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 우크라이나 민화 내 친구는 그림책
에우게니 M.라쵸프 그림, 배은경 옮김 / 한림출판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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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읽었네요.
우크라이나 민화를 동화책으로 엮은 장갑입니다.
추운겨울 눈길에 떨어져 있는 장갑 한짝..
그 장갑 속에 동물들이 하나씩 들어 갑니다.
신기한건.. 그 장갑은 분명히 작은 장갑입니다만,
동물들이 들어 간 장갑은 아주 거대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그리고 더 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어 보이는 그 장갑이
모양을 바꿔 가며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일부러 이 책을 읽을 때 새로운 동물이 등장하면..
어디에 빈 자리가 있을 까..하고 아이와 서로 자리 찾기를 했답니다.
그러다 곰이 등장하고 나서는.. 도저히.. 자리가 없네요.
책에도 곰이 등장했을 때는.. 그림은 없고 글로만 표현되어 있습니다.
완전히 독자들의 상상력에 맡긴거죠.
정말 이 부분에서 더 감탄스럽습니다.
항상 행복하게 웃는 동물들..
양보하는 동물들도 마음에 들고..
조금씩 변하는 장갑도 재미 있습니다.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싶어요..
마침.. 잰 브랫의 털장갑과 함께 읽었습니다.
이 2권이 어찌나 틀리던지..
재미가 두배로 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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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방울 소년한길 과학그림책 1
월터 윅 지음, 박정선 옮김 / 한길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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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얽힌 과학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책 같아요..
사진이 무슨 작품전 같습니다.
물의 여정을 쫓아가며 가장 아름다울 때만 골라서 찍은 듯한 구성이에요.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주니.. 당장.."엄마, 실험하는 책이에요" 이럽니다.
이중 2가지는 해 봤네요..
물을 통과한 빛의 굴절, 분자의 운동...
아주 간단한 놀이지만 생활에서 호기심을 자극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제일 마음에 드는 페이지는 물방울이 떨어졌을 때 왕관모양으로 튀어 오르는 사진입니다.
이 조차도 과학의 원리가 적용이 되네요.
가슴으로는 아름답다고 느껴지게 하고..
머리로는 왜? 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사진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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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벙첨벙 물 실험실 - 물과 얼음의 원리를 저절로 알게 되요 비룡소 홈사이언스 1
울리케 베르거 글, 데트레프 커스텐 그림,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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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집에서 실험을 해 볼 수 있을 거 같아 골랐습니다.
특히 물, 빛, 날씨, 소리, 힘..으로 해서
주제별로 실험할 내용을 모아 놓은 것이 마음에 듭니다.
이번 책은 그 1편 물입니다.
과학이라는 게 대단한 것이 아니고,
실험도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닌데,
집에서 하자니 왠지 귀찮고 힘들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른 책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주 쉽게 잘 따라 해 볼 수 있네요..
아직 아이가 어려 원리를 전문용어를 써가며
설명해 주려는게 목적이 아니라..놀이로써.. 같이 하고
세상의 모든것이 원리가 숨어있다는 것만 일깨워 주는 용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과학적 원리나 이론은 학교에서 배우겠지요?) 참 괜찮은 책인거 같습니다.
당장 실험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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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11 - 아널드, 아인슈타인을 만나다 신기한 스쿨버스 11
조애너 콜 지음, 이강환 옮김, 브루스 디건 그림 / 비룡소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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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언제 11편이 살짝꿍 나왔지요?
이 시리즈는 뭐 내용을 안봐도 검증이 된지라..
냉큼 구입했습니다.
제가 안읽어줘도 성현이 혼자 읽고 난립니다..
퀴리부인, 아인슈타인등.. 거물들이 다 등장하네요..
무지 반가운가 봐요..
다 보고 나더니.. 신기란 스쿨버스 12편이 나왔데!!
이러고 다닙니다..
아그야 유언비어 날조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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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가부 - 가부와 메이 이야기 여섯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7
기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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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입니다.
다행이 메이나 가부가 죽지 않았어요.
둘이 저 멀리 보이는 산을 향해..
아마도 이상향이겠지만 떠납니다.
그 과정에서 배도 고프고 졸음도 쏟아지고 춥기까지 합니다.
늑대 야성이 눈을 뜨기도 하지만..
이 둘의 사랑은 그런 야성을 초월을 했습니다.
급기야... 극대떼들이 쫒아 옵니다..
메이는 눈보라 속에 잠들고..
가부가 선택한 것은..
홀홀단신으로 극대떼에게 달려듭니다..
눈사태를 일으키며.
그리고 깨어난 메이..
밝은 햇살속에..정말 가까운 곳에 푸른 녹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부는 이제 없습니다..
이 마지막 권에서 정말 펑펑 울었네요..
가부의 사랑이 어찌나 큰지...
둘의 사랑이 어찌나 애틋한지..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반면 .. 우리 아이.. cool 하네요.. ^^;;
전 연인간의 사랑으로 읽은 반면..
우리 아이는 공감을 하기 보다 스토리로만 받아들였나 봅니다.
조금 더 커서 이성에 눈을 뜰때..
다시 보여줘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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