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갈 때는 - Soft Series
바운티비엔씨(젬키드) 출판부 엮음 / 바운티비엔씨(젬키드)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첫돌 지난 우리 아기가 가장 사랑하는 책이다.

아빠는 나갈때 옷 입는 것을 가르치려고 사왔다고는 하는데

지금 아기가 신발, 옷, 모자, 장갑을 알고 가지고 노는 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이 책을 주면

가장 먼저 오렌지색 신발 두짝을 빼들고는 손에 꼭 쥐고 내내 책을 보는 모습이 여간 귀엽지 않다.

또 가끔씩 옆의 그림과 빼 낸 옷을 유심히 바라보는 것이

나름대로 둘을 비교 분석하는 듯..

때때에 이가 날 때 오렌지 색 신발을 잘근잘근 씹기도 하는데

입에 넣어도 안전하다는 글에 조금은 안심.

조금 더 큰 후에는 '외투, 모자, 장갑, 신발' 하며 

지금과는 다르게 원래의 책의 목적대로 사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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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아저씨 1, 2 박스세트
요코타 카즈요시 감독 / 매니아 엔터테인먼트 / 2004년 12월
품절


중학교 시절 이후, 항상 곁에 두고 보는 책 중의 하나가 바로 키다리 아저씨이다.
책의 첫 부분을 제외하고는 편지형식의 글로는 채워져 있는 이 책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주디의 밝고 경쾌하면서도 솔직한 면인것 같다.
나는 이 책을 기분이 우울할 때나 몸이 아플때 그냥 심심할 때도 곁에 두고 펼쳐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주디가 된 것처럼 힘이 불끈 불끈 솟아난달까..

남편이 생일선물로 무엇을 줄까 물어봤을 때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랐지만
알라딘을 이리저리 둘러본 끝에 키다리아저씨 만화 dvd를 사기로 결정했다.

만화 dvd의 좋은 점은
원작의 편지들에 적혀있지 않은 세세한 일들을
상상하지 않고 연결해서 볼 수 있다는 거다.
주디의 일방적인 감정만이 아닌
키다리 아저씨의 주디에 대한 마음도 느낄 수 있달까...
하여튼 다른 재미가 있다.

물론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얼굴들에 당황할 수도 있지만
뭐...어떤가...
주디와 키다리 아저씨인데..훗..

책에는 없는 에피소드들도 이 dvd에는 있는데
책의 내용과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
전체적인 흐름이 만족스럽다.

이민온 후로 영어판을 읽기로 시도...
지금 반 정도 읽고 있다.
한글판과는 조금 다른 해석이 가능한 재미있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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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감하며...

비교하지 말자.

너무 잘하려 애쓰지 말자.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하자.

솔직해지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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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죽음 2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15
퍼트리샤 콘웰 지음, 홍성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스카페타를 만났다.

인간적인 면이 있는, 그러나 자신의 일에 철저한 멋진 여성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일을 가지고 그 능력으로 거친 일에도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게 어깨를 핀 전문직 여성이 있다면

부러워하는 마음이 생길것이다.

그런 여성이 스카페타다.

 

오랜만에 읽는 스릴러.

이 책은 그 할 몫을 다 하는 책이다.

읽는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속도감있게 읽히며, 보는 동안 가슴이 두근두근한 청량감까지..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결말에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범인의 윤곽,

등장하는 사람들의 성격이  이 곳 저 곳에서 소설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잘 짜여진 구성이 긴장감을 지속시켜준다.

뭐..쓰다보니 무슨 카피문구같지만..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게 있었다면

마크의 존재나 정체에 대한 것이다.

왠지 다른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너무 평범해져 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크리스티에 빠져 그녀의 추리소설을 섭렵해서 그런가.

그녀의 추리소설은 범인이 아닌 남녀라면 끝부분엔 연결시켜주고자하는

은근한 로맨스소설 분위기가 난다.

예전엔 그런걸 재미있어 하기도 했었는데 아마 지금은 그런 분위기에 식상했나보다.

 

'법의관'이 시리즈의 처음이라고 해서

그것부터 보고싶긴 했지만

빌려보는 주제에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친절한 송이씨!!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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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b은 잠들었고 세탁기는 돌아가고...

다시 맞는 고요한 시간...

이 시간에 무얼하면 좋을까..

예전엔 곧 잠을 청했지만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보면

Caleb이 어느새 깨버릴 때가 많다.

 

요즘 시간이 나면 하는 두가지..

알라딘에 들어오는 일과 송이씨가 빌려준 책 읽는 것.

스카페타 시리즈, 역시 들은 바와 같이 재밌다.

역시 책은 일단 재밌어야 할 말이 생긴다.

일단 다 읽어야 내용이 어떻네, 구성이 어떻네, 누구의 영향을 받았네...

말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말이다.

 

알라딘 한바퀴 돌았으니

이제 스카페타에게로 방향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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