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기차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8
프레드 베르나르 글, 프랑수아 로카 그림 | 김미선 옮김 / 보림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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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차여행을 꽤 한 편이다. 집에 가기 위해 주로 대학부터 사회 초년병까지 그랬는데, 꽤나 겁이 많은 편이라 혼자했던 기차여행은.. 즐거운 추억이 있다기 보다, 조금은 무섭기도 했고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던 것 같다. 아마 지금 다시 기차여행을 홀로 해 보라고 하면,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즐길수 있을 것 같은 마음도 든다.. 이 책에서 [노란기차]가 주는 의미는 사람마다 틀릴 것 같다.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 지기 전,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작은 기차인 노란 기차. 꿈이 있고 낭만이 있는 노란기차의 여행의 결과는 인간들이 북적거리는 산업화된 도시이고 그 결과로 급행열차인 파란기차가 만들어 진다. 그로 인해 노란 기차는 박물관으로 갈 수도 있지만, 할아버지의 바램처럼 노란기차는 손자의 새로운 모험심으로 영원히 살아있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설인을 만나고, 나무사이를 다니고, 무서운 산을 지나가는 노란기차가 짐크노프에 나오는 엠마같기도 하다. 작지만, 모험을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에서 말이다. 아이와 노란기차와 파란기차 중 어떤 기차를 타볼까, 만약 타면 어디를 가볼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 밤 아이 꿈에 노란기차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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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the Witch (Package) Winnie the Witch 10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 Oxford University Press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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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 위니 시리즈
2~3년 전 코키 폴 작품을 참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영문판으로 몇 권 빌려서 아이에게 줬다. 아이가 혼자 읽은 탓인지, 이전 리뷰를 읽어 보니 왠지 그 때가 그립다.. 같은 7세를 둔 엄마랑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있다. 엄마가 읽어 주는 것보다 스스로 읽을 때 상상을 더 많이 할 수 있다며 혼자 읽기를 더 즐긴다는 거다.
그나마 이런 얇은 그림책은 괜찮은데, 그림없고 글만 있는 두꺼운 책들은 스스로 읽는 걸 더 즐긴다.. 이렇게 아이들이 커 가는 구나..

- Winnie the witch
- Winnie flies again
- Winnie in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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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of a Spider (1 Hardcover/1 CD) [With Hardcover Book] (Audio CD)
Cronin, Doreen / Live Oak Media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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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은 아이가 어릴 때 보여줬으면 좋았을 텐데, 구할 수가 없어서 못 보여 줬다.
국내 번역본으로 [아기 지렁이 꼬물이의 일기/꼬마 거미 툴라의 일기/말괄량이 파리 윙윙이의 일기]로 나와 있는데 코믹하면서 상당히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이번에 도서관에서 영문판을 겨우 구해서 보여줬다. 처음엔 흥미 없이 보는 듯 하더니, 이내 재미있게 본다. 특히 각 권에 등장하는 파리, 거미, 벌레들이 다 친구인지라... 이책 저책 다 나오는 것이 더 재미있나 보다.

* Diary of a worm
* Diary of a spider 
* Diary of 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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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 Wild Things Are (Paperback) - 느리게 100권 읽기_2021년 3학기 대상도서 느리게100권읽기_2021년 3학기
모리스 샌닥 글 그림 / HarperTrophy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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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들이 사는 나라 (Where the Wild Things Are)
 

칼테콧 상을 박은 작품이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나온 책..^^ 그 당시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에서 엄마를 잡아먹어버릴꺼야라는 말이나 괴물들이 등장하는 내용들이 상당히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고 기억한다. 아이가 어릴 때 봤던 괴물들이 사는 나라..
지금 다시 봐도 참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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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Night Kitchen (Paperback) 느리게100권읽기_2022년 1학기 19
모리스 샌닥 글 그림 / HarperTrophy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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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밤 부엌에서 (IN THE NIGHT KITCHEN)  
밤새 부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이들에게는 모두가 잠든 세상은 또 하나의 세상이 펼쳐진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다시봐도 참 감탄스럽다. 글이 작긴 하지만, 한글보다 영문이 훨씬 낫다. 미키와 밀키, 밀키웨이 등이 번역의 과정에서 운율이나 라임의 느낌이 덜하기 때문이다. 책 뿐 아니라 비디오도 있었는데, 하도 오래전이라 다시 찾아 보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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