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8권

1.9월 25일 ~ 10월 1일

2.차력도장 8월 선정책

3.차력도장 8월달 선정도서인데...이제야 다 읽었다...ㅠ.ㅠ
구입하기는 8월초에 구입했던것 같은데..이렇게 저렇게 다른책들 읽어내느라(?) 계속 미뤄왔던것 같다..
9월 선정도서도 이제 읽기 시작해야하는데...ㅡ.ㅡ;;

루쉰이라 하면 나는 <아큐정전>이 생각이 많이 난다...
나는 생각이 하도 많이 나서 그책을 당연 읽었다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도 도저히 내용이 떠오르질 않는것이~~~
그래!!....읽지 않았구나...ㅠ.ㅠ
어릴때 청소년이 읽는 세계고전소설전집이 있었는데..그중에 이제목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하지만..나는 그 60권짜리 전집중 읽어낸건 몇권 되질 않는다...
아~~ 루쉰선생님이 부르짖는 한 젊은이로써 심히 부끄럽구나!! 

이산문집을 읽고 나니 루쉰의 다른 소설들도 읽고 싶단 생각이 인다...
뭐니 뭐니 해도 제목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던 <아큐정전>을 제일 먼저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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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누이가 서울에서 친정나들이를 온다고 하여...
저도 추석날 친정에 갔다가 하룻밤 자고 어제 다시 시댁으로 갔지 않습니까!!
일년에 몇번 내려오지 않는 시누이 이기에 얼굴이라도 봐야지 않을까? 싶어
매번 내려온다고 하면 달려와 얼굴을 보던가...아니면 얼굴을 보고 하룻밤 자고 가던가 합니다..
헌데...
우리가 부산에 내려와 살기 시작한 2002년부터 우리 시누이는 나를 보기 위함인지?
거의 해년마다 명절때 부산 친정 나들이를 한것 같네요...ㅠ.ㅠ

올해도 또 내려오셨습니다..ㅡ.ㅡ;;
우리가 분가를 하면서 시부모님도 이사를 하셔서...이사한집 구경도 할겸 굳이(?) 내려오신다는걸
그누가 말리겠습니까!!..ㅎㅎ

헌데...내려온것까진 좋았는데...
울시누이 급체를 하여 내려와서 줄곧 앓아 누워 있습니다...ㅠ.ㅠ
기차안에서 삶은 밤을 먹고 내려와 집에 들이닥쳐선 밤늦게 바로 밥 비벼먹고..만두도 구워먹고
했다고 하더니..그러고 바로 잠을 잤나보더라구요..
그게 급체를 하여 어제 시댁 갔더니...아파서 사람이 기운도 하나 없고 끙끙 앓고 있더군요!!
나도 체기가 잦은 편이라 체한 사람 심정을 아는지라...
안돼 보여..손가락 지압도 해주고 등도 쓸어주고 했습니다..
오랫만에 친정에 내려와선 이게 무슨 꼴인지...불쌍해 보이더군요...ㅡ.ㅡ;;

시아버님이 약국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약을 지어오셨는데...체했을땐 위에 담겨 있는 음식물을 쓸어 내려야 한다고 장활성제를 집어 넣었는데...울시누이는 그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어제 밤새도록 설사를 하더군요..ㅠ.ㅠ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완전히 사람 몰골이 아니더라구요..
오늘 신랑이랑 차에 태워 병원에 데리고 가 링겔 맞히고 주사 맞히고 약을 좀 먹였더니 조금 기운을
차렸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예약한 기차표를 취소를 하고 일요일 오전것으로 다시 예약을 했습니다..
형님이 너무 기운을 못차리니 또 기차타고 올라가다 탈진하여 쓰러지기라도 하면 시매부님과 애들이 난감할까...형님은 며칠 쉬다가 올라가시라고 했더니...울시매부님은 엄마가 아픈데 애들 학교가 문제겠냐고...결석시키고...엄마 병간호 하라고 해서 효행상을 받도록 해야겠다고 하시네요...ㅠ.ㅠ
하여튼..울형님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정말 좌불안석입니다...ㅡ.ㅡ;;

어쨌든...형님 기운 조금 차리는걸 보고 우리식구는 일단 내일 모레 다시 부산을 다시 한번더 내려가보기로 하고 우리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일주일을 돌아다니다보니 갈아입을 옷이 없어 빨래하러 집으로 온셈입니다..ㅎㅎ
이번 추석은 아무 한일도 없이 그냥 피곤한것 같으네요..
형님이랑 같이 간 병원에서 한시간 반정도 링겔 맞춘다고 의사가 그러더니...거의 세시간동안 기다렸습니다...신랑이랑 지겨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책이라도 들고 갔으면 그거라도 읽고 있으면 좋았으련만...ㅠ.ㅠ
그럼 나도 책 카운트에 숫자를 하나라도 더 올렸을텐데.....ㅡ.ㅡ;;

그래도 우리 민이가 고모한테도 따로 용돈 받고...고모부한테도 용돈을 받아서 이만원을 받은걸로 용서를 해야죠..이렇게 저렇게 친척들께 민이는 용돈을 십만원을 받았네요..ㅎㅎ
민이 캥거루 통장에 꽂아 줘야겠네요..^^
힘들다가다도 민이 용돈만 바라보면 그저 흐뭇할 따름이죠..
힘이 절로 솟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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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10-01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나무님 그만 웃기십시요.^^ 전 4박 5일 노동의 댓가로 시아버님께 한방에 10만원을 벌었다는거 아닙니까? ㅎㅎ

책읽는나무 2004-10-01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아니 결혼한지 몇년차길래 아직까지 용돈을 받는겨?
비결이 뭣이여?
나도 좀 용돈 좀 받아보자...ㅡ.ㅡ;;
폭스..부럽다...울민이랑 동급이구나....^^
 

이제 우리의 한가위도 다 끝나갑니다..^^

어젠 시댁에서 다섯시간동안 전부치고 튀김을 하다보니...
다리도 아프고...허리도 아프고...헐~~~

울시어머님...전만 해도 다섯가지정도를 하시니.....이게 아주 시간을 많이 잡아먹더군요
그래도...덕분에 제사음식 많이 싸오긴 했지만요..^^
집에 들러 냉동실에 가져온 음식들 꽉꽉 채워넣고 잠깐 친정에 들렀습니다..^^

아까 제사 지내고..시댁 큰댁에 또 가서 총제사(?)를 지낸후...시큰아버님 산소에 다녀와선
산모기한테 물린 자국 벅벅 긁고 돌아왔습니다..ㅠ.ㅠ

그래도 민이는 아침엔 한복 안입겠다고 울고 불고 난리를 피워대더니....
겨우 꼬드겨 한복을 입혔더니..오늘 하루종일 한복을 입고 돌아다녔습니다..ㅎㅎ
돌잔치때 산 한복..이제서야 딱 맞더군요!!
이젠 내년 설에도 입을수 있을래나?

아~~
오늘 아침엔 눈도 안떠지고...어깨며 허리가 무진쟝 아프더니....
(실은 시댁 가기전날 찜질방 가서 전신마사지용 의자에 앉아 돈 천원을 넣고 10분동안 마사지를
받았더랬는데....얼마나 아프던지!! 날개죽지며 등가죽에 멍이 들어 팔을 조금만 올려도 아프더군요!
그런 몸으로 다섯시간 동안 전을 부쳤더니....어깨가 더 아팠습니다..ㅠ.ㅠ)
지금은 친정에 와 이렇게 앉아 있으니..피곤한줄도 모르겠네요..ㅎㅎ

내일 다시 시댁으로 가봐야합니다...
서울에서 시누이네가 내려오셔서...얼굴보러 가야합니다...
형님에겐 성민이가 첫조카라 민이를 보여주러 가야합니다..
고모한테 추석빔을 선물 받은것도 있고 해서리....울형님 비위 잘 맞춰줘야 하거든요...ㅡ.ㅡ;; 

나중에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모두들 추석 연휴 끝까지 잘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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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9-29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동상, 에고, 고생하셨어요. 마무리 잘 하시고 편히 쉬시기에요..쯥..ㅠ.ㅠ

2004-09-29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얀마녀 2004-09-29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다섯시간이나... ㅜ_ㅜ

털짱 2004-09-30 0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께 인사드리러 잠시 들렀습니다. 알라딘이 문닫기 전에 남은 분들께도 인사드리고 잠시 잤다가 샤워하고 다시 일해야되겠습니다. 지금 사무실입니다. 추석 잘 보내셨기를 바라며 제가 좋은 서재인이 될 수 있도록 늘 지켜봐주십시오.

책읽는나무 2004-09-30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털짱님...사무실요?..그럼 연휴때 일했습니까?..ㅡ.ㅡ;;
마녀님...네..다섯시간이요..ㅠ.ㅠ..허리랑 팔이랑 다리 아파 죽는줄 알았다니깐요..
상상이 안되시면..마녀님이 직접 시범을??..ㅠ.ㅠ
소곤님..알겠습니다..^^
복돌님..올만이어요...추석 잘 보내셨어요?^^
새벽별님...네...님도 행복하세요..^^
 

진우맘님께 이벤트 선물로 받은 그림책이다..
선물로 주시면서 내용이 어떤가? 물어보셨는데...
미처 빨리 올리지 못했다..

진우맘님!
내가 사진을 찍었으니..
내용을 한번 훑어보세요!!
리뷰도 썼지만....일단 안의 그림을 한번 보세요!^^
헌데...그림이 다 거기서 거긴것 같으네요..ㅎㅎ


 

 

 

 

 

 

 

 

 

 

 

 

첫장입니다..코코넛 나무에서 알파벳들이 하나씩 하나씩 떨어집니다..


 

 

 

 

 

 

 

 

 

 

 

 


 

 

 

 

 

 

 

 

 

 

 

 


 

 

 

 

 

 

 

 

 

 

 

 

와중에 코코넛 열매도 하나 떨어지네요..^^


 

 

 

 

 

 

 

 

 

 

 

 

이젠 두개!!^^


 

 

 

 

 

 

 

 

 

 

 

 

  이젠 정말 치카 치카 붐붐이에요...와으르르 떨어졌어요..^^


 

 

 

 

 

 

 

 

 

 

 

 

  도와줘요!!...하면서 abc 차례대로 코코넛 나무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무릎까진 d,발가락을 다친 e,반창고를 붙인 f등 알파벳의 모양에 맞게 상상력을 발휘한 대목이 돋보입니다..

 

 

 

 

 

 

 

 

 

 

 

 



 

 

 

 

 

 

 

 

 

 

 


 

 

 

 

 

 

 

 

 

 

 

 


 

 

 

 

 

 

 

 

 

 

 

 

 맨 앞장과 뒷장엔 이렇게 알파벳들이 대문자와 소문자로 알록달록 예쁘게 나열되어 있답니다.^^

진우맘님도 얼른 예진이에게 치카 치카 붐붐 사주세요..^^
이거 내가 선물을 드려야 하는데...사주라고 재촉만 하다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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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의 눈동자 미래그림책 17
에릭 로만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에릭 로만의 <열 개의 눈동자>는 첫장을 펼치자마자 모험은 시작된다.. 소년은 망원경과 갖가지의 물건을 챙겨들고 조그만 배를 타기 시작하는데.. 모험심이 강한 아이라면 벌써부터 조바심이 들게다..^^ 소년이 탄 배는 바다위를 두둥실 나르기 시작하는데 풍경도 정말 이쁘다.. 나는 개인적으로 두번째장의 풍경이 마음에 든다.. 그렇게 배는 하늘 높이 날아올라 어느 머나먼 섬에 도달한다.. 여기서부터 글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굳이 글이 없어도 그림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설명을 해줄수도 있다..

아이는 그섬에서 밤을 맞이하는데..섬에 도착했을때부터 소년을 지켜보았던 호랑이 다섯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다가온다..바로 열 개의 눈동자들이다... 나는 호랑이 다섯마리가 나오는 부분에선 항상 아이와 눈동자 개수를 세어본다.. 그리하여 이책의 제목이 왜 열 개의 눈동자인지를 상기시켜 줄수 있다..호랑이를 만난 소년은 그때부터 밤의 축제를 연다.. 호랑이들과 한데 어울려 판타지의 세상을 맞이한다..바다속에 있는 물고기들이 떠올라 바다속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오만 갖가지 바다속에 사는 물고기들이 모두 등장하는데 물고기들을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밤이 깊도록 호랑이와 아이는 즐거이 놀다가 아침을 맞이한다.. 아침이 되자 소년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호랑이들과 아쉬운 작별을 한뒤 그섬을 떠난다.. 그리고 열 두개의 눈동자들이 밤새 놀아 피곤했던지 곤하게 엎드려 잠을 자는 장면으로 이책은 끝을 맺는다..

참 신선한 내용의 그림책이다..
평범하면서도 전혀 평범하지 않은 판타지의 그림책이다..
은은한 색채또한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준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한 그림책이다..
매일 아이와 내가 가슴 두근거리며 멋진 모험을 떠나기에도 충분하다...
항상 열 개의 눈동자를 세어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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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0-01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죠! 이쁘죠!!

책읽는나무 2004-10-01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너무 예뻐서 볼때마다 환상적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