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처녀들 1
미깡 지음 / 예담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면 안 될 것 같은 수위 높은 만화책.
책만 읽어도 취기가 살짝 오르는 것 같은 위험한 책.
하지만 비혼 여성 삼인방 이야기는 아기자기 귀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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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2-18 0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멀리해아 하는 책이군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3-02-18 08:01   좋아요 0 | URL
정말 매일 술을 마시더군요?
읽다 보면 마시고 싶다! 라고 생각될 것 같더라구요.
저는 맥주 마시는 부분에서 살짝 그럴 뻔했어요^^

잠자냥 2023-02-18 06: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거 드라마로 나온 거 1시즌 볼 때 진짜 매일 술 ㅋㅋㅋㅋ 시즌 2 나온 거는 무서워서 아직 못 보고 있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2-18 08:05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드라마 나와있다길래 유튭으로 부분만 봤는데, 만화랑 내용이 살짝 다르고, 캐릭터도 내가 상상한 거랑 달라보여 그냥 만화책이 더 재밌어서 만화로 정주행 하고 있어요ㅋㅋ
근데 정말 매일 술이야~ 하던데, 간이 괜찮은 건가?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또 과몰입 했나요?ㅋㅋㅋ
3 권까지 보고 드라마도 나중에 정주행 해봐야겠군요^^

유부만두 2023-02-18 06: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찔리네요.

책읽는나무 2023-02-18 08:08   좋아요 1 | URL
며칠 잡고 읽고 있었는데 딱 찌찌뽕 느낌이어서 혼자 웃었습니다.
그래도 어제 사진은 넘 낭만적이며 우아했습니다.
만화 캐릭터들과는 차원이 다르죠ㅋㅋㅋ
쟤들은 맨날 나가서 마시잖아요ㅜ
굿모닝입니다^^

페넬로페 2023-02-19 0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술을 좋아하지만 술이 약한 저는 더더욱 봐서는 안되겠군요~~
나의 아저씨!
술꾼 삼형제가 생각나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3-02-19 07:49   좋아요 1 | URL
술이 약하시다면, 보셔도 되지 않을까?싶기도 합니다.ㅋㅋ
저도 술이 약해서 아마 이 책을 무심히 만화책으로서 읽고 있는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3 권 읽고 있어요. 아직 술을 한 방울도 안 대고 잘 읽고 있네요ㅋㅋㅋ
나의 아저씨! 맞아요.
거기도 단골 술집이 있어서 늘 동네 아저씨들 다 모여 술을 마시던 장면 생각나네요.^^
만화나 드라마에선 술 먹는 장면들 참 부럽고, 좋아보이는데...실제 술집에선 넘나 시끄럽고, 욕하고...ㅜㅜ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 혼자서 익히는 글쓰기의 기초
고수유 지음 / 문예출판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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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생각들에 사로잡혀,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인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원하는 원초적인 제목에 끌려 빌려다 읽은 책이다. 책은, 문장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대한 기초 상식과 겸허한 준비자세(다독, 필사, 쓰기 연습등)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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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2-09 13: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항상 글쓰기가 두려워요~~
이런 책 읽으면 도움이 될까요?

책읽는나무 2023-02-09 20:22   좋아요 2 | URL
이 책은 얇고 간단 명료하여 100% 채워지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그냥 기초 닦는 느낌이랄까요?
도서관에서 한 번 빌려 읽으실만은 하실겁니다.
제가 지금 글쓰기용 책들을 몇 권씩 빌려왔는데, 쭉 읽어보고 이거다! 싶은 책 있음 별 다섯을 줘보겠습니다.
책이 문장 형식론이 있고, 소재나 글감 찾는 형식론이 있고, 유명 작가님들이 쓴 회고록 같은 것들도 있고 종류가 많더군요.
이것도 다 찾아 읽으려면 시간 꽤나 걸리겠어요. 읽으면서 그냥 글쓰기 수업을 하나 신청하는 게 낫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근데 페넬로페님께서 글쓰기가 두려우시다니? 저 좀 놀랐습니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서만 뭔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언어가 인식과 경험을 항상 구성하는 것은 아닐 지라도, 항상 인식과 경험을 매개하긴 한다.  - P202

프로이트에게 외디푸스 단계는 아이가 사랑의 대상으로서 엄마를 포기하고 아빠와 동일시하는순간을 의미한다. 라캉의 주장에 따르면, 이 순간이 바로 아이가 소위 "상상계"에서 빠져나와 "상징계로 진입하는 시점이다. 라캉의 상징계"란 그가 "아버지의 법"이라고 명명했던 것, 바로 상징적 "팔루스" (phallus)에 의해 지배되는 어른의 세계, 규범적이고 이성적인 가부장적 세계를 의미한다. 상징계는 자아와 타자(특히 엄마)가 분리되고, 언어를 습득하고, 욕망이 만들어지는 특징을 지닌다.
상상계는 전외디푸스 단계와 동일하다.  이 단계에서 아이는 자아와 타자와의 구분을 알지 못하고, 언어도 없고, 상실감도 없다.  따라서 욕망도 없다.  정체성의 형성은 언어를 습득하고 상징계로 진입함으로써 가능해진다. 이런 과정은 상상계의 한 부분을 형성하는 엄마와 하나였던 느낌, 바로 그 느낌을 억압함으로써 무의식이 함께 만들어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상징계에 진입하더라도 상상계는 쉽게 극복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이들은 상상계와 상징계를 직선적인 연속의 과정으로 보는 대신, 다른 대립쌍들과 마찬가지로 서로의 관계를 통해 의미를 획득한다고 주장한다."
- P203

 이전 장에서 보았듯이, 여성들은 엄마 관계를 포기하고 아빠와 동일시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엄마를 포기하면 아빠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전망을 갖게 되는 남아들과는 다르다. 엄마 관계의 무의식적 힘을 언어로 방출하는 글쓰기, 그것이 바로 여성의 차이를 드러내는 글쓰기의 본질이다. - P208

그런가 하면 이리가라이는 "우리가 함께 똑같은 언어를 계속해서 말한다면, 우리는 똑같은 역사를 재생산하게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서구의 가부장 문화에서 여성의 타자화에 대한 이리가라이의 분석은 식수와 닮았다. 그러나 이리가라이가 강조하는 것은, 가부장제는 여성을 남성의 반대, 혹은 열등한 복사본으로 만들면서 (여성질의 존재보다 페니스의 부재를 더욱 강조함으로써), 실제로 여성성을 남성성과 똑같은 것으로 규정해버린다는 사실이다. 즉, 팔루스가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는냐에 오로지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똑같다는 뜻이다. "잘 들어보라. 우리 주변에 남자와 여자는 모두 다 똑같다. 똑같은 토론, 똑같은 주장, 똑같은 상황, 똑같은 당김과 분리, 똑같은 어려움, 똑같은 연결 불가능성. 똑같은... 같은... 언제나 똑같다"(205). 식수는 ‘타자성‘과 ‘차이‘가구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이리가라이는 ‘타자성‘이 ‘같음‘
을 감추기 때문에, 여성의 차이는 문화와 상징계 속에 기입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여성으로서 여성의 부재에 도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P211

크리스테바는 여성성을 상징계의 질서를 넘어서는 위치로 규정한다. "넘어섬"은 항상 동시에 상징계의 흔적을 지닌다. 상징계에의해 규정될 지라도 말이다. 크리스테바에겐 여성성이 전체 시스템에서 이론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여성성은 그 시스템이 어떻게 기능하는가를 보여주는 공간, 혹은장소이다. 그러므로 여성성이란 세미오틱과 상징계가 만나는 가장자리에 있다. 그 곳은 "안"에 있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위치다. 육체적 차이를 언어 속으로 써넣는 작전을 사용하여 여성을 가장자리나 한계로부터 움직여 중심 무대로 가는 것, 그것이 전략이다. 그 전략은 상징계의 질서를 변경시키지 않을 것이고 다만 상징계에 의해서 회복될 것이다. 그러나 앞선 인용에서 "어쩌면"이란 단어에 초점을 맞춰보면 여전히 모호함이 남아있다. 이 모호함은 다시금 성별화된 몸-생물-생리학으로 되돌아가게 한다. 성별화된 여성 몸을 지닌 여성이 성별화된 남성 몸을 지닌 남성보다 여성성의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더 많을지라도, 식수와 이리가라이처럼, 크리스테바도 여성성을 생물학적 본질주의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음을 암시해준다. - P219

페미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많은 논쟁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 모든 논쟁이 제1세계에서만 해당되는 일이라는 사실이다. 주체의 죽음, 역사의 죽음, 형이상학의 죽음과 같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장은 서구 자본주의 사회에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 별의미가 없다. 자본주의 서구에 사는 여성들에게는 꽤 의미가 있지만 말이다.  - P278

카터의 소설이 신체적 물질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빈번하게경제적 유물론이 함께 따라 나온다. 이 점은 리찌의 분석에서 가장분명하게 드러난다. 리찌 왈, 결혼은 "많은 남자 대신에 한 남자에게 행하는 매춘" (21)이라고 정의한다. 페버스의 써커스 그네타기는 "순수하게 상징적인 교환" 인데, 이를 "생산적 노동"(85)과 비판적으로 비교한다. 또 『피가로의 결혼』을 "계급 분석을 위하여" (53)즐겨본다. 페버스가 발저와 연대함으로써 유토피아의 가능성에 대해 길게 연설하자, 이에 리찌는 떨떠름하게 대답한다. "그것보다는훨씬 복잡한 거야. 분석을 좀 제대로 해봐. 그리고 나서 얘기합시다"(286).  - P285

퀴어 이론을 페미니즘 이론에서 완전히 빼내버림으로써, 섹슈얼리티를 오로지 성적 행위로만 규정하고, 젠더는 오로지 남/여 정체성으로만 규정하는 것은 명백하게 계속 지속되기 힘들다. 퀴어를 페미니즘으로부터 분리하려는 움직임이 뭔가를 주장하는 바가 있다면, 그것은 생물학적 성(sex), 성적 귀속(ascription: 개인의 사회적 위치가 미리 정해져있는 속성에 의하여 결정되는 경우, 역주), 젠더 정체성, 성적 취향, 성적 행위와 같은 이슈들이 서로 기동성 있게 서로 침투하는 개념들임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 P296

 그래서 동성애라는 분류는 남성이 정의한 것이다. 그사실은 반동성애 법 제정이 동성애 여성보다 동성애 남성을 더욱 범법자 취급하는 데서 확인된다. 동성애 분류가 언제나 남성과 연관된다면, 레즈비안은 항상 페미니즘과 연결되었다.  - P298

이 책은 흑인 페미니즘이전통적으로 페미니즘 이론에서 차지해온 종속적인 지위를 그대로 보여 주면서, 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금세기 페미니즘 이론의 궤적이 매우 백인 중심적이었음을 이해하고 비판할 수 있게 될것이다. 카민스키는 주장하길, "인종은 변화무쌍하고 다원적으로 개념화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인종이 젠더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P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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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이론과 비평 - 이론을 통해 현대 여성 소설 비평하기
수잔 왓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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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책과 페미니즘 이론책을 많이 읽지 못한 초보자로서 이 책을 이해하며 읽기엔 역부족이었다. 수많은 이론이 있어 온 그 역사에 무지했다는 것, 그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일깨워 준 자체에 별 다섯을 줄 수 있는 책이었다.
페미니즘 이론의 목표는 ‘여성 해방‘이라는 옮긴이의 말에서 순간 멍~한 기분이다. 목표 자체에 대한 철학적 성찰의 결과가(390쪽) 페미니즘 이론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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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1-31 22: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책나무 님!!!

책읽는나무 2023-01-31 22:44   좋아요 3 | URL
한 시간 반 남겨놓고 겨우 다 읽었네요. 어휴~
바닐라 라떼의 힘입니다.ㅋㅋㅋ

근데 책은 읽을 땐 힘들던데, 다 읽고 나니 좋네요? 완독함의 뿌듯함 때문일까요?^^

햇살과함께 2023-01-31 22:47   좋아요 3 | URL
책나무님도 달달구리의 힘을 빌려 완독! 고생하셨어요!!

책읽는나무 2023-01-31 22:55   좋아요 3 | URL
고맙습니다. 햇살님^^
저녁 먹고 마신 바닐라 라떼 카페인 덕택에 아직도 심장이 벌떡거리고 흥분된 상태네요. 그래서 기분은 완전 업~ 상태입니다ㅋㅋ
그래서인지 아름다운 밤입니다.^^

scott 2023-02-01 0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역쉬 100자평의 명필 ^^

책읽는나무 2023-02-01 08:08   좋아요 1 | URL
완독 축하해주셔 감사합니다.
저는 100 자를 훨씬 넘어가는 100 자평이라...ㅋㅋㅋ

유부만두 2023-02-01 07: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완독하신 데에 축하와 존경을 보냅니다. 전 게으름 피우다 이제야 5장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2-01 08:12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 커피 마시고 책 읽었더니 완독은 했는데 숙면이 안되어 혼났었네요. 지금 다크써클이ㅜㅜ
5 장 읽고 계신가요?
어렵지만, 저는 5 장부터 조금 진도가 나갔던 것 같아요. 정말 진도가 안나가더군요. 읽으면서 맨날 졸았구요ㅋㅋㅋ
전 아마도 스카에서 읽지 않았었다면 완독 못했었지 싶어요.^^;;
암튼 5 장 읽고 계시니 절반은 다 온셈입니다. 어서 읽어주세요^^

미미 2023-02-01 09: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어제 클리어하셨군요^0^♡ 수고하셨어요!! 바닐라 라떼저도 열독해야할때 마셔야겠어요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2-01 10:38   좋아요 3 | URL
어젠 바라가 저를 살렸습니다ㅋㅋㅋ
어제 어떤 페이지의 소설 인물이 부부란? 하며 인용한 대목을 읽고 어? 이거 내가 생각했던 거랑 비슷한데? 하면서 막 웃었거든요. 어제 마음 같아선 그때 기분으로 페이퍼 막 쓰고 싶었는데 책도 완독해야 했었고, 시간도 늦어, 다음에~ 했다가 자고 일어나니 완전 체력 저기압👎 흥도 다운되어 참~ ㅋㅋㅋ
암튼 지금은 정희진 샘 매거진 복습겸 다시 듣기 하고 있어요. 어제 미미 님 두 교황 영화 이야기 읽다가, 맞아~ 희진 샘 강연 한 번 더 듣기로 했었지? 생각나, 아침부터 켜서 듣고 있었어요. 다시 들어도 샘 왜 이렇게 웃기고, 재밌으신가요?ㅋㅋㅋ
내려갔던 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네요ㅋㅋㅋ

페넬로페 2023-02-01 1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론이 들어간 책은 무엇이든 어려워요 ㅠㅠ
완독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책읽는나무 2023-02-01 19:49   좋아요 1 | URL
맞아요. 이론을 잘 모르니까, 비평하는 것도 더 잘 모르겠더군요. 그냥 이론 용어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책에서 같은 단어를 접하게 된다면 좀 더 체계화되어 있으리라 생각하려구요^^

그레이스 2023-02-01 15: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츄카!
저는 그냥 올라오는 책 이미지와 리뷰들만 구경하고 있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2-01 19:5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리뷰 구경하는 것으로도 대충 책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론 부분이라도 요약해서 올려보려 했었는데 1 강만 올리구선....ㅋㅋㅋ
나중에 시간 내서 일단 노트에 정리는 해놓으려구요. 중요한 이론같아 보이더군요^^
 
최재천의 공부 -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최재천.안희경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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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쏠리는 쪽은 죄다 그렇게 읽히는 법이다. 읽다 보면 소설에서도 인문학 책에서도 자기 계발서로 읽히기도 하고, 육아서로 읽힌다는 북플친 님들의 말에 동의한다. 이 책이 내게 육아서 또는 자기 계발서로 읽혀 재미있었다.
‘공부‘라는 건 자녀들에게 왜 시켜야 하는지 근본적 이유를 돌아보게 하며, 부모들도 자식에게 시키는 만큼, 본인들의 ‘공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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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와책친구들 2023-01-26 2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부를 왜 하는지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유니 수학 공부를 좀 봐 주고 있는데…수학적 지식보다 공부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저도 이 책 읽어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3-01-27 21:55   좋아요 1 | URL
스스로의 동기부여!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또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건 참 쉽지 않아요.
아이 스스로 터득해야 스스로 의욕을 불태울 수 있는데...^^
유니는 이모랑 함께 공부하면 또 다른 분위기일 것 같아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알라디너님 한 분이 꽤 오랫동안 조카 영어 공부를 봐주시던 분이 계셨었어요.
좋아 보였어요^^

scott 2023-01-26 23: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공부‘ 막상 학생 시절엔 억지로 하게 되고 사회에 나가 보면 터무니 없을 정도로 지식의 폭이 좁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렇다고 공부 할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닌 상황 ㅎㅎㅎ나무님 100자평 名品

책읽는나무 2023-01-27 21:57   좋아요 1 | URL
스콧님 말씀 맞아요. 특히 이 책은 최재천 교수님의 공부하던 시절의 한국과 미국의 공부 방식에 대한 비교가 많아서 더욱 지식의 폭 깊이감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과연 어떤 공부가 옳은 것일까요?^^

바람돌이 2023-01-27 1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녀들에게 공부는 내가 어떤 말을 해도 통하지 않더라는.... 그래 니 맘대로 해라. 너희는 나의 뜻대로 안되니, 나는 내 뜻대로 되는 나만 바꿀것이니라..... ㅎㅎ

책읽는나무 2023-01-27 22:02   좋아요 2 | URL
니 하고 싶은대로 해라!
니가 원하는 것을 해라!
그게 정답이었습니다.
최재천 교수님도 그러시고, 고미숙 선생님도 그러시더군요.
애들 하고 싶은 것 하게 내버려두라구요^^
전 요즘 20 대 큰 애를 보고 있음 특히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둬야 하는 게 맞나? 싶거든요. 맨날 낮밤 뒤바뀐 백수같은 아들!!!
꾹 참고, 정말 저렇게 하고 싶은 대로????? 아~ 참!!!ㅋㅋㅋ
책 읽고, 그래! 내버려 두자!
매일매일 도 닦습니다.
곧 득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