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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ㅣ 미래그림책 41
유리 슐레비츠 지음, 양녕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유리 슐레비츠라는 작가가 참으로 낯이 익어 골랐습니다.
그러고 보니 SNOW의 작가였네요..
이 책은 월요일 부터 아이를 누가 찾아 옵니다.
왕, 왕비, 어린 왕자...
하지만 소년은 없고 화요일, 수요일...
매일 같이 찾아옵니다.
찾아 올 때마다 한명씩 더 늘어 있지요..
성현인.. 처음부터 "일요일에 와야 돼.."라고 말합니다.
주중엔 저희집도.. 아무도 없거든요..
토요일까지.. 하늘은 흐립니다.
그리고 매일 찾아 오는 손님들은 힘든 표정이 역력해요.
아이가 없다는 걸 알고 나서는 작잖이 실망한 표정이구요.
마지막 일요일..
아주 신나는 표정으로 춤을 추며 다시 방문합니다.
그리고 만난 아이에게 인사만 합니다.
하지만 해는 반짝거리고 방은 환 합니다.
첫 페이지 어두운 창가에 실루엣만 보이던 인형은..
그제서야 그 색상을 자랑합니다.
찾아온 손님중 카드에 없었던 두 인물...
이발사가 인형이었고..
강아지는 액자속에 있네요.
성현이와 찾기 놀이도 했지요..
글은 겨우 몇자 안되지만, 왠지 짠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