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
아니 에르노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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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 어머니의 역사 이야기는 우리 모든 어머니들의 역사다. 읽는동안 잔잔하게 몰입되는 이유는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을 당연하게 떠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작가도 딸로서 어쩔 수 없었던 한 인간으로서의 나약함. 그 나약함의 모습에서 위로를 받게 되는 묘한 모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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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슬럿 - 젠더의 언어학 Philos Feminism 3
어맨다 몬텔 지음, 이민경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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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개인의 영혼을 지배하고 사회의 문화를 지배한다. 지배하려는 권력욕에 물든 사람들(특히 남성)이 만들어 낸 젠더화된 언어와 용어들! 그 언어에 갇혀 이중구속의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는 대외적인 여성들의 이야기에 특히 눈길이 갔다. 바뀌어야 할 것들 중 언어가 우선이겠구나! 뒤늦게 깨닫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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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10-03 10: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10-03 13:1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오늘이 연휴 마지막 날이시겠군요?
편안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비와 비 - 금오신화 을집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9
조영주 지음 / 폴앤니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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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사라진 자들의 그 뒤가 궁금하여 품은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역사 로맨스 소설이다. ‘몽유도원도‘, 성종, 공혜왕후, 박팽년, 김시습, 한명회, 안평대군등 언급되는 인물들 때문에 꽤 몰입되는 것 같다. 웹소설을 읽는 듯 술술 읽히는 재미가 제법 있다. 작가에게 상상력은 큰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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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9-28 0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 님 명절 연휴 첫째날이네요 연휴 명절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일은 적게 하고...


희선

책읽는나무 2023-10-01 08:02   좋아요 1 | URL
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희선 님도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꼬마요정 2023-09-30 22: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재밌을 것 같아요!!!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명절 바쁘게 보내실 것 같아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3-10-01 08:01   좋아요 2 | URL
요즘 투비에 한 번씩 웹소설을 읽던 경험 덕분에 이 소설도 웹소설을 읽는 듯, TV 드라마 보는 듯....약간 생동감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명절 연휴 바쁜 건지? 안 바쁜 건지? 잘 가늠이 안되는 연휴네요.
평소보단 좀 다른 것 같긴 합니다.ㅋㅋ
요정 님도 연휴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유부만두 2023-10-05 0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금오신화 원판도 재미있는데 새로 쓴 건 재미가 더하겠죠? 어쩜 명절이랑 분위기도 어울리고요. ^^

책읽는나무 2023-10-11 20:19   좋아요 0 | URL
댓글을 늦게 읽었습니다.^^;;
금오신화 원본을 읽어보지 못한 자로선 재밌나 보다?! 추측만 해볼 뿐입니다. 재밌나보군요?^^
이 소설은 어떤 대목을 보고 의문을 품고 작가가 상상하여 쓴 소설이에요. 살짝 웹소설 읽는 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전 좀 귀엽게? 읽었습니다.^^
 
백래시 -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Philos Feminism 1
수전 팔루디 지음, 황성원 옮김, 손희정 해제 / arte(아르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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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미국 여성들은 그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을 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과연 제도는 발전되어 있는가? 지금도 투쟁을 하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과연 언제 끝이 날 것인가? 무수한 물음표가 따라오지만 낙담할 시간이 없다. 여성이라면 계속 진보의 끈을 놓으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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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9-19 21: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도 백래시를 읽었다.
5년.....
그래서 책이 바래져 있었다.ㅜㅜ

은오 2023-09-19 21: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축하의 뽀뽀를 드립니다 쮸오아ㅏㅏ아압😘

잠자냥 2023-09-19 21:52   좋아요 4 | URL
엄마 쟤 침 흘려…

은오 2023-09-19 21:58   좋아요 3 | URL
침은 안흘렸어요!! 나무님의 볼을 빨아들이긴 했는데.. 근데 빨아 드린게 아니라 흡입했단소립니다 매우강조

우끼 2023-09-19 22:17   좋아요 4 | URL
강조가 더 이상해요(정색)

책읽는나무 2023-09-19 22:14   좋아요 2 | URL
자...이리 오세요들!
스킨십 그닥 좋아하진 않아도 그대들의 스킨십은 환영합니다.^^
제 볼이 탄력이 없어서 절로 빨려들어 갔네요.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9-19 22:53   좋아요 1 | URL
강조해도 괜찮습니다.
은오님 이시니까요.^^

우끼 2023-09-19 22:59   좋아요 1 | URL
그래요 은오님과 나무님이라면…(?)

페넬로페 2023-09-19 2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책읽는나무 2023-09-19 22:15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페넬로페 님도 읽고 계시죠?
얼른 완독하시길요.
뒷편으로 갈수록 좀 지치긴 했지만 빡침은 여전했어요.^^;;

다락방 2023-09-19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고생하셨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3-09-19 22:5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몇 년 전 다들 어떻게 읽으셨나요?
읽으면서 대단하시단 생각 여러 번 했어요. 읽어도 읽어도 계속 분량이 남아 있더군요.^^;;

햇살과함께 2023-09-19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책나무님 언제 다 읽으셨대요??
조용히 읽고 계셨군요?
완독 축하드려요!!
저도 14장이랑 에필로그만 읽으면 되요. 이번주 끝내기!

책읽는나무 2023-09-20 09:14   좋아요 1 | URL
지난 주까지 완독하자!
계획을 세웠으나....ㅜ
어제 정말 각잡고 종일 읽었네요.^^;;
벽돌책은 정말 독한 마음 품어야 할 듯 합니다. 이제 워드 슬럿이랑 원서 읽어야 하네요.
햇살 님도 많이 읽으셨네요?
이제 마지막 장!
힘내시길 바랍니다.^^

독서괭 2023-09-20 05: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 저 요즘 못 읽어서 10장 끝내고 멈춰있었는데 빨리 읽어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3-09-20 09:19   좋아요 1 | URL
괭 님은 대신 원서 진도 쭉쭉 빼시고 있잖아요. 워드 슬럿도 다 읽으셨고^^
세 권을 같이 병행하자니 진도가 잘 안나가는 것 같아 일단 백래시부터 잡았네요. 근데 잘 잡고 끝낸 건지는 모르겠네요. 뒤로 갈수록 맘이 급해서...ㅋㅋㅋ
그래도 일단 맘은 편하네요. 제2의 성 읽었을 때처럼 자축하고 싶었어요^^

건수하 2023-09-20 06: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

책읽는나무 2023-09-20 09:1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벽돌책 한 권 끝내니 기분은 좋은데 이 찝찝함은 뭔지 모르겠네요.^^;;;

거리의화가 2023-09-20 1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어렵고 두꺼운 책을 읽어내셨군요. 나무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멋집니다!!!

책읽는나무 2023-09-21 08:3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정말 책이 두꺼워 오랜시간 저걸 언제 읽나?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에 읽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가필드 2023-09-22 0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

책읽는나무 2023-09-22 09:1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벽돌책이어서 뒷편 가서는 좀 설렁설렁 읽은 것 같아 조금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긴 합니다.^^;;;
 
무법의 바다 - 보이지 않는 디스토피아로 떠나는 여행
이언 어비나 지음, 박희원 옮김 / 아고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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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오염수 방류 때문에 요즘 바다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답답하다. 헌데 이 책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바다 그 너머의 세상인 그곳의 환경과 인권, 노동 문제를 보여준다고 한다. 무척 의미심장할 것 같은 책이다.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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