋아하는영화들예요..몇개더있지만 ㅡ
    완성형 글을 보고싶네요.무지 흥미로워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1-18 17:05   좋아요 1 | URL
    그렇습니까 ? 틈틈이 얼릉얼릉 써야겠네요....

    stella.K 2016-01-18 16: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그런 게 있었나요?
    저 두 영화 다 봤는데 이런 깊은 뜻이...?! 전 아무래도 영화를 대충 띄엄 띄엄 보는가 봅니다.ㅠ
    어렸을 땐 긴머리에 대한 환상이 별로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긴머리가 매력적이이라고 느껴지더군요.
    근데 뭔가 할 얘기가 더 있으실 것 같은데...흠...

    곰곰생각하는발 2016-01-18 16:38   좋아요 1 | URL
    시간을 쪼개서 쓰다 보니 그리되어씁니다.
    틈틈이 첨가해야죠... 일단 올리고 봅니다요..
    누가 백만 원만 줄 테니 글만 쓰라고 하면 하루 10시간 글만 썼으면 합니다.

    [그장소] 2016-01-18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써주시면 냉큼 달려와 읽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해석은 늘 즐겁습니다 ~^^

    곰곰생각하는발 2016-01-19 12:51   좋아요 1 | URL
    해석은 다양해야죠. 가끔 어떻게 이런 식으로 해석하냐, 며 지랄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아니 공산당도 아니고 하나의 의미만 있어야 한다는 게 얼마나 끔찍합니까.

    [그장소] 2016-01-19 13:16   좋아요 0 | URL
    그럼요..주관으로 읽는 해석 .저는 좋아요.그리고 근거 가 없다 여겨지지 않습니다.
    바탕이 나름 있다는 생각예요..그래서 재미있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1-19 13:49   좋아요 1 | URL
    감사함돠. 불철주야 더욱 전진하도록 하겠습니다.

    samadhi(眞我) 2016-01-18 2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왕 내가 좋아하는 마더. 그 중에서도 들판에서 넋을 놓고 춤추는 장면은 떠올리기만 해도 몸이 절로 흐느적댑니다. 봉감독 정말 좋아합니다. 남편이랑 이 영화 너무 좋아서 역시 봉감독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고 서로 얘기하며.

    곰곰생각하는발 2016-01-19 12:53   좋아요 1 | URL
    저는 처음 볼 땐 그냥 좋은 영화다 했는데 다시 보니 아, 쫀쫀하고 정말 디테일 살아있네요.
    그전까지 저의 최고의 봉 작품은 살인이었는데 이제는 마더입니다. 확실히 좋습니다.


    참... 책 배달이 왔어요. 잘 읽도록 하겠슴돠..

    samadhi(眞我) 2016-01-19 13:34   좋아요 1 | URL
    네 자꾸 주문배송조회에 빨강색이 떠서 한 달이 다 돼가도록 배송이 안 되나 싶었어요 ㅋ

    곰곰생각하는발 2016-01-19 13:48   좋아요 1 | URL
    제가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서 아마도 전 주소로 배달이 되었었나 봅니다. 잘 읽도록 하겠습니다. 뭐 공선옥이야 제가 눈여겨보는 대표적 한국 작가이기 때문에 기대 만빵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공선옥보다 신경숙이 뜨는 현상을 이해못하겠습니다.

    [그장소] 2016-01-19 13:52   좋아요 0 | URL
    시스템 ㅡ등 뭐 여러이유가 복합적인것 아닐까요. 저는 공선옥님 도 좋은데..그분 소설도 지금껏 다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