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nrim > 30문 30답

 요즘 또 알라딘서재에서 이것이 유행인가??

안하면 나만 도태되어지는 느낌!!

나도 함 해봐야지~~~~^^

 

1. 나는 내 이름에 만족한다.
-> 어릴땐 내이름 가지고 놀리는 놈들....결단코 용서치 않았다.....꼭 쫓아가서 응징을 했다....ㅡ.ㅡ....하지만 나이먹고보니.....내이름만한 이름도 없다고 생각한다....왜냐하면 그렇게 흔한 이름도 아닐뿐터러 나보고 이외수작가랑 아는 사이냐고 묻는것이 은근히 기분좋기도하다.....^^....그래서 요즘은 나자신을 사랑하기 위하여 내이름에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이다...^^ 

2. 나는 공부하는 머리보단 잔머리쪽이다.
-> 잔머리........맞다......그리고 나는 실제 잔머리도 엄청 많아서 고민이다....^^

3. 나는 요리를 잘한다
-> 요리!!!.......모르겠다....나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먹어주는 사람이 어쩔땐 맛있다고 하고...어쩔땐 영~~~~~~ 그래서 요리라고 하면 좀 두렵단 생각은 한다...^^

4. 때려 죽여도 외박은 못한다
-> 외박!!.......외박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사람중의 하나는 울신랑이고.....나는 때때로 외박할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어렸을땐 부모님때문에 외박을 못했는데.....대학다닐땐.....이모집에서 학교다니느라.....이렇게 저렇게....양쪽에 거짓말을 하면서....외박을 몇번 했던것같다....^^ 

5. 땡땡이 쳐 본 적이 있다
-> 이건 다 하는것 아닌가??......나만 하나?? 

6. 잘생긴(이쁜) 남자(여자)보단 귀여운 남자(여자)가 좋다
-> 귀여운 남자!!가 내타입이다....잘생긴 남자는 부담스럽다.....엄청!!.....하지만 잘생긴 남자 보는건 좋아한다.....^^

7. 조그만 거에 쉽게 감동 받는다
-> 맞다...맞다....좀 단순해서리~~~

8. 예쁘다는(잘생긴)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다
-> 이거 맞다고 하면 공주병이고......아니라고 하면 못난이이고...질문이 영 아리까리하네!!.....^^

9. 나 자신도 예쁘다(잘생겼다)고 생각하는가?
-> 예쁘다고 생각하면 공주병이고.....안예쁘다고 생각하면 나자신이 넘 비참하니깐!!......위에서 밝혔듯이 이제부터 나는 나자신을 사랑하기로 작정했다...^^

10. 군것질을 많이 한다
-> 좀 하는편이지!!......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많이 줄어든 편이다......^^......어릴땐 정말 달고 살았다...^^

11.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죽는 시늉이라도 할 수 있다
-> 결혼전엔 이러한 사람을 이상형으로 정해두었고....나도 그럴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결혼을 하고나니....죽는 시늉을 왜 하누?? 자꾸만 그런생각이 든다....ㅡ.ㅡ

12. 이별에 대담한 편이다
-> 이별은 좀 싫다....넘 슬프기 때문!!

13. 친구들이많다
-> 예전엔 많았는데.....그놈들이 다 어디갔지??

14. 나는 착하다
-> 모르겠다.....ㅡ.ㅡ

15. 나는 털털하다
-> 이것도 모르겠다....결론적으로 난 변덕이 심하여 내성격을 잘 모른다..^^

16. 나는 뽀뽀를 해봤다
-> 뽀뽀도 안하고 결혼을 했을리는 없겠지!!

17. 그럼 키쓰는?
-> 헉....뽀뽀하고 키쓰의 두가지 질문이 있었군!!.....그럼 난 뽀뽀는 안해보고 키쓰만 했나??

18.나는 자주 몸이 아프다
-> 어딘지 모르겠지만......몸이 아프긴 한데......병원가긴 겁나고......뭐 한숨 자고나면 좀 괜찮고....뭐 그렇다

19. 집에 박혀 있는 걸 좋아한다
-> 일주일에 반은 박혀있고..반은 돌아다니고 하면 금상첨화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20. 결혼은 빨리하고 싶다
-> 나는 결혼했소이다.....26에 했으면....빠른가?? 

21. 신혼여행은 국내보단 국외가 좋다
-> 국외가 좋다고 생각한다.....제주도로 가려고 했는데.....사무실 직원언니들이 나를 앉혀놓고 외국으로 가라고 열심히 설득을 했다....그래서 눈 질끈 감고 나갔다왔다......정말 좋았다....선배들 말듣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나도 결혼하는 사람들에게 설득하고 있다....이번기회에 외국한번 나갔다오라고!!

22. 아기는 되도록이면 많이 낳을 것이다
-> 애낳기전엔 기본이 세명이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막상 낳아보니.....그말이 쏙 들어갔다.....^^.....어렵더라도 둘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을 바꾸었다....^^

23. 데이트 장소는 조용한 곳보단. 시끌시끌한 곳이 좋다
-> 조용한곳이 좋다.....시끌한곳은 정신이 없어서리~~~~~ 상대방의 말도 안들리고 내말도 내가 안들리면 정말 짜증스럽다.....ㅠ.ㅠ

24.미친듯이 넋이 나가 본 적이 있다
-> 미친듯이??.........잘 모르겠다.....

25. 멀하겠다고 맘 먹으면 꼭 해내고 만다
-> 꼭 해낸적이 있었는가는 잘 모르겠지만.......주로 맘먹은건 이루어야 발뻗고 자는 스타일인지라~~~^^

26. 가만히 3시간만 움직이지 말라고 하느니 차라리 춤을 추겠다
-> 춤 추는것보다는 고통스럽지만......3시간을 참아보겠다.....3시간이 넘어도 참아보겠다..^^

27. 나는 칠칠 맞다
-> 그래!! 나는 칠칠이다....^^

28. 양다리를 걸쳐 본 적이 있다
-> 양다리가 무언가??......나도 결혼전에 그런거 함 해보았으면......참 재밌었을텐데~~~ 란 아쉬움을 항상 가지고 있다.........ㅡ.ㅡ

29. 잠이 많은 편이다
-> 예전엔 잠이 없었는데.....갈수록 잠만 늘어......도대체 나자신을 주체할수가 없다....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도 나잘꺼 다 퍼질러자고 일어난다.....이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ㅡ.ㅡ

30. 이거 재밌다
-> 처음엔 시큰둥했는데.........하다보니 재밌네!!^^

[초은님 블로그 http://igloo.cafe24.com 에서 보고 따라해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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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4-22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정 중 이시죠? 그렇다고 믿겠습니다. 빨랑빨랑 고쳐요!

Laika 2004-04-22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읽다가...."책읽는 나무님은 애기가 있던데 ....이상하다" 했죠..

책읽는나무 2004-04-22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띄워놓고.....아들놈이 넘 방해를 하는통에.......겨우 작성했습니다.....^^
이거 하고보니 재밌네요...그래서 님들도 금방 제목보고 달려왔구만유??ㅎㅎㅎ

Laika 2004-04-22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어쩐지....3시간 넘어도 참으신다니...정말 춤추는거 싫어하시는군요....저도 그래요...

책읽는나무 2004-04-22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치...박자치...몸치....방향치.....치란 치는 다달고 사는 저입죠!!..ㅎㅎ
그래서 노래방가는걸 좀 무서워합니다....^^
라이카님도 춤을 싫어하신다니....동지를 만나 기쁩니다.....^^

Laika 2004-04-22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런, 저 노래방가서 노래 안부르기로 유명합니다. ㅠ.ㅠ

nrim 2004-04-22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은 말이죠.. 남들 추는거 구경하는건 잼나는데 내가 추는건 왜 그렇게 힘든건지;;;;

책읽는나무 2004-04-22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동지들이네요..^^
라이카님과 느림님의 분위기가 비슷해보인다는 내느낌 절대 틀린게 아니었네요..^^

ceylontea 2004-04-22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정전에 왔다가... 일하다 다시 오니.. 수정완료... ^^

진/우맘 2004-04-22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나는 님의 본명을 알고 있지요. 그나저나, 아직 안 도착했나요?

책읽는나무 2004-04-23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지금 저도 이제나 저제나 책갈피 기다리고 있는 참이어요..^^

마태우스 2004-04-23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저도 가르쳐 주세요! 어떤 이름이기에 남들이 놀렸을까?

책읽는나무 2004-04-23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은 갈쳐주지 않습니다.....지나간 글의 코멘트를 언제 확인하겠습니까??ㅎㅎㅎ

진/우맘 2004-04-23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합니다. 그러나 갈쳐주지 않습니다. 마태님이 자신이 쓴 코멘트의 코멘트를 확인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

책읽는나무 2004-04-23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마태님이 확인을 하질 않는가요??.....^^
근데요....내가 가만 생각을 해보았는데요.....마태님이 바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마태님께 지난번에 기생충책을 받을때 주소를 불러주면서 본명을 밝혔었거든요...
떡하니......못난이 글씨로 내이름 써서 부쳐줘놓구선....
여기와서 모른다고 갈쳐달라는것이 영~~~~~
마태님 똑똑한척 하지만.....알고 봤더니 기억력이 영~~~~~^^

Laika 2004-04-23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ceylontea 2004-04-23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태우스님한테서 책 받고.. 우선순위 1위로 열심히 근 한달에 걸려 읽고 페이퍼에 다 읽었다 신고하고...

 이 책 추천도 해드렸는데....


알라딘 번개 때 만났더니... 책 받았냐 물으시더군요...


흠흠..


ceylontea 2004-04-23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대략 이쯤에서 책읽는 나무님 이름이 뭘까 궁금해집니다..
저의 기억력도 마태우스님 수준이거덩요...

책읽는나무 2004-04-2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지금 여기서 마태님 험담하는거 본인은 알까요??
마태님 넘 웃깁니다....하긴 그많은 페이퍼작성하고....리뷰작성하고...논문작성에...학생들 관리에...서재 팬관리에....먼거리 출,퇴근에....기억력이 감퇴할만하겠단 생각에 오히려 측은해집니다....^^
다들 궁금해하면....막상 본명을 들었을땐 좀 시시할터인데......이거 민망해서 더욱더 못밝히겠네요...^^
 

오늘 또 도서관에 다녀왔다....

민이 그림책 대출받은것 반납하고.....일단 앉아서 그림책을 여섯, 일곱권정도 읽어주었다....

나중에는 민이가 지겨워하는듯하여.....일단 민이책 두권을 대출받았다....

계단을 오르내리면서....사물함에 책 집어넣고....다시 지하식당으로 내려가....민이랑 둘이서 과자랑

우유를 먹었다.....저는 우유먹고....나는 커피를 마셨다.....그런데 저도 자꾸 내커피를 마시겠다고 우겨서

식당아저씨한테 혼났다......^^......먹으면서 옆에 있는 수족관에 노니는 금붕어들을 보면서....민이는

까르륵 웃어댔다.....금붕어들이 바닥에다 헤딩을 하는 장면이 녀석눈에는 아주 우스웠나보다...^^

하긴 내가 봐도.....쟤들 왜 저러나?? 싶긴했지만........^^

오늘은 내가 읽고 싶은 책도 대출받고싶어......열람실로 들어섰더니.....음침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민이가

자꾸만 나가자고 보채어......징징댈까봐 얼른 데리고 나왔다.....

그래서 일단 후퇴!!......집으로 택시를 타고 왔다......시부모님께 민이를 맡겨놓고 다시 집을 나섰다.....

내책 빌리러......도서관으로 갈참이었는데.....가만히 생각하니.....택시를 타고 왔다,갔다하면....차라리

책대여점에서 800원주고 책 빌리는게 더 이득일것 같았다......그래서 몇천원 아낄려고 운동삼아 도서관

까지 걸어갔다.....그냥 쉬엄쉬엄 걷는건 괜찮았는데.....왔다,갔다하니 다리가 무지 아프다.......ㅠ.ㅠ

문학열람실로 들어가.....처음부터 계속 책들을 훑어본다고 몇십분 서있었던것도 다리가 아팠다....

이것,저것 훑어보면서 도대체 무슨책을 골라야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다.....이것도 읽고 싶고..

저것도 읽고 싶고......나는 항상 서점이나 책방에 오면 갈등이 심하다.......책을 들었다,놓았다 계속 반복

중이다....^^.....그렇게 고심하여 고른책이 강운구의 <시간의 빛>을 골랐는데.....신간서적이라고 대출이

안된단다.....신간코너에 있는 책들은 한달동안 대출이 안된다고 했다.....난 금시초문이었다....

하긴......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본다는것 자체가 난 처음이다.....그러니 이러한 제도가 영 낯설었을법!!^^

일단 제도가 그렇다고하니....아쉽지만 그책을 놓고 다른책을 또 고르러 열심히 또 고민했다....

그래서 다시 골라든책이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서재리뷰에서 많이 보아온터라 한번 읽고 싶었다..

대출받고 집으로 오면서......나는 줄곧 강운구의 책을 생각했다.....그 뭐랄까??......맛있는 음식을 발견하여..

이게 웬 떡이냐??...하며 눈이 똥그래져서 먹었는데.....양이 지극히 모자라....한,두개뿐이 못먹어....괜히 입

맛만 다시게 만든.....안먹으니보다 못한 그느낌이라고 해야하나??......암튼 시원섭섭한 느낌이다...

책을 읽지 않을땐 그다지 읽고 싶다라는 책이 없어서.....그냥 별 흥미없었는데.....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왜 그리도 읽고 싶은 책이 많고....읽지 못한 책들을 쳐다보면서 입맛만 다시는 꼴이라니~~~~~

한달동안 기다려야한다!!!........차라리 내돈주고 사버릴까??.......지금 집에 있는 책들도 다 안읽었는데.....

암튼.......무식이 죄인것 같단 생각이 든다......무식해서 읽은 책보다도 읽지 않은 책이 더 많으니!!

이무식을 어느세월에 없애버린단 말이지??^^

암튼.....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면서......또 그여자도 떠올렸다.....냉정과 열정사이의 '아오이'......

항상 도서관에서 책을 세권 빌려서......아오이는 목욕을 하면서 책도 읽고.....(내가 그때는 목욕하면서 책

을 읽는다는걸 상상을 못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그 뭐지??....하반신만 물에 담그고 상반신은 자유로운

상태.....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난다....^^....난 이렇게 결정적일때 제목이나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다....암튼

아오이는 그 건강목욕법을 알고 있었나보다....그런 목욕법으로 독서도 하고...참 대단하다..^^...아!! 생각

났다.......'반신욕'.....^^......아오이와 나의 차이점이 있다면 물론 독서량도 차이가 나겠지만.....난 목욕을

잘 안한다는점!!......^^)

평소에도 항상 책을 많이 읽는것 같았지만.....그책을 읽는동안 아오이의 생활상이 좀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도서관에서 매주 책을 빌려서 읽고싶단 생각을 했었다.....

그것을 오늘 실천하였는데......앞으로도 계속 실천하고 싶지만......도서관이 넘 멀다.....흑흑

예전에 방송에 기적의 도서관코너를 유심히 봤었는데.....정말 도서관은 좀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

도서관이 아니라면......수니나라님처럼 마을문고라도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책을 다 사서 보자니......경제적으로 휘청하고.....빌려보자니.....넘 멀어서 다리가 아프고...차비도 아깝고...

가까이 있으면.....아이와 산책삼아 자주 왔다,갔다해도 좋으련만............ㅡ.ㅡ

그리고.....대여해주는 권수도 딱 세권이니.........넘 짜다..짜!!......한 다섯권정도는 되어야하지 않을까??

우리나라 도서관 제도를 좀 바꾸었으면 좋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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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4-20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는 도서관도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야하죠.. 그래서 한때 도서관 옆으로 이사를 할까 생각도.. 다음에 이사를 하게 되면 꼭 도서관 옆으로 이사갈 거예요...
지역마다 도서관 대여기준이 틀린가 보군요. 여기는 신간도 빌려주는데.. 개인이 신청한 신간은 신청자에게 우선권을 주고 도서관에서 신청해서 들어온 책은 그냥 선착순으로 빌릴 수 있고.... 서울에도 구에 하나씩 밖에 도서관이 없어요.. 그래서 좀 불편;;;

Laika 2004-04-21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정말 대여기준이 많이 틀리군요...전 제가 신청한 신간을 읽어본적이 거의 없어요. 예약하지 않는한....
정말, 우리나라 도서관 제도는 많이 바뀔 필요가 있어요...

책읽는나무 2004-04-21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가요??....곳곳마다 도서대여기준이 틀리군요??...전 전국 다 그런줄 알았어요..^^
도서관이란곳에서 책을 빌려본건 처음인지라.....^^

느림님은 도서관우수이용자에 도전하시나 보던데......꼭 당첨되시길 빕니다...^^
도서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정말 제일로 부럽습니다...그나마 버스나 지하철을 타서라도 가까이 갈수 있다는것이 부러울따름입니다...매번 택시를 타자니...이거 원~~ 택시비 모아서 책한권 사겠더라구요....ㅡ.ㅡ

라이카님은 처음 뵙네요....다른님들 서재에선 많이 뵌듯하구요...^^
근데....전 이미지가 비슷해서 그런가?....냉열사님과 잠시 헷갈렸습니다....냉열사님도 예전에 커피이미지사진이었던것 같은데.....^^.....전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내가 만약 돈 많이 번다면...도서관을 하나 지어....나만의 제도를 만든다는~~~ 거창한 생각을 한번 해보았습니다..ㅎㅎㅎ

Laika 2004-04-21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도서관 하나 지으시면 거기 많이 놀러갈께요...그런데, 서울이 아니신듯 싶어서.......걱정이네요.
예전에 어떤분도 냉열사님과 절 혼동하셨다던데......자주 놀러오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04-04-21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자주 오세요....^^
혹시 압니까??......먼곳의 사람들에겐.....차비까지 주어가면서 모시게 될지~~~^^
 

오늘은 17대 국회의원 선거날!!!

그래서 우리가족은 100%의 투표율에 몸을 바쳤다.....^^

어머님 아버님은 물론이고.....젊은 층인 나랑 울신랑...그리고 동갑내기 시동생도 투표하고...

심지어....민이도 따라가서 엄마가 동그래미 찍는걸 보고서 저도 찍겠다고 응석을 부렸다...^^

아쉽지만....녀석은 투표할 권리가 없는것이 다만 안타까웠다.....그리고 나는 민이때문에

비밀투표도 못했다.....녀석이 어디다 도장을 찍는지 훤히 보고 있었다....읔~~

나는 오늘 태어나서 생전처음으로 투표란걸 했다.....

스무살에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아마도 놀고 있었겠지??^^)....삐삐가 울렸다

집번호가 찍혀 있어서 나는 큰일이 난줄 알고.....공중전화로 달려가 전화를 했더니.....

"니 투표하러 안올끼가??"......울친정은 양산이고....나는 부산에 있어서....."저 지금 공부(?)하고

있어서.....투표 안할낍니다..."...그렇게 시작해서....여지껏 10년동안 투표한번 안해봤다.....ㅠ.ㅠ

나는 당연 정치에 별관심이 없었기 때문에...투표란것도 참여를 안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요즘 돌아가는 정세가......영~~~

우리나라 이러다가 부패된 정치에 의해 나라가 망하는게 아닐까?? 심히 염려스러워졌다...

내가 살고 있는 내나라지만......내아이가 살아갈 나라이기 때문에 더욱더 모든게 새로운 눈으로

보아지게 된것이다....어찌하였든.....민이때문에 투표를 하러 갈수 있을려나?? 고민하던차에....

시엄니랑 시아부지께서 투표하러 가시는 길에 민이와 같이 길을 나섰다.....

투표하러 가는 길에 신이 난건 아들녀석!!....^^......웬 초등학교가 꼭대기에 붙어 있는지!!

초등학생들 고생이 많을것 같았다.....

암튼......나는 시아버님 원하시는 사람과 당에다 찍지는 않았다.....여지껏 고민을 해왔었고....

찍을 사람이 없어서 기권을 할까?? 생각하다가.....그래도....다시 한번 더 믿어보자는 마음에...

찍긴 찍었는데......당은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당에다 찍었다......정말 부자에게 세금을 물릴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서도..........^^..(헉..이거 비밀투표 다 탄로난거 아닌지??)

암튼....어제저녁에는 서울시누이네 작은 조카가 전화를 해선..."숙모!!...삼촌한테 열*당 찍으라고

하세요....그리고 숙모도 열*당 찍어야해요...할아버지,할머니,삼촌 전부다요..알았죠?".....이제

초등학교2학년생이.....못하는 말이 없다 싶어....누가 그러더냐고??...엄마가 그랬냐? 아빠가 그랬

냐?? 물었더니....벌써 수화기 너머로...."숙모도 열*당 찍으라고 그래!!..."시매부님 목소리가

들렸다.....형님네 시아버님은 한*당편이시고...시매부님은 열*당편이어서...이번에 한바탕 큰싸움

이 벌어져 서로 말도 안하고 있단다....ㅉㅉㅉ

우쨌든...어느당이 되는냐에 따라.....이나라 정치판도가 크게 바뀔수 있을지....그렇게 큰 희망은

걸고 있진 않지만.....서서히.....서서히라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리고.....어서 가족들간에 빨리 화해를 해야 될텐데 말이다....이거 사돈끼리 지지당이 틀려서

진짜 말 잘못하면 큰싸움이 일어날것 같군!!..^^.....그래서 난 아예 요즘 입다물고 있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족들 모두 100%의 투표율에 감격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제일 처음 투표를 한것도 감격스럽다.....앞으로도 계속 투표를 할 생각이다....

이젠 후보자들을 좀더 유심히 봐가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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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4-15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한 나무님..벌써 글 올리셨군요..
저도 이제야 투표하구 왔습니다. 오늘도 출근한 울남편은 아침에 투표하구 출근하구요
그래서 우리집도 100% 투표율이랍니다^^

책읽는나무 2004-04-15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그래요??....울신랑도 아침에 투표하고 출근하는것 같았습니다..원래 7시까지 출근인데.....투표하고 9시까지 출근하라고 했다네요..^^....아까 투표하러 갔더니...신랑이름옆에 싸인이 있더군요...^^
부지런하다는 소리 잘 못듣는데.....어째 여기 서재에서 좀 듣게 되네요..^^
좋은걸까요??...나쁜걸까요??.....그만큼 폐인으로서 가정사는 뒷전이니~~~ㅋㅋ
매번....컴앞에 앉아 노닥거리는 엄마를 잡아끄는 민이에게 항상 죄책감에 시달린다는~~^^
 

어제 수니나라님께 선물을 받았다.....^^

수니나라님의 트레이드마크인 종이로 접은 물고기!!....그리고 토끼!!

원래 이물고기는 17일인가?? 그날 벙개에 모인 사람들께 나누어줄 선물이라는데....

나는 반칙으로 미리 소포로 받았다.....

벙개에 참석을 안해도 내가 이선물을 받은 이유는??

뭐 내가 인간성이 좋아서라는~~~~~~^^..호호호

암튼....물고기를 받아야 할것인가? 말것인가?를 고민하다 받아버렸다....

난 인간성이 무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란 물고기가 참 예쁘다.....토끼는 내가 토끼띠라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간다....

자고 일어난 민이는 내내 신기했나보다...이러 보고,저리 보고한다....^^

토끼옆에 당근이 8개가 달려 있는데.....요즘 민이는 당근쏭에 심취해 있는지라.....당근만 보면

아주 좋아한다.....계속 들고오면서....."엄마~~ 당근~~"한다....^^

어젯밤에도 토끼를 들고 안방에 들고 가서 "당근!!"....이방으로 가져와서 "당근!!"한다....^^

저녁에 신랑은 이걸보고서 어디서 샀냐고 묻는다...첨엔 만들었냐고 묻더니 이내....

"아니지!!..어디서 샀는데??....이런것도 파나??"한다.....^^

암튼.....민이가 좀 곱게 가지고 놀아서.....나중에 방문에 붙힐수 있었슴 하는데.......

될까??^^

암튼.....수니나라님 고마워요!!


 

 

 

 

 

 

 

 

 

 

 

 

 


 

 

 

 

 

 

 

 

 

 

 

 

이사진을 보니 나도 이걸 이미지사진으로 함 넣어볼까?? 장난기가 발동한다....^^


 

 

 

 

 

 

 

 

 

 

 

 

사진 찍는다고 손에 쥐어 주었더니.....손은 흔들면서......눈은 텔레비젼 EBS 만화방송에 고정이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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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4-14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떻게 인간의 손으로 이런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지...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책읽는나무 2004-04-1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어떻게 납시었나요??...바로 납시었네요...^^
직접 납시니...송구하네요...^^
그렇죠!!....수니나라님의 손길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프레이야 2004-04-14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바구니 안에 토끼, 넘 귀여워요~

책읽는나무 2004-04-14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물만두 2004-04-14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 종일 컴 고장 나서 이리 고치고 저리 고치고 붙어 살았습니다. 큰 고장은 아니고 이 넘이 자꾸 다운되는 바람에 속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복구는 아직도 안되었구요. 다운되는 페이지만 피해다니는 중입니다...

sooninara 2004-04-14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비행기타니 어지럽습니다..^^ 사실 제 종이접기 선생님이 종이접기협회에서 임원이셨던 우리나라 종이접기 초창기 멤버시거든요..실력이 좋으세요^^
저는 따라도 못해서 얼렁뚱땅...토끼컵도 거꾸로 붙여서 나오지않을 사선이 나와버린걸요^^
컵접기,토끼접기,당근접기는 종이접기 책에 다 나와요..찾아서 접으시면 아주 쉬워요..
선생님이 부재료를 주셔서 데코레이션을 하니까..작품들이 더 예뻐보이는거죠..
제가 재료만 많으면 원하는분들에게 다 선물 할텐데...(재료를 샌님이 딱맞게 주시거든요..)
간단한것은 제가 사도 되지만 장식이 많은것은 한통씩 구입할수가 없잖아요..소량씩 안파니까.....
민이가 좋아한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책읽는나무 2004-04-15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선이요??.....^^
원래 전문가는 자신의 작품의 실수부분이 눈에 확 드러나지만.....비전문가는 그것을 잘 모른다는 말이 있죠!!.....실수부분도 하나의 작품에 포함된 무엇이라고 생각하죠...^^
전 종이접기 별로 안좋아했는데.....요즘 종이접기도 함 해보고 싶네요.....^^
 

울집에서 멀고도....가까운 거리.....그니깐 어중간한 거리에 도서관이 있었다....

사하구시립도서관인데.....매번 택시나 자가용으로 지나다니면서 입구만 보고서 지나다가

오늘은 마음먹고 민이랑 길을 나섰다.....도서관나들이를 하였다......^^

일단 아이를 데리고 걷기엔 굉장히 먼거리여서 일단 택시를 타고 갔다....

택시기사님.....선거에 관한 열변을 토하셔서...."아~~ 네~~"하고 맞장구를 쳐주어야만했다..^^

그아저씨도 열우당이란다.....^^

도서관정문에 내려....걸어올라갔다....입구에 도착하니.....내예상대로 민이는 슬슬 눈치를 살피

면서.....거부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입구에서 찡찡대니 소리가 울려 더 크게 들렸다...

많이 창피했다......ㅠ.ㅠ

일단 후퇴!!......밖으로 데리고 나가서.....계속 민이를 달랬다....."저기 가서 엄마랑 책 읽자!! 응?"

나는 도로 집에 가야하나??...차비가 아깝다....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놈 웬일인지 그런대로

"으응~"하고 따라온다....

분위기쇄신으로 정수기앞에서 물도 떠서 먹여주면서....이층으로 올라가 아동열람실에 들어섰다.

오늘 처음 간탓으로 혼자서 어리둥절...횡설수설...그래도 도서관 사서님은 얼굴표정은 좀

무표정해도 그런대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저쪽 유아코너로 가서 책을 몇권 집어들고서

둘이서 봤다.....민이는 아직 어려서인지.....공공장소에서 책을 보는걸 그다지 즐기지 않는것 같아

일단 지가 관심있어하는 스팟책을 한권 뽑아들고 읽었는데..그런대로 저도 막 넘기면서 보곤했다

다른책도 온김에 뽕을 뽑을 심산으로 막 빼들고 왔건만......이놈은 다른친구들 뛰고....지나다니는

것에 신경을 쓰는지라 책에 관심이 없었다......역시~~~

그래서 책을 세권 대출받아 나왔다.....사서님께 민이는 사탕도 하나 받아들고 나왔다...^^

나오면서 다른 열람실도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걸 꾹 참고 말없이 나올수밖에 없었다...

거기까지 들어가면 낯선 어른들틈에서 큰소리로 소리 지르면서 울 민이를 생각하니 등에 식은땀

이 다 난다....^^....민이 한번 성을 내면서 울기 시작하면 정말 아무도 못말린다.....

내성격을 닮았는지 지아빠를 닮았는지 알수는 없으나.....민이도 한성깔한다....

그렇게 쌩하니 도서관을 달려왔다.....택시를 타고 오고가니 시간은 별반 걸리지 않았다....

다음번 도서관 나들이때는 민이가 좀 많이 익숙해지겠지??

 

 

 

 

 

 

 

 

 

 

 

 

 

 


 

 

 

 

 

 

 

 

 

 

 

 

도서관 방문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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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i 2004-04-13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버지는 문자중독은 아니지만 늘 한 손에 읽을 거리를 들고 계시는 분입니다. 제가 어릴 적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런 모습을 가지고 계시죠. 어릴 적부터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뵈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저도 책과 가까이 하게 되었고요. 부모의 영향력이란 그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민이도 아마 엄마의 모습을 통해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가까이 책과 독서를 알아갈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사진 속의 화창한 날씨가 좋아 보입니다. 민이도 귀엽구요. ^>^

책읽는나무 2004-04-13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그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사실 그러한 바램때문에 제가 오랫동안 놓고 있었던 책들을 민이가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오랫만에 쥐게 되었습니다....아이는 나보다 더 잘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부모마음 다 똑같겠죠!!...그래서 전 나보다 민이가 더 책을 많이 읽고 사랑하였으면 하고 바랍니다...그런데...지금 상황은 내가 책을 펼치면 저녀석은 달려와서 내게서 책을 낚아채어 도망을 가는군요....^^

진/우맘 2004-04-14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너살박이를 도서관에 데리고 갈 때는 욕심을 많이 버려야 하는데... 저도 그게 안 되어서 고생 많이 했죠. 엄마는 간 김에 새로운 책을 잔뜩 읽히고 싶고, 아이는 그저 어안이 벙벙....집에 있는 책 발견하면 반가워서 뽑아오고.^^;

책읽는나무 2004-04-14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 그런건가요??^^
집에 있는 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하니...나는 새책을 읽혀주고 싶은데....괜히 왔나??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심지어 서점에 가도 녀석은 집에 있는 책을 두권정도 들고와서 사달라네요...^^...안그러면 장난감이 가득 달라붙어 있는 이상한.....지눈에 화려해보이는 책 사달라고 들고와선 나한테 떠넘기구요...말은 못하니...사달라는 행동을 그렇게 하더군요.....^^
암튼.....많은 욕심을 버리고서...단한권을 읽는 한이 있어도....그러한 분위기에 익숙하게 만들려고 그런곳에 자주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그런데 녀석은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옆에 다른 아이들 노는것에 정신이 팔려서 입 헤벌리고 쳐다보고 있더군요.....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