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드보르자크 : 슬라브 춤곡 

 

> 드보르자크의 슬라브춤곡은 1집과 2집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8곡씩 자리한다. 1집은 그의 나이 36세인, 1878년 작곡을 한 작품으로 출판사인 짐로크사에서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집>에 해당하는 곡을 부탁하게 되면서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네 손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이중주곡 형태로 만들었지만 출판 후 관현악용으로 편곡을 하였다. 이후 작품의 인기는 빠르게 퍼지게 된다. <슬라브 춤곡> 1집의 성공 이후 짐로크사는 다시 2집의 작곡을 의뢰했는데 이렇게 탄생한 것이 2집이며 1886년에 만들어졌다. 1집에 비교했을 때 체코음악에서 약간 벗어나 보다 넓은 슬라브풍의 느낌이 구석구석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가운데 비교적 유명한 곡으로는 다음을 들 수 있다.  

 

1집 2번 (Piano Duet)  

 

1집 8번  

  

 

2집 2번  

 

 

2집 8번  

  

  

 

 

* Top 추천 

 

 

George Szell (conductor)
Cleveland Orchestra
1963, Sony

 

 

여러 모로 조지 셀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음반이 애매한 구석 없는 해석의 전통적인 명반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이나 국내 입수가 잘 되지 않아 아쉽다. 이와 함께 낱장과 박스로 나와 있는 쿠벨릭(DG)의 음반도 고려해 볼 만하다. 비교적 최근의 음반으로는 아르농쿠르(Teldec)와 이반 피셔(Philips)의 음반이 추천할 만하다. 
 

  

  

Ivan Fischer (conductor)
Budapest Festival Orchestra
1999, Channel Classics

 

최근의 필립스에서 나오던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음반들이 채널 클래식스 레이블(Channel Classics)에서 조금씩 재발매를 하고 있다. SACD의 같은 포맷으로 발매를 하고 있어서 그간 그들의 작업물의 재수입을 기다렸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 + 클래식 음반 가이드 선정반 > 


  

  

죽기 전에 들어야 할 클래식 선정반
 

Nikolaus Harnoncourt (conductor)
Chamber Orchestra of Europe
2000, Warner

 

  

 

펭귄 가이드 *** 

Rafael Kubelik (conductor)
Syn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1973 & 1974, 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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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드보르자크 : 교향곡 제9번 e단조 Op.95 <신세계로부터> 

 

> 드보르자크는 1891년, 자넷 서버(Jeanette Thurber, 1852~1946)라는 여성에게 뉴욕의 국민음악원 원장직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 자넷 서버는 1885년에 진보적인 국립음악원을 설립 추진했고 미국의 국민음악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욕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 프라하 음악원에 작곡가 교수직을 맡고 있던 그였지만 휴직에 합의를 하고 1895년까지 뉴욕에 머물게 된다.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교향곡 9번 e단조, 현악 4중주곡 F장조 <아메리카>, 현악 5중주곡 Eb장조, 첼로 협주곡등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e단조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는 1893년 12월 뉴욕 카네기 홀에서 초연이 이뤄졌다. 이 곡의 작곡 배경에는 음악원에서 접할 수 있었던 흑인, 인디언들의 정서와 미국에서 받은 다양한 인상이 스며들어 있다. 한편 <신세계로부터 - From the New World)라는 부제는 드보르자크가 직접 붙인것으로 전해진다.  

  

 

 

 

  

 


> 1악장 아다지오. 소나타 형식으로 호른의 상승하는 분위기의 주제 제시가 두드러지며 싱커페이션 리듬을 보이며 시작한다. 이어 플룻과 오보가 2주제를 부드럽게 연주한다. 이어 발전부와 제시부를 거쳐 2악장으로 이어진다. 2악장 라르고. 다양한 편곡버전으로도 연주가 되는, 너무나 유명한 이 악장은 짧은 서주 후 잉글리시 호른의 구슬픈 멜로디가 흘러 나온다. 이어 다양하게 변화하고, 3악장 스케르초로 흐르게 된다. 3악장은 인디언들이 춤추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시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을 했다고 하는데 가볍고 경쾌한 리듬과 구슬픈 멜로디가 함께 흘러 나오는 악장이다. 4악장 알레그로 콘 포코. 4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서주가 흘러 나오고 2주제에서는 클라리넷의 활약을 들어볼 수 있다. 이어 다양한 주제가 엮인 발전부와 제시부로 흐르면서 곡은 끝이 난다.
 

 

 

 

* Top 추천  

 

 

  

 

 

  

 

드보르자크의 인기 교향곡인 8번과 함께 높은 인기를 지닌 9번 교향곡 또한 많은 음반이 나와 있고, 선택의 폭도 넓다. 한편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쿠벨릭이나 케르테츠, 이반 피셔 모두 8번과 9번을 한장에 담아 발매한 음반으로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비교적 처음으로 고려해 볼만한 음반으로는 아르농쿠르와 콘서트헤보우가 워너뮤직에서 발매한 음반을 선택할 수 있다. 
 

교향시 물의정령(Water Goblin, op.107) 도 수록해 놓고 있는데 곡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빈틈없는 앙상블로 잘 그려내고 있다. 곡에 잘 반응하는 분위기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음반으로, 아르롱쿠르의 80세 기념 박스나 드보르작 100주년 기념반 박스로도 만날 수 있다.  

 

  

 

 

 

 < + 클래식 음반 가이드 선정반 > 

   

 

 펭귄 가이드 Key ***

Kirill Kondrashin (conductor)
Wiener Philharmoniker
1979, Decca

 

 

 

 

  러프 가이드 추천반
  

Sir Colin Davis (conductor)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1977, Ph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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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드보르자크 : 교향곡 제8번 G장조 Op.88

  

> 독특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며, 또 널리 알려진 드로르자크의 교향곡은 모두 9개이다. 체코의 국민적 색채와 독일 고전과 낭만파의 영향을 접목하거나 미국적인 정서를 가미한 그의 교향곡은 그의 작품목록 가운데에서도 중요한 것이다. 구성이 탄탄하며 선율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모습을 갖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자주 연주하는 것은 7-9번이다. 8번에 대한 음악세계-드보르작 편에 따르면 그의 교향곡 8번은 자신이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된 개성적인 악상을 가진 다른 교향곡과는 다른 작품] 이라고 말했으며 보헤미아 색채의 강조와 구성의 자유화에서 이 곡의 특성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드로르작이 영국을 방문하여 곡을 지휘했을때 꽤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런 인기와 영국에서의 출판으로 <잉글리시> 라는 이름이 붙어 있기도 하다.  

  

 

 

 

 

 

> 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소나타 형식이다. 1악장은 첼로와 클라리넷, 호른이 풍성하게 시작을 알린다. 이후 플룻의 맑은 느낌의 악구를 연주한다. 발전부에서는 다시 1주제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재현부에서는 트럼펫의 화려함이 더해지며 곡을 마무리하게 된다. 2악장 아다지오. 2악장은 밝은 느낌이면서도 정돈된, 약간은 엄숙하게 느껴지는 악장이다. 현의 유니즌으로 시작해서 플룻과 오보의 선율이 나오고 이후 다양한 변화를 거치며 조용하게 끝나게 된다. 3악장 알레그로 그라치오소. 풍성한 느낌의 리듬감이 돋보이며 마치 가을바람에 나뭇잎이 흩날리는 모습 같은 악장이다. 4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트럼펫이 강렬하게 서주를 연주하고, 이어 첼로가 건강한 느낌의 악구를 연주하며 곡은 앞으로 나간다. 이후 여러 선율을 연주하다가 약간 산만하게 느껴지면서도 경쾌하게 이어지며 끝을 맺는다.

 

  

* Top 추천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은, 그의 9번 교향곡과 함께 발매하는 경우가 많다. 명곡이기에 많은 녹음이 존재하며, 또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 이 곡을 담은 음반으로는 라파엘 쿠벨릭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1966년 DG반이나 이슈테반 케르테츠(Istvan Kertesz)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1963년 Decca반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음반이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필립스반이다. 이반 피셔는 풍성한 느낌, 적절한 템포 설정, 흐르는 듯 이어지는 느낌 등 드보르작의 교향곡이 줄 수 있는 상쾌함과 명료함, 독특한 분위기를 적절하게 전달해 주는데 성공하고 있다. SACD Hybrid로 발매한 점도 만족스러운데, 지금은 필립스 음반의 유통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이 아쉽다.

 

  

 

< + 클래식 음반 가이드 선정반 >   

 


 

러프 가이드 추천반
Rafael Kubelik (conductor)
Berliner Philharmoniker
1966, DG

 

  

 

펭귄 가이드 Key *** 

Istvan Kertesz (conductor)
London Symphony Orchestra
1963, Decca

 

 

 

 

죽기전에 꼭 들어야할 클래식 1001 추천반
Sir Colin Davis (conductor)
London Symphony Orchestra
1999, 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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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슈베르트 : 가곡집 <백조의 노래> D.957 

 

> 1828년 8월 슈베르트는 렐슈타프의 시로 7곡을, 하이네의 시로 6곡의 가곡을 만들게 되었다. 슈베르트 생애의 가장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의 하나로 가사와 음악의 긴밀성, 그의 가곡이 지니는 낭만주의적 분위기와 함께 아름다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집이다. 곡은 모두 14곡인데 1828년 10월, 자이들의 시에 의한 곡을 하나 더 포함하고 있다. 음악세계 - 슈베르트 편에 따르면 가곡집 <백조의 노래>는 1828년 8월과 10월에 만들어진 곡을 묶어 1829년에 출판한 것으로서 엄밀한 의미로 연작가곡집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백조의 노래> 라는 제목이 붙은 것은 악보집의 판매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도 얘기하고 있다. 
 

 

그녀의 초상화  

 

 

비둘기 우편 

 

  

 

세레나데  

  

> 제1곡 사랑의 소식, 제3곡 봄의 동경, 제4곡 세레나데, 제7곡 이별, 제9곡 그녀의 초상화, 제12곡 해변에서, 제14곡 비둘기 우편이 유명한데 특별히 제4곡 세레나데는 단독으로 꽤 자주 불리는 음악이다. 제 4곡 세레나데의 가사 내용을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음악세계-슈베르트편 발췌)

*
밤의 어두움을 헤치고 나와서 내 노래는 남몰래 그대를 부른다. 저기 조용한 숲에 내려와 사랑이여, 내 곁으로 오라. 가느다란 가지는 달빛 속에서 떠들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숨어서 보는 사람을 무서워 할 것은 없다.

밤꾀꼬리가 우는 것을 들어보아라, 아, 저것은 나를 대신하여 달콤한 슬픔을 담고 있는 소리로 그대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꾀꼬리는 내 가슴의 그리움을 알고 사랑의 번뇌를 알고 은과 같은 소리로 감수성이 많은 마음을 흔들고 있다.

그대도 마음을 움직여 다오. 내 소리를 들어주어라. 나는 가슴을 뛰게 하면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으리라. 어서 와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렴.
  

 

* Top 추천 

 

  

 

 

 

슈베르트의 유명한 가곡집은 DG에서 박스형태로 발매한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와 제랄드 무어가 함께한 아이템을 꼽아 볼 수 있겠다. 낱장으로도 개별적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종이 케이스로 만들어진 외형이 만족스럽다. 이 곡,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의 음반으로도 첫손에 꼽을만한 음반 가운데 하나이다.

 

 

 

 

러프 가이드 추천반 

Thomas Quasthoff (Baritone)
Justus Zeyen (Piano)
2000, DG

  

 

 

그라모폰 가이드 GEM
 

Matthias Goerne (baritone)
Alfred Brendel (piano)
2003, DECCA

 

 

 

 펭귄 가이드 Key (***)

Hans Hotter
Gerald Moore
1954, 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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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슈베르트 : 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D.795

 

> 1823년 5월에서 11월 사이에 작곡한 이 가곡집은 슈베르트가 친구의 집을 방문해 우연히 보게 된 한 시집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그 시집은 뮐러(Wilhelm Muller, 1794~1827)의 <발트호른 연주자의 유고에 의한 시집> 으로 처음 그것을 보았을 때 꽤 많은 흥미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뮐러는 베를린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던 시인으로 후기 낭만파의 시인 가운데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슈베르트는 이 시인이 남긴 시집에서 모두 20편을 골라 곡을 붙였다. 전체적으로 새로움과 열정이 가득한 젊은이의 느낌을 담은 분위기가 가득하며 밝은 느낌의 곡들로 만들어져 있다. 

 

 

> 이 가곡집에서 유명한 곡으로는 제2곡 어디로 (Wohin?), 제6곡 호기심이 강한 젊은이 (Der Neugierige), 제7곡 초조(Ungeduld), 제10곡 눈물의 비(Tranenrgen), 제18곡 시들어 버린 꽃 (Trockne Blumen), 제20곡 시냇물의 자장가 (Des Baches Wiegenlied) 가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젊은이의 희망, 아름다운 아가씨와의 만남과 설렘, 흐르는 시냇물과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감탄,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은 어두운 감정에 의한 괴로움 등이 가사와 곡에 함께 녹아 있다. 역시 그의 또 다른 가곡집 <겨울 여행(겨울 나그네)>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 Top 추천 

 

Ian Bostridge (Tenor)
Graham Johns(Pf.), Dietrich Fischer-Dieskau(Reader)

 1995, Hyperion

  

 

슈베르트는 최초 테너를 위해 이 곡을 만들었다고 전해지지만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의 음성도 빛나는 매력을 발한다. 가사와 그에 맞춰진 곡에 걸맞게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목소리로 젊은이의 다양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너 이안 보스트리치 (Ian Bostridge) 와 그레이엄 존슨의 (Graham Johnson) 이 하이페리온에서 남긴 음반도 손에 꼽을 만한데 1995년 녹음했지만 무섭게 감정 이입하여 곡의 느낌을 전달하는 보스트리치의 풍성한 목소리가 곡의 느낌에 그대로 빠져들게 한다. 생기로 가득 찬 음성이 담겨 있으며 보너스로 디스카우의 음성도 들어볼 수 있다. 최근 하이페리온 30주년 기념 시리즈로 저렴하게 재출시를 한 음반도 있다.

 

  

 

< + 클래식 음반 가이드 선정반 > 

 

 펭귄 가이드 Key ****

Dietrich Fischer-Dieskau(Bariton)
Gerald Moore(Piano) 

1971, DG

 

 

 그라모폰 가이드 GEM

Werner Güra (tenor)
Jan Schultsz (piano)

1999,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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