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내이름은김삼순 2006-11-01  

답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방명록에 님이 써주신 글 답글을 달다가 길어져서 그냥 고대로 복사해왔어요, 괜찮으시죠?^^ --------------------------------------------------------------------- 책읽는 나무님, 어서 오세요^^ 아닛! 그런데 방명록 댓글도 튕기나요?ㅎㅎ 어제 언니네 가족이 다시 익산으로 올라갔어요, 허전하기도 하고,,좀 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저희 언니는 전북 익산에 살고 있거든요, 부산이라면 거리가 꽤 멀겠죠?? 언니가 집에 내려왔을때 잠깐 서재 들려서 님 쌍둥이 사진 보여줬어요, 지수,지윤이 머리도 곱슬곱슬 예쁘고 많이 닮았다고,,^^ 저희 쌍둥이들도 일란성이랍니다, 지금은 닮은 듯 안 닮은 듯 한데 크면서 많이 닮아갈꺼래요, 언니한테 안 그래도 서재 하나 만들면 어쩌냐고 했더니 한숨을 쉬네요, 님도 이렇게 가끔 들어오는데 언니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나봐요, 저도 언니와 같이 서재 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ㅎㅎ 감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여요, 새벽에도 자다 깨서 심하게 기침을 하는데 저 조고만한 녀석들이 아파서 낑낑대니 너무나 안쓰럽고 안 좋더라구요, 이모 마음이 이러한데 부모 마음은 오죽할까 싶어요, 한놈도 아니고 두놈이나 번갈아 가면서 자다 깨서 울고 낑깅대니 언니는 새벽에 잠 한숨 제대로 못자고 앉아서 아기 안고 꾸벅꾸벅 조네요;; 저도 옆에서 잠 못자고 달래주기도 하고,, 그런데 졸업시험 보고 온 날은 저도 너무 피곤해서 세상에나~세수조차 안 하고 조카들과 놀아주고 잠이 들었지 머예요, 새벽엔 조카들 우는것도 신경 안 쓰고 짜증내며 늦잠까지 잤어요,,^^;; 조카 셋이서 콧물을 주르륵 흘리는데 에효~맘이 안 좋아요, 지현이는 코를 너무 풀어서 코피까지 흘렸답니다;;; 저희 언니는 비염까지 있어서 (꽤 심각) 쌍둥이들 어느정도 키우고 2년 뒤쯤엔 수술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님 나이는 어찌 되시나요? 갑자기 궁금~ㅎ 저희 언니는 지금 스물아홉, 결혼을 일찍했거든요,^^ 그나저나 성민이가 많이 아팠나요? 병원에 입원까지 하고,,퇴원해서 다행이여요, 성민이도 엄마 품이 그리울텐데,, 언넝 쌍둥이들과 오빠가 커서 한 집에서 재미있게 서로 보살펴주며 살아야할텐데,,그쵸?^^ 11월이 오면서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예쁜 쌍둥이들과 성민이, 그리고 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책읽는나무 2006-11-02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현이랑 수현이가 일란성이군요. 일란성 같아 보였어요!
지윤이 지수는 이란성이에요. 똑같이 보였나요? 얘네들은 태어났을때는 진짜 똑같았거든요.간호사들이 일란성인데 이란성으로 잘못알았다고 할정도로 너무 닮아서 순간 나도 일란성이었나? 했을정도였어요. 헌데 커갈수록 얼굴생김이 달라지더군요. 근데 일란성도 커갈수록 똑같아지나보죠?

코피까지 날 정도면 아가들 감기가 꽤 심각하네요? 어쩐다~~ 아이 아프면 진짜 엄마는 잠 한숨 못자죠! 내맘이 짠하군요.
빨리 나아야할터인데....ㅡ.ㅡ;;
언니는 서재를 하시기 많이 힘드실꺼에요. 저야 뭐~ 워낙 날라리 엄마다보니 애들 울어도 서재질 할때도 있고..(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욧!ㅠ

책읽는나무 2006-11-02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민이 어릴때부터 다져온 노하우(?...집안일 내팽겨쳐두고 서재질한다, 애가 울어도 서재질한다, 밤을 새워서라도 서재질한다...뭐 이런 사고방식으로 하다보니..쩝) 로 서재질을 해와서 좀 숙달되었지만 언니는 힘드실껩니다. 애기들이 조금 더 크면 여유가 생기실테니 그때라도 늦지 않아요..^^
요즘엔 저도 정신 차리고 아이들 깨어 있을때는 되도록 컴을 끄고 있으려고 노력중이다보니 서재질을 간간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틀동안 애기들 ㅇ
언니가 참 빨리 결혼하셨네요. 아~ 저도 일찍 한편이라고 여겼었는데...전 지금 3학년 2반입니다. 갑자기 내나이가 엄청 많게 느껴져 학년으로 남겼어요. 이런적 한 번도 없었는데..콜록~

아영엄마 2006-11-02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들린 김에 방명록도 살짝... 책나무님, 저는 3학년 8반인디요. 켈록 켈록... 아이고, 무르팍 쑤셔라~~ ㅡㅜ

책읽는나무 2006-11-02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아영맘님...전혀 믿기지 않는 학년인데요!
그래도 이상하게 아이를 셋이나 낳다보니 나이가 한참 들어보인다는 생각이 팍팍드네요.그리고 저또한 어깨,허리,팔이 쑤십니다요~
 


Volkswagen 2006-10-28  

언니
나도 쌍둥이를 한꺼번에 낳을 수 있다면 아이를 낳겠어!! 너무 이뻐!!
 
 
책읽는나무 2006-10-30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폭!
쌍둥이는 아서라~~
정말 정말 힘들어...죽는다..ㅠ.ㅠ
하나라도 예쁘게 사랑을 쏟아주면서 키운다면 안되겠니?
난 너무 여럿을 질러버려 이거 뭐 죽도 밥도 아닌 것이~~ 좀 그렇다..ㅠ.ㅠ

참..참...나 지난번 네이버에 기어들어가 나한테 문자 좀 보내달라고 했었는데 봤니? 혹시 내 핸드폰 번호 알고 있음 문자 좀 찍어봐봐!
번호를 모르면 내가 적어줄께!
나중에 혹가다 생각날때 안부전화라도 하고 싶어서 그래..^^;;
내맘 알지?..ㅋㅋㅋ (조금 닭살돋누나~~)
 


내이름은김삼순 2006-10-22  

나무님^^
방명록에 이렇게 긴~~~~~~~~~~~~댓글이 있을지는 몰랐어요, 정말 입에 떡! 하니 벌어지고,, 그래도 너무나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었답니다,힛~ 오늘 낮에 언니와 통화를 하니 님 생각이 더더욱 나는걸요, 저희 언니도 이 서재를 했음 좋겠는데,, 아마 님도 한번 들어오시기가 힘드시듯,,저희언니도 힘들듯 해요, 제가 몇번 권하기는 했으나^^;; 담주에는 저희 아빠가 벌써 환갑이셔서 언니가 조카들 모조리 데리고 집에 온다네요~ 넉넉히 일주일은 쉬다 갈듯해요, 그때 언니 내려오면 님이 써주신 글들 언니에게 보여주고 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야겠어요~ 지난 여름에도 님 서재 들어와서 쌍둥이들 사진 보여주었거든요, 언니도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저희 쌍둥이들은 지금 감기에 걸렸답니다, 오빠 훈상이가 집에 놀러와서 감기 걸렸는데 그 입으로 뽀뽀를 해서 아가들에게까지 옮겼나봐요,;;; 저희 언니고 목소리 들으니 감기 기운이 있는듯 하고;; 님과 쌍둥이, 성민이는 괜찮나요?? 단체로 그러하니 걱정이랍니다~ 자고로 엄마가 튼튼해야 하는 법인데,, 음,,사진으로 보니 님도 너무 여려보이셔요, 저희 언니는 진짜 삐쩍 말랐거든요, 아기 낳으면 살 찐다고 하더니 다 거짓말인가봐요,,;; 님도 많이 드시고 건강 챙기셔요!!꼭이요~~ 저는 이제 조카들 오면 좋기도 하지만 또 전쟁을 한바탕 치뤄야 할듯^^ 시간 되면 언니와 님이 함께 대화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정말 가까운 이웃이라면 왕래하며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텐데,, 아쉬움도 남고 그렇네요,, 그래도 쌍둥이들 자라는 이야기,, 이 곳에서 쭈욱 함께 나눠요^^ 행복한 일요일 보내시기를,,히~
 
 
책읽는나무 2006-10-30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여럿이면 아가들 감기가 제일로 문제에요..ㅡ.ㅡ;;
삼순님 조카들 쌍둥이도 결국~~
안그래도 지난말일쯤 민이랑 엉키게 놔뒀더니 바로 지오빠한테 감기 옮아서 열감기를 좀 했더랬죠..쌍둥이는 같이 있으니 정말 하나 감기 들면 바로 다른 아이도 옮아요. 그래서 엄마는 또 두 배로 힘이 들죠..ㅠ.ㅠ
원래 한 아이가 아파도 엄마는 밤에 잠 못자고 아이 간호를 해줘야하는데..
에고~~
그래서 엄마되는 것이 참 힘이 듭디다...ㅡ.ㅡ;;

저는 부산에 살아요..님의 거주지는 어디신지?
저도 님의 언니분과 가깝게 지내고 싶네요..쌍둥이를 키우다보니 궁금한 것이 많은데 어디 물어볼데도 별로 없고...(가끔씩 쌍두이 카페를 기웃거려보는 것이
 


내이름은김삼순 2006-10-18  

님,
성민이가 많이 허약해서 어째요? 저희 쌍둥이 오빠는 훈상이라고 하는데요, 3살이라 아직 동생들 예뻐할 줄도 모르고 항상 말썽에 산만해요, 시댁에서 시어머님이 키우시면서 가끔 언니네 아파트에 들르신답니다, 집이 그나마 가까이 있어서 다행이지만 언니는 맘 아파하고 안쓰러워 하더라구요, 성민이는 유치원이라도 다녀서 좋겠어요~ 훈상이는 또래보다는 할머니 쫓아다니며 동네에서 노니,, 제가 생각해도 조금 불쌍하고 그래요, 그런데 이 녀석은 가끔 쌍둥이들에게 돌발행동을 해요, 엎드려 있으면 말을 타거나 얼굴을 툭 치고 해서 울리기도 한답니다, ㅡ.ㅡ;; 예뻐는 해서 안아주기도 하고 뽀뽀도 하고 우유도 먹이고 하는데 아직은 뭘 많이 모르는 나이에 질투도 날테죠,, 항상 언니가 쌍둥이들만 안고 있으니,, 에고,,이러니 제가 꼭 쌍둥이 엄마가 되어 님과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공감대가 형성되니 이리 쌍둥이 조카 이모로서 많은 말들을 하고 가네요,, 이해해 주셔요^^
 
 
책읽는나무 2006-10-18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 살이면 에궁~ 한창 사랑받을 나이인데...ㅠ.ㅠ
전 성민이가 다섯 살이어도 안쓰럽고 불쌍해보여 미칠 것만 같은데 님의 언니분은 더 그러시겠군요.
저도 아이 셋을 다 돌볼 수가 없어서 성민이는 현재 친정에다 맡겨 놓았습니다. 친정에서 근처 유치원을 다니고 있지요. 아이들 절때 떼놓지 않고 내가 다 키울 것이라 생각하고 둥이들 낳고 두 석달 셋을 데리고 있어 보았는데 아~ 정말 죽도 밥도 안되더라구요. 둥이들에게 하루종일 매달려 있으니 성민이 밥도 제대로 못챙겨주고..성민이는 밥 달라고 울고 불고...ㅠ.ㅠ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민이를 외갓집에 맡겼습니다. 외갓집에 간 민이는 엄마 보고 싶다고 한 달을 울면서 유치원을 다녀

책읽는나무 2006-10-18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 지금은 뭐 유치원에선 울진 않는데..주말에 우리집에 왔다가 엄마,아빠와 신나게 한바탕 놀다가 외갓집으로 갈땐 풀이 죽어 한며칠 또 엄마 보고 싶다고 운다는군요. 그래서 민이가 주말에 집에 왔을때 안쓰러워 많이 안아주고 싶어도 아이가 후유증이 생길까 너무 잘해주지도 못하겠어서 일부러 무뚝뚝하게 대하고 있어요. 그래도 다섯 살이라 말귀를 알아들으니 동생들한테 해꼬지하는 경우가 좀 드물긴 한데..그래도 돌발행동은 항상 일어나기마련이에요. 둥이들이 자꾸 오빠가 하고 있는 것을 슬금슬금 기어가 잡고 만지고 찢어버리니 민이는 화가 나서 울고 불고..쩝~ 님의 언니네도 곧 조만간 그러한 일들로 형제다툼(?)이 일어날 것입니

책읽는나무 2006-10-18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그럴땐 둥이들이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꾸 큰아이를 니가 오빠니까 참아라~ 이해해라~ 라고 타이르는데..것도 참 난감하더군요.큰아이는 항상 양보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책임감은 참 나쁘다고 보고 있어요.(왜냐? 제가 장녀로서 그렇게 컸거든요..ㅡ.ㅡ;;) 헌데.자식 키워보니 나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더란 말이지요.쩝~(헌데 이거 왜 제이야기만 하고 있다나요?)
암튼...훈상이가 많이 심심해 한다면 차라리 잠깐동안이라도 놀이방에 보내는것이 어떨까? 싶은데 말입니다.아이들 조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것도 좋긴 하지만 고집이...놀이방을 다니면 훈상이의 흥미의 대상이 생겨 좋을 듯해요.헌데 놀이방이나 유치원을 처음 보내

책읽는나무 2006-10-18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 감기를 일 년정도는 달고 있을 것이란 것을 각오하셔야할 듯해요. 지금 민이는 감기를 계속 달고 있어요. 일 년정도라하니 어서 일 년이 되는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길러졌을때 그때 집으로 데리고 오려고 생각중입니다. 울고 불고 싸울때 싸우더라도 형제는 같이 지내야만 정이 붙을 것도 같고..^^
셋을 다 돌볼 수 있는 시기는 아마도 둥이들이 세 살 정도 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모르겠군요..ㅡ.ㅡ;;...그래도 언니네는 큰아이가 가까운 곳에 있어 엄마를 자주 볼 수 있으니 좋으네요. 그리고 둘째가 생긴 집에서는 큰아이를 할머니집에 자주 데리고 가는 것이 좋대요.동생한테 엄마를 뺏긴 질투심이 할머니,할아버지의 사라

책읽는나무 2006-10-18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랑을 받는 주인공인 것같은 기분에 많이 사그라들 수 있다네요.그래서 저도 애써 할머니집에 가 있는 성민이를 더이상 애태우지 않으려 노력중이에요. 님의 언니분도 그렇게 좋게 생각하시라고 전해주세요. 물론 훈상이가 집에 오면 그순간만큼은 많이 안아주고,다독여주고 해야겠지만요..아직 세 살이라 엄마의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할 나이이니까요..^^

아~ 이거 진짜로 님과 대화를 하다보니 쌍둥이 키우는 엄마끼리 얘기하는 것같아서 이 수다가 끊어지지가 않네요..나중에 님은 아이를 낳으면 정말 잘 돌보겠어요..선경험을 미리 잘하시니말입니다. 경험도 경험이지만 조카를 내자식처럼 이렇게 사랑을 담뿍 담아 돌보시니 말입니다..^^;;
 


새벽별을보며 2006-10-04  

잘 지내시죠?
쌍둥이들도, 성민이도 잘 있죠? 즐거운 명절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