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클래식코리아에서 귀엽고 알찬 야심작(?)이 나왔다. 이른바 '마카롱 에디션'이다. 푸른 봄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달콤하게 한 입 배어 물고싶은 마카롱같은 색깔로 주요작품들이 다시 태어났다. (심지어 가격도 원래 책보다 싸다) 작품으로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니콜라이 고골의 <고골 단편집>, 생 텍쥐베리의 <인간의 대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조르주 페렉의 <사물들>이다. 이 중에 펭귄판으로 가지고 있는게 세 권이나 돼 다시 구매하기 부담이 되지만 한 두 권 정도는 비치를 해 두고 싶을 만큼 깔끔하고 괜찮은 디자인이다. 종이는 금방 바랠 것 같지만 펭귄은 또 빈티지 한 대로 멋이있으니까. 영문판 펭귄을 닮아가는 모양새라 앞으로의 펭귄클래식코리아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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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는 장석주 작가의 독서기다. 사계절 독서하며 읽은 책과 그만의 사유의 편린들을 바라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입했는데 책 판형, 만듦새, 속 양장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 몇 안되는 책이다. <서양 근대 종교철학>은 창비에서 내고 있는 철학 개론 시리즈다. <서양 근대 미학>을 가지고 있는데 종교철학쪽도 손을 대볼까 고심중이다. <커피, 만인을 위한 철학>은 우리가 간단하게 즐기는 커피 한 모금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이로써 어떤 사유를 하며 철학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해 준다.

 

 

 

 

 

 

 

 

 

 

 

 

 

 

 

'테이킹 사이즈' 시리즈로 <당신의 선택은 기업윤리?>, <당신의 선택은 과학기술?>, <당신의 선택은 글로벌 이슈?>가 나왔다. 꽤 두껍고 실한 책인데, "답 없는 ‘논쟁’을 피하며, 서로의 선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선택은 어떤 내용과 과정을 거쳐 구성되는지 이해할 ‘쟁점’에 집중한다. 거창하게 철학과 논리를 들이대는 게 아니라, 어떤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 문제를 정리하고, 이 문제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확인하고, 그 입장을 지지하는 각각의 글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일전에 한 번 소개 했듯이, 문학동네 인문 임프린트인 교유서가에서 옥스포드대 출판부에서 출간한 'Very Short Introductions' 시리즈의 번역작이다. 앞으로 계속 번역 될 예정이며 1차분으로 <철학>, <역사>, <수사학>이 나왔다.

 

 

 

 

 

 

 

 

 

 

 

 

 

 

<떨림과 열림>은 숭실대 철학과 교수 박준상의 저서다. 이 책은 "언어 이전의 음악, 언어 이전의 몸에 대한 사유를 통해 우리의 주객 비분리의 지대, 그리고 어떠한 개인의 주체성이 아닌 ‘우리의 주체성’을 드러내는 데 그 중심이 있다"고 한다. <인간지성론>은 존 로크의 유명한 책이다. 과학적 탐구의 기초를 세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저작인데, 읽어내기는 여간 버거울 듯 싶다.

 

 

 

 

 

 

 

 

 

 

 

 

 

 

비토리오 회슬레의 <독일 철학사>는 독일 철학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철학자에 대한 솔직하고도 비판적인 평가를 수행하며, 21세기에 독일 철학의 생존에 관한 회의적인 결말로 마무리 짓는 이른바 자기성찰적 독일 철학사다.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는 칸트의 또 다른 대표 저작이다. 역시 번역은 백종현 교수가 맡았다. <이야기의 명제>는 스토리텔링이 문학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에 적절히 나온 이론서다. 오쓰카 에이지의 또 다른 책도 시리즈로 나와있으니 참고해보자.

 

 

 

 

 

 

 

 

<버텨내는 용기>는 기시미 이치로의 또 다른 저작이다. 역시 아들러 심리학을 끌어들인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이것도 한국만의 유행이 될 것 같아 씁쓸하다.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는 좁아지고 평평해지는 세상속에서 우리가 싸우는 진정한 이유를 밝혀준다. 나는 평화주의자라서 이런 책이 내심 반갑다. <설득의 심리학>의 개정판이 나왔다. 워낙 많이 팔린 책이라 다시 개정한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겠다.

 

 

 

 

 

 

 

 

 

 

 

 

 

 

<그들을 만나러 간다 파리>는 스무 명의 인물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 인문학적 여행서, 메리안 포트레이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라고 한다. 다양한 인포그래픽과 사진들로 시원한 시각적 재미를 재공하고 내용도 좋고 두껍지 않아서 머리를 식힐만한 인문서로 제격이다. <고대 로마 제국 15000 킬로미터를 가다>는 고대 로마에서 하루를 살아본 <고대 로마인의 24시간>의 속편이다. 전작은 별로 재미가 없었지만 후속편이 나왔다기에 올려둔다. <이슬람 전사의 탄생>은 요즘 IS 로 떠들썩한 국제사회를 이해하기 좋은 책.

 

 

 

 

 

 

 

 

 

 

 

 

 

 

<길 위에서 만난 북한 근현대사>는 동아시아 연구의 권위자인 테사 모리스 스즈키의 저서다.  100년 전 역사와 현재 북한과 동북아시아의 상황을 함께 살피며 1945년 이전 조선 말기와 식민지 시대 역사를 거쳐 이웃 국가들과 어떤 상호 작용 속에서 현재의 북한과 남북 관계,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책. <요 금의 역사>는 오랑캐 왕조인 요나라 금나라를 분석한 책이다. <간디의 삶과 메시지>는 약간 뜬금포인데, 간디가 어떻게 위대한 인물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는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책이다. 알간디 모르간디?

 

 

 

 

 

 

 

 

KBS 드라마 징비록. 너무 재미있다. 관동별곡의 정철이 그런 인물이었을 줄이야. 어쨌든 인터넷 서점이고 오프라인 서점이고 저마다 한 구석에 '징비록' 코너가 자리하고 있으니 나라고 못 만들것 없다. 몇 권 골라봤다. 내가 추천하고픈 책은 이중에 없고 이덕일의 징비록에 관한 책을 추천하고 싶다. 제목이 가물가물하다.

 

 

 

 

 

 

 

 

 

 

 

 

 

 

<중국 문화 속의 사랑과 성>은 명청 시대에 나온 필기 소설 가운데 사랑과 성을 주제로 한 일백쉰여섯 가지 이야기를 뽑아 열두 개의 작은 주제 아래 다시 배열하여 묶은 것이다. 완전한 분석서는 아닌 듯. <근대 한중교류의 기원>은 학술서 성격이 강한 책이다. 이 책에는 이육사의 행로가 분석돼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역사로서의 문화>는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역사학자 워런 서스먼의 책이다. 사상적으로 그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역자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책.

 

 

 

 

 

 

 

 

 

 

 

 

 

 

말해 무엇하랴. <MB의 비용>, <대통령의 시간> 중 무엇을 읽을 것인가? 그것을 알면 정치적 성향도 바로 나오려나? <유언비어>는 <대통령의 시간>과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해 올렸다. 엠비정부시절 알게 된 법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법은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법률위반'이다. 실제 이 법으로 여러명이 '학교'에 다녀왔다. <유언비어>는 말의 사회학을 설명하는 책인데, 유언비어의 생성과 유포에 대해 학술적으로 면밀히 분석한다.

 

 

 

 

 

 

 

 

 

 

 

 

 

 

<국가의 배신>은 실미도에서 세월호까지 국가가 저지른 거짓말의 계보를 훑는 책이다. <이재봉의 법정증언>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보안법 관련 재판에서 증언해왔던 내용들을 <프레시안>에 연재했고, 그것을 수정 가필하여 책으로 묶어낸 의미 있는 책이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는 90컷의 삽화와 함께 서양문화의 근간이 된 그리스 로마신화가 어떻게 서양문화에 뿌리 내릴 수 있었는가를 함께 분석한 책이다.

 

 

 

 

 

 

 

 

 

 

 

 

 

 

요즘 베네딕트 컴버베치가 주연한 '이미테이션 게임'이라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2차세계 대전 독일의 암호를 해독해 전쟁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기술적으로 진보를 이룩한 걸출한 수학자인데, 그의 생애와 학문적 진보를 다룬 <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과 <튜링>이라는 책이 한번에 나왔다. 저자는 앤드루 호지스로 둘 다 같고 양과 내용은 조금 다르다. <우주, 일상을 만나다>는 독일 2014 올해의 과학도서상 수상작으로 도시에서 즐기는 22가지 천문학을 다뤘다.

 

 

 

 

 

 

 

 

 

 

 

 

 

 

<머니 룰스>는 돈을 지배하는 133가지 규칙을 다룬 책인데, 어떤 규칙으로 돈을 다룰 수 있는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은 책이다. <로봇 퓨처>는 " 로봇이 가지고 올 파급력을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제3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과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방안을 모색"해보는 책이다. <고영성의 뒤죽박죽 경영상식>은 우리가 모르고 있는 기초적인 경영학적 상식까지 나열해 알려주는 책이다.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책이 몇 권 있다. 이런 책이 자꾸 나오는 이유는 딱 하나. 요즘 회사들의 채용 프로세스, 업무 프로세스가 너무 복잡해졌고 그 안에서 버티는 방법도 각양각색으로 달라졌기 때문. 예전의 직장에서 계속 변화하는 직장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 것. 위의 책들을 참고하며 꿋꿋이 버텨보자.

 

 

 

 

 

 

 

 

 

 

 

 

 

 

<지갑을 열게 하는 마케팅>은 뇌를 설득해 지갑을 열게하는 '뉴로 마케팅'을 주로 설명하고 있다. 재미있는 주장인데, 이건 거의 독심술 아닌가? <야생의 고객>은 아이들은 ‘부족한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한다.라는 한 문장때문에라도 구매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그야말로 고객의 마음은 며느리도 모르는 것. <마케팅 리스타트>는 마케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마케팅에 관한 생각을 다잡고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재미있는 예시와 그림들 와닿는 문장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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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의 검은 마술>과 <애도>라는 책이 나왔다. 전자에 '애도와 멜랑꼴리의 정신분석'이라는 부제가 붙어 근래 같이 나온 궁리의 <애도>와 붙여봤다. 애도와 우울, 멜랑콜리와 같은 감정은 서로 연관 돼 있는 것들로 보인다. 애도의 감정은 상실에 있어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베레나 카스트의 말이 와닿는다. 두 책을 보면 우리는 왜 그토록 우울한지, 우울함의 감정을 씻어 버리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해보게 된다. 그러고 보니 그간 멜랑콜리에 관한 책들도 조금 쌓인 듯 하다. 지금 가장 읽고 싶은 것은 김동규의 <멜랑콜리아>인데 아직 못 읽고 있다. (사두지도 못했다!) 

 

 

 

 

 

 

 

 

 

 

 

 

 

 

 

애도라는 주제로는 <애도예찬>을 가장 재미있게 봤다. 도서관에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집어든 책인데 내용이 가면 갈 수록 마음에 들었다. 이유인즉 문학에 나타난 '애도'를 바탕으로 애도라는 것의 양태와 대처법을 문학이란 도구를 사용해 유형별로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로쟈 이현우의 <애도와 우울증>은 레르몬토프를 끌어들이기는 하지만 박사논문이라 다소간 경직된 느낌도 없지않다. 그러나 몇 안되는 애도에 관한 책 중에는 단연 눈에 띄는 책이다. <애도와 멜랑콜리>는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 된 책인데 포스팅 제목과 주제적으로 거의 일치해서 골라 본 책이다. 일단은 <멜랑콜리아>를 빨리 통독하고 싶은데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다. (핑계라는걸 알면서도 이러고 있다.) '상실'의 감정을 하루라도 빨리 치유하기 위해 '애도'와 '멜랑콜리'에 잠시 빠져보는 것은 헛된 망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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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 선집으로 <모스크바 일기>가 나왔다. 역자는 김남시. 그린비에서 나왔던 것을 길에서 개정해 냈다. 그린비 판본이 절판된 것을 보니 저작권도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돈과 힘>은 중국이란 나라의 부강을 이끈 11인의 리더들을 살피는 책이다. 리더를 통해 바라본 중국의 역사라고 할까. <예술인간의 탄생>은 <인지 자본주의>의 저자 조정환의 신작이다. 예술인간이라는 주체성의 형성을 중심으로 인지혁명의 계보학적 가능성을 더듬어 나가면서, 역량의 지도, 활력의 지도, 주체성의 지도를 그리는 책이다.

 

 

 

 

 

 

 

 

 

 

 

 

 

 

<도시의 공원>은  사진작가 오베르토 질리는 2011년 12월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공원을 시작으로 2012년 10월 더블린의 아이비 정원까지 세 대륙 열두 나라를 여행하며 112장의 공원 사진을 찍었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 공원의 효용성과 필요를 소개하는 책이다. 삭막한 도시보다는 푸른 도시가 좋긴 하지. <저 뚱뚱하 남자를 죽이겠습니까?>는 트롤리 사유 실험으로 딜레마에 가득 찬 도덕철학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철학>은 문학동네의 임프린트인 교유서가에서 야심차게 내는 시리즈다. 옥스포드대학출판부에서 나오는 시리즈를 번역했다.

 

 

 

 

 

 

 

 

 

 

 

 

 

 

얼마 전 앵거스 찰스 그레이엄이 쓴 <장자>가 이학사에서 번역되기도 했는데 동녘에서는 <장자강의>가 나왔다. 장자가 이슈될만한 뭔가가 있는건가? <고양이의 서재>는 어느 중국 탐서가의 책 읽는 삶을 쓴 것이다. 중국의 로쟈인가? <이것이 책이다>는 인류 최초로 만들어 진 책부터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책 100권을 추려 책의 살아 숨쉬는 맥락을 짚었다.

 

 

 

 

 

 

 

 

 

 

 

 

 

 

<중국인은 누구인가>는 자칫하면 못 보고 지나칠 뻔 했다. 21세기 새로운 길로 접어든 중국을 이해하기에 적당한 책이다. <선비의 수양학>은 "동양철학 · 한국철학을 연구하며 선비의 삶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전북대학교 김기현 교수가 선비들의 수양 세계를 집대성하여, 실천적 학문으로서의 ‘수양학’을 다시 묻는" 책이다. <일, 일하다>는 동양 철학에서 배우는 일의 기쁨인데, 알랭 드 보통의 <일의 슬픔과 기쁨>이나 토마스 바셰크의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이 생각나는 책이다.

 

 

 

 

 

 

 

 

 

 

 

 

 

 

<고대 그리스의 영웅들>은 그리스어 참고 문헌을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의 영웅들을 해석한 고대 그리스 사전과 같은 책이다. 내용도 내용이고 분량도 분량인지라 어지간한 관심이 아니고서는 쉬이 구입이 어려울 책이지만 소장용으론 또 그만이라 갈등이 된다. <누르하치>는 청 제국의 시조인 누르하치와 초기 청나라 역사를 둘러싼, 잘 알려지지 않은 진실들을 고찰한 책이다. <낡고 오래된 것들의 세계사>는 'STS Collection' 두 번째 책이다. 석탄, 자전거, 콘돔으로 보는 20세기의 기술사라는 부제가 흥미롭다.

 

 

 

 

 

 

 

 

 

 

 

 

 

 

<조선왕조 야사록 1>이 나왔다. 실록에서 전하지 못한 조선왕조의 비사들을 엮었다. <미인별곡>은 근대의 혼란한 세상을 살다간 미인 17인을 엮은 책이다. 이런것도 정사에는 기록되지 못한 내용이 많을 것. <역사라듸오 그날 1>은 역사적 사건을 만든 결정적 하루를 담았다. 비슷한 제목의 팟캐스트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을 엮은 책은 아니다. 추천사나 내용으로 볼 때 쉽게 읽기 좋은 역사 교양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책으로 보인다.

 

 

 

 

 

 

 

 

 

 

 

 

 

 

<서양미술사전>은 미진사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서양미술 사전이다. 편집이 다소 올드하지만 이런 책이 순수 국내저자들로 작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둔다. <길 위의 오케스트라>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100년을 다룬 책이다. <세계의 오케스트라>나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읽으면 좋을 듯. <나는 왜 정육점의 고기가 아닌가?>는 미술 평론가이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가까운 친구였던 데이비드 실베스터가 25년에 걸쳐 베이컨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브레히트 선집> 5,6권이 나왔다. 4권까지 나와있었다는걸 알지 못했다. <드보르자크, 그 삶과 음악>은 후기 낭만주의를 수놓은 거장 가운데 누구 못지않게 풍성한 작품을 남기며, 문화적 변방에 있던 조국 체코의 음악을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은 드보르자크의 삶과 음악을 함께 수록된 음반 2장과 함께 살펴보는 책이다.

 

 

 

 

 

 

 

 

 

 

 

 

 

 

그래픽 노블쪽에서는 <배트맨 엔솔로지>가 눈에 띈다. 아무래도 찾는 사람이 많은 책이다. <수중 용접공>과 <브레이크 다운스>도 눈여겨 볼만 한 작품들이다. 특히 후자의 경우 1992년 퓰리처상을 받은 아트 슈피겔만의 작품이라 한 번 더 눈길이 간다.

 

 

 

 

 

 

 

 

 

 

 

 

 

<설탕 디톡스>는 설탕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다. 당 중독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나쁜 질환을 몰고 온다. <건강 검진은 질병을 막는다>는 건강 검진이 말하는 수치들의 진실을 말해주는 책이다. <암의 종말>은 KBS 의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방송에서 못했던 이야기들도 추가 됐다고 하니 암에 관한 과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괜찮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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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에 의해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가 정리됐다. 사실 로버트 스카라피노와 이정식 교수가 지은이고 한홍구는 번역을 도맡았다. 언제나온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정판이라고 한다. 내 윗 세대 분들이 열심히 읽었던 책인가? 언론의 자유가 없다 어쩐다 해도 이런거 나오는거 보면 그나마 좋아진 세상인가 싶기도 하다. <알랭 바디우, 공산주의 복월을 말하다>도 공교롭게 공산주의에 관한 책이다. 이 책에 더해 <리모노프>라는 소설까지 더해준다면 공산주의 트리플 크라운(?)이 되지 않을까?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는 푸코의 콜레주 드 프랑스의 강의를 묶은 것이다. 1975-76년에 강의한 것이고 푸코 르네상스의 기폭제가 된 책이라고 한다.

 

 

 

 

 

 

 

 

 

 

 

 

 

 

송호근의 <나는 시민인가>는 경쟁, 불신, 격차, 세습, 위험, 격돌의 위험에 직면한 한국사회를 진단하고 ‘공공성의 부재’라는 심각한 근원적 문제를 제기한다. <오늘의 세계분쟁>은 전 세계 15개 분쟁 지역을 집중취재한 결과물이다. <바보선거>는 선거 데이터를 통해 한국 정치의 허와 실, 그리고 민낯을 공개한다.

 

 

 

 

 

 

 

 

<감추고 싶은 중국의 비밀 35가지>와 <세계 중국의 길을 묻다>는 모두 중국의 현재에 관한 이야기다. 중국을 모르고서는 한국에서 살 수도 없는 시대가 올 것인가? <게임의 종말>은 북핵협상 20여년의 허와 실을 다룬 책이다. 북한은 진짜 벼랑끝 외교전술로 몇 년을 버틴것인가. <미국 이후의 미국>은 미국사회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그럼에도' 미국이 잘 나가는 이유를 썼다. <루퍼트 머독>은 권력욕의 화신 루퍼트 머독이 자신의 미디어 기구를 이용해 정치적 목적을 이루어온 야망의 과정을 낱낱이 추적하는 책.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와 <부자가 천국 가는 법>은 대구되는 면이 좀 있는 책이다. 노르웨이의 대학 교수가 쓴 행복론과 보수와 진보로 갈려 불평등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상반되는 일 아닌가? <정치 사상과 여성>은 여성이 어떻게 고대부터 종교개혁시까지 위대한 정치사상 안에 들어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합리적 관점을 제공하는 책.

 

 

 

 

 

 

 

 

 

 

 

 

 

 

<맨큐의 경제학>은 경제학과 필수 교제이자 경제학이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곁에 두는 책이다. 요새는 폴 크루그먼 책으로 바뀌었지만 한 때 요것도 꽤 잘 나갔다. <공자가 다시 쓴 자본주의 강의>는 공자가 말한 내용 조금과 경제학 강의 조금을 섞은 책이다. <삼성의 몰락>은 포스트 이건희 시대, 이재용 시대를 생각해보는 책이다. 알아서 잘 살겠지.

 

 

 

 

 

 

 

 

 

 

 

 

 

 

<단>은 <혼창통>의 저자 이지훈의 신작이다. 제목도 잘 지었고 내용도 좋다. <심플하게 산다>라는 책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정말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사소한 일을 단순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다. <와이어드 2015>는  <와이어드>가 기술,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아트/미디어 등 총 9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예측한 2015년 트렌드 리포트의 한국판이라고. <위대한 해체>는 점차 분업화, 분산화 되는 산업과 경제정책 속에서 답을 찾아 이제 '해체'의 경제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이상 문학상 작품집: 김숨 뿌리 이야기>가 반응이 매우 좋다. 문학상 수상집이 1위하는 것을 보면 그 만큼 한국 소설 작가의 저변이 얇고 안팔린다는 뜻이 아닐지. <2015 신춘문예당선소설집>과 <2015 신춘문예 당선시집>또한 시절에 맞게 나란히 놓였다.

 

 

 

 

 

 

 

 

V.C. 앤드루스의 소설 다섯 편이 등장했다. <다락방의 꽃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가시가 있다면>, <어제뿌린 씨앗들>, <그늘진 화원>이다. 그의 대표작들이고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완역됐다. 표지에서 보시다시피 조금 에로틱한 내용도 더러 있다고.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이 펭귄클래식코리아 특별판으로 나왔다. 미국판의 위엄(?)이 살아있지는 않지만 시도라도 했으니 출판사에 박수를 쳐주겠다. <라운드 하우스>는 <사랑의 묘약>을 쓴 루이스 어드리크의 소설이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아마존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도서 100선'에 꼽히며 평단의 사랑을 온 몸에 받은 책. <온전한 나로 살지 않은 상처>는 미국 단편소서르이 대가 앤 비치의 작품이다. 뉴욕타임스 북 리뷰 탑텐에 등장한적도 있다고.

 

 

 

 

 

 

 

 

 

 

 

 

 

 

 

<웰컴, 삼바>는 프랑스 작가 델핀 쿨랭의 작품이다. 영화로도 개봉하니 시간나시는 분들은 극장으로 고고? 생각해보니 <노예12년>과 표지 디자인이 비슷하다. 그건 손이었고 이번은 발이고. 쥘 베른의 걸작선 <기구를 타고 5주간>이 나왔다. 이분은 어딜 이렇게 많이가고 해보신게 많을까.. <휴전>은 우루과이 작가 마리오 베네네티의 작품이다.  고독과 소외, 사랑과 욕망, 행복, 죽음과 함께 정치·사회적 문제에 대한 작가의 이데올로기적 지향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라고.

 

 

 

 

 

 

 

 

 

 

 

 

 

 

 

박완서 산문집 일곱 권이 나왔다. <쑥쓰러운 고백> , <나의 만년필>,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 <살아있는 날의 소망>,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 <사라져 가는것에 대한 애수>,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이렇게 일곱 권이며 마지막 소개한 책이 느낌으론 가장 끌린다.

 

 

 

 

 

 

 

 

 

 

 

 

 

 

<참나무를 쓰러뜨리다>는 앙드레 말로와 샤를 드골의 대답집이다. 그의 글과 대통령의 정치가 접점이 있었을지 궁금하다. <떠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는 정말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모든 걸 내려놓아야 충전이 되는 사람에겐 제격. <마음을 그리다>는 패션·문화 잡지 '오보이!'에 3년 동안 연재했던 그림들에 4마리의 동물 친구들과 동거하는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그림을 함께 덧붙인 것.

 

 

 

 

 

 

 

 

 

 

 

 

 

 

 

<시간 연대기>는 서점에 다녀보니 여기저기 눈에 많이 띄는 책이다. 현대 물리학이 말하는 시간의 모든 것이라고 하는데 괜시리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이 떠오른다. <역학의 발달>은 독일학자 에른스터 마흐의 저서다. 그럼에도 역학은 어렵지. <생물학 이야기>는 ‘생명은 어디에서 오는지, 나는 누구인지, 생물학이란 무엇인지’ 등 가장 기본이 되는 의문부터 전문적이 내용까지를 다 훑는다.

 

 

 

 

 

 

 

 

 

 

 

 

 

 

팟캐스트의 인기가 많은 <과학하고 앉아있네>가 책으로 나왔다. '파토'라는 분이 진행하는 것인데 '지대넓얕'과 더불이 책으로 나와 반갑다. 대중에게 쉽게 과학을 접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분. <세상 모든 것의 원리, 물리>는 듣기만 해도 피곤할 것 같은 책인데, 물리만 알아도 세상사는데 별 지장 없다는 약을 팔고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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