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물고기 속 깊은 그림책 1
노인경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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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와 기차가 우연히 만나서 친구가 됩니다..
상식적으로 물고기는 땅위에 있지 못하고
기차는 물속에 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재미나게 땅이건 물속이건 잘 놉니다.
물론 땅위에서 놀던 물고기도 병이 나고
물속에서 놀던 기차가 녹이 슬지만이요..
하지만 결국 다툼을 벌이고 각자 사는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서로를 그리다 다시 만나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합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했을 까요..
성현이와는 기차와 물고기가 어떻게 되었을까 이야기도 하고
독후활동도 해 봤네요..
성현인.. 둘이 사이가 좋아져서 인체탐험을 갔을 거 같다네요..
그래서 심장이며, 페며.. 돌아 다니는 그림 그리고 놀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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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찾는 아이 우리 문화 그림책 6
이상희 지음, 김종민 그림 / 사계절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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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불교는 모르지만, 맨 뒷편 십우도 내용으로 아이 동화책을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절에 가면 있을 법도 한데, 항상 불상과 기왓집, 탑만 후딱 보고 돌아 왔었지요..
다음에 절을 가면.. 십우도 그림이 있나 봐야 겠어요..
동화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십우도와 연결시켜 보니 더 의미가 깊어 지는 거 같습니다.
작가가 대단해 보이기도 하구요..
내가 어떤 종교이냐를 떠나서 십우도는 참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소 찾는 아이도 십우도와 연결은 되지만, 아이의 순진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어와서 좋구요..
큰 사건이라고는 소를 잃어버리고 다시 찾는 거지만, 아이는 얼마나 놀랐을 까요..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이나 소를 찾았을 때의 기쁨등이 고스란히 전해 집니다.
그리고 족자를 보는 듯한 그림도 참으로 신선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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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종이괴물 상상력을 키우는 만화그림책 1
루이 트로댕 지음, 김미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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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연히 참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이 유명한 책이라는 것을 또 뒤늦게 발견했구요. ^^
상상력을 키우는 만화 그림책이라더니..
읽어 보니 알겠네요...
하나하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림을 그렸는데 그 기본 골격은 만화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리고 그림에다 반짝이 가루를 뿌리면 실체화 된다는 기발한 상상력은 그림책의 소재로 너무 훌륭하구요..
제법 많은 내용인데 구성도 탄탄하고 그림도 재미있게 잘 그려서
성현이와 너무 재미있게 읽었네요..
정말 프랑스 그림책은.. 하나하나 발견할때마다 그 독창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어요.
그리고 종이괴물의 모습..
정말 아이가 그린 그림 바로 그것이네요...
다른 시리즈도 꼭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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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간다 옛날옛적에 1
김용철 그림, 권정생 글 / 국민서관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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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듯 성현이와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뽑은 책이었는데 얼마나 유쾌하게 읽었던지..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 행동을 그래도 흉내까지 내며 읽으니..
더 흥이 나나 봅니다..
해학적 그림도 아주 마음에 들고..
책속의 이야기도 사실 간단하기 그지 없지만
의성어, 의태어와 그림의 절묘한 조화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주인공 할아버지와 할머니..
저도 나이들어 이 분들 처럼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재미난 이야기 하나 해달라고 조르는 할머니..
그 할머니를 위해 무명을 이야기와 바꾸어 오는 할아버지..
그리고 이야기 마친 후 즐겁게 웃는 모습은..
여유롭고 서로를 위할 줄 아는 우리네 부모님 모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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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아빠와 역사 엄마의 아이들
테레사 두란 지음, 배상희 옮김 / 예림당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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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시간 관련 단어는 다 나오네요..
초, 분, 시간으로 올라가는 대부분 책에 비해 이책은
세기 부터 거슬러 내려 옵니다.
아이들에게 쉽게 익히게 하기 위해 동화식 전개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세기는 100년, 1년은 12달.. 이렇게 내려오면서
해와 달의 연관성까지 언급합니다.

사실 전체 내용은 유아보다 각 개념을 알고 있는 조금 큰 아이에게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유아에게 세기, 년, 월, 등을 알려주기엔 조금 산만한 경향이 있네요.
그렇지만 큰 아이들의 경우는 정리가 단번에 될거 같아요.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세기별 주요 업적이 나와 있는데 우리나라 위주로 기술되어 있어요..
그리고 새로 태어난 21세기를 어떻게 키울까 하는 것은
책을 읽는 독자의 몫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저도 성현이에게 그리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까지 쓰여진 역사에서 새롭게 한 줄 씌여지는 역사는
바로 성현이가 자라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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