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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서재인들의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버렸어요~~~~

이래서 오늘 이아침이 상쾌한것일까???

노노노노.....이유는???
오늘 아침 아주 경이로운 현상이 벌어져 내가 아주 아주 즐겁단 것이다....
뭐가 경이롭냐면??.......음~~~
내가 서재달인 순위가 24위란것이다...ㅎㅎㅎ
그래서 오늘 오천원을 받을수 있단것이다...^^
아마도 오늘 이등수가 내가 제일 높게 받은 등수가 아닐까?? 싶다...
여지껏 두번?? 세번?? 정도 적립금을 받은듯한데....모두다 28위나 27위 정도에 머물러 겨우 받았던것에
비하면 오늘은 제법 안정적인 숫자에 머물러 받아버려 더욱더 기쁘다....^^

헌데....내가 꼭 적립금을 받는날엔....우연인지 필연인지...항상 30위안에 들었던 마태님이 30위밖으로
밀려나있다....그래서 꼭 내가 오천원을 받기 위하여 마태님을 밀어낸듯한 착찹한(?)기분이 들기도 하고..
마태님이 나를 위하여 노력(?)해주셔서 내가 오천원을 받은듯한 착각이 일기도 하고.....
뭐 기분이 좀 그렇다....ㅡ.ㅡ;;

어쨌든.......나는 오늘 적립금을 받아버렸다.....ㅎㅎㅎ
내가 30위안에 들수 있었던것은 순전히 운이 따라준 덕분일것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모두들 서재를 비우신 분들이 제법 눈에 보였다....
그리고 십년만에 찾아오는 이더위도 무시할수없지!!
너무 덥다보니....서재질을 몇시간을 하기엔 한계가 있을터!!
잠깐 더위를 식히고자 선풍기나 에어컨 앞으로 달려가신 분들도 계실터이고...
그리고 너무 덥다보니....페이퍼를 작성할 소재거리가 아무생각이 나지도 않을것이고....
내가 지난주에 노렸던것이 바로 이런 허를 찌르는 공법(?)이었다....
모두들 나태해진틈을 노리자!!
먹혀들었다..ㅎㅎㅎ

모두들 나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나같은 사람도 적립금을 배당받아 알차게 쓸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
어젯밤에 민이도 집에 데려왔고....(지금 대자로 뻗어 퍼질러 자고 있지만!!....그러고보니 민이도 한몫을
했군요!!....민이가 집을 비워준 일주일동안 엄마가 오로지 서재에만 매달릴수 있었으니까요!!..민아 고마워.....오늘은 두민이에게 고마워해야겠습니다....ㅎㅎ)
민이를 위하여 그림책을 한권더 고를수 있으니 너무도 기쁩니다....^^

이게 모두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고맙게 자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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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4-08-02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5000원 타는 월요일인걸 잊지 마셔요..그리고 8월 15일까진 휴가라는 것두요^^

책읽는나무 2004-08-02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은 7위를 하셨네요!!
우와~~~^^
축하드려요!!
그렇다면 이주동안은 여우님이 한자리를 계속 차지하시겠군요!!
이거 이거 또 계산기를 두드려 봐야겠어요!!
누구,누구를 제껴야하는지~~~~ㅡ.ㅡ;;

물만두 2004-08-02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아, 벤트 당첨이 더 축하드릴 일이군요. 부럽사와요...

책읽는나무 2004-08-02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당첨이요??
저 이벤트가 아니라 서재달인 순위에 당첨된것이에요.....ㅡ.ㅡ;;
만두님...이벤트를 다 놓치시더니~~~
모든것이 이벤트로 읽히는 후유증에 시달리시는거 아닙니까??
저처럼요!!...ㅎㅎㅎ

아영엄마 2004-08-02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물만두님이 이벤트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지라.. 앞의 글만 보고 이벤트 당첨이라고 생각-나도 마찬가지지만...^^;;-하셨나 보군요. 음... 오천원의 마력 앞에 어찌 무심할 수 있느뇨~ 아자!!

물만두 2004-08-02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서재인들의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버렸어요~~~~
요거에 당한 겁니다.
님이 잘못 쓰시고는... 그래요. 저 어리버리해요. 어쩌실라우???

마태우스 2004-08-02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화 푸세요. 저처럼 30위권 밖으로 밀려난 사람도 있는데.... 책나무님, 축하드리구요 다음주엔 같이 5천원 타도록 합시다....................................속마음은 "더우니까 쉬엄쉬엄 서재질 하세요!!"

미완성 2004-08-0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나무님~~~~~
드디어 30위 안에 드셔서 적립금을 타셨군요..!!
이 얼마나 아름다운 노동의 댓가란 말씀입니까 으어어어어어어~~~~
나무님, 꼭 이번 주에도 같이 타요! 꼭 "같이"~~~

明卵 2004-08-02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starrysky 2004-08-02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려욧! >_<
너무너무 부러운 서재의 달인 30분. 제 인생에 그런 영광의 날이 과연 올까요? 하아..

책읽는나무 2004-08-02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오천원 받는다고 축하인사 받는 사람은 아마도 저밖에 없을것 같네요..ㅎㅎ
그래도 축하인사 다 받겠습니다...^^
만두님....저기 세째줄에 제가 노노노노라고 썼잖아요!!...만두님 아무래도 이벤트에 사심을 버려야할것 같습니다...저처럼요!!..우리 그냥 둘이서 이벤트장에 깽판이나 치러갑시다..^^
아영맘님...전 정말로 님의 힘의 원천이 부럽단 말이지요!!..ㅎㅎ
마태님...전 오히려 님께 고마워하고 있단거죠!!...님이 담주에도 좀 쉬엄쉬엄해주셔야 오천원을 탈수 있을것 같은데...ㅡ.ㅡ;;...님이 30위안에 들면 이상케 전 자꾸 밀려나거들랑요!! 암튼..마태님 더운 무더위를 피하게 어여 피서를 떠나세요~~~^^
사과님...네...저도 해내고야 말았어요!!...의자에 죽치고 앉아있느라 엉덩이에 종기가 날뻔했어요...ㅠ.ㅠ...하지만 그대가의 결실은 정말 달군요!!..^^..이번주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훼방꾼 민이가 와버렸어요...ㅡ.ㅡ;;
명란님...고마워요!!...근데 왜 내가 축하인사를 받아야하는지 그걸 모르겠걸랑요..ㅎㅎ
스타리님....스타리님도 엉덩이에 종기가 날때꺼정 계속 노력하세요!!...이번주도 한번 노려볼만해요!!..이번주에도 휴가받으신 분들이 엄청 많으실꺼에요!!...무작정 덤벼들것이 아니라..남들의 허를 치고 들어가는 수법을 쓴다면!! 분명 좋은 결실이 있을껍니다...저처럼요!!..^^
스타리님의 30위에 드는 그영광을 위하여 저도 응원해줄께요!!.......^^

물만두 2004-08-02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화풀라구요? 님은 리뷰 당첨되서 대박 나셨잖아요... 아, 마태님의 염장은 점점 농도가 짙어만 가는구료...
 
 전출처 : 숨은아이 > 알라딘 고객센터에 보낸 편지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십니다.

며칠 전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
알라딘에 탄원하고 싶은 마음으로 메일을 씁니다.

저는 2000년(이때부터 제 수입의 일정 부분을
책에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부터
알라딘을 꾸준히 이용해왔습니다.

다른 인터넷서점이 많지만 5년 동안
알라딘을 주거래(?) 서점으로 고집한 것은,
알라딘이
책을 단지 이윤을 남기는 상품으로 취급하지 않고,
사이버상의 공간이지만 오히려 오프라인 서점보다 더 충실히,
책 속의 정보와 지성과 감성을 나누는
문화공간으로 만들려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뉴스레터도 알라딘의 것이 가장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했고요
(요새 몇 달 동안 뉴스레터가 거의 안 오더군요.
내부에 어떤 사정이 있는 줄로 짐작됩니다만,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비로소 "나의서재"를 꾸미기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서재를 방문할 수 있게 되어
날마다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마련해준 알라딘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 마일리지에 대해 좀 억울한 사정을
들었습니다. 어느 분이 마일리지의 적립금 변환 기한을 알지 못해
수십만 원어치 모아둔 마일리지를 날려버렸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마일리지의 적립금 변환 기한과
적립금의 사용 기한이 있다는 걸 통보받은 적이 없습니다.
알라딘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땐 그런 게 없었던 줄로 압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주문 과정에서 그런 기한이 있다는 걸 알고는,
누가 날짜 세어가며 책을 주문하나, 좀 심한걸... 하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영업에 관해 중요한 변동 사항이 생기면,
회원들에게 일일이 메일로 공지해주셔야 하지 않나요?
저는 그런 공지메일을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저처럼 많은 분이, 책을 주문하다가 비로소 알게 되었을 것 같은데,
사정상 외국에 나가 있었다든가 경제 사정이 어려워져
몇 달 동안 책을 사지 못한 분은 까맣게 모르고 지낼 가능성이 큽니다.
몇 달 만에 비로소 별러둔 책을 사려고 흥분에 들떴을 때,
그동안 모아둔 마일리지가 날아가 버렸음을 발견한다면,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억울할까요.
억울함을 지나, 알라딘에 대한 신뢰마저 잃을 수 있습니다.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생각해주십시오.
알라딘을 가장 훌륭한 서점으로 믿는, 많은 분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신뢰를 잃지 않게 해주십시오.
저도 모르는 새 착실히 모아둔 마일리지를 손해 본 분들에게
보상책을 마련해주십시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첫째, 시한을 두고 소멸된 마일리지를 부활해, 시한 내에 적립금으로 전환,
사용하도록 이메일과 초기 화면을 통해 공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째, 만약 소멸된 마일리지에 대한 정보를 알라딘이 갖고 있지 않다면
(데이터베이스에서 지워버렸다면) 시한을 두고 회원들에게서 신고를 받는
겁니다. 허위 신고 여부는 그 사람들의 주문 내역을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아, 주문 내역이 다 남아 있으니
마일리지 내역도 남아 있겠네요. 그럼 걱정 없군요.
아무튼 두 번째 방법은 알라딘 상품권으로 주시는 겁니다.

요즘 인터넷서점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인터파크와 교보 같은 곳에서 터무니없는 이벤트를 펑펑 터뜨리니
정말 어려운 점이 많으시겠지요.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장기적인 안목에서 생각해주십시오. 알라딘이
회원의 신뢰를 잃는다면 그 생명력에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신뢰를 잃지 않게 해주십시오.
정말 안타까운 마음에서 편지를 씁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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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8-02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따우님의 이십만원어치의 마일리지가 어여 어여 복귀되길 바라며!!
 
 전출처 : 조선인 > 5555 여기에 잡아주세요.

어제 알라딘 마을 사람들이 모두 털짱님과 진/우맘님과 타리언니 방에 가서 바글바글하는 바람에

제 서재는 한산~했더랬습니다.

이래서야 원래 계산과 달리 주말을 넘길 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5555는 여기에 붙잡아주세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이벤트 종료시까지 더 이상 페이퍼를 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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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8-01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5527

지금시각 저숫자!!
까딱하다간 조선인님의 5555도 넘길것 같은데...ㅡ.ㅡ;;

눈을 부릅뜨고 내운명이 되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책읽는나무 2004-08-01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가장 이벤트를 많이 벌이고 있으신 분이 바로 비발샘인데....
아직 한번도 응모한번 못해봤다..
불시에 깜짝이벤트를 벌이시는 분이라...항상 내가 다다다 뛰어가면 상황종료다..ㅡ.ㅡ;;
그래서 항상 눈여겨 보아야할분!!
그래도 비발샘 이벤트는 가장 생동감이 있는듯하다...ㅎㅎㅎ
헌데 이번에 벌인 이벤트는 복돌성님이 언제 오느냐?? 어디 갔느나??를 맞추는 이벤트인지 뭔지 도통 감을 잡을수 없는 이벤트였다....
어쨌든...뭐가 뭔진 몰라도 생동감이 있어보인다..쓰읍~~

진/우맘 2004-08-01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발샘은 인심도 후한데~~ 예전에 향랑 이벤트는 주소만 남기면 다 드려요~그랬다구요.^^
숫자가 너무 안 올라가서, 나도 퍼 옮겼다우. 효과가 있어야 할텐데...^^

책읽는나무 2004-08-01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랑이벤트는 또 뭣이라우??
암튼...비발샘의 이벤트는 순식간에 터지는것이라 서재질에도 좀 게으른 나로선
캐취하기가 힘들어요!!..ㅡ.ㅡ;;
타리님이 일러줘도 가면 매번 끝났더라구요...ㅠ.ㅠ

진/우맘 2004-08-02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는데...로드무비님 반짝 이벤트에서 죽치고 놀다가...이제야...흑흑, 이 등 했다우.
그리고, 너굴님 이벤트 소식은 알죠? 아...이벤트의 길은 멀고도 험해라...

책읽는나무 2004-08-02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과 너굴님은 아직 안면을 트질 않아서리~~~ㅠ.ㅠ
 
 전출처 : 물만두 > [이벤트] 예정 공지...

사실은 어제 진/우맘 서재 이벤트에서 왕창 물만 먹고 알라딘 잠수하려 했었다.

잇, 사람들이 말야, 장소를 갈켜줄래면 제대로 걀켜주야지, 조기가 무에야...

심장마비 오는 줄 알았다. 뒷 목도 뻣뻣하고 특히 엉덩이... 아이고 불쌍한 내 엉덩이...

그나저나 즐찾 벤트하라고 하셨는데 계속 늘어 3명 남았다.

칫, 댓글은 적어도 역시 난 즐찾의 여왕인가...

그래서 벤트 예정 공지 함다.

3명 채워지면 무신 벤튼지 공지할 겁니다.

이번에는 저도 캡쳐로 할라니까 배워두시소.

편법의 여왕 따우님 서재에서 배우시던지요.

참, 수암님 죄송해요. 제가 잘못된 장소에서 잘못 갈켜 드려서요. m0m

그럼, 아침 먹고 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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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8-01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이번엔 기필코!!!!
헌데 물만두님의 즐찾 축하 이벤트의 목표가 바로 400명이란다..ㅡ.ㅡ;;
나는 플라시보님이랑 마태님의 300명돌파도 엄청 충격을 먹었더랬는데...
400명돌파라~~~
정말 감이 오질 않는군!!
여기저기 더위를 쫒기 위하여 이벤트를 벌이시는데...당첨되진 않아도 나는 흥겹고 기쁘다..
이번엔 꼭???? 하고 들어갔다가 물만 먹고 나왔지만..
내 이번에 물만두님의 이벤트에선 물을 먹지 않으리라~~~^^

물만두 2004-08-01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00이 아니라 386이라니까요. 3분 남았다오. 어제 1분 빠져나가셨으니...

책읽는나무 2004-08-01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00이나 386이나 그게 그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현재 4분 남은건가요??

물만두 2004-08-0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분 남았다오...
 

아줌마들끼리의 동갑계모임을 하고 왔다.....
엄밀히 따지면.....네명중 한명은 올 시월에 결혼식을 하니 아직 정식아줌마는 아니지만....
뭐 옛날부터 아줌마소리를 듣고 다닌터라 그친구는 자신도 아줌마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는 친구다...

모임을 하는 계모임은 총 네명이다.....다들 고등학교때 동창들인데....처음엔 여섯이었는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두명은 빠져버렸고.....네명만 남았다.....
한친구를 제외하고 두명은 중학교때부터 만났으니...몇년이 더 지나면 우리는 이십년지기 친구가 된다..
서로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신접살림 차린 지역도 서로 다르다보니 만날 회수가 극히 드물어진다..
일년에 서너번 만나면 많이 만난꼴일게다....
하지만 학교친구는 몇년만에 만나도 어제 만났던 사람같은 다정함이 있다....
그래서 그걸 빌미로 자꾸 만날 약속을 뒤로 미루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안양사는 친구가 휴가를 맞아 친정으로 내려왔다....
작년 12월에 결혼을 했는데....벌써 배가 볼룩해서 내려왔다....어린이집을 다닌다는데도 얼마나 잘얻어먹었길래.....둘째를 가진 친구보다 배가 더 볼록하다....
한친구는 둘째를 가졌다....병원 간호사로 근무를 했었는데...오늘부러 때려치웠단다....
도저히 힘이 들어서 다니질 못하겠단다....첫애때도 석달 출산휴가를 제대로 써먹질 못하고 두달만 쉬고 출근을 했고.....얼마전에 친정어머님상을 당했을때도 삼일밖에 휴가를 내주질 않아 마음이 무척 상해있었던터에......년년생으로 아이가 생기다보니 도저히 몸이 힘들어 다니질 못하겠다고 병원에 출근못하겠다고 전화를 했더니....병원에선 그래 알았다고 몸조리 잘하라고 했단다....몇년을 근무를 한 사람인데..어찌 그리 매정하게 그럴수 있누??....나가길 기다리고 있었단 말인가??
다른 친구는 올 시월에 날을 잡아다 놓았는데....8월 14일에 야외촬영을 한단다...
친구는 나이먹어 결혼하는데 남우새시러워 야외촬영을 기피하는데...신랑될사람이 꼭 해야고 했다나??
신랑 될사람은 또 필리핀에서 근무를 하는터라.....결혼하면 그곳으로 가야한단다....
아주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다....국내도 아니고 먼 외국으로~~~~
내친구는 한국토종이라 고추도 땡초를 장에 푹푹 찍어먹는 친군데...그곳에 가서 어찌 살라구??
신랑될사람은 친구어머님께 눈치도 없이 "필리핀 고추도 아주 매운게 많습니다..."했다고 한다..
또 열이 많아 학교다닐때 항상 내가 옆에서 열녀라고 놀려먹었는데....내 단짝이었던 친구가 그더운나라에 가서 더위를 어찌 견딜런지~~~ 아주 걱정스럽다.....

다음주에 안양사는 친구 신랑이 휴가차 내려오면 한번 더 얼굴을 보기로 하고 대충 헤어졌다....
나이먹어 친구들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면.......항상 씁쓸하다.....
며칠이 지나면 내일상사로 돌아와 열심히 서재질을 하면서 킥킥거리게 될것이 뻔하면서도....
오늘밤도 친구들 생각에 잠이 오지 않을듯하다...
특히나 필리핀으로 날아갈 친구를 생각하면......벌써부터 눈물이 나올것같다...
내가 이들중 가장 먼저 결혼을 하여....내결혼식에 온 이친구들은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러다 두번째 결혼을 한 친구 결혼식에선 나는 성민이를 가져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밥먹는다고
윗층에서 밥먹는다고 예식을 제대로 못봤고...나머지 두친구들은 지각을 해서 예식을 제대로 보질 못하여
아주 미안해하면서 결혼식이 끝났고.....
세번째 결혼한 친구는 저기 고성에서 결혼식한다고 설쳐대어 그곳까지 왔다,갔다 하느라 진이 다빠져
겨우 결혼식을 구경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결혼을 할 이친구 결혼식에선 다들 눈물이 날것 같다.....
시집가면 언제 한번 얼굴을 볼까?? 아쉬움이 앞선다....
모두들 이친구덕에 필리핀 해외여행을 한번 해보겠구나!! 라고 반은 기대에 부풀어 있긴 하지만서도...
물설고 낯선 타국에서 과연 잘 살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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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8-01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못 읽었네요. 저는 계모임이라고 하길래 또 성민이를 괴롭혔구나 생각했는데^^^^

책읽는나무 2004-08-02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모임을 했는데 왜 성민이를 괴롭힐까요?......ㅡ.ㅡ;;

다연엉가 2004-08-02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 있잖아요,,,백설공주 신데렐라의 그 계모^^^^^^

책읽는나무 2004-08-02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타리님의 상상력도 어느 누구도 범접할수없는 높은 경지에 올라서 계시군요!!
ㅎㅎㅎ
계모~~~~~^^
헉~~
근데 설마 내가 계모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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