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릭스, 미키마우스, 그리고 Tintin은 서양 만화계에 있어 불멸의 작품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아스테릭스, Tintin 그 다음 순서로 미키마우스이다.
미키마우스는 유아의 심리를 잘 꿰뚫은 재미있는 "만화"일 뿐이며 그외 최초 에니라는 의의가 있지,
교훈이나 상식 이런 걸 전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아 또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고 웃고 즐기면 그만인 만화인데..
아스테릭스와 Tintin은 그게 아니다.
역사가 있고 문화가 있는 만화이다.
그래서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라고 할 수 있다.
너무 거창했군.. 그냥 우리나라의 [먼나라 이웃나라]책과 함께 나의 사랑을 꾸준히 받은 만화라서.. 으하하..
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먼나라 이웃나라]는 문화와 역사를 소개 하고 있고 정보를 제공해 주나,
이 만화들은 정보 제공이 아니라 그저 느끼게 해 준다고 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미국편이면 미국이 생긴 배경, 주요 인물 소개 이런게 아니라
만화의 배경이 미국일 뿐이고 등장인물이 인디언들이 나온다 이런 차이..
아뭏튼.. 이 책은 영문판은 너무 글자가 작아서 차마 못 보여주고 있고..한글판을 줬더니 대박이 났다..
거기에 힘입어 영어로 된 DVD를 보여줬는데 정말 포옥~~ 빠졌다...
발음이 [일본식 영어]라고 해야 하나 처음에 들을 때 조금 낯설었는데..
요즘 글로벌 영어가 또 발음에 그닥 구애를 받지 않는지라.. 하핫...
재미만 있음 됐지~~ (아쉽다.. 영문판 글자가 좀 큼직하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