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마음 나무
홍시야 지음 / 열매하나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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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로의 확장 공사로 인해 베어져 나가는 삼나무를 보고 작가는 그 날부터 하루에 한 폭씩 나무 그림을 그려 100개의 나무 그림을 완성하여 만든 책이다. 이 책은 화집이라기보다 생명에 관한 환경운동 그림책처럼 다가온다. 작가가 소망하는 희망이 우리가 바라는 것이기에 그림 속에 담긴 모든 나무들이 제주에 아름답게 자라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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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3-07-11 1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자림 처음 봤을 때 그 녹색의 울창함과 녹색의 풍요로움을 보고 좋아했는데.. 나무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나무 좋아해서.. 작년에 가 봤는데 휴..다 베서 너무 서운했어요. 처음 비자림 보고 공사 후 넘 실망했는데 그 곳에 계신 분들은 얼마나 속상할까요…

책읽는나무 2023-07-11 20:40   좋아요 1 | URL
저도 비자림 숲 좋아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안타까웠습니다. 전 그 쪽에 확장 공사를 했는지도 몰랐었네요.
참....아름다운 숲이 엉망이 되었겠군요?
제주 가본지도 한참입니다.
작년에 다녀오셨군요?
기억 님은 정말 여기저기 여행 많이 다니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책의 작가는 서울에서 살다가 제주에 내려가 살면서 비자림 숲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주민들과 함께 시위도 했었나 보더라구요. 주민들의 안타까움은 이루말할 수가 없었겠죠ㅜㅜ

가필드 2023-07-13 16: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자림 작년에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더이상 좁은 땅에 나무들 훼손 안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3-07-13 16:40   좋아요 1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제주는 바다도 바다지만 숲의 아름다움 때문에도 찾아가게 되는 곳인데...ㅜ
제주 아녀도 곳곳에 나무가 참 많이 베어졌습니다.
우리 동네도 참말....ㅜㅜ

가필드 2023-07-13 16: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 못 베는 환경법도 강화 되어야 될거 같아요 환경을 자본으로 보는 자본론으로 비가 오는 지금도 비피해가 없기를 바라구요 😭

책읽는나무 2023-07-13 16:53   좋아요 1 | URL
그런 법이 강화된다면 지구는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텐데 말이죠^^
올 해는 비가 오랫동안 오려나 봅니다.
가필드 님도 비 피해없이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icaru 2023-07-29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로의 확장 공사요? 아 진짜 안타까워요 ㅠ 회사 긑처에도 밑둥이 지름 1미터를 족히 넘을 것 같은 가로수 나무들 대여섯 그루를 자르는 공사가 있었는데요... 내가 이 지역 주민이었음 가만 안 있었을텐데 싶을 안타까움이 들더라고요...

책읽는나무 2023-07-29 22:08   좋아요 0 | URL
저도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습니다.
얼마나 베어버렸을까? 안타깝네요.
며칠 전 직장 다니는 친구랑 통화를 했었는데 이 친구는 막내 졸업시키면 맨날 시골에 내려가 살꺼라고..노래를 부르는데 자꾸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더니 며칠 전엔 제주에 내려가 살고 싶대서....또 제주 생각 했었어요.^^

지름이 1미터가 넘는 나무라면? 왜 잘라낼까요? 자연 그늘도 만들어 줄테고 공기 정화도 될텐데???
나무가 없는 도시는 너무 삭막하고 그늘도 없어 그야말로 숨이 막히던데 말입니다.ㅜㅜ
전 광화문 쪽이었나? 빌딩숲 속에 오래되고 커다란 가로수가 울창하게 서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참 이국적이고 멋있단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네요.
놔두면 멋있을텐데....왜 굳이?ㅜㅜ
 

7월이 되자마자 주문한 책이다.
제목을 달아야 하는데 늘 글쓰기 버전을 바꾼다는 게 까먹는다.
그냥 여기다 써야지.
제목: <여름에 읽으면 좋을 책탑>

이웃집 서재에 마실 다니다가 고양이 얼음틀과 다미여 책 문진 굿즈에 홀려 어제 다시 책 주문을 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이러지 않기로 했건만...
책 고르느라 미간 주름 잡혔고, 고양이 얼음틀 두 종류 중 타입을 고르느라 또 주름 잡혔고, 굿즈 두 개 구입하고저 주문하러 들어갔던 나의 계산서엔 어느새 굿즈가 네 개나 들어 있어 그 중 하나를 뺀다고 고민하느라 미간 주름 팍!!!!!
평소 선택을 잘 못하는 타입이라 책 주문할 때마다 늘 힘겹다.

어제 주문한 책이 오늘 오후에 도착할지도 모른다는 알림이 떴다.
오호....
한꺼번에 올리면 되겠다. 싶었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 먹고 지금 바로 자랑 페이퍼를 등록한다.

지난 달 한꺼번에 모아놓고 자랑 페이퍼를 작성하다 아주 그냥 죽는 줄 알았거든...
자랑도 너무 길어지니까 지치고 맥 빠져 내가 왜 이러고 있나? 갑자기 현타가 왔었다.
책탑 높게 쌓으시는 분들, 쌓아서 책 기록을 정성스레 작성하시는 분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저는 책탑도 책탑이지만 글을 길게 작성하고 나면 바로 문 닫고 나가 잠깐이라도 쇼파에 널브러져 있어야 한다.
글 쓰는데 에너지가 보통 딸리는 게 아니야.
누워서 에너지 충전을!!!!!!

암튼 책탑 두 개 작성하다간 또 누워있어야 할 것 같아 1차 책탑만 간단하게 자랑하려는 얍삽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더 포스터 북 by 이슬아>
바야흐로 여름이다. 물론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여름이지만...
여름하면 바다 아니겠는가?
바닷가 마을에 살지 못한다면 내 바다를 직접 모셔 오리라!
그리하여 바다 엽서 그런 게 어디 없을까? 검색을 하다 <더 포스트 북> 시리즈를 살펴보게 되었고, 그 중 바다 그림이 잔뜩 실려 있는 요 포스트 북을 주문했더랬다.
화가는 이슬아 작가인데 순간 그 이슬아 작가인가? 싶었는데 아닌 것 같다.

광안대교가 배경인 광안리 바닷가 그림도 두 개정도 있어 반가웠다. 바로 뜯어서 식탁 옆 벽에 페이퍼 테잎으로 덕지덕지 붙여 놓고...음....느낌 있군!
홀로 자족하며 주말에 집에 온 남편에게 ˝어때?˝하고 물었더니 정신 하나도 없단다.
역시 예술을 넘 모르는군!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정희진 쌤의 말씀을 복기하며 참았다. 나는야, 성숙한 사람!

그런데 딸들이 포스트 북 그림을 보더니 한 장만 떼가면 안되겠느냐고 애걸해서 딱 한 장만이야!!!
한 장씩 떼간 딸들 방에 들어갔었는데 깜놀!
세상에나...그냥 손에 잡히는 건 벽에다 다 붙여 놓은 거다.
그리고 그 아래엔 슬램 덩크 만화책을 쫘르륵...
세상 정신없는 것이다.
은오 님 출장 불러야 할 판인 거다.

딸들은 엄마를 닮는다더니 정리 못하고 벽에 막 붙이는 걸 빼다 박았다. 좀 걱정스럽다.
나도 학창시절부터 책상에 스티커 막 붙여 놓아 엄마한테 맨날 혼 났었는데 나는 그런 엄마가 미웠었다. 그래서 딸들에게 정신이 없다! 라는 말 한 마디만 하곤 입 다물었다.
양심상 혼 낼 수 없었다.
물건 없이 사는 걸 선호하는 남편이 내가 살림 널어놓고 사는 걸 이해못하던 눈초리가 좀 이해가 되더라는....

암튼 바다 그림은 시원하니 예쁘다.
나중에 액자를 사서 그림을 끼워 넣어 감상하면 더 이쁠 듯하다.
근데 집에 액자도 자꾸 많아져서 정리가 안되는...

<너무나 많은 여름이>
김연수 작가의 신간 소설집이다.
찾던 여름 바다 관련 엽서가 이 책과 함께 왔다.
책 표지 사진 그대로다.
아...미리 알았더라면? 이 엽서도 벽에 붙여야 하겠는데 공간이 없다.
엽서에 쓰인 작가의 안부 글을 읽다가 좀 웃었다.
몇 년 전 봄에 나왔던 책 속에 있던 친필 엽서 문구는 살짝 실망했었는데 이번엔 아주 정성껏 쓰셨다. 내용이 알차다.
독자들의 뒷담화를 읽으셨나?(성의 없다고 뒷담화를 좀 했었거든요. 죄송합니다. 작가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기에 좀 웃었다.

여름에 읽기에 좋을 소설이지 싶다.
<사월의 미, 칠월의 솔>만큼 좋았음 싶다.
지금은 칠월이고 솔솔솔 두드리던 비를 느껴보려니 그 비는 어느새 그쳐 있다.
소설을 읽으며 느끼면 되겠다.

<윌리엄 트레버 세계문학 단편선15>, <마지막 이야기들>

여름하면 생각나는 외국 작가라면 내겐 당연히 윌리엄 트레버다.
앞서 읽었던 <비 온 후> 소설집의 표제작인 단편은 애인과 헤어진 후, 애인과 함께 여행 갔었던 섬으로 실연 여행?을 떠난 여주인공의 이야기는 여름이 배경이다. 여행하던 중 눈에 들어오는 풍경의 묘사된 모습에 따라 화자의 내면은 조금씩 차분하게 정리가 되어감을 느낄 수 있다. 비 온 후의 모습처럼 맑고 깨끗하게 살아가길 주인공을 응원하기도 했다.

몇 년 전 읽었던 <여름의 끝> 소설도 재미나게 읽은 기억이 있다.
내용은 가물가물한데 책 표지 사진은 선명하게 기억난다.
짙은 보라색 원피스인지, 상의 블라우스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옷을 입은 여인(?)이 과도로 아오리 사과를 깎는 모습의 표지였다.
나는 그 표지를 보구선 사과 껍질을 제법 두껍게 깎고 있어 칼이 잘 들지 않았던가? 그런 생각을 했었다.
암튼 사과 껍질 두께를 제쳐두고 아오리 사과는 여름 사과!
제목 또한 여름의 끝!
이 두 권의 소설집만으로 내겐 윌리엄 트레버 작가는 여름에 읽고 싶은 작가로 콕 찍혔다.
그래서 단편선집 한 권을 샀고, 새로 나온, 하지만 작가가 마지막으로 남긴 열 편의 소설로 묶였다는 <마지막 이야기>를 샀다.

<성의 변증법>
다 쓴 줄 알고 마무리 하려고 했더니 이 책을 빼먹을 뻔!
7월의 여성주의 책 읽기 선정도서다.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하여 어젯밤부터 읽기 시작하여 1장만 먼저 읽었다.
음??
그렇게 많이 어렵진 않다???
왜지? 뭐지?
뒷장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뭐랄까?
분명 쉽게 술술 읽히는 것이 아닌 것은 확실한데...
뭐랄까?
어려운 글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은
뭐랄까?
그동안 너무나도 어려운 여성주의 책을 자주 읽다 보니..
뭐랄까?
어려운 글에 도가 트인 느낌이랄까?
너 또한 어려운 책이구나!
그러려니 하는 자포자기 심정이랄까?
뭐랄까??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고나 할까???
좀 더 읽어봐야 되겠다.
1장 읽고 헐!! 이런 생각을 하다니? 좀 놀랐다.
저출산을 해결할 수도 있지 않을까? 뭐 그런..
나만의 안드로메다로 갔었는데...
나는 역시 공쟝쟝 님처럼 희진 쌤 댓글 받기는 틀렸어!
그래! 푸코를 읽어야 해!
근데 푸코는 어렵다. 생각하다가 쿨쿨 자버렸다.
(희진 쌤! 제게도 댓글을 남겨 주신다면 푸코를 읽겠나이다!)


굿즈는....
올 한 해는 굿즈 노예에서 해방되리라!
굳은 다짐을 했던지라 소소하게 쇼파 앞에 앉아 책 읽는 찰리 브라운 그림의 키링을 주문했더랬는데......
아!! 내가 쇼파에 가야겠다.
힘드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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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7-11 13: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 저도 페이퍼 좀 길게 올리고 나면 지쳐서 뻗습니다. 진심 길게 그리고 자주 페이퍼 올리시는 분들 존경......
2. 역시 예술을 넘 모르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희진쌤 말씀 복기하며 참으신 나무님 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겨요ㅠ
3. 저도 물건은 필요한 것만 들이는 편인데.... 나무님과의 결혼 좀 고민해봐야겠어요..
4. 성의 변증법은 저도 막 어렵진 않았어요! 사람마다 다른가봅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아주 흥미진진 사이다 ㅋㅋㅋ 전 비교하자면 제2의성이 더 어려웠어요(다 못읽었지만)....
5. 근데 페이퍼 어떻게 제목 없이 올리죠?
6. 나무님 ㅋㅋㅋㅋㅋㅋ ㅠㅠ 전진짜 나무님이 너무좋습니다 왜냐면 나무님 뭔말을하셔도 너무웃기고ㅜ 너무귀여우심ㅜ 좋아해요!!

책읽는나무 2023-07-11 14:39   좋아요 3 | URL
6문항 답글 적기네요. 집중력 쏠립니다.ㅋㅋ

1. 긴 글 쓰고 지쳐 뻗는 파.. 우린 긴글지뻗파!ㅜㅜ
이걸 어떻게 극뽁해야 할까요?
요가를 하든, 자전거를 타든, 주짓수를 하든...뭔가 체력을 길러야 할 것 같아요.
체력을 길러 그들을 따라잡읍시다!!!!
2. 정희진 쌤 말씀은 제겐 피가 되고 살이 되네요. 욱~하다가도 희진 쌤의 명언을 되새기면 평온해집니다. 이 정도면 저도 댓글 받아도 될 각인데...안되겠죠?ㅋㅋ
3. 저는 물을 이용한 씻고, 빨고, 닦는 건 할 수 있는데 정리정돈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벽에 붙이고 거는 것도 좋아하구요.ㅋㅋㅋ
그런데 이상하게 결혼 전엔 식구들이 벽에 뭘 붙이면 싫어하더니 결혼 후엔 남편이 싫어하네요? 왜 내 주변엔 이런 걸 싫어하는 걸까? 그런 생각을 쫌 해봤는데 오늘 영혼의 단짝을 발견했네요. 플래그잇 포스트 사진의 주인공!!!ㅋㅋㅋ
4. <성의 변증법> 그래요? 전 다들 어렵다고 해서 읽다가...어? 나 이제 득도한 건가? 뭐 그런 생각을 했네요.
근데 이걸 긴 글로 쓰라고 하면 갑자기 쩜쩜쩜이 되어설라무네 아직 멀었겠군! 깨달았습니다. 고수의 경지에 오르신 분들 따라잡으려면 몇 년을 더 달려야 할 듯 합니다.
<제2의 성> 전 읽긴 했는데 이젠 내용이 가물가물 합니다.ㅋㅋ
근데 나중에 이리가레이의 <하나이지 않은 성> 한 번 읽어보세요. 전 그 책이랑 도나 해러웨이의 책이 엄청 어려웠거든요. 그 책들 읽어보신다면 <제2의 성>은 좀 덜 어려우실 거에요. <제2의 성>은 꼭 완독하세요. 정말 고전 중의 고전인지 책을 읽을 때마다 자주 언급됩니다. 내용 다 까먹은 제가 드릴 충고는 아니지만서두요ㅋㅋㅋ
5. 앗!!! 이거 저만 아는 비법이었나요?ㅋㅋㅋ
스마트 폰으로 간편하게 쓰는 저로선 북플 로긴해서 글쓰기 클릭하면 맨날 제목 칸이 안보이던 걸요? 이게 핸드폰 사양따라 다른가 봅니다?
전 매번 옛날 방식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컴을 이용하지 않으니까 맨날 사진을 올려도 정돈되지 않고 주르륵~ 책도 주르륵~ 한꺼번에 올리잖아요.ㅋㅋ
6. 저는 은오 님의 사랑을 기꺼이 받겠습니다.ㅋㅋㅋ
전 까다롭지 않아요.ㅋㅋㅋ
대신 소줏잔 네 손가락으로 들고 이거 마시면 사귀는 거다...하기는 없기에요. 오글거림을 못 참아요.ㅋㅋ
자냥 님껜 다른 근사한 프로포즈를 강구하셔야만 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니까 고양이 관련 프로포즈를!!!

책읽는나무 2023-07-11 14:40   좋아요 2 | URL
페이퍼 못지 않은 댓글!!!@.@
그래도 긴 댓글은 에너지가 그닥 딸리진 않네요. 희한하죠?ㅋㅋㅋ

잠자냥 2023-07-16 22:22   좋아요 2 | URL
아니 책나무 님 여기서 이런 코치를…?!

책읽는나무 2023-07-17 00:18   좋아요 1 | URL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은오 님을 위해서요.ㅋㅋㅋ
은오 님 파이팅!!^^

은오 2023-07-17 11:2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 나무님의 응원과 조언 받들어 앞으로도 잠자냥님과의 결혼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 아니 근데 그 정우성 빙의 프로포즈 나무님이 계속 기겁하시는게 너무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꺅! 소주잔 뺏어요!!

잠자냥 2023-07-17 12:05   좋아요 2 | URL
정진까지 할 일인가! 공부에 매진하시오…..

은오 2023-07-17 12:14   좋아요 2 | URL
열심히 공부해서 잠자냥님 맥주값 제가책임지겠습니다 듬직하죠?

책읽는나무 2023-07-17 14:04   좋아요 2 | URL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여 크게 될 은오 님!!
자냥 님 은오 님 빨리 잡으십시오!
제가 초능력을 조금 발휘할 때가 있는데요. 지금이 그 때인 것 같아요.
은오 님이 훗날 크게 될 인물입니다!!!!
놓치면 후회 하실 것이라 사료되옵니다.ㅋㅋㅋ

잠자냥 2023-07-17 17:36   좋아요 2 | URL
훗날 플러팅대마왕이 되나요? ㅋㅋㅋㅋㅋㅋ

2023-07-11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1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3-07-11 15: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굿즈 욕심 날 때 한 번씩 사는데 사용하지 않을때가 많아
최대한 굿즈는 자제하고 있는데
매번 올라오는 페이퍼의 굿즈는 또 좋아보여요~~
사진 멋져요^^

책읽는나무 2023-07-11 16:51   좋아요 1 | URL
저는 사용은 하는데 대부분 고장이 잘 나더군요.ㅜㅜ
그래서 버린 것들도 종종 있어 정말 사용 많이 할 것 같은 것들로 신중하게 고르려고 노력합니다만...늘 이 달의 굿즈를 멍하니 바라보게 되더군요^^;;
요즘은 굿즈를 한참 지켜만 봤다가 생활을 하다가 오! 이럴 때 그 굿즈 쓰면 되겠군! 합리화 시켜서 주문하기도 하구요.ㅋㅋ
그래도 때론 책값만큼의 굿즈 선택은 늘 고민스런 부분이긴 합니다.
오늘 받은 굿즈는 씻어서 일단 얼음을 얼려 보고 있습니다만^^

난티나무 2023-07-11 18: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5. 북플로 쓸 때 제목은 ‘글쓰기’ 글자를 클릭하면 쓸 수 있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7-11 20:48   좋아요 0 | URL
아...안그래도 저기 위에 비댓님이 알려주셔서 터득했어요.ㅋㅋㅋ
아니...그런데 저만 제목 쓰는 방법을 몰랐나 보군요?
예전에 어케해서 제목을 썼던 것 같은데 안 쓰다보니 그동안 제가 까먹었던 겐지?
오늘 갑자기 제목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겁니다.
그래서 기계치라는 걸 여기서 드러내....ㅋㅋㅋ
암튼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담번엔 제목을 근사하게 달아서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뿅~~♡

난티나무 2023-07-11 22:16   좋아요 1 | URL
어이쿠 비댓으로 할 걸 그랬나요 ^^;;; 책나무님 실은 저도 안 지 얼마 안 됐……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7-11 22:28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비댓 아녀도 괜찮습니다.^^
근데...난티 님도 아신지 얼마 안되셨군요?
동지..ㅋㅋㅋ

stella.K 2023-07-11 1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림 예쁘네요.
그렇지 않아도 여름에 읽으면 좋은 책이 뭐가 있나 했는데
트레버 소설이 있었군요. 이번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읽을지는 미지수지만
언제고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7-11 20:45   좋아요 1 | URL
윌리엄 트레버의 소설은 잔잔합니다.
저는 이런 스타일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스텔라 님께는 어떠실지 모르겠군요. 천명관 작가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그래도 스텔라 님도 한 번 읽어보시고 좋은 글 남겨주셨음 좋겠어요.
스텔라 님의 글은 간결하고 명확한 그 무언가가 있어요.
아...그런데 <비 온 후> 소설집은 번역체가 읽기가 좀 쉽지 않았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암튼 습도 높은 장마철 어머님과 건강하게 여름 잘 나시길 바랍니다♡

stella.K 2023-07-11 22:04   좋아요 1 | URL
오, 책나무님 저의 글에 그런 찬사를 하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흐흑~
제가 요즘 천명관에 꽂혀 있긴하죠. ㅋㅋ
아무튼 해 주신 말씀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책나무님도 가족들과 함께 남은 여름 잘 나시기 바랍니다.^^

책읽는나무 2023-07-12 10:48   좋아요 1 | URL
어제 쓰신 댓글에 오늘 답을 합니다.
밤사이 안녕하셨지요?ㅋㅋ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지내 봅시다^^

희선 2023-07-12 03: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림 좋네요 바다와 밤... 잘 보이는 데 붙여둬서 볼 때마다 기분 좋겠습니다 윌리엄 트레버 소설을 여름과 여름에 읽어서 이번에도 여름에 사셨군요 사신 책 즐겁게 보시기 바랍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3-07-12 10:51   좋아요 0 | URL
그림이 시원시원해서 보기에 좋네요.
바다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구요^^
윌리엄 트레버는 제겐 늘 여름을 생각나게 하네요. 그런 작가들이 종종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올 여름엔 미루지 않고 사다 놓은 트레버의 소설 한 권은 꼭 읽어야지 싶은데.....어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필드 2023-07-13 2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트레버님 팬이셨군요 사과깍기에서 빵터졌네요 ㅎㅎ 그림이 너무 이뻐용 👍🏻☺️

책읽는나무 2023-07-17 00:13   좋아요 1 | URL
책 표지를 보시면 조금 공감하실 듯 합니다.ㅋㅋ
그림 이쁘죠?
제 눈엔 이쁜데 남편 눈엔 별로인 건지? 제가 과하게 붙여놓아 그런 건지?
암튼 이쁘게 봐주셔 감사합니다^^

단발머리 2023-07-15 1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윌리엄 트레버 책을 책나무님 방에서 만나니 나도 어서 읽어야겠다!! 그런 각오가 차 오릅니다.
책탑도 이쁘지만 이번 페이퍼 주인공들은 멋진 그림이네요. 저도 벽이 많은 집을 지향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빠바!!

책읽는나무 2023-07-17 00:16   좋아요 1 | URL
윌리엄 트레버는 사랑입니다.
얼른 만나보시길^^
벽이 그닥 많진 않아 옷장 벽에도 막 붙이고...난장판이 되었네요.🙄
모자람이 더 나은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군요!^^

icaru 2023-07-29 1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쿠 책나무님은 긴댓글 작성 달인이십니다! 그나저나 사이즈가 가늠이 안 되어서 제눈엔 대형 포스터처럼 보였어요! 우아!!!!!! 했는데, 엽서 크기인가요? 예쁘다 진짜... 작가는 우리가 아는 그 이슬아는 아닌가보네요~ 화가 이슬아 라는 분이 있을법도..
책나무 님 서재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삶이란 본래 이토록 아기자기한 것이었는데 하는 생각...
넘 삭막너절하게 살고 있는 거 같아요저는...요즘

책읽는나무 2023-07-29 22:00   좋아요 0 | URL
맞아요. 약간 대형 포스터에요. 엽서 아니에요.ㅋㅋㅋ
좀 작은 달력 크기라고 하면 가늠이 되실까요? 액자에 넣어도 되구요.
저는 한 장은 남는 액자에 끼워봤는데 우째 딱 맞더라구요. 벽에 그냥 대충 테잎으로 붙인 것보다 액자에 끼우니까 확실히 포대가 나네요.
근데 이런 액자들이 넘 많아서요.
집 안이 정말로 정신 하나도 없고, 귀신 나올 것 같은 모습입니다.ㅜㅜ
제가 정리 정돈을 못하고 좀 어지르고 사는 편이거든요.
많이 가리고 찍어서 그렇지...실상은 아기자기가 아니라 좀 너저분 합니다.ㅜㅜ
시어머님이 비우고 사는 사람의 정석이셨거든요. 그걸 보고 자란 남편이어서 그런지? 주말에 집에 오면 울 집은 귀신 나올 것 같다고, 넘 어지럽다는군요.
그래서 이런 삶도 그다지????🙄

그리고 이슬아라고 해서 저도 그 작가인가? 생각했었는데 화가 이슬아 작가인 것 같더라구요. 맞나 모르겠어요.
이슬아 작가의 책을 아직 한 권도 안 읽어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알지 못해서요. 요즘은 팟캐스트에서 김혜리 기자랑 이슬아 작가의 청취자 사연을 받아서 읽으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대화를 듣고 있는데 사람이 참 밝고 따뜻하게 느껴져 조만간 이 작가의 책을 찾아봐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2023-08-19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20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리의 피부는 종이와 마찬가지다. 몸은 하나의 책이다. 시간은 제 역사를 얼굴에, 팔에, 배에, 성기에, 다리에 써 내려간다. 세상에 나온 인간의 배에는 커다란 O, 배꼽이 있다. 그 이후 다른 문자들이 천천히 나타난다. 손금. 마침표 같은 주근깨. 의사들이 살을 갈랐다가 꿰맨 뒤에 남은 흔적들. 시간이 흐르면서 상처, 주름, 몸의 반점, 혈관의 모양 등이 하나의 삶을 이야기하는 단어들을 엮어간다.(95쪽)˝

우리의 몸이 하나의 책이란다.
우리의 피부는 종이와 같고, 종이 같은 피부에 새겨진 모든 것들이 곧 글이고, 문장이 되는 것이란다.
그렇다면 노화된 피부는 빛이 바랜 중고책 아니면 고서적의 종류에 들어갈 것인가?
피부 위에 나타난 긁어서 만들어 낸 흉터. 무수한 점들. 서서히 짙어지는 눈 밑 기미들. 수술 뒤에 꿰맨 세 곳의 흉터들이 ‘나‘라는 책을 펼쳐 읽는 삶의 단어들이라고 생각하니 그리 흉하게 보이진 않는다. 내가 살아 온 나의 삶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인용문을 하나만 예로 들었지만,
책을 읽으며 은유 속에서 그야말로 허우적대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저렇게 비유할 수 있을까?
문장 속에 절로 잠긴다.
(잠자냥 님 좋은 책 소개해줘 고마워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느라 마음 속으로 땡투합니다.^^)

빨리 읽고 싶어 못견디겠다가도 읽다 보면 천천히 읽게 된다.
책을 읽다가 다른 책에 늘 곁눈질 하게 되는데 이 책은 나의 산만한 독서 습관을 조금 잡아주는 듯 하다.
집 나간 집중력 다시 돌아왔네? 반갑다. 집중력!
근데 집중력이 끈기가 없는 게 한계다.
어서 그리스 편을 다 읽어 보도록 하자!
(1부는 그리스 독서 역사 편이고 2부는 로마 독서 역사 편이다.
그리하여 책에 관한 그리스 로마의 옛 시대로 여행을 다녀오는 기분이다.)

집중력 다시 높이려면 커피를 마셔야 하고, 커피를 마시려면 디저트 빵을 먹어야 한다.
며칠 전 거제 카페에서 사 온 스콘을 먹을 것이냐,
솔트 다쿠아즈를 먹을 것이냐......
그야말로 온 집중력을 쏟아붓고 있다.

※며칠 전 미미 님이 간식 사진 보고 싶대서 나의 집중력의 산물들을 올려 봅니다.
스콘이냐, 다쿠아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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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7-10 16: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게 즐겁게 읽으시는 것이 땡투보다 좋습니다.........(쩡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7-10 16:46   좋아요 4 | URL
감사 감사합니다.ㅋㅋㅋ
이렇게 고백하는 건 좀 부끄럽지만 매달 책 살 때 언제부턴가...자냥 님께 늘 땡투가 눌러지고 있네요. 자냥 님 부자되시는 것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 힘이 표시가 잘 안나죠?ㅋㅋㅋ
오늘도 고양이 얼음틀 때문에...누른 듯 합니다.ㅋㅋ

잠자냥 2023-07-10 17:28   좋아요 3 | URL
이 세계가 알라딘 같았다면 저랑 다부장님 일론 머스크랑 저커버그급일텐데 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7-10 19:56   좋아요 2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ㅋㅋㅋ
아무리 부자 되시게 힘을 모아드려도 티가 안나네요. 넘 티끌이라....ㅋㅋ
다락방 님은 40평대로!!!!
잠자냥 님은 6냥이들 방 한 칸씩인 집으로!!!!
얼른 그 날이 올 수 있도록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충성!!!👩‍✈️👮‍♀️

청아 2023-07-10 17: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고맙습니다~♥ 독서대 앞의 간식과 커피 사진은 그야말로 힐링입니다.ㅎㅎㅎ
스콘 저도 먹고 싶네요! 봤으니 조만간 저도 먹어야죠ㅎㅎ
어제는 종일 책을 읽지 못했는데 간식은 꽤 많이 먹었어요.
그나저나 저 책 요즘 핫하네요? (저도 다행히 사두었어요^^)

오호~ 전통 모시 컵 받침도 어여쁩니다~*

책읽는나무 2023-07-10 19:52   좋아요 2 | URL
남의 사진만으로도 힐링이 되신다니...정말 의로우십니다.^^
대부분 눈을 흘기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ㅋㅋㅋ
스콘은 목이 메일 수 있으니 커피와 꼭 같이 먹어야 합니다. 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스콘을 커피 없이도 먹는 사람을 보았는데 앗! 보는 것만으로도 목이 막혔어요.ㅜㅜ
<갈대 속의 영원> 이미 사두셨나요?
역시 미미 님의 안목👍
나중에 여유 되실 때 천천히 읽어 보셔요.
정말 아름다운 책입니다.
또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에 입이 딱 벌어진달까요?
울 알라디너들 더욱 열심히 읽어야겠더군요. 작가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어요.ㅋㅋㅋ

거리의화가 2023-07-10 17: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스콘이 더 끌리네요!ㅎㅎ 근데 둘다 넘 맛나보여요. 책과 커피까지 한 세트로 완벽합니다^^*
저 책은 저도 일단 궁금은 한데 구매는 아직 못했습니다.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을 해볼까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3-07-10 19:47   좋아요 1 | URL
이렇게 세트로 늘 구비되어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요즘은 아무 생각없이 살아서인지...세트가 잘 갖춰지지 않더군요. 아마도 날이 더워서일까요?
스콘은 느끼함이 덜하고 맛났습니다.
스콘 맛집 카페라고 하더니 진짠가 봅니다^^

단발머리 2023-07-10 2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정답은 다쿠아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책에 커피에 다쿠아즈에, 세상 모든 것을 이루신 책나무님 진심 축하드리고요. 다쿠아즈 없는 저는 꼬깔콘(군옥수수맛)으로 대체해 독서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라딘 사은품 받으시면 그것도 사진 올려주세요.
저도 <다락방의 미친 여자> 문진 오면 자랑 타임 가질게요^^

책읽는나무 2023-07-10 23:01   좋아요 0 | URL
다쿠아즈 1표!!!
고객님의 의견이 접수되었기에 다쿠아즈 실은 아까 확 먹어버렸답니다.ㅋㅋㅋ
맛집 카페였던지 다쿠아즈도 맛난 거에요. 커피랑 먹어서 그런가요?^^
딸들 먹으라고 몇 개 사가지고 와서 절반 이상을 제가 다 먹어버렸군요.ㅋㅋ
군옥수수 맛 꼬깔콘을 딸들에게 사줬더라면 더 좋아했을 수도 있겠다! 이제 그 생각이 드네요.ㅋㅋㅋ

안그래도 월요일을 피하고(그 분이 늘 책탑을 올리시니까요! 상도덕을 지켜야겠죠?^^) 내일 먼저 샀던 책탑을 올리려고 했었는데 오늘 주문한 책들이랑 굿즈랑 한데 모아 올릴까? 생각 중입니다.
근데 한꺼번에 올리니까 엄청 힘들던데...??!!! 지난 달 책탑 페이퍼 자랑하다가 죽는 줄 알았거든요.ㅋㅋ
암튼 내일 일어나보고 기분따라 처리해야겠어요.
다미여 문진 자랑 누가 누가 더 자랑하나? 페이퍼 타임 가져봅시다.ㅋㅋㅋ

난티나무 2023-07-10 2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콘은 커피와 함께죠!!! 저도 안 느끼하고 맛난 스콘을 매주 굽고 있다지요? 잠도 오고 날도 더우니 션하게 아이스커피랑 내손내만(?) 스콘을 먹으며 잠을 쫓아볼까요 저도? 성의 변증법은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7-10 23:07   좋아요 0 | URL
난티 님표 빵 굽는 곳의 원산지 프랑스산 스콘!!!!!
맛있겠어요.
스콘은 집에서 굽는 게 가장 덜 느끼한 것 같아요.
요즘 한국 카페에서 판매하는 케잌이나 쿠키들이 일반 베이커리 가게보다 버터나 설탕을 두 배나 넣어서 만들기에 엄청 달고 느끼하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런 스콘들은 한 입 베어물곤 더 안 먹어지던데 저 집의 스콘은 덜 느끼해서 손이 자꾸 간달까요!^^
난티 님의 스콘도 자꾸 손이 가요. 손이 가!!! 그럴 것 같아요.
성의 변증법 읽으시려면 아이스커피랑 스콘 맛나게 드시고 눈에 힘 빡 주면서 열독하시면 되시겠군요^^

은오 2023-07-11 0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되겠다 갈대 속의 영원은 다음 지름에 꼭 넣겠어요!! 근데 안고르고 둘 다 먹으면 안되나요....? 둘중에 하나 고르는거 너무 잔인해 ㅜ 왜 둘다 먹는 선택지는 없죠?

책읽는나무 2023-07-11 08:03   좋아요 1 | URL
읽을 수록 놀라운 책입니다.
책 얘기에 관련된 책이라 이런 종류를 좋아한다면 완전 흥미진진하실 거에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책 좋아하는데 읽어본 책 중 가장 놀라운 책인 것 같아요.
자냥 님이 왜 상반기 최고의 책으로 꼽았는지 알겠는...^^

제가 어제 간식 픽했던 결과를 알려주지 않았군요. 사실은 두 개 다 먹었어요.ㅋㅋㅋ
두 개를 다 먹기엔 좀 느끼하지 않을까? 고민 했었는데 덜 느끼하게 만들어진 건지...두 개 다 순삭!!!!!
그래서 전 잔인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니 저를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희선 2023-07-11 0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은 못 봤지만, 괜찮은 책이다는 말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라디오 방송에서 한번 말하기도 했어요 사람을 책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여기에서는 몸을 책이다 말하는군요 한 사람이 살아온 게 몸에 남을 테니 몸은 책이기도 하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3-07-11 08:07   좋아요 1 | URL
책 지금 3분의 1쯤 읽었는데요.
괜찮은 책 맞네요. 흥미롭습니다^^
잠자냥 님도 올 상반기 최고의 책으로 픽 하셨던데...라디오 방송에도 나왔군요? 역시...^^
그러고보니 한 달 전 문전대통령 님의 평산 책방에 갔을 때도 이 책 많았어요.

책의 새로운 정보도 많지만, 은유적 표현도 많아요. ‘몸이 책이다‘라는 표현도 좀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작가 수업 (리커버 특별판)
도러시아 브랜디 지음, 강미경 옮김 / 공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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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에 원작이 출간되었던 책이라고 한다. 글쓰기 또는 작가가 되기 위한 자기 계발서의 고전이겠다. 소설가가 되기 위한 방법론이 구체척이기도 하지만, 꼭 소설가가 못되더라도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예술성이나 문학 감수성을 어떻게 다스리고 끌어낼 수 있을지 터득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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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3-07-02 09: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이 리커버로 나왔군요. 한 20년전부터 이 책을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이후 글쓰기에 관한 책이 계속 나오고 실제로 몇권 읽다보니 이책을 읽을 필요가 있나? 초기에 얼른 읽을 걸 그랬나 싶더군요. 일케 나오니까 새롭네요.

책읽는나무 2023-07-02 11:20   좋아요 2 | URL
네...잠깐 절판되었다가 다시 리커버로 나온 듯 합니다. 고전이라 계속 회자되는 것 같아요.
20년 전 이시라면????
그 때 읽으셨더라면???
또 스텔라 님은 어떻게 변해 있으셨을지? 잠깐 상상했습니다.ㅋㅋ
글쓰기 관련 책들 진짜 많더군요.
다른 책들을 읽어도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이 책 아녀두요^^
전 이런 강한 어조의 책?이 처음이어서 꽤 흥미롭게 읽었네요. 자기 계발서같은 느낌으루요^^;;;

하늘바람 2023-07-02 09: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책나무님께도 넘 어울리네요

책읽는나무 2023-07-02 11:16   좋아요 1 | URL
과연 어울릴까요?ㅋㅋㅋ
그저 공부하는 자세로 읽어보긴 했는데 소설가의 길은 참 쉽지 않아 보이고 그래서 소설가들이 참 위대해 보입니다^^

icaru 2023-07-29 1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멋있다 저도 아직은 읽지 않은 책자랑... 필립 로스의 ˝왜 쓰는가˝라는 책을 샀는데, 같은 맥락일 거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3-07-29 21:48   좋아요 1 | URL
투비에 글을 쓰다가 ‘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아져서 말입니다. 작가들의 쓰기 관련 책들을 몇 권 읽어보고 있는데요.
맥락이 거의 다 비슷 비슷하더군요.
주요 골자는요.
무조건 써라!!
장소와 시간을 가려서(개인이 써보고 제일 잘 써지는 장소와 시간을 캐치해서) 써라!!!!! 이건 것 같아요.ㅋㅋㅋ
아...그리고 무조건 많이 읽으라고도 하구요.
근데 필립 로스 작가는 또 어떤 말을 썼을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나중에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icaru님도 파이팅입니다^^
 
법정에 선 페미니스트 - 페미니스트 법 이론
낸시 레빗.로버트 베르칙 지음, 유경민 외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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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심각한 내용에서도 미소를 짓거나 때로는 웃음을 터뜨리는 자신을 발견했을 것이다.(369쪽)‘
미소를 짓지도 않았지만(쓴웃음은 몇 번 지었는지도?), 웃음은 전혀 터뜨릴 수 없는 페미니스트 법 이론과 사례들이 열거되어 있다. 각 장의 ‘토론을 위한 질문‘들에도 절로 심각했었고, 생각이 많아지게 한다. 그렇다고 답을 제대로 말한 건 하나도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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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6-30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느라 고생하셨고 완독 축하합니다, 책나무 님!! >.<

책읽는나무 2023-06-30 12:44   좋아요 1 | URL
초조해 하면서 겨우 읽었네요.ㅜㅜ
정말...월초의 계획과 월말의 수행 과정이 이렇게 불일치하는 생활이라니요?ㅋㅋ

이번 책은 참 어려운데도 우리 실생활에 깊게 파고들어야 할 책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매번 놀라운 깨달음을 선사해 주시는 우리의 리더님!!!^^

거리의화가 2023-06-30 1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법이라는 게 우리와 먼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른 이야기라며 쉽게 치부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싸우면서 만들어진 법인 만큼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그리고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책읽는나무 2023-06-30 13:11   좋아요 2 | URL
얼마 전 <긴즈버그의 말>이란 마음 산책의 말 시리즈 중 한 권을 읽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긴즈버그 대법관이 여성 평등권을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한 판례들을 보면서 ‘법‘이란 것에 대해 너무 무지했었던 저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무지도 무지지만 아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법조인들은 그저 가진 자들의 편에 서서 일 하는 사람들이란 편견이 커 긴즈버그 같은 대법관같은 사람이 싸우고 있었단 걸 간과하고 있었던 거죠. 이 책의 공동 번역가들의 이력을 보면서 편견을 버리고 화가 님 말씀처럼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고민에 고민을, 그리고 더 깊은 생각들이 계속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수하 2023-06-30 1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완독 축하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23-06-30 16:24   좋아요 1 | URL
네 고맙습니다.
수하 님도 완독 직전이시죠?
파이팅입니다^^

청아 2023-06-30 18: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수고하셨어요!!
함께 읽어 나가며 즐거움도, 공감도, 성취감도 배가 되네요^^*

책읽는나무 2023-06-30 20:57   좋아요 1 | URL
미미 님의 공부에 배가 될 수 있는 존재가 되어 기쁩니다.^^
저는 그저 삐그덕 거리며 따라가기만 바쁜데...ㅋㅋ
암튼 감사합니다.
무수한 커피와 함께 한 독서였는데 제대로 읽은 건지?ㅜ
다음 달 책은 정말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단발머리 2023-07-01 1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책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같이 읽어서 너무 좋아요.
저도 이 책 힘들면서도 끝내고 나니 넘나 뿌듯한 거에요. 이제 법이론까짘ㅋㅋㅋㅋ
우리 7월도 열심히 달려보아요!!

책읽는나무 2023-07-01 15:05   좋아요 0 | URL
이번에 시간에 쫓겨 읽다 보니 넘 허투루 읽은 것 같아 조금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중입니다^^;;
헌데 지난주부터의 고민이 좀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고민과 상충이 되다보니....???
일단 완독하고 나니 뭐랄까요?
다시 재무장되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저는 다시 강해졌습니다.ㅋㅋㅋ
7월 책은 더 어려워 보이던데 더위를 이겨 가며 열심히 읽어 봅시다^^
파이팅입니다.
7월, 8월은 휴가가 기다리고 있겠군요?
휴가를 기다리며 열심히 일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