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적 최근에 발매한 음반을 소개합니다.

2005년 베를린 필의 내한 공연을 기억하시나요? 무려 20년 만의 내한에 설레며 공연장을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 현악도 물론 그러하겠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관악연주자들을 본다는 사실이 더욱 가슴을 뛰게 만들었는데요. 오보주자인 알브레히트 마이어의 균형있는 음색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알브레히트 마이어가 신보를 갖고 우리를 찾았습니다. 트랙은 마이어 자신이 편곡한 비발디 사계의 2악장으로 문을 엽니다. 편안하고도 풍성한 음색이 귀를 즐겁게 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낭만의 오보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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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bles 2008-08-29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 오보에 연주가 끌리는데 좋은 추천글 잘 보고 갑니다.
 

 

* 비교적 최근에 발매한 음반을 소개합니다.

 드보르작의 9번 "신세계' 정말 너무나도 유명한 음악입니다. 명연들이 즐비한 이 곡에 도전한 마린 알솝 !    낙소스의 신보가운데 충분히 주목할 만한 음반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황을 담은 이 음반속에는 악장 구석구석 섬세한 터치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지도는 살짝 떨어지지만 인지도를 뛰어넘는 연주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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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2집, 다이나믹 듀오 4집, 이지형 2집, 에프티아일랜드 2집 등 하반기 기대작들의 잇다른 발매소식이 쏟아지고 있는 8월 넷째주입니다. 정말 어떤 음반을 골라 들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 가운데 얼마 전 출시된 신보 하나를 소개합니다.

시트콤 사상 최강의 사운드트랙! 일렉트로닉 밴드 더블유(W, 웨어 더 스토리 엔즈)가 음악을 맡은 코믹 어드벤처 스릴러 [크크크섬의 비밀] O.S.T. 음반입니다. 몽환적인 시트콤 엔딩 곡 Wonder World, 뮤지컬풍의 Kiss 등은 이승열이 너무나도 멋진 목소리를 과시하는 곡들입니다. 허나 이승열만의 앨범은 아닙니다. 더블유의 멤버 김상훈이 노래부르는 감미롭고 멜로딕한 발라드 달빛처럼, 마이 앤트 메리의 솔로 프로젝트 토마스 쿡이 피처링한 Fly Now, 분홍색의 Tango, 인디고의 미키가 보컬로 참여한 Mr. Herman 등 다른 여러 매력적인 곡들도 있습니다. 시트콤의 짧은 호흡을 절묘하게 보완하고 있는 감각적이고 아주 근사한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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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최근에 발매한 음반을 소개합니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의 새로운 경지를 탐색해나가는 레이첼 포저 & 게리 쿠퍼 콤비가 새 음반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채널 클래식스의 음질이야 정평이 나 있고, 그들의 연주 또한 이전 작업물의 명성을 벗어나지 않는 것 같아 더욱 즐겁게 들리는데요.

여름이 막바지인 슬슬 시원해지려는 요즘, 그들의 모차르트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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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모아이’부터 유희열 여름소품집, 이효리 3집, 김건모 12집, 그리고 빅뱅 세번째 미니 ‘스탠드업’까지 이래저래 들을 음악이 풍성해서 귀가 즐거운 요즘입니다.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에 기분이 업된 8월 셋째주 신보 브리핑입니다.


약간은 시니컬한 듯, 그러나 재치가 느껴지고 내러티브까지 탄탄한 음악을 듣고 싶다면 이 음반을 고르십시오. 아주 오래오래 천천히 뜸들여 만든 언니네 이발관의 웰-메이드 신보입니다. 밴드를 아껴왔던 팬들은 물론이고 영화와 소설, 음악을 사랑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가슴 깊이 동감할 수 있는 앨범입니다.


빅뱅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이시 댄스가 참여했다는 이번 세번째 미니앨범에서는 예의 힙합과 일렉트로닉뿐 아니라 거친 록 사운드를 더했는데요. 이들의 빠른 흡수력과 번식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과연 이들이 얼마나 빨리, 또 어디까지 전진할 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지난 8월 9일 일본 오사카 서머소닉 록 페스티벌에서 있었던 2008 콜드플레이 ‘Viva La Vida’ 투어의 첫 공연을 보고왔습니다. 그야말로 “콜드플레이 만세”를 외치고 또 외쳤던 감동의 현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상승감이 절정인 송가 ‘Viva La Vida’의 현악4중주 울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크리스 마틴의 노래와 다른 동료들의 연주도 훌륭했고요. 앨범과 동일하게 퍼포먼스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 부분도 좋았습니다. 나온지 두 달이 지났지만 이 앨범의 진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감히 올해 최고의 팝 음반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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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8-08-18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았겠다. 전 7월에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에서 한다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보러 가고 싶었다죠. 제가 다녀온 다음주에 한다고 크게 포스터 붙었더라구요. 아.. 저도 기대합니다. 곧 제 CD가 오겠죠? ^^

MusicDVD 2008-08-19 11:00   좋아요 0 | URL
네, 좋았습니다. 오사카에서는 관객 중간으로 달려와서 깜짝 이벤트를 했었는데요. 도쿄에서는 알리샤 키스를 무대에 깜짝 등장시켜 알리샤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는군요. 아마 단독 콘서트할 때보 더 큰 즐거움을 일본 관객에게 선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CD 기대하셔도 좋을 거에요. :) 아참 라스베가스 미라지호텔에서 아직도 태양의서커스 러브 하는지 모르겠네요. 러브 관람하는 게 꿈입니다. ㅠ

하루(春) 2008-08-22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늦었지만, 당연히 합니다. 아실 것 같지만, 혹시 cirquedusoleil.com 홈페이지 들어가서 'select city'에서 라스베가스 선택하시면 6개의 상설공연이 나옵니다. 그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구요. 대부분의 태양의 서커스는 워낙 공연 규모가 커서 상설공연이 아니면 할 수 없다던데요. 제 페이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전 '비틀즈 러브' 봤습니다. 중앙에 무대가 있고, 사방에 객석이 있는 구조여서 자리를 중간 앞자리 정도로 예매하시면 만족스럽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엔 MGM 그랜드에서 하는 'KA' 보려구요. ^^

MusicDVD 2008-08-24 19:56   좋아요 0 | URL
우와. 러브 보셨군요. 부럽습니다. 말 그대로 저는 꿈;;;.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자체가 워낙 훌륭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비틀스 광팬이라. ㅎ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라스베스가스 가보고 싶네요. :) '카' 꼭 보시고 후기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