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랩 - 한국 최고의 랩 트레이너에게 배우는 가장 실용적인 랩 창작의 모든 것
술 제이 (SOOL J)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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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뿌뿌~~~



 





 


먼저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링크를 걸어둔 음악을 들으며 읽어주십시오. 배경음악 삼아 라임과 플로우를 살려서 랩을 읊듯이 읽으면 됩니다. 문학에 대한 예우와 인간에 대한 예의 따위는 이 글에서는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힙합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자리이니 저잣거리 쌈마이 혈투의 날것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불알후드의 밤꽃 향기 작렬하는 가을 남자의 프리스타일 랩입니다. 오랜만에 전직 작사가답게 실력을 발휘해서 가사 하나 만들었습니다. 조만간 가수를 섭외하여 노래로 만들어 배포하겠습니다. 멜론 차트, 보고 있나. 알라디너 여러분, 힙합 문학의 정수를 만끽하십시오.(최초의 힙합 문학가는 나보코프'다) 와썹!! 쁘로 앤 씨쓰!!  여러분, 준비되셨나요 ? 준비되셨습니까 ? 이 악물고 괄약근 꽉 조이셨습니까 ?  자, 이제 시작합니다. 뿌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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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이봐 동생 내 말 잘 들어. 니가 나를 씹은 건 최대 실수. 나는 씹다 버린 너의 껌. 침샘에서 흘러나온 아밀라아제가 내 몸을 핥을 때 집으로 돌아와 하이타이로 사타구니를 씻었지. 너의 얼어 죽을 추태를 생각하면 시베리아 오호츠크에서 잡힌 새우젓 같은 맛이야. 성질 더럽다는 신안 가거도 쏨벵이도 이런 짓은 안 해. 수치스러워서 갈치처럼 죽으려고 했어. 침 뱉었으면 세탁비라도 줘야지. 조심해야 돼, 동생.  선의는 큰 마음에서 시작하지만 살의는 작은 것에서 시작되는 법. 그래야 서사가 재밌지. 살의의 동기가 너무 크면 신파가 되지만 살의가 사소하면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걸작이 되거든. 아이러니가 문학의 핵심이잖아. 이보 개 ! 지금 우리는 걸작을 쓰고 있는 거야. 자, 축배를 ! 예 ~~~

2절

이 바닥이 그래. 5년 전에도 너처럼 눈알 불알이며 깝치다가 죽이 된 불알후드 많았지. 죽 쒀서 개 주면 안 되잖아. 그리고 치맛폭에 싸여서 징징거리지 좀 마. 너, 여기서 다자이 오사무 코스프레하더라. 큰 언니들이 오냐오냐 했더니 간땡이 부었어. 왜 그래. 응?  니가 다자이 오사무 흉내를 내니까 내가 지금 미시마 유키오 흉내 내고 있잖아. 이렇게 말이야. " 여러분, 한수철과  신지가 동일인물이 아니라면 저는 이 자리에서 할복하겠습니다아.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  이런 것을 두고 유식하게 말해서 초미세 발광 다이오드적 극성이라고 하는거야. 아가야, 아가야, 아가야, 나의 사랑하는 아가야. 내가 쉽게 이 싸움에서 물러날 줄 알았지 ?  신지, 네가 정말로 한수철을 위한다면 이번에는 참견하지 말고 아가리 닥치고 광안리 가. 반격한답시고  깝죽거리면 형은 정말 초미세 발광 다이오드적 극성이 타인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문재인 대통령 허락 없이 영국 << 네이처誌 >> 에 보고할 거야. 동안거에 들어간 고승처럼 며칠 아닥해라. 알았지 ? 

 

3절

이 싸움의 시작은 간단해. 나는 아직도 너에게 사과를 받지 않았어. 그래서 사과를 받아야겠어. 사과를 받아야 이 싸움은 끝이 난다. 나, 이명박근혜 내내 이명박 XXX라는 옷과 가방 매고 시위 때마다 이명박 집앞에서 싸운 놈이야. 사과 받기 위해서. 이 옷 입고 집회에 나가면 전경에게 한 대 맞을 거 열 대 맞았다만 상관 없어. 중요한 것은 과정이 아니고 결과도 아니야. 중요한 것은 목적이니까. 그런 내가 하물며 비실비실한 너에 개 ?! 우리 한 선생이 어느 날 18폰트 새빨간 궁서체로 육두문자를 쓰며 세 사람을 욕했지. " 숲노래, 마립간, 곰곰생각하는발 이 시발놈들아 ! " 이렇게. 이게 무슨 개 같은 경우게. 뭐야 이런 천안공로한 꽃게. 뭐야 이런 아산만 멍게~~~  먹을 땐 조심해야 돼, 동생. 천안 이점례 횟집에서 한상차림을 먹을 땐 꽃게 조심해서 씹게.  내가 사나운 개처럼 대드는 거 이해하게. 명색이 액션 어드벤쳐 스릴러 장르인데 정다운 개처럼 대들 순 없잖아. 내가 이토록 잔인하게 물어뜯는 거 이해하지 ?  사과가 그렇게 어렵니. 사과가 아니라면 돈이라도 줘. 바나나 사먹게. like a monkey like a monkey like a money like a money X 2 ) 

4절

내가 비록 악인이기는 하나 악의는 없어. 참, 주희 씨는 잘 지내 ? 주희 씨 좋아했잖아. 유방도 훔쳐보고, 젖꼭지 색깔은 무슨 색일까 상상하고, 나는 이런 가슴이 좋아 _ 라며 수줍게 고백하는 글을 일기처럼 썼잖아. 오죽 주희 유방 타령했으면 내가 지금도 주희라는 이름을 알고 있을까. 아마도 우리 뿌뿌'가 나를 싫어하게 된 계기는 그때였던 것 같아.  내가 너에게 주희 씨 유방에 대한 글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었지 ? 시선 강간일 수가 있다고 지적했을 때 네가 그랬잖아. 주희 씨는 상상 속의 여자이기 때문에 당신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그래서 내가 너를 싫어하는 거야. 10원짜리 동전 같은 너의 요염한 색기야.  그런 네가 나에게 데이트 폭력범? 몰카 협박범?!  어디서 약을 쳐. 장난 지금 발로 나랑 하냐. 결정적 계기는 네가 놀이터에서 술을 마시는데 술 취한 여자가 모텔 가서 술 한 잔 더 하자고 하자 뿌뿌가 말했잖아. " 나야 좋지 썅년 ! " 여성이 성적 자기 결정권을 남성에게 고백하면  모두 다 골빈 년이 되니 ?  이제 꽉 채워줄게. 아니아니, 너의 빈 머리 (big money) 예에~~~

5절

무엇보다도 내가 너를 싫어하는 이유는 비겁해서야. 똥은 뿌뿌가 싸고 치우는 것은 신지가 하더라. 너의 도플갱어, 너의 쌍생아, 너의 최순실, 너의 우병우, 너의 김기춘, 너의 심플맨, 너의 곰곰발, 너의 썅놈, 너의 하드바디, 너의 허수아비 말이야. 신지는 일종의 욕받이로 태어난 리플리칸트였지. 지킬 박사가 하이드를 창조하듯. 너는 한수철이라는 계정과 신지라는 계정 두 개를 사용하는 알라딘 유저 A야. 내가 모를 줄 알았지 ?  허위 사실이라면 나를 고소하면 돼. 쉽잖아. 그러면 밝혀질 일이니까. 내가 고려대 출신은 아니지만 너의 미소 고대한다. 연대한다고 말하면 우리가 쓰는 소설이 너무 끈끈한 브로맨스 서사가 되잖아. 내일을 생각하는 놈은 현명하지만 오늘만 생각하는 놈은 무서운 법. 난 오늘만 생각하기로 했어. 너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 어느 것부터 받을래 ? 좋아, 새해니까 좋은 소식부터 말할게. 오늘 이 글은 여기서 끝이다. 그리고 나쁜 소식은 이 글은 에필로그가 아니라 프롤로그란 사실. 이제 점심 먹고 이 소설의 첫 장을 시작하겠어. 제목은 한수철 약전이야. 안녕 뿌뿌~~~


FROM. 욕을 찰지게 해도 욕처럼 들리지 않는 마성의 목소리 소유자 올림

 

 

 

 

 

 

 

 

 

공지 ㅣ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힙합에 소질이 있으신 힙합마니아가 계시다면 래핑해서 녹음본을 저에게 주시면 소정의 수고료를 지불하겠습니다(농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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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뿌 2018-01-02 09: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뿌뿌~~~ ( 이거 유행할 거 같아요 )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2 12:25   좋아요 0 | URL
뿌뿌뿌~~~

알라딘 대유행이신거 다들 아시져~~~


이런 흔적 따위를 남기다니.. 쯔쯔..

아작 2018-01-02 09: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 사람 잘못 건드렸다가 아작이 나는군하. 무섭다무서워. ㅋㅋ 로그인 해서 달려다가 아작날까봥
하지만 글은 정말 끝내준다. 욕하려다가 가사 보고 포기해씀 ㅋㅋㅋ 뿌뿌~~~

깝죽거리면 형은 정말 초미세 발광 다이오드적 극성이 타인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문재인 대통령 허락 없이 영국 << 네이처誌 >> 에 보고할 거야. - 요거 써먹어얒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2 12:11   좋아요 1 | URL
그 문장, 나름 내공을 들인 작업입니다. 실제로 발광 다이오드적 극성이라는 말은 제가 지어난 말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되는 과학 용어입니다.. ㅎㅎ

책한엄마 2018-01-02 10: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전 싫어하는 사람에게 글은 물론 시간도 쓰기 싫어하는데 정말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으시다니-
진정한 휴머니즘이에요.
정말 한수철님 곰발님 덕분에 장수하실듯요.
만나면 오히려 절친 되실수도-

이렇게 디스가 예술이 되다니..이게 진정한 문학이지, 싶습니다.
부디 서로 잘 해결되길 바래요.^^
사과하면 약전은 안 나오나요?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2 12:1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우리 수철이가 저에게 보약 한 첩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수철아, 형아에게 한 턱 내 !

peepingtom 2018-01-02 1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는 신안 가거도 쏨벵이도 안 하는 짓을 왜 했을까요~~~ ㅋㅋ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2 12:13   좋아요 0 | URL
가거도 쏨벵이가 성질이 지랄 같죠. 팔닥팔딱거리는데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소심한 문빠 2018-01-02 10: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가 뿌뿌엿으면 정말 영혼이 탈탈 털릴 거 같아요 5분 짜리 가장 긴 욕을 먹는 기분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2 12:1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신지만 고생이죠 수철은 똥 사는 데만 열중해서..
지금도 아마 골방에서 *** 하고 있을 겁니다..

ㅋㅋㅋ 2018-01-02 1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곰곰발님 저 누군지 아시겠어요 ㅋㅋㅋ입니다
군 제대한 지 2년 되었네요
그동안 취업 때문에 바삐 지내다가 문득 궁금하여 들어왔더니 ㅋㅋㅋ
ㅋㅋㅋ입니다 ㅋㅋㅋ 약속대로 술 사주세요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2 17:12   좋아요 0 | URL
누구.....? 아 !!!!!!!!!!!!!!!!!!!!!!!!!!!!!!!!!!!!!!!

크크크 님 ??!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2 17:15   좋아요 0 | URL
아이고... 이게 얼마만입니까.. 아, 난 또 누구라고.. 곰곰발이라고 하니 다연히 알라디너인 줄 알고 한참..
하... 제대했군요. 아이구요. 취업은 하셨구요 ? 약속대로 사드려야지요..
반갑습니다. 그때 술 마시고 안 마셨으니 한 4년 된 것 같네요..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함 봅시다..
크아.. 난 또 누구라고.. 비로그인으로 ㅋㅋㅋ 이런 걸로 댓글 남기는 분이 맣거든요.. ㅎㅎ 하여튼 반가워요.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08:19   좋아요 0 | URL
ㅋㅋㅋ 님 여기 말고 제 블로그에 약속 장소 잡도록 합시다..저의 철칙은 아시죠 ?
약속은 항상 최소 일주일 전입니다..

가넷 2018-01-02 19: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뜬금없긴 한데 술제이가 책도 냈네요. 정말 신기할 정도로 프리스타일 랩을 잘 뽑아 내는 것 같더라구요.

곰곰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그리고 정말 궁금하네요 한수철은누구신지. ㅎㅎ 저도 살펴보면 꼼꼼히 따져 보지 않더라도 이 두분의 글 뉘앙스가 비슷하다고는 느끼기는 했었는데요. 그냥 단순히 끼리끼리 모이게 된다는 말처럼 같은 느낌의 사람이 모이다 보니 그런 건지.

그런데 보니까 한수철님이 곰곰님을 먼저 도발하신 것 같은데 왜 그러셨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08:17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전 정말 두 사람 말투가 너무 비슷하거든요. 아, 술제이 아시는군요?
프리스타일 랩 잘 뽑는 사람으로 유명했잖아요. 힙합의 킹은 역시 프리스타일 랩이죠..
저도 몰랐는데 이 양반이 책을 냈더라고요.. 재미있습니다.
단점은 책 읽고 따라한다고 랩 실력이 늘지는 않는다는 점.
실전으로 연습실 가서 해야죠..

큰언니 치마폭 2018-01-02 1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이 사람 약간 한수철 질투하는 거 같다.ㅋ 한수철이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가?ㅋㅋ그건 모르겠지만 곰발이가 여자한테 인기없는 건 맞는듯.ㅎ 그의 글에 댓글 다는 사람 대부분이 남성이고 그의 블로그도 남초판으로 보인다.ㅋㅋㅋㅋ 본인은 그 이유를 모르겠지만 많은 여자들은 그 이유를 알듯...여자한테 인기 끌라고 요즘 페미니즘 관련 글 올렸나??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14:34   좋아요 0 | URL
긁적긁적~ 남초판 ?! ㅋㅋㅋㅋㅋㅋ 그런 것 같네요. 한수철을 질투한다 ??

이 현상을 제가 알기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외모가 좀 되잖아요. 여성분들이 저를 좀 어렵게 생각하셔요.
설레는 남자에게는 말도 못 하고 뒤에서 쭈볏쭈볏 말도 못하고 말이죠..
그래서 먼발치에서 그냥 응원하십니다.


아 어뜨캐 2018-01-03 11:3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ㅋㅋ 이해 대빵~ 이해해써 이해해써 ㅋㅋㅋ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11:54   좋아요 0 | URL
이해하셨죠, 참.. 쉽죠잉?

어제 그 페미니스트 2018-01-03 14:16   좋아요 2 | 수정 | 삭제 | URL
일단 첫째로, 여성분들이 곰발님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는 외모 때문이 아닙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외모를 어느정도 중히 여기기는 하나 곰발님에게 있어서 외모란,..그저 거들 뿐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곰발님의 외모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일관성 때문인데요, 글이 외모를 닮은 것인지 외모가 글을 닮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곰발님의 글에 어떤 이미지를 부여한다면 그건 곰발님의 얼굴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둘째로 한수철님이 평소 사용하는 문체는 건조합니다. 아주 무미건조하여 그 무미건조한 맛이 한수철님 글의 특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혀 짧은 말투가 그 사람의 말투라고 단정짓는 것은 한수철님을 모르는 곰발님의 추종자들에게 잘못된 편견을 심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셋째로, 곰발님의 의견(신지=한수철)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내신 분들은 한수철님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곰발님의 의견을 반대하는 것이지요. 곰발님을 반대하는 것이 곧 한수철님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곰발님이 비유하신 ˝사내아이들이 동네바보를 괴롭히며 돌을 던지면 동네 누나나 아주머님들이 혼내준다˝는 현상은 이 싸움에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곰발님이 알기쉽게 설명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저는 곰발님의 비유가 한수철->동네바보->여성에게 감싸지는 존재로 희화함으로써 곰발님의 마음속에 무의식적으로 깃들어 있는 암묵적인 여성혐오가 발현된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됩니다. 누나나 아주머님들이 남자보다 사랑이 많지는 않습니다. 똑같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14:44   좋아요 1 | URL
일리 있는 지적이시네요. 정색을 하고 매우 진지하게 듣겠습니다.

한수철->동네바보->여성에게 감싸지는 존재로 희화함으로써 곰발님의 마음속에 무의식적으로 깃들어 있는 암묵적인 여성혐오가 발현된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됩니다. 누나나 아주머님들이 남자보다 사랑이 많지는 않습니다. 똑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표현은 삼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새겨듣겠습니다. 참고하도록 할께요.. 정말 고맙습니다..


저의 외모 발언은 웃자고 쓴 글이었습니다. 저도 제 자신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징어에 가깝다는 거..

바로 그 페미니스트 2018-01-03 15: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고쳐나가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한 거겠죠. 그런 의미에서 곰발님의 감사는 한 페미니스트로서 감동으로 여겨지네요.

그리고 곰발님 전혀 오징어에 가깝지 않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16:20   좋아요 2 | URL
아닙니다. 저도 평생 남성 교육을 받다 보니 아무리 페미니즘 관련 책을 읽어도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습니다. 하루종일 읽어서 깨우쳐야 할 지적을 이렇게 간단하게 지적해 주시니 저는 마치 17000원 짜리 400페이지를 다 읽어야 얻을 수 있는 내용을 이렇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