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매력있는 BOOK 120406

 

 

 

 

 

 

 

 

 

 

 

 

 

 

 

 

그냥 아무거나 때려 늘어놓는 늘어놓기 페이지니까 연관성도 없고 출판시기도 동떨어져있고 분야도 다른 책들을 그냥 맘대로 소개한다. 첫번째는 찰스 부코스키의 <여자들>이라는 소설이다. 이거, 꽤 야하고 마초적인 소설이다. 정신도 없다. 특별한 스토리도 없다. 근데 흡입력이 있다. 짧게 짧게 장이 끊어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작품속에 특유의 센스가 있다. <우리는 디씨>는 서점에서 이게 뭐야? 하면서 거들떠본 책인데 디씨인사이드라는 사이트를 사회학적으로 문화적으로 계보를 훑은 책이다. 학문적으로 뭐 엄청난 책은 아니지만 기념비적인 책임은 확실하다. <시민 K, 교회를 나가다>는 구입하고 싶은 책중 하난데 간단히 읽어본 바로는 정치세력화된 기독교의 부작용과 어떻게 권력화가 되었는지 역사적인 설명까지 곁들여져서 평소에 한국 기독교에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있었던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책이다. (부정적인 사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줄 것이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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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관련없을 것 같지만 하이퍼텍스트적 관점으로는 얼추 연결되는 책 세권을 추려봤다. 요즘 구매해서 읽고있는 데얀 수직의 <사물의 언어>는 이른바 사물의 기능과 효용따윈 제껴버리고 '디자인'에 가치를 두는 행위를 다양한 관점으로 술술 읽히게 설명하고 있다. 아직 실물을 보지 못한 책 <수집 미학>은 앞선 책에서 매료됐던 사물을 한 단계 나아가 자신의 삶과 밀착해 모으는 행위를 차분한 에세이 형식으로 엮은 책인 듯 하다. <100개 만으로 살아보기>는 너무나 많은 사물들 속에서 필요에 의해 최소한으로 사물의 총량을 줄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경제적 측면에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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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김상봉씨가 간만에 신간을 냈다. 경제민주화 얘기가 한참 나오고 있는 지금 시의적절하게 잘 맞아떨어진 듯한 기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대한민국의 공화주의에 대해 박명림 교수와 서신대화를 엮은 <다음, 국가를 말하다>를 뜻깊게 읽은 이후로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도 바로 관심이 가서 올려본다. 요는 이것이다. 기업의 진정한 '오너'는 회장님인가? 노동자가 되면안되는가? 이것이 가능한가? 문제점은 무엇인가? 대충 이렇게 짚어볼 수 있겠고 함께읽을 책으로는 <재벌들의 밥그릇> <굿바이 삼성> 추천한다. 같이 올린 두 책도 몇번이나 재탕으로 올리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읽을만 하다.)

 

관련서를 검색하다가 곁다리로 얻어걸린 책이 하나 있다. 김상봉 교수의 책에서 주장하는 '노동자 소유기업'의 사례들을 엮은 책이다. <미국의 종업원 소유기업들>이라는 책인데,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한번 거들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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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차원의 구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들을 파헤친 책이 미국판 한권 한국판 두권정도가 동시에 출간되었다.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는 미국의 한 언론인이 기자생활을 하면서 취재했던 사실내용과 정부에서 발표하거나 숨긴 내용들을 중심으로 챕터를 전개해 나간다. <국가의 거짓말> <시크릿 오브 코리아>는 한국에서 있었던 권력형 비리 사건이나 우리가 풍문으로 들어왔던 얘기들을 객관적 자료와 구체적 사실을 들어 조목조목 설명해주는 책이다. 특히나 <시크릿 오브 코리아>의 저자는 자료가 없는 사건은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는 다고 하니 책 내용의 신뢰도는 보장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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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저술한 한국정치의 지역주에 관한 <한국 정치와 지역주의>가 출간됐다. 후마니타스 대표인 박상훈씨가 쓴 <만들어진 현실>또한 한국의 지역주의에 의해 굉장히 객관적이고 날카롭게 통찰한 책이기에 추천한다. <영남민국 잔혹사>는 2008년 총선을 약 10개월 앞두고 출판된 책인데 당시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 책이라 4년이 지난 지금의 정서와는 조금은 다를 수 있음을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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