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의 구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들을 파헤친 책이 미국판 한권 한국판 두권정도가 동시에 출간되었다.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는 미국의 한 언론인이 기자생활을 하면서 취재했던 사실내용과 정부에서 발표하거나 숨긴 내용들을 중심으로 챕터를 전개해 나간다. <국가의 거짓말> <시크릿 오브 코리아>는 한국에서 있었던 권력형 비리 사건이나 우리가 풍문으로 들어왔던 얘기들을 객관적 자료와 구체적 사실을 들어 조목조목 설명해주는 책이다. 특히나 <시크릿 오브 코리아>의 저자는 자료가 없는 사건은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는 다고 하니 책 내용의 신뢰도는 보장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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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는 커피의 발음을 한자식으로 옮긴 것이다. 1896년 아관파천으로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을 가서 맛본것을 계기로 한국의 커피문화가 생겨난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은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할리스,엔젤리너스,탐앤탐스 처럼 거대 커피체인 말고도 개인들이 하는 소규모 카페, 패스트푸드점이나 도넛가게등에서 파는 커피와 봉지커피, 캡슐커피, 캔커피까지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커피홀릭인 때다. 나도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커피를 과자 '에이스' 찍어먹는 용도로만 이용했었다. 성인이 된 후 술맛이나 커피맛이나 도긴 개긴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한달에 커피전문점에서 서너번 사먹은 이후로 지금은 하루에 한번 식후에 찾게 될 정도로 중독아닌 중독이 되어있다.

 

이런 사회적 현실속에서 영화 '가비'의 제작과 개봉은 시의적절해 보인다. 흔해빠진것들의 역사와 기원을 찾아간다는 것이 그것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즐길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노서아 가비>라는 소설이라고 한다. 한 때 서점에 많이 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영화가 개봉되면 아마 당분간 또 자주 보리라 기대된다.

 

커피에 관한 여러가지 에세이와 참고서적이 출간되어있지만 그 중에서 <커피북>과 <커피가 돌고 세계사가 돌고>를 추천한다. 커피의 전반적인 역사와 개괄을 훑을 수 있다. 여러 독자들이 이미 읽은 책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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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셸 푸코 <성의 역사>외에 아는바가 별로 없다. 학교에서도 푸코에 대해 알아갈 기회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솔직히 푸코에 대해 아는 바.. 별로없다. 하지만 푸코가 누구인가. 20세기 프랑스 철학에서 또 세계지성사에서 빼놓고는 애기 자체가 안되는 인물 아닌가. 이거..모르는게 약이 아니라 아는게 힘이다. 서점에서 <미셸 푸코>가 나온걸 보고 두께감과 알차 보이는 내용에 이제는 때가 됐다 싶었다. 그간 나온 푸코 소개서는 몇권 있었지만 디디에 에리봉의 푸코전기가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듯 하다.

 

 

 

 

 

 

 

 

 

 

 

 

 

 

 

덧붙여 푸코에 관한 푸코에 대해 더 알아볼 요량으로 <푸코, 사유와 인간> <현재의 역사가 미셸푸코>도 붙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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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비 학술 심포지엄] 푸코 이후의 정치와 철학
    from 그린비출판사 2012-02-20 15:26 
    2010년 그린비 학술심포지엄 ‘알튀세르 효과’에 이어, 2012년에는 ‘푸코 이후의 정치와 철학’ 심포지엄이 개최됩니다. 푸코 심포지엄은 2010년부터 준비를 해왔는데요, 이번 푸코 심포지엄 역시 결과물이 책으로 만들어지게 될 예정입니다. 2월 그린비 블로그는 푸코 특집으로 포스팅 계획을 잡았으니~ 자주 방문해주셔요. ^^☞ ‘알튀세르 효과’ 심포지엄에서 책으로 만들어진 좋은 예 : 담당 편집자 인터뷰 영상푸코 심포지엄은 22일(수요일)과 23일...

 

 

 

 

미야베 미유키 원작의 영화<화차>가 우리나라에서 3월초 개봉한다. 그에 발맞춰 시아출판사에서 가지고 있던 판권을 문학동네가 가져가서 누락된 부분을 채워넣은 <화차>의 완역본이 2월 15일 출간되었다. 문학동네 측의 설명에 따르면 "내용 전개상 없어도 이해가 될 수 있었던 부분이지만 누락된 내용을 모두 번역한 완역본"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미미여사의 열혈팬들께서는 문학동네판을 한권 더 구매해야하는 의무감(?)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일단 소설 다시 읽어보고 영화봐야겠다. 영화보고 소설 읽으면 영 재미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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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2-02-16 18:59   좋아요 0 | URL
아, 저같은 가난한 미미여사의 열혈팬으로서는 짜증나는 일입니다.
또한 완역본을 무척이나 미치도록 사랑하는 저로서는 매우 짜증나는 일이어요.
완역본이 아니었다니 ㅠㅠㅠ
그렇다고 한 권을 더 사기에는 돈이 없고.
하아, 애초에 좀 더 늦게 미미여사를 좋아할걸 잘못했습니다. ㅠㅠ

VANITAS 2012-02-18 18:33   좋아요 0 | URL
일본어 원서를 먼저 보신분이 아니거나 왠만큼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었다면 모두들 모르셨을거라 봅니다^^
 

서점을 돌아다니다 평대에서 예쁜 책 한권을 발견했다. 내용인 즉슨 '잔'에 관한 에세이였다.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인 지은이가 직접 일러스트레이팅을 하고 사진도 실어 예쁜 '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이다. 이 책만 읽으면 심심하니까 뭘 같이 읽으면 좋을까하고 검색하던 중 <찻잔 이야기>라는 기막힌 커넥션을 발견했다. 매일 커피 마실 줄만 알았지 잔에 관해 고찰한 책이 나올 줄이야.. 안읽어도 그냥 보기만 해도 예쁜 책 <잔>이다. (알라딘에서 '찾잔 이야기'는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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