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아가야

이 책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부터 매 월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는 지
아주 상세히 설명합니다.
그림의 경우는 실제 사이즈 대로 그려서 맨 처음은 점 밖에 없어요.
아이를 가졌을 때 임신육아책을 보면 언제 심장이 생기고,
언제 팔다리가 생기고 등을 봤는데..
이 책은 더 상세히 소개 합니다.
아이가 나오는 과정두요..




* 우린 모두 아기였다

정말 깔깔 웃으며 본 책입니다.
동생을 뱃속에 가진 분이라면 아이와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정말 귀여운 아기가 나오는데, 태어나서 3돌까지 그 행동에 대해 너무 재미있게 그렸답니다.
그중에 침을 흘리는 모습이나 뒤집기도 못하는 모습..
기지게를 펴도 귀까지 밖에 안 올라가는 모습 등.
이전 우리 아이 기억도 났지만,
우리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며 흉내를 냅니다..

스즈키 마모루의 그림책을 꽤 좋아 하는데 많이 못 접해봤지만
이 책으로 팬 될거 같으네요.. ^^

읽어주다 이전 생각나서 저도 낄낄 거리고 웃으며 봤어요...
고양이가 등장하는데 이미 철든 고양이인지라..
맨트도 위트가 넘침니다..

제가 마음에 드는 페이지는 제일 마지막 입니다.
다 성장한 어른 부터 자라는 아이들이 잔뜩 있는 그림인데..
모두 아기였다는 거지요..
같은 아기인데 어떻게 자라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그 그림속의 한명 한명과 같은 인생이 된다고 하니..
자신의 포부를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 수두에 걸린 아서

아서의 탄생배경을 아니 아주 재미있네요..
작가가 아들을 위해 만든 케릭터 인데다..
속의 배경, 이름들이 작가 자신의 이야기하고 하네요.. ^^
이 책은 아서가 수두에 거렸어요.
나들이 약속이 있지만 수두 때문에 갈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철없는 동생은 그런 아서를 약을 올립니다.
때로는.. 오빠에게 솔린 관심을 자기에게 돌리기 위해
수두가 옮은 척 하기도 하구요..
드디어 나들이 날..
아서는 다 나았는데 동생이 걸려버렸네요.
심리 묘사도 잘 되어 있고, 수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지요..
아서 시리즈는 거의 처음 접했는데..
재미있네요...




* 난 무서운 늑대라구

ㅎㅎ 무서운 늑대가 아니라 귀여운 늑대에요..
요즘 동화책에 등장하는 늑대들은 왜 이케 불쌍한지..
늑대가 나타나도 다른 동물들은 무서워 하지도 않아요.
책 많이 읽은 교양있는 자기들은
본능에만 충실한 무식한 늑대의 먹이가 될수 없나 봐요..
그 후 늑대..
학교를 다니고, 다독을 하고, 정독을하고, 그 다음 책을 이해를 하게 됩니다.
그 한 단계마다 다시 동물들을 찾아 가는데 아직 멀었다고 하면서
마지막 단계에서 늑대를 인정해 주지요.
늑대는 처음 포악한 성격에서 점점.. 젠틀해 집니다.
벨 누르는 장면만 봐도 점점 나아지거든요.
이 책을 읽어 주면서..
우리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책 읽는 과정과 늑대가 어찌나 똑같던지요.
처음엔 재미로 보고 이 과정에서 글을 모르니 많이 읽어 달라고 하지요..
그리고 글을 깨우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다독을 하다가
관심분야의 책을 정독을 하고..
그러다가.. 작가의 시각으로 책을 분석하는 경지에 이르면
진정하게 자신의 시각으로 책을 해석하게 되잖아요.
어쩜 그 과정이 똑같이 진행되던지..
참말 작가가 대단한거 같아요.



* 그림그리는 아이 김홍도

어떻게 보면 위인전에 넣어도 되는 책이지만, 이야기 식으로 쉽게 적혀 있습니다.
우리도 다 알고 있는 조선시대 최고 화가인 김홍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마침 어디선가 김홍도의 어린시절은 잠시 접한적이 있었던 터라
이 책을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읽어 줬어요.
정말 좋아하고 소망하는 일을 끝까지 해내는 김홍도의 모습을 보고
자기도 그러겠노라고 다짐을 합니다..
사실 저도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김홍도의 그림으로 그 진정한 가치를 모르고 있었어요.
또 한번.. 천재란.. 타고난 것보다 열정과 노력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녹슨 못이 된 솔로몬

아무리 생각해 봐도.. 윌리엄 스타이그 작품 세계는 독특합니다.
이번에는 솔로몬이라는 토끼가 녹슨 못이 되요..
아니 변신을 해도 많고 많은 것 중 못이라니요..
그냥 못도 아니고 녹슨 못이라니..
게다가 스토리 진행 상.. 크라이막스에 가면 정말 난감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이 해결되지?
다른 책과 틀리게 윌리엄 스타이그의 이야기는 도대체 예측이 안됩니다.
절대 해결 될 수없는 상황까지 몰아가고 해결법은 아주 엉뚱합니다.
어느 정도 과장스러운 우연이 섞이지만, 그 과정이 또 너무나 자연스러워요.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런 스토리 전개입니다.



* 공주님과 드레스

이건 유아들이 보면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혼자서 가볍게 책 읽기를 할 용도로도 괜찮구요..
그림이 귀여워서 봤는데, 우리 아이가 보기엔 적당하지 않더군요..
어느정도 인지가 포함되어 있으면서 공주를 좋아하는 어린 여자아이면 좋아할 책입니다.
매 페이지 마다 일곱가지 색에 따라 드레스나 배경이 바뀝니다.
같은 것이 있다면.. 창밖의 풍선정도?
이런 저런 이유로 색색깔 드레스가 다 마음에 안드는데,
생일 선물로 받은 무지개 드레스는 아주 마음에 들어 합니다.
귀여운 공주 이야기 였답니다.



* 랑랑, 한빛탑에 오르다

한국 어린이 문화대상을 받은 책이라는 데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닙니다.
판더곰들이 한빛탑에 오르면서 거울로 신기루를 만드는 과정이 나옵니다.
아주 간단하게 과학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사소하게 과학을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이야기 같은데 흥미를 확 당기지 않네요.
한빛탑이 등장하는 정도의 신선함만 있지 않나 싶어요.




* 오소리네 꽃밭

읽다가 무지 웃었네요.. 그리 웃을 일은 아닌데,
책 읽어 주다 아이가 하는 말이 웃겨서요..
내용은 오소리가 회오리 바람때문에 장터로 날아 갑니다.
거기서 본 꽃밭.. 너무도 아름다워서 돌아온 후 자신도 꽃밭을 일구려고 합니다.
남편 오소리는 착하게도 부인의 요구에 따라 꽃밭을 일구기 위해 땅을 팝니다.
그런데 왠걸.. 파려고 하니 꽃 투성이라 팔수가 없어요..
그리고 2페이지 가득 펼쳐진 오소리네 집 앞 광경..
그 장터의 꽃밭에 비할바 못되게 넓은 공간이 온통 꽃 투성이입니다.
이미 오소리는 아름다운 꽃밭을 가지고 있었던 거지요.
이 장면에서 우리 아이가.. "이미 꽃밭이 있는데 왜 이래.."라고
무심히 던진 말이 왜 그리 웃기던지..
사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아름다움은 뭔지 모르고,
남의 재능만 부러워 하는 경우도 많구요..
조금 생각해 볼 문제 같애요.
오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이 없다 하더라도..
아마 또 다른 아름다운 걸 가지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조금 저를 바라보게하는 내용입니다.
참 같은 작가인데도 강아지똥과는 다른 그림체네요..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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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추천이 되어 있길래..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세상에.. 누런 종이와 낡은 표지..
이게 언제 발간된건지..

너무 오래전 만들어진 책이라, 살아있는 글쓰기라는 제목이 과연 가당키나 할까하고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
역시 원칙은 변함이 없구나..
아무리 새로운 교육법, 새로운 학설이 나온다고 해도 기본은 변함이 없구나.. 싶어요.

가슴으로 글을 쓰자, 세련되고 어디서 몸직한 그런 글이 아니라
그 당시 심정을 그대로 글로 옮긴 그 글이 진정한 시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속에 소개되어 있는 시들의 저자인 꼬맹이들은 이미 장성을 했겠네요.
그 이전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적혀 있던 그 시들 하나하나가
저자의 설명과 함께 가슴에 남습니다.

이 책을 강하게 추천은 못하겠어요.
아마도 글쓰기 관련해서 또는 시작법 관련해서 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있을거 같애요.
하지만, 이책은.. 순수한 눈으로 시를 볼수있게 해 줍니다.
아주 따뜻한 마음으로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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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은 안하리라..라고 마음먹고 시작한 육아..
그런데 점차.. 사교육을 하건 안하건..
다 나름대로의 소신과 스타일로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떤 방법이 되었건 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고..
아이들의 스타일을 고려해서 내린 결론이라는 생각을 요즘 부쩍한다.

나 같은 경우는.. 그래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학습 관련 사교육은 하지 않겠다고 많이 결심했고..
그럴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도 있다..
물론 아이가 보내 달라고 하면 당연 막지는 않겠지만..

그런데 살짝꿍 걱정이 되는 건 영어다..

다른 거야 수준차가 나면 얼마나 나고...
난다손 쳐도 얼마든지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따라 잡을 수 있겠지만..

그래서 아이가 하고 싶은 게 있는 아이,
의지가 있는 아이로 키우기만 하면..
본인이 결심했을 때 밀어줘도 충분하다고 여기는데..
영어는 결심을 하고 나서 그 노력은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 가능하기 때문에..
좀 힘들어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게다가 왜 이다지도 우리 사회가 영어, 영어하는지..
나만 초연할 수도 없고..
하지만 방법은 잘 모르겠고..
게다가 아예 좀 커서 학습적으로 시키는 경우와,
아주 아기때부터 하는 경우는 많이 이론상 정립이 되어 있으나..
우리 아이처럼.. 아주 작은 노출만 되어 있고..
현 상황이 많은 노출이 힘든 경우이면서
나이도 어중간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거부감을 일으키지는 않을까 고민도 되었다..

그러다 이 책을 보니..
아주 어린 아이가 아니라..
5.6세에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에 대해..
많은 안도감을 안겨줘서 좋았다..
이미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잘 했다고 말해주는 책이라서 정말 위로가 된다.

특히..사고력에 대한 언급은 상당히 공감이 가고..
어릴때 영어를 시작한 아이와
어느정도 자라서 영어를 시작한 아이의 경우..
둘다 영어를 중단 시켰을 때 후자가 더 오래 기억하고 잘 한다는 예는
많은 안심이 된다..

당연히 요즘 사회는 영어를 중단할 가능성은 없다.
지금 잘하는 유아들..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단지, 이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다 줘서..
그것만으로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좋은 책에 대한 소개도 빼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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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새 타조-진짜 커다란 빛그림책1

다른 영역보다 자연관찰영역은 우리 아이에게 인기가 덜합니다.
강제로 읽히고 있지는 않은데..
이 시리즈는... 아무 생각없이 보여줬다가 대박 났습니다..
아니, 이리 좋은 책을 우찌 이제야 알았을 까요?

일단, 전 시리즈 실제 크기로 찍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실제 크기를 아주 재미있게 배치를 했어요.
그리고 사진이 아주 선명하고 주인공만 부각시켜서 눈에 선명하게 들어 옵니다.

타조의 경우는...

실제 타조의 목과 실제 타조의 다리가 있습니다.
4페이지 가량을 펼쳐야지요..
아이가 누가 큰지 봐달라고 해서 누워서 재봤더랬습니다.
타조가 더 기네요..

실제 타조를 본다손 쳐도.. 가까이서 볼 수가 없는데,
그런 욕구도 해소해 줍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 데굴데굴 판다-진짜 커다란 빛그림책2

짜잔.. 타조에 이어 2탄..
여전히 실제 사이즈에 해당하는 사진이 있는데 이번엔..
판다 얼굴입니다. 우와.. 무지 커요...
여러 페이지를 합쳐서 팬더 얼굴이 있답니다.

당장 자기 얼굴 들이밀며 누가 큰지 봐달래요..^^
이 책에 나오는 판다는 정말 귀여워요..
너무 마음에 드는지 보고보고 또 보네요..
아주 상세한 설명이 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
호기심 유발로 딱입니다..
정말 좋은 책이에요.





* 발발발-진짜 커다란 빛그림책4

이번엔 각종 동물 발이 다 등장합니다..
그런데.. 감동감동.. 다 진짜 크기의 사진이에요.
발만 봐도.. 얼마다 큰지 가늠이 됩니다.
모양도 틀리고, 크기도 틀리고..
따라서 그 용도도 상당히 틀린것을 가볍게 익힙니다.

이 책의 제일 획기적인 페이지!!
코끼리 발.. 두페이지에 걸친 코끼리 발..
우와 정말 큽니다..
그런데 펼치면!! 4페이지에 걸쳐서 코끼리 발바닥이 나와요..
우리 아이가 눈이 동그래 져요..

발바닥에 홈이 있는데, 거기 개미가 끼면 어떻게 될까?
하면서 상상력도 발휘해 봅니다...





* 닮았을까? 안닮았을까?-진짜 커다란 빛그림책5

고양이과 동물에 대해 알수 있습니다.
사자와 고양이를 다각도로 비교합니다.
기본 구조나 모양은 같지만, 환경과 크기는 틀립니다.
여전히 실제 사이즈에 근거한 사진이 제공되어 흥미유발에 그만입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추가 설명이 더 있는데,
다른 고양이 과 동물들 설명이 나옵니다..





* 무슨 뜻일까?-진짜 커다란 빛그림책6


이번엔 개가 주인공입니다.
개의 의사표현에 대해 알려줍니다.
기쁠 때, 수상할 때, 슬플 때, 무서울 때...
이 책으로 귀와 꼬리 등.. 연결해 가면 놀았는데
깔깔 웃음 소리가 방에 울려퍼지네요..
개나 고양이를 키웠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키운적이 없기 때문에..
이럴때 어떤 느낌인지 맞추기 놀이도 하고..
정말 마음에 드는 시리즈에요..
어설픈 자연관찰 전집 보다 이 6권의 시리즈가 더 마음에 듭니다.





* 마술사를 울린 고양이

색체가 참으로 화려합니다.
마술사 어택스는 고양이 마멀레이드의 정원에 있는 새들을 모두 훔쳐 갑니다.
사실 이유가 있었지요.. 쇼를 하기 위한 자신의 새들이 모두 아팠거든요.
어찌되었건 마멀레이드의 추격전은 벌어지고 어택스는 계속 마술을 부러며
모습을 바꿉니다...
저와 우리 아이는 숨은 그림 찾기 하듯 마술사가 어디 숨었나..하고
페이지를 넘겨 나갔구요.
결국 실제 마술쇼에서는 마멀레이드가 어택스를 도와서
무사히 마술을 마치게 됩니다.
훔치는 것이 나쁜 것이라는 것과,
남을 도와 줄 주 아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라는
두가지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 엄마가 사라졌어요

엄마와 함께 은행을 갔다가 남매가 엄마를 잃어버립니다.
이 남매의 대처방안은 스스로 집을 찾아가는 것..
동생은 누나가 있어 안심이 되었겠지만,
이 누나는 얼마나 마음 조려가며 집을 찾으러 갔을 까요..
아주 담담하게 책에서도 기술해 나가다가
엄마가 찾아오고 나서 엄마가 얼마나 찾아 헤멧는지 알고 나서야..
무서웠던 심정을 이야기 하네요..

괜히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아니와..
이런 상항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 까 이야기 했답니다.

서울동화 일러스트레이션 수상작이라 그런지 그림도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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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y?시리즈

초등학교에서 인기를 몰고 있는 만화과학책 Why시리즈입니다.
사실은.. 이중에 사고 싶었던 건...
인체, 똥, 컴퓨터, 질병.. 등 인데..
전 30권 구성 중 절반이더군요..
어차피 나머지도 살거 같아서 전 시리즈를 다 샀습니다.
역시나 명성 그대로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물론 아직 너무 어려서 그 내용을 다 이해 하지는 못할테고
특히나 만화기 때문에 아이들 끼리 주고받는 농담은 더 이해하기 힘들텐데..
그래도 기본 줄기는 받아 들이네요.
역시나 예상했던 책들 먼저 뽑아보고 무지 기뻐라~ 합니다..
전문가의 감수와 책별 작가도 틀리게 해서 나름대로 책 한권한권 심혈을 기울인 노력이 참으로 많이 보입니다.
갑자기 요즘 아이들이 부럽네요.
저희들이 학교에서 딱딱한 의자에 앉아 공부했던 내용을..
이리도 재미있고 쉽게 접할 기회가 많으니...



* 즐거운 세포-영재과학, 생명공학시리즈1


전체 4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병원균의 습격을 빼고는 내용상 상당히 중복이 있습니다.
세포에 대해 정말로 깊이 내려간 책이에요.
즐거운 세포는.. 세포에 대한 각종 지식을 제공해 줍니다.
표지의 웃는 모습의 세포로 친근감을 주고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는데
정말 내용에 깊이가 상당해요..
내용을 100% 다 안다라는 입장으로 읽기 보다는..
이런것들이 있구나를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거 같습니다.
특히 4권이 반복이 상당히 되어 잘 이해가 안가도 다른 권에서 해소가 됩니다.


* 병원균의 습격-영재과학, 생명공학시리즈2

우리 아이가 너무나 재미있어 합니다.
이 시리즈 중 제일 좋아하는 권이에요.
세균과 바이러스 차이나 몸에 이런 것들이 왔을 때의 반응은..
왠만한 책에도 다 있는데, 이책은 특히나 백혈구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룹니다.
아주 많은 백혈구들 종류가 존재하는 데 각자의 역할이 다 틀리고..
항체, 림프구 까지 상세히 설명을 해 줘요.
그렇지 않아도 백과사전에서 일부는 접하긴 했지만 심도 깊게 다루지를 않아
좀 가려웠던 부분인데 말끔히 해소를 해 줍니다.


* 유전자가족-영재과학, 생명공학시리즈3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유전자가 어떻게 자손에게 물려지는지
아주 체계있게 접근합니다.
유전물질, 염색체, DNA뿐 아니라
DNA를 구성하는 백질, 아데닌, 티민, 구아닌, 시토신까지 언급합니다.
저도 신기하게 본건 DNA가 복제되는 과정인데
정자, 난자가 만나 1개의 세포부터 시작해서
분열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DNA복제가 계속 이루어 지네요.
그걸 지퍼로 표현하는데 꽤 재미있어요.


* 멋진 DNA-영재과학, 생명공학시리즈4

유전자가족과 내용이 많이 연결됩니다.
DNA를 더 깊이 설명을 해 주지요.
특히 화제가 되었던 황우석박사와 관련된 줄기세포나
항상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는 클론 등..
흥미로운 주제도 터치해 줍니다.
우리 아이는 2편인 병원균의 습격을 제일 재미있어 하는데
저는 멋진 DNA가 제일 재미있네요.
좀 큰 아이들의 경우도 멋진 DNA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 앗! 어떻게 만드는 걸까?1

이론.. 1년 전 이책을 알았다면.. 우리 아이에게 참말 대박이었을텐데..
고맙게도 추천을 받아 산 책입니다.. ^^
정말 어떻게 만드는지 참말 소상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1년 전 운운 한 이유는 그 당시 정말 어떻게 만드는지 지대한 관심을 가졌었는데..
그땐 백과를 뒤져보는게 다 였거든요. 그런데 백과에 모든 물건의 제조과정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리저리 흘러왔었어요..
지금은 오며가며 즐겁게 들쳐보는 책입니다.
특히 이 책에 나오는 물건들은 집에서 흔히 보는 물건 들이기때문에 더 친근하네요.
모두 3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는 고무밴드, 고무풍선, 지퍼, 유리병, 건전지, 형광등, 지폐, 초콜릿이 있습니다.



* 몸-리처드 워커

으.. 표지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사실 어른의 시각에는.. 좀 보기가 힘드네요..
일단 인체에 푹 빠진 아이덕분에 유아, 아동, 그리고 더 큰 아이들 책까지
좀 구해다 줬는데 이 책은 다른 책과 틀린 점이 있네요.
설명은 사실 책 마다 조금씩 다루고 있는 부분이 틀리고 대부분 책들이 다 소상하게 설명합니다만,
그림이 상당히 사실적입니다. 표지의 혈관 뿐 아니라 근육, 뼈 등.. 거의 사진에 가까운 그림이에요.
장기편도 허걱. 싶더라구요..
우리 아이에게 주니.. 할머니와 함께 열심히 봅니다..
전 좀 멀찍히.. 떨어져서 봤지요.. ^^;;
뭐 자꾸 보다 보니.. 저도 괜찮아 졌어요.
똑같은 사실에 대해 그림으로 만화로 그리고 사실적 표현과 사진으로 제공해 주는 것이 여러모로 많이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아주 잘 만든 책입니다..


* 인체해부학(신문균 외)

아이가 판막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대부분 책들이 판막의 기능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정도가 자세한 설명에 들어 가는 수준이었어요.
백과를 봐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백과사전 사는 셈 치고 구입을 했습니다.
혹시나 정말 해부한 듯한 사진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잠시 우려를 하면서요..
그런데 아주 잘 샀네요.
간략한 그림, 도식이 있으면서 설명도 꽤 자세합니다. (사실적인 묘사가 아니라 스케치 수준의 그림입니다.. )
물론 이 설명을 다 읽지도, 전 페이지를 다 보지도 않습니다만,
하루에 꼭 한번씩 들춰보고 있네요..
일단 판막을 찾아 보니.. 4개의 판막 그림과 설명도 다 있구요..
지금 책꽂이 로얄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인체여행

책이 제법 큽니다.
각 기관별 큼직한 그림에 흥미를 돋굴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일단 그림이 참 귀여워서 좋네요..
약간 코믹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 인체대탐험

이 책은 게임북이에요.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체 구석구석을 알게 되지요.
아이가 인체를 좋아해서 여러 책을 샀는데 이 책은 참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기본적인 보드게임의 구성을 차치하고 라도 꽤 많은 설명을 해주고도 있네요.
나중에 다른 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세계, 이집트 대탐험도 재미있게 볼거 같아요.
그런데.. 책.. 사이즈 너무 큽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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