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미래그림책 25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점묘법으로 그린거 맞나요? 우와 참으로 섬세하면서 부드러운 갈색톤입니다.
부드럽긴 한데 비보씨는 좀 날카로와 보이네요..
비보씨의 인상과 표정이 이미 성격을 다 드러내고 있습니다.
돈을 밝히고, 자기 중심적이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하지만 나름대로 깔끔한 성격같기도 해요.

이 책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성껏 읽어 줬습니다..
중간 중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읽어 주기도 하구요..
마지막 페이지의 반전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요.
4돌짜리 아이가 완벽하게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을 거 같아..
여러 페이지를 오갔답니다.

드디어 마지막 페이지...
읽어 주니.. 성현이 눈이 동그래 집니다..
제가..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왜 비보씨 눈 앞에 비보씨가 있지?
이상하다.. 어떻게 된거지?" 하니.. 성현이가 눈이 동그래 져서 당황해 합니다..
다시 앞으로 왔지요..
무화과를 먹고 꿈을 꾸면.. 그 꿈이 실현된다는...
그리고 무화과를 먹은 것은 비보씨가 아니라 마르셀이었다는 거...

이제 앞으로 비보씨는 어쩌면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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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해요 2007-10-12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 마지막 반전을 말해버리면 어떻합니까;; 이건 괴물에서 마지막에 딸 죽는다 라고 말한것과 같아버리잖아요;; 아 놔 이 책 내용 궁금해서 살라 그랬는데 젠장 ㅠㅠ

리뷰어 2007-10-12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죄송해요~~~
저 괴물 안봤으니까.. 용서해 주세요.. 저도 마지막 알아버렸네요..
 
자수라 - 주만지, 끝나지 않은 이야기 베틀북 그림책 53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베틀북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도 유명한 주만지..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주만지가 그 원작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이 책은 그 20년 후 입니다.
읽으면서 독특한 분위기에 정말 푹 빠져들었습니다.
오죽하면 성현이는 중간쯤에서 읽지 말라고 합니다.
특이한 분위기의 책에 빠져들 때의 증세이지요..
아마도 책을 읽다 보면 상상을 하게 되어 있는 데
이러다 나중에 주인공이 잘못될까봐 너무도 걱정한 나머지..

이번 자수라는 우주 이야기 입니다.
보드게임을 통해 형제가 우주로 나갔다가..
각종 역경을 다 겪고..
결국 블랙홀을 통해 돌아 옵니다.

돌아온 현실은 원래와 똑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바뀌었네요.
심술궂은 표정은 간데 없고 사이좋은 형제가 되어 있습니다.
감탄하며.. 한장한장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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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배, 제퍼 웅진 세계그림책 35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김서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상상만 해도 멋있어요..
하늘을 나는 배...
우연히도 "열개의 눈동자"와 함께 읽었는데..
두권 다 배가 하늘을 납니다..

절벽위에 쌩뚱맞게 놓여 있는 배..
이 배에 대한 회상을 한 노인이 합니다...
배를 잘 모는 소년의 모험이야기가 이제 시작되지요..
참으로 잔잔하면서도 흥미롭습니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 작품은 한권한권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아직 우리 아이가 어려 이 책의 깊이를 얼마나 이해했는지 몰라도..
함께 하늘을 날아본 상상은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다리를 저는 노인의 모습에서.
패기 넘치던 소년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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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선물 풀빛 그림 아이 10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부터 곤란한 상황으로 시작하네요..
나그네가 차에 치이다니..
그래서 집으로 데려 오는데....
이 때부터.. 이 집 주위에만 독특한 일이 생깁니다.
계절이 계속 여름이라는 거지요..
그러다 나그네가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깨닫고..
떠나며 마지막으로준 선물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름다운 가을이네요..

나그네의 표정도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눈알이 튀어 나올거 같은 놀란 표정..
가족들과 어울릴때는 너무도 평화로운 표정..

크리스 반 알스버그 다운 매력이 흠뻑 젖어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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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개미 두마리 국민서관 그림동화 38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국민서관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가슴 두근거려가며 책을 넘겼네요.
제가 좋아 하는 크리스 반 알스버그 작품이니까요..
성현이와 함께 보는데 최대한 페이지를 천천히 넘겼습니다.
그림도 내용도 충분히 음미 해보기 위해서요..

처음 등장한 수정..
여왕개미가 너무도 맛있게 먹은 수정..
그게 과연 뭘까? 성현이는 바로 설탕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달콤하면서 하얗기 때문에..
그래요.
그 달콤한 설탕수정 (우리에겐 참으로 작은 알갱이지만 개미에겐 수정이네요)을
가져오기 위해 개미들은 떠납니다..
가급적 개미 시각으로 보려고 했고.. 개미 입장이 되어 읽어 주었기 때문에
성현이도 긴장해 가며 봅니다.

나중에 무리에서 일탈한 개미 두마리..
그 개미 두마리 입장에서는..모든것이 정체를 알수도 없고 무섭고 낯선 상황이 됩니다.
보다 못한 성현인 나중에 "불쌍하다.."라고 하네요..

각 상황마다 제 눈에 뻔히 보이는 물건들에 대해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이 쓰고 뜨거운 물은 뭘까? 이 삽같이 젓는 물건은? 열선이 있고 점점 뜨거워 지는 이건?
이 2개의 구멍은 뭘까? 그 속에 들어 갔다가 왜 튀어나왔을까?
계속 호기심을 자극해가며 봤더니 나중에 하나하나 새로운 물건을 발견한 양
성현이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이건 커피야!! 이 커피 마시는 사람은 남자야!! 이건 토스트기! 콘서트다!!

그러더니 개미가 성현이 보면 뭐라 그럴까? 라고 하네요..
제가 "아마 무지 큰 거인인 줄 알꺼야.. 산으로도 보이겠네"그랬죠...
그러면서 "성현이가 손가락으로 개미를 죽일때..개미가 보면 기분이 어떨까?" 하니..
갑자기 입을 다뭅니다.. 드디어 개미 입장을 이해 한거지요.

참으로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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