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지막 위시 리스트 포스팅을 한국문학으로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마땅한 작품이 없었다면 인문이나 역사부터 올릴 수도 있었을거다. <국수>는 한강의 네 번째 소설집이다. 얼마전 문지에서 시집이 나오기도 했는데 바로 소설집까지 출간됐다.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는 <팽이>를 출간한 최진영의 새 소설이다. 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주제로 독자들의 시선을 모은다. <플루트의 골짜기>는 기자이자 작가인 고종석의 단편소설선이다. 이 분의 글이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줄은 몰랐다.

 

 

 

 

 

 

 

 

 

 

 

 

 

 

<옴파맨이 간다>는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디지털 작가라 함은 인터넷 세계에 글을 연재하는 작가를 이르는 말인가? 작품성이야 문단문학에 뒤지지만 않는다면 기꺼이 수용할 용의는 있으나 왠지 모르게 귀여니가 문득문득 떠오른다. <레드>는 2010년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김유철의 새 소설이다. 그냥 소설은 아니고 추리소설인데 표지부터 뭔가 미스터리한 기운이 느껴진다. <결>은 이외수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이외수문학상이 있는줄도 몰랐고 벌써 생겼어야 하는 상인지 의문이기도 하다.

 

 

 

 

 

 

 

 

 

 

 

 

 

 

세밑에 창비 세계문학전집이 추가됐다. 헨리 제임스의 <한 여인의 초상>과 러시아 작가 표도르 솔로구프의 <허접한 악마>다. 솔로구프는 처음 듣는 작가인데 두 작품중에 모르는 작가가 더 끌리는 법. 러시아 상징주의가 무엇인지 이 참에 한 수 읽어 봐야지.

 

 

 

 

 

 

 

 

 

 

 

 

 

 

윌리엄 워즈워스의 <서곡>이 울산대학교출판부에서 출간됐다. 꽤 두툼한 고전이라 쉽사리 손이 안갈만도 하다. 좀 고루하기도 하고.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도 을유문화사에서 나왔다. 문학동네에서는 조반니 베르가의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이란 작품도 세계문학전집으로 나왔다. 이 역시 처음 들어보는 작가다. 출간을 미뤄오던 세계문학들이 마지막주에 쏟아졌다.

 

 

 

 

 

 

 

 

 

 

 

 

 

 

 

일본소설에서는 쓰카사키 시로의 <무명인>을 먼저 골라봤다. 내년에 영화로도 제작된다는 이 소설은 미스터리 소설 부문에 꽤 뛰어난 실적을 올린 것 같다. 2000년대 일본 소설은 이 맛에 읽는게 아닌가 싶다. <나카지마 아쓰시 작품집>은 우리나라에 소개 된 적이 별로 없기에 일단 희소성을 가질 것 같아 추가해뒀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엘리스 먼로의 <런어웨이>가 번역됐다. 노벨상 효과로 이런저런 작품이 많이 번역 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작가 비에르 라르손의 <죽은 시인은 추리소설을 쓰지 않는다> 또한 북유럽 특유의 감성을 지닌 장르문학이다. <이 사람을 보라>는 영국작가 마이클 무어콕의 국내 첫 소개작이다. 이렇게 눈도장이라도 찍어줘야 나중에 다른 작품을 번역했을 때 쉬이 기억해 낼 수 있다. <프로이트의 여동생>은 조금 더 관심이 가는 작품 중 하나인데, 특이하게도 유럽연합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작가는 동유럽 국가인 마케도니아의 고체 스밀레프스키다. 번역은 영어의 중역인듯.

 

 

 

 

 

 

 

 

 

 

 

 

 

 

독일문학에선 꽤 무게감 있는 작품 두 편이 출간됐다. 에른스트 윙거의 <대리석 절벽 위에서>와 율리 체의 <어떤 소송>이 그 주인공이다. 개인적으로 율리 체의 새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더욱 반가웠다. 올해는 토마스 만 상을 수상하기까지 해서 독일 국내외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은 작가다. 에른스트 윙거는 나치부역과 반대 사이에서 숱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작가 중 한명이다. 작품이 그 답이 될 수 있을까? <엿보기 톰의 집에 어서 오세요>는 영국작가 벤 엘튼의 미스터리 소설이다. 얼핏보면 큰 틀이 트루먼쇼와 비슷한 느낌도 든다.

 

 

 

 

 

 

 

 

 

시집으로는 <이해인 시 전집>이 단연 눈에 띈다. 이번에 32회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손미의 <양파 공동체>도 주목할 만 하다. 시집이 매달 드문드문 나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한꺼번에 모아놔야 더 볼 맛이 나는 것 같다.

 

 

 

 

 

 

 

 

 

 

 

 

 

 

이론이나 평론분야에서는 <백석 시를 읽는 다는 것>과 <서양문학에 나타난 죽음>, 김형중의 비평집인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이 눈에 띈다. <서양 문학에 나타난 죽음>은 책값에 비해 책이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든다.

 

 

 

 

 

 

 

 

 

 

 

 

 

 

서양철학사 분야에서 많은 저서를 남긴 엔서니 케니. 그의 철학사 시리즈 번역이 종반을 향해가고 있다. 이번에는 <현대철학>이 나왔는데 전 번역 이후 한참 시간이 흐른 것 같다. 모쪼록 무사히 완역이 되길 기대한다. <중국근대철학사>는 특이하게 독일저자가 독일어로 쓴 것을 번역한 것이다. 함부르크대학 중국학과 교수를 역임한 알프레트 포르케의 저서인데 그만큼 중요도가 있기에 번역이 된게 아닐까 싶다. <디지털 철학>은 디지털 컨버전스를 추적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하기야 디지털 철학이란것은 아직 생소하지만 곧 화두가 될 철학의 세부분야이기도 하다.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의 <공통체>와 조르조 아감벤의 <도래하는 공동체>가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나왔다. 그러나 '공통체'와 '공동체'의 미묘한 차이가 있어 어떻게 읽힐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둘 다 쉽사리 덤비기는 또 어려운 책이다. 철도 민영화가 한창 화두인 요즘 공공과 사유의 간극이 무엇인지 알게 해줄 요긴한 정치철학서 두 권이 될 듯 하다. <무엇 WHAT?>은 700여개가 넘는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책이다. 답은 없다. 오로지 질문. 이런 책 또한 희귀한 축에 속한다. 수많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것은 몇이나 될까.

 

 

 

 

 

 

 

 

 

 

 

 

 

 

동양철학 분야에서도 몇 권 골라봤다. 비교적 손길이 많이 못 미치는 분야이긴 하지만 제목이라도 외워두려 노력한다. 지식인 마을 시리즈로 <이황 & 이이>가 나왔다. 참신하고 알찬시리즈라 전부 소장하고 싶다.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와 <천천히 걸으며 제자백가를 만나다>는 모두 한 발치씩 떨어져서 동양철학을 사유해 본 책이다. 대중성으로는 전자가 더 나은 것 같다.

 

 

 

 

 

 

 

 

 

 

 

 

 

 

실천윤리학하면 피터 싱어가 떠오른다. 이번엔 전에 나왔던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가 시대의창에서 재출간 됐다. 이기적인 사회에서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 윤리들을 알려준다. 살림지식총서로는 <버트런드 러셀>이 나왔다. 표지가 멋있어서 겸사겸사 올려둔다. 세창출판사에서는 철학자 읽기 시리즈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일기>다. 저자는 울산대 철학과 교수 김진이다.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는 조선시대의 지식사회사를 보여주는 책이다. 더불어 책의 유통과 인쇄양상등도 따지고 있어 진정한 '책' 애호가라면 한 번 쯤은 봐야할 책이 아닌가 싶다. <조선 서원을 움직인 사람들>은 퇴계학파의 학풍과 인맥을 추적해 본 책이다. 자세한 내용은 실물을 봐야 알 듯!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영규가 <대한민국 대통령실록>을 펴냈다. 좀 무리한 기획이지 않은가 싶기도 한데, 저자의 공력을 한 번 믿어보자. 현대사에서도 그 공력이 발휘될 수 있을지.

 

 

 

 

 

 

 

 

 

 

 

 

 

 

촘스키 책, 재판이건 신간이건 정말 연말에 쏟아진다 쏟아져. <촘스키, 만들어진 세계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는 예전에 나온 책이 아닌 것 같다. 제목을 바꿔서 출간한건지는 몰라도 본 기억이 없다. 이른바 '착한 사마리아인'의 탈을 쓰고 미친 전쟁을 벌이는 미국을 질타한다. <빈곤을 보는 눈>은 한국 사회의 깊은 빈곤을 고발하는 책이다. 이 책과 함께 노인 빈곤을 다룬 <황혼길 서러워라>를 같이 보면 우리 사회의 너무나 비참한 빈곤의 실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반기 나왔던 <이기적인 뇌>의 저자 아힘 페터스의 책 <다이어트의 배신>이 새로 나왔다. 과학 분야에 둘지 심리 분야에 둘지 사회과학에 둘지 고민을 하게 하는 이 책은, 과제중에 대한 인체의 부작용도 다루고, 사회사도 다루고 사회에 끼칠 영향도 다룬다. 그리고 그것을 뒤집는 생각도 다룬다. 다이어트에 대한 정말 복합적인 책이다. <지구 끝까지>는 역사를 바꾼 100장의 지도를 소개하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평소 지도를 자주 보는 나에게 재미있는 책이 될 듯. <전쟁정치>는 알라딘 소개로도 잘 눈에 띄지 않았는데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보고 마음에 쏙 든 책이다. 국가폭력에 대한 한국정치의 상황을 잘 분석하고 있는 것 같아 추천때린다.

 

 

 

 

 

 

 

 

 

 

 

 

 

 

<세상물정의 사회학>은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를 펴낸 노명우 교수의 신작이다. 월급쟁이 사회학자의 '삶의 평범성'을 다룬 책이라고는 하는데, 보평성까지 있을지는 읽어봐야 알 것 같다.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하다. <가둘 수 없느 영혼>과 <지구를 구하는 창조의 현장에서>는 티베트 라마승인 팔덴 갸초와 환경운동의 구루 레스터 브라운의 자서전이다. 공교롭게도 볼 만 한 자서전이 두 권 나란히 출간되어 실어둔다.

 

 

 

 

 

 

 

 

 

 

 

 

 

 

경제분야에서는 간단하게 세 권만 골라봤다. 파이낸셜타임스 기자로 오랫동안 근무한 필립 코건의 <화폐의 전망>, 중국의 미래 청사진을 다룬 <중국, 다음 30년>, 세대간 경제적 갈등을 풀어낸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세대전쟁>이 그것이다. 세대전쟁 관련서는 새해에도 많이 출간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 분야에서는 <호모사이언스 2>가 1권에 뒤이어 나왔고, 기후와 사회현실을 접목시킨 <기후 문화>, 색채로 빛을 풀어본 <빛의 공학> 이렇게 세 권이다. <빛의 공학>의 경우 다소 전문적이고 <호모사이언스>는 그나마 대중적이다.

 

 

 

 

 

 

 

 

 

 

 

 

 

 

이 책은 누가 구입할지 모르겠지만 읽는 책이 아니라 소장하는 책이다. 정가가 무려 40만원이나 하는 <파울 클레 판화집>이다. 뉴욕현대미술관이 소장중인 파울클레의 작품 40여점을 실었다. 하나에 만원꼴이라고 생각하면 또 그리 비싸보이지 않는다. 판화집을 소개한 김에 <한국 근대 판화사>라는 책도 읽어봄직 하다. 같은 시기에 소개되어 한국 판화에 대해서도 공부해 볼 수 있게 한다. <노래 풍경>은 한국 대중 가요에 대한 산문집이다. 투에니원부터 유재하까지 깨알같은 선곡을 볼 수 있다.

 

 

 

 

 

 

 

 

 

 

 

 

 

 

포노에서 나오고 있는 작곡가 시리즈로 <스트라빈스키, 그 삶과 음악>이 나왔다. 어떤 계기에 의해 스트라빈스키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던 찰나 마침 잘 나온 책이다. <인간은 왜 춤을 추는가>는 인류의 춤 문화에 대한 책이다. '춤' 자체를 다룬 책이 많이 없어서 더 귀중하다. <개화기의 주거생활사>는 한국의 개화기 삶의 도구들을 둘러 볼 수 있는 책이다.

 

 

 

 

 

 

 

 

 

 

 

 

 

 

에세이로는 간단하게 세 권만 골랐다. 김민정의 <각설하고,>와 정여울의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실제 주인공이 쓴 <잃어버린 날들> 이렇게 세 권이다. 외국에세이는 성에 차는게 없어 이 정도로 마무리했고, 2013년 12월 31일에 모두 마무리했는데 포스팅은 1월 1일 새벽에야 하게 된다. 페이퍼 순위가 탑100에 올랐는데, 앞으로도 깨알같은 내용으로 특징있는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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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역사분야에서 <르몽드 세계사 3>이 나온 관계로 역사 카테고리부터 포스팅을 시작한다. 2권 나오고 끝난 줄 알았던 책이 3권이 나오니 반갑기도 하고 읽어야 된다는 의무감마저 든다. 국제문제중에서도 가장 최근의 이슈들이 포함되어있어 시사상식을 키우기에도 적격이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인류사를 바꾼 순간>은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에 슈테판 츠바이크가 논평을 한 것을 묶은 것이다. 전기작가로도 유명한 그의 역사관은 어떠할지... <어떻게 전쟁을 끝낼 것인가>는 특이하게도 톨스토이, 아인슈타인, 프로이트가 남긴 글과 말을 빌어 책을 엮고 있다.

 

 

 

 

 

 

 

 

 

 

 

 

 

 

조선시대에 관한 책도 오랜만에 두 권 정도 골라봤다. 나오기는 매주 나오는데 눈에 띄는 책이 없었던 탓이다. <궁에서 왕을 만나다>, <조선 궁중의 잔치, 연향>을 골라봤는데 솔직히 후자가 더 맘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민족의 영웅, 시대의 빛 안중근>은 귀중한 사진자료가 150여점정도 된다기에 한 번쯤은 보고싶어서 올려둔 책이다. 시간이 나면 사진이라도 보게 되리라.

 

 

 

 

 

 

 

 

 

 

 

 

 

 

<카르툼>은 모르고 있던 세계사의 한 부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인데, 영국이 제국이던 시절 수단 점령을 놓고 벌어진 치열한 전장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책 제목은 수단의 수도명이다. <시인을 체포하라>은 로버트 단턴의 책인데, 프랑스의 이른바 '14인사건'을 주제로 당시 시인들이 왜 체포되었는지 그 뒷 얘기를 밝힌다. 소개한 책 두 권 모두 모르고 있던 세계사의 일부분이라 어렵지만 구미가 당긴다. 을유문화사에서 나온 <종교개혁>은 전에 나온 크로노스총서의 개정판이라 특별히 소개할 만 한 것은 없겠다.

 

 

 

 

 

 

 

 

 

 

 

 

 

 

한국문화사에서 명저번역 시리즈가 속속 나오고 있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드니 드 루즈몽의 <사랑과 서구문명>, 조르주 루의 <메소포타미아의 역사> 1권과 2권이 나란히 나왔다.

 

 

 

 

 

 

 

 

 

 

 

 

 

 

동녘에서 처음읽는 철학시리즈로 <처음읽는 윤리학>이 나왔다. 독일철학편이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올해 윤리학편으로 마무리를 짓나보다. 다른 편들보다 쪽수도 많고 필진도 많다. <소외되기 소내되기 소내하기>는 우리말로 철학을 하는 인하대 철학과 김진석 교수의 책이다. <우충좌돌>이란 책으로 처음 알게 된 학자인데, 이렇게 생경스런 우리말로 철학을 하는 학자인줄은 이번에야 알게됐다. 미셸 앙리의 <야만>은 자음과모음의 뉴아카이브 총서 시리즈로 나온 것이다. 그간 <물질현상학>이나 <육화, 살의철학>으로 소개된 학자다. '야만'이란 주제를 현상학으로 풀어낸 것일까? 여전히 그의 책은 어렵다.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신학자인 자끄 엘륄의 선집 세 권이 추가됐다. 예술과 기술을 다룬 <무의미의 제국>, 마르크스 사상과 신학의 관계를 짚어 본 <마르크스 사상>, 법과 신학을 다룬 <자연법의 신학적 의미> 이렇게 세 권이다. 신학에 관해서 너무너무 모르고 있는지라 와닿을 순 없겠지만 역시나 이런 책이 있다는 것 정도는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홀로코스트 이후를 살다>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종교적인 관점으로 바라본 책이다. 유대인, 유대교 말만 들었지 핵심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서가 아닐까 싶다.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라는 다소 긴 제목의 이 책은, '도덕적 착각'에 빠진 사람들을 다룬 사회심리학 도서라고 한다. 이와 관련된 책이 몇 권 있는걸로 아는데 한번 정리를 해야할 듯 싶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경제사상>은 2010년에 나온 책을 개정한 것이다. 이 시리즈 쉽고 재미있어서 좋아한다. 간략히 볼 수 있어 도움도 많이 되고.

 

 

 

 

 

 

 

 

 

 

 

 

 

 

강준만의 책이 또 나왔다. 이번에는 감정의 사회학을 시전해 보인다. 제목은 <감정 독재>다. 감정을 철학적 소재로 사용한 강신주의 <감정수업>과는 또 다른 맛이 날 것 같다. 함께 읽어볼 책으로는 박형신 교수가 번역한 스테판 메스트로비치의 <탈감정사회>를 들 수 있겠다. <입시가족>은 중3, 고3가정을 겪어본 집이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고있다. 아이 하나의 진학을 위해 맹모삼천지교를 몸소 실천하는 한국. 그 단면을 보자.

 

 

 

 

 

 

 

 

 

 

 

 

 

 

<방통강국을 다시 상상한다>는 썩어문드러진 방송통신위원회의 2000일간의 취재기다. 지금도 여전히 썩어가고 있지만. 그 안에서 무슨 이슈때문에 악취를 풍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메디치는 이런 사회고발형 책을 많이 내는구나. <스위스에서 배운다>는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스위스에서 배워야 한다는거다. 저번에는 오스트리아 모델을 배우자더니. 좋은건 다 따라하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혁명의 영점>은 실비아 페데리치라는 정치철학자의 저서다. 책이 어려워 조금 인용하자면 "노동의 자본주의적 조직방식과 ‘소외된 노동’에 내재한 모순들의 이면에는, 집단적인 재생산과 관련된, 일상적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폭발적 잠재력을 지닌 영점(Point Zero)이 있음을 역사와 이론, 현실 운동 사례를 통해 강조"하는 책이다.

 

 

 

 

 

 

 

 

 

 

 

 

 

 

부키의 직업시리즈 새 책이 나왔다. 이번엔 <금융인이 말하는 금융인>인데 이 시리즈 읽으면 다른 직업에 대한 동경만 늘어나는 듯 싶다.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는 한국 경제에서 불편한 부분을 까발려 시원하게 긁어주는 책이다. 이번에는 최근 부동산 이슈와 정책의 방향에 대해 시원하게 까발려주셨다. <새로운 자유를 찾아서>는 경제학에서 '자유지선주의'를 주장한 머리 로스바드의 고전이라고 한다. 처음듣는 학자에다 처음듣는 이론이니 당연히 생소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그 이론의 입문서라고 하니 첫 시작은 부담 가지지 않아도 되겠다.

 

 

 

 

 

 

 

 

 

 

 

 

 

스티븐 킹의 <다크타워> 4-상권이 나왔다. 하권도 곧 나올 것 같은데 다시 킹덕후들의 독서력을 끌어당길 때가 오나보다. <사랑의 행위>는 영국작가 하워드 제이콥슨의 소설이다. <영국 남자의 문제>로 이미 맨부커상을 수상하고 한국에도 알려진 작가다. <다빈치코드>의 개정판이 나왔다. 표지만 바뀐 것 같은데, 이게 더 깔끔해 보인다.

 

 

 

 

 

 

 

 

 

 

 

 

 

 

일본소설쪽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질풍론도>가 예판중이다. 일본은 출판대국이긴 하다. 발매 1주일만에 100만부가 팔린 소설이라니. 꿈같은 얘기다. <A케어>는 현직 외과의사인 구사카베 료의 고발소설이다.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료현실을 적절히 각색해 소설로 만든 것. 일본은 소설도 스펙트럼이 만화 못지 않은 듯. 야마다 에이미의 <사랑의 습관 A2Z>는 알파벳 A~Z까지의 키워드로 써내려간 소설이다. 발상이 참신하다.

 

 

 

 

 

 

 

 

 

 

 

 

 

 

그 외 소설로는 로맹가리의 <여자의 빛>, 막심 고리키의 <마부>, 샤를 페로의 <장화 신은 고양이>가 나와있다. 로맹가리는 마음산책이 전담(?)해 꾸준히 번역되는게 좋고 문학동네의 일러스트레이션이 가미된 얇은 세계문학 시리즈도 볼 만 하다.

 

 

 

 

 

 

 

 

아카넷에서 나온 <광란의 오를란도>는 14세기 이탈리아 작가 루도비코 기사문학이다. 갈릴레이의 애독서이자 16세기 영국의 시인 에드먼드 스펜서의 <선녀여왕>에도 큰 영향을 준 작품이라고 한다. <선녀여왕>도 이미 아카넷에서 번역출간 해놓은 상태이니 둘을 비교하는 것도 괜찮겠다. 

 

 

 

 

 

 

 

 

 

 

 

 

 

 

한국문학에서는 성석제 외 6인의 작가가 쓴 소설집인 <도시와 나>, 그리고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작가인 이명행의 <마치 계시처럼>, 한겨레 문학상을 수상한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골라봤다. 심윤경 작가는 일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것 같다.

 

 

 

 

 

 

 

 

뿔에서 나왔던 <이상전집>이 절판되고 태학사에서 총 네 권으로 재출간됐다. (아직 품절로 되어있지만 절판수순으로 보인다.) 엮은이는 권영민 교수로 동일하다.

 

 

 

 

 

 

 

 

 

 

 

 

 

 

문학평론이나 이론 분야에서는 단연 김우창의 비평집이 첫 손이다. <체념의 조형>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는데, 간만에 김우창의 글을 읽게 되어 반갑다.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도 주목할 만 하다. 네이버를 통해 연재한 글을 묶은 것이다. 필진으로는 황석영, 김애란, 성석제, 김연수, 천명관이 포진했다. <식민지 이성과 마르크스의 방법>은 임화와 김남천의 문학적 방법론을 펴낸 것이다. 일제강점기의 문학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저번에 하루키로도 이 시리즈가 나온 것 같다. <미야베 미유키 에도 산책>은 1994년 미미여사가 잡지에 연재한 에도 기행을 묶은 것이다. <내가 엄마의 부엌에서 배운 것들>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맷 매컬레스터가 쓴 에세이다. 감각적인 사진과 자신의 어머니와 부엌, 어린시절에 얽힌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정수복이 쓴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을 이제서야 봤다. 남들보다 늦은 소개같지만 내게는 필요한 책이라 함께 올려둔다.

 

 

 

 

 

 

 

 

 

 

 

 

 

 

영국의 대학강사이자 방송인인 앤 스콧의 <오래된 빛>은 자신만의 근사한 서점을 소개하는 책이다. 아무래도 서점문화는 서양이 더 앞서있기 때문에 서점에 대한 역사적 의미까지도 짚어 볼 수 있는 책이다. 미메시스에서 나온 드로잉 에세이집인 <짝 이룬 남녀는 서로 사랑한다. 당연하다. 짝 이룬 남녀는 서로 미워하게 된다. 그럴 법하다. 짝 이룬 남녀는 서로를 파괴할 수 있다. 이는 아주 드물고 우발적이다. 또 짝 이룬 남녀는 서로에게 영원히 토라질 수 있다. 개 한 마리나 심리 분석가가 이들의 고약한 성격을 누그러뜨려 준다 해도 말이다. : 부조리한 커플, 프레데릭 파작과 레아 룬트가 쓰고 그린 짧은 독백들>이라는 무지막지한 제목의 책이 나왔다. 드로잉이 마음에 들어 소장하고 싶다. <펄프극장>은 사물과 사람을 연결지어 쓴 책이다. 흡사 장석주의 <철학자의 사물들>이 생각나기도 한다.

 

 

 

 

 

 

 

 

 

 

 

 

 

에쿠니 가오리의 에세이집 <우는 어른>과 <울지 않는 아이>가 나왔다. 두 권을 합치면 작가의 13년치 에세이를 모두 볼 수 있는 셈이다. <존재의 순간들>은 버지니아 울프의 자전적 에세이다. 울프는 참 얼굴이 길었구나.

 

 

 

 

 

 

 

 

 

 

 

 

 

 

예술분야에서는 서양 미술사 속의 누드화를 다룬 <몸단장하는 여자와 훔쳐보는 남자>, 그리고 명화속의 성인을 다룬 <명화로 읽는 성인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헤이리 예술마을 이야기>는 책값이 비싸서 나중에 빌려볼 책이지만 헤이리 예술마을 조성에 대한 처음과 끝을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책이다.

 

 

 

 

 

 

 

 

 

 

 

 

 

포토그래퍼 조선의 사진에세이인 <조선희의 영감>도 다른 책 보다 질릴 때 사진으로 눈요기를 할 만 하다. <가요 케이팝 그 너머>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퍼진 케이팝의 현 상황을 잠시 짚고 숨고르기를 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케이팝을 산업적, 문화적 측면으로 바라본 괜찮은 책이다. <공간사옥>은 얼마전에 서울시 사적으로 지정된 공간사옥에 대한 책이다. 원판이 있었고 이번에 나온 것은 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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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다상담> 3권이 나왔다. 팟캐스트 강의가 계속되서 혹시나 했는데 추가본이 나온것이다. 이번에는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에 대해 다뤘다. 중앙대 유럽문화학부 교수 류신의 <서울 아케이드 프로젝트>도 특이할 만 하다.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서울로 옮겨 류신만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욕망하는 여자>는 여성들의 솔직한 성심리학을 다룬 것이다. 뭐 나자만 '욕망'하란 법 있나?

 

 

 

 

 

 

 

 

 

 

 

 

 

 

 

<아무것도 하지 앟는 순간에 일어나는 흥미로운 일들>은 두 스웨덴 학자인 빌리 엔과 오르바르 뢰프그렌이 쓴 '킬링타임'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이다. 참 새로운 시각의 책이라 뭐 어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자의 모험>은 동아시아에 영향을 준 스물 두 자의 한자를 두고 풀어가는 한자 이야기다. 영어에만 목메는 지금 '킬링타임'으로 읽어보자. <인간과 고기문화>는 그냥 무작정 제목이 마음에 들어 고른 책이다. 대충 짐작은 가는 내용들이지만 디테일하고 모르던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역사서로는 <이중톈 중국사 : 국가>편이 나온다. 두 번째 책이고 36권까지 계획돼 있다고 한다. <일본 제국 주의>는 <일본 근현대사>를 쓴 W.G. 비즐리의 책이다. 무려 26년이 지난 책이지만 일본에 관한 책으로는 고전에 꼽히는 책이라고 한다. 한번 읽어보자. <경계에 선 여인들>은 역사적으로 격변에 휩싸였던 동아시아 여인들을 다룬 책이다. 주로 일본인을 중심으로 다뤄져 있어 별 재미는 없을 것 같다.

 

 

 

 

 

 

 

 

 

 

 

 

 

 

<포크를 생각하다: 식타의 역사>는 요리와 식도락의 역사인 동시에 그 요리를 먹거나 만들때 쓰는 도구로서의 역사서이기도 하다. 표지부터 포크와 나이프이지 않은가? <한국문화재 수난사>는 1996년 나온 책을 개정한 것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중요한 문화재가 많은 것은 알았지만 중요도가 이렇게 높은 것이 많을 줄은 몰랐다. 이제 안게 좀 부끄러워지는 책. <고문서, 조선의 역사를 말하다>는 별거 없어보이는 조선의 고문서를 분석해 평범한 백성들의 소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정도전의 <불씨잡변>과 고전인 <명심보감>, 그리고 <논어의 재구성>은 동양서쪽에서 읽어 볼 만한 책일 것 같아 분류해뒀다. 그러고보니 조선시대 어린애들이 읽었던 명심보감을 어른이 되서야 읽고있다.

 

 

 

 

 

 

 

 

 

 

 

 

 

 

2014 현대문학상 소설부문은 황정은 시 부문은 허연이 수상했다. 각각 작품집이 나와서 소개한다.하지만 현대문학이 점점 정치색이 짙어지는 듯한 분위기다. 저번에 박근혜 수필집이 뭔 대단한 문학성이라도 띈 것처럼 띄우는 칼럼을 싣더니 이젠 반정부적인 작품의 투고가 거부되기도 했다. (뭐가 반정부적인지는 모르겠다만) <낙타의 뿔>은 윤순례 작가가 6년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다작을 하는 작가가 아니라 작품의 깊이와 농도가 어떨지 궁금하다.

 

 

 

 

 

 

 

 

 

 

 

 

 

 

로베르토 볼라뇨의 대작 <2666>이 출간된다. 총 다섯 권이고 1700페이지가 넘는 장편소설이다. 무슨 이야기가 실려있는지는 제대로 보지않았다. 재미가 반감될까봐. 5천원 적립금 할 때 주문을 넣어야겠다. 크리스티안 크라흐트의 <제국>이 배수아의 번역으로 나왔다. 그의 가장 최신간이다. <짧은 이야기 긴 사연>은 프랑스작가 로제 그르니에의 소설이다. 김화영의 번역이라 믿을 만 하다.

 

 

 

 

 

 

 

 

 

 

 

 

 

 

<파운틴 헤드>의 저자 에인 랜드의 <아틀라스>가 세 권으로 번역 돼 나왔다. 총 페이지수가 2000여쪽이 넘는 대작이다. 미국식 자본주의를 알고 싶다면 에인 랜드의 이 소설을 읽으라고 한다. 뭘 배울게 있을까. 그래도 읽어보고는 싶다. 두꺼우면 괜한 욕심이 생겨버려서.

 

 

 

 

 

 

 

 

 

 

 

 

 

 

데니스 루헤인의 <밤에 살다>가 나왔다. 장르문학에서는 뭐 이 사람 모르면 김정은이 친구다. <밤의 새가 말하다>는 <스완 송>의 작가 로버트 매케먼의 소설이다. 연말에 외로운 분들을 위해 대작들이 많이 나오는 듯 싶다.

 

 

 

 

 

 

 

 

 

 

 

 

 

 

예전에 <프리즌 호텔>을 되게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난다. 그 소설의 작가 아사다 지로의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가 나왔다. 메이지 유신 시절의 일본을 그린 이야기라고 한다. <블랙스완그린>은 <넘버 나인 드림>을 낸 바 있는 데이비드 미첼의 소설이다. 뭐 여러 소개글이 있지만 괜찮은 성장소설 되시겠다. <사형 집행인의 딸>은 독일작가 올리퍼 푀치의 17세기 독일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고 한다. 괜시리 <루됭의 마귀들림>이란 책이 생각난다. 관련이 있나?

 

 

 

 

 

 

 

 

 

 

 

 

 

 

<엔더의 게임>이 국내 번역 된 바 있는 장르문학 작가 오슨 스콧 카드의 <캐릭터 공작소>가 나왔다. 장르소설이나 과학소설속의 캐릭터들을 구성하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노하우를 담았다. 그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그의 작품 속 캐릭터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경계를 넘어서는 무학>은 서울대 김성곤 교수의 문학비평론이다. <타는 혀>는 비평집으로서는 드문 경우로 개정판이 나왔다. 숱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비평집이라고 하니 괜히 관심없다가도 관심이 간다.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새로 개정됐다. 그거면 됐다. 이럴 줄 알았으면 늦게 읽어볼 걸 그랬나.

 

 

 

 

 

 

 

 

 

 

 

 

 

 

<위험한 식탁>은 슈피겔에서 선정한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 도서다. 뭐 이런 수식어를 집어치우더라도 독일에서는 식품이나 관련 산업에 관한 관심도 많고 책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 죽는가>나 <식품 사기꾼들>같은 책이 그렇다. 이 책 또한 우리가 알고있는 식품들의 허와 실을 알려주며 어떻게 건강을 챙겨야 하는지 조언한다. <이라크, 전쟁30년 재건30년>은 주이라크 대한민국 대사인 김현명씨가 지은 책이다. 이라크라면 외교가에서는 한직중의 한직일텐데 이런 책까지 쓴 걸보니 애정이 대단한 분이다. <아트 오브 메이킹 머니>는 위조지폐를 거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려서 위조지폐가 '나'고 '내'가 위조지폐인 몰아일체의 경지에 오른 주인공에 대한 책이다.

 

 

 

 

 

 

 

 

 

 

 

 

 

 

이 시대 살아있는 젊은 진보적 행동주의자였던 이재영씨가 유명을 달리한지도 1년이 됐다. 그간 그가 중요시했고 문제의식을 갖고 보았던 것들을 두 권의 책에 담아냈다. <공화와 민주의 나라>는 '공화주의'와 '민주주의'가 헌법적으로 양립하는 대한민국에 산다면 한 번쯤은 봐야 할 책이다. 일단 개념정리부터 해야하니까. 이 책을 보기전에 비타악티바에서 <공화주의>를 먼저 읽어도 좋다.

 

 

 

 

 

 

 

 

 

 

 

 

 

 

경제분야에서는 <미국 금융의 탄생>이 가장 돋보인다. 슘페터 평전을 내기도 했던 토머스 매크로가 저자다. 미국독립직후의 순간부터 미국이 금융이 어떻게 탄생했고 통합되었는지를 기본부터 알려준다. 굉장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블랙오션>은 이미 고착화된 착취구조의 한국경제를 분석한 책이다. 열만 치미는 책이다. <덫에 걸린 한국경제>또한 그렇다. 열만 치미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예술분야에서는 김남시가 지은 <본다는 것>이 눈에 띈다. ~하는 것 으로 끝나는 책을 몇 권 낸 기억이 나는데 그 시리즈인 듯 하다. <나의 웨스턴 무비여행>, <밤의 화가들>도 곁가지로 골라봤다. 특히 <밤의 화가들>에 소개되는 그림들이 마음에 든다. 밤에 봐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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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장의 사적 입장을 들어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낸 <1219 끝이 시작이다>가 그것이다. 미묘한 시점에 나온 책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듯 하다.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패장의 변도 일견 들어볼 만 하지 않을까? 승장의 목소리야 매일 들을 수 있지만 말이다. <잃어버린 보온병을 찾아서>는 노순택이 연평도 포격 후 현장을 누비며 찍은 사진이다. 보온병은 어찌보면 포탄같이 생기도 했다. ㅋㅋㅋ 살림에서는 민감한 시점에 <NLL을 말하다>가 나왔다. 지식총서시리즈로 나왔는데 최근 이슈를 궁금해하는 독자에 대한 배려같기도 하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는 요즘 20대의 개념을 한번 훑고 가는 책이다. 왜 그들은 차별에 익숙해졌는가, 왜 그들은 차별은 인정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어렴풋한 답이 있다. <썰전>이 책으로 나왔다. 트랜디한 이슈를 다루는 프로인데 책이 도움이 될지는... <에듀푸어>는 살다살다 또 처음들었다. 하우스 푸어도 살짝 충격이었는데 에듀푸어라니. 자식공부 시키기 위해 뼈빠지는 날 것의 모습을 보자.

 

 

 

 

 

 

 

 

 

 

 

 

 

학술적인 책 몇 권 소개한다. 북한학에 관심이 있어 관련도서가 나오면 주시하는데 교재형식의 <현대 북한학 강의>가 나왔다. 그리고 라틴아메리카를 다룬 <에콰도르, 볼리비아 ,페루>와 <라틴아메리카 좌파정부>도 출간됐다. 브라질 월드컵이 목전이라 그런가 라틴아메리카 관련서들으 드문드문 보인다.

 

 

 

 

 

 

 

 

 

 

 

 

 

루이스 멈포드의 <기계의 신화1>이 드디어 번역됐다. <기계의 신화2>는 경북대출판부에서 먼저 나와있는데 아카넷에서도 번역되길 발나다. 영화관련서인 <히틀러에서 하이마트까지>를 같이 묶었다. 다섯편의 독일 영화에 담긴 정치적 허구를 밝히는 책이라고 한다. <트리니티>는 인류 최초의 핵실험을 그래픽 노블로 그린것이다. 복잡한 역사적 배경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준다.

 

 

 

 

 

 

 

 

 

 

 

 

 

 

<장벽>은 프랑스의 역사학자 클로드 케델이 쓴 '장벽사'다. 심리적 장벽이 아닌, 진짜 물리적 장벽을 주제로 삼아 심리적 장벽이 생길만한 이유까지도 풀어냈다. <신채호 다시 읽기>는 종종 보이는 아나키즘 관련서 속에서 다시금 빛을 발할 책이다. 역사도 이만큼 망가졌던 적이 없는데 신채호를 읽고 심기일전해야겠다. 지난번에 휴머니스트에서 아프리카 역사 관련서가 나왔었는데 이 <현대 아프리카의 역사>또한 만만찮은 책이다. 구성이 교재같긴 하지만 일반 교양서로 손색은 없다.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은 왠지 <맵헤드>와 함께 읽고 싶어진다. 하지만 전의 책은 '지도'가 중심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다. 지금까지 역사속에서 뒤안길로 사라졌던 민족들을 되짚어본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주경철 교수의 책이다. 상세한 내용은 일단 잘 모르겠다. 저자 이름 석자 믿고 올렸다. 너무 솔직한가. <역사 e2>가 나왔다. 지식 시리즈가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것도 ebs에서 한 건가?

 

 

 

 

 

 

 

 

 

 

 

 

 

 

'혼종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두 권이 나왔다. <멕시코, 인종과 문화의 용광로>와 <혼종문화론>이 그것이다. 하나는 역사서고 하나는 문화이론쪽의 학술서인데 두 권이 상보되는 부분이 적잖을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를 먼저 읽고싶다. <1902년, 하와이 이민선을 타다>는 우리국민의 해외이주 역사를 다룬 역사서다. 하와이 하면 이승만부터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내 손안에 썸씽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나본다. 일단 프랑스의 문학사가 가이 미쇼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러셀의 <철학이란 무엇인가>가 1차분으로 나왔다. 나머지 둘은 익숙한데, 가이 미쇼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본다. 이 시리즈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이 필요할 것 같다.

 

 

 

 

 

 

 

 

 

 

 

 

 

 

<누가 들뢰즈와 가타리를 두려워하는가?>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영향력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글을 읽길 내켜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고 한다. 무슨내용일지 사뭇 궁금하다. <책의 정신>은 세상을 바꿀만한 영향력이 있었던 책들을 되돌아 보는 책이다. 하지만 꼭 그 범주안에서 내용이 진행되고 있진 않고 전반적으로 책의 '정신적 가치'에 대한 측면을 주로 삼고있다. 읽어볼 만 하다. <프랑켄슈타인 프로젝트>는 "문화를 둘러싼 이분법,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문학과 문화, 리얼리티와 가상, 실제와 재현 등의 구분법을 의문시하고,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텍스트들 속에서 ‘타자’와 문화에 대해 사유"한 책이라고 한다. 문화이론에 관한 실증적인 책이라고 하면 될 듯.

 

 

 

 

 

 

 

 

 

 

 

 

 

 

이번 주 소설은 정말 볼 게 없다. 고르고 고른게 이정도. 김주영의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와 기욤 뮈소의 <내일>, 그리고 <고백>으로 알려진 미나토 가나에의 <망향> 이렇게 세 권 정도다. 이미 나올만한 대작은 다 나왔고 연말이라 1월 중순까지는 별 볼만한 작품이 없을 것으로 본다. 세계문학시리즈도 올해 나올 것은 다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내년을 기대하자.

 

 

 

 

 

 

 

 

 

 

 

 

 

 

<세계문학을 향하여>는 번역자이자 교수인 윤지관의 책이다. 이미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중 여러 권을 번역했다. 영문학자가 쓴 세계문학론이라고 해두면 될 듯 하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부가 팔린 에세이중의 스테디 셀러라고 한다. 주제를 보면 별 것 아닐 것 같은데 깊은 통찰이 담겨있다. 스티븐 제이 굴드의 <플라밍고의 미소>는 그의 자연학 에세이를 묶은 것이다. 첫번째 책이 나온지 한참 후에 나온지라 더 반갑다.

 

 

 

 

 

 

 

 

 

 

 

 

예술분야에서는 교재스타일이 풍기는 <서양 음악의 이해>와 사물과 예술사의 관계를 다룬 <사물 판독기>, 그리고 말을 주제로 그림을 풀어 쓴 <말을 보고 말을 걸다>가 추천할 만 하다. 그 외 다른 책도 눈에 띄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선뜻 손이가는 책들이 아니어서 이정도만 올려둔다.

 

 

 

 

 

 

 

 

 

 

 

 

 

 

정성을이 <굿바이 근혜노믹스>란 책이 나왔다. 엠비노믹스는 갔으니 이제 근혜노믹스다. 이번 정권에서는 어떤 경제정책이 독이 될까. 이 책을 일단 보자. 그 답을 알 수 있다. <기계와의 경쟁>은 진화되는 기술속에서 인간이 설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기계화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진 현상을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그 기계를 만드는건 인간이고 인간은 필요하게 되어 있다. <한국의 아웃라이어들>이 개정판으로 나왔다. 힘없고 빽없이 시작한 진정한 승자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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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세계문학전집의 새 책이 나왔다. 독일작가 크리스타 볼프의 <몸앓이>, 프랑스작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의 <암고양이>, 일본작가 후루이 요시키치의 <요오꼬, 아내와의 일기> 이렇게 세 권이다. 창비는 꼭 세 권 정도를 한방에 내는데 한 권씩 순차적으로 내는것도 보는 재미는 있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타 볼프의 책이 구미가 당긴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러시아로 이주한 일리야 일프와 예브게니 페트로프의 작품 <열두 개의 의자>가 나왔다. 러시아어로 러시아에서 작품활동을 했으니 러시아 작가로 불러 마땅하다. 스탈린시대에는 풍자적인 내용으로 탄압받았다는 작품이다. 지금도 의의가 있을지는 읽어보고 판단하자. 기다리던 앨리스 먼로의 최근작인 <디어 라이프>가 문학동네 세계문학판으로 나왔다. 예판이후 시간이 꽤 지나 나온터라 반갑다.

 

 

 

 

 

 

 

 

 

 

 

 

 

 

한국소설에서는 건질만한게 박찬순의 <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산다> 뿐이다. 지난주 나온 김연수만이 독주를 하고 있을 뿐. 히가시노 게이고의 2010년작인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가 번역됐다. 게이고도 은근히 작품공장인 것 같다. <창가의 토토> 애장판이 나온다. 아는 사람은 아는 명작인데 애장판이 나온다고 하니 다시금 생각이 난다.

 

 

 

 

 

 

 

 

 

 

 

 

 

 

브라질 음악가 시쿠 부르아키의 소설 <부다페스트>가 루시드폴의 번역으로 나왔다. 작품의 질보다 번역자의 특이성으로 팔아먹으려는게 좀 거슬리지만 왠지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 미국작가 앨리자베스 조지의 추리물 <성스러운 살인>과 콩고에서 프랑스로 이주한 작가인 윌프리드 은송데의 <나의 가슴은 표범의 후예>도 주목해주자. 콩고작가라하니 괜시리 <콩고의 판도라>라는 작품이 떠오른다. 몇 해 전 구해놓고 아직도 쳐박아놓고 있는..

 

 

 

 

 

 

 

 

 

 

 

 

 

 

몇 권의 다수의 철학서와 다수의 사회과학서를 낸 이진경의 <삶을 위한 철학 수업>이 나왔다. 자유를 위한 작은용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데, 역시나 철학서와 사회과학서의 냄새가 동시에 난다. 개인적으로 그의 문체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책의 내용은 실한 것들이 꽤 있어 추천한다. <생명이론>은 군지 페기오 유키오라는 일본 이학자의 책이다. 아직 <천개의 고원>도 올라서지 못했는데 리좀총서라니. 나에겐 당치도 않을 책 같다. 들뢰즈 이후의 들뢰즈적인 철학과 생명과학을 고찰한 것이다. 매우 어려워 보인다. 옆의 책은 <리좀 나의 삶 나의 글>이란 책인데, 역시 들뢰즈의 리좀 개념을 다루고 있다. <천 개의 고원>과 바로 맞닿아 있는 책이라 참고가 될 만 하다. 

 

 

 

 

 

 

 

 

비중있게 소개하기 애매한 인문서들이 꽤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는 말도 못할 무게감이 있을터인데, 아직 나에겐 한번쯤 보고는 싶지만 바로 볼 수는 없는 책들을 넣어봤다. 우선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에서 지난 시리즈에 이어 낸 <마음과 철학>의 유학편과 불교편이 그렇다. 지난번에 서양편이 나왔다. <딜레마>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프랑스의 철학자 뤼방 오지앙의 도덕철학책이다. 영미권의 도덕철학과는 어떤차이가 있을까. <무력한 조력자>는 이타주의를 넘어 '조력자증후군'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그밖에 토마스 아퀴나스의 <영혼에 관한 토론문제>와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편을 해설한 월리스 파울리의 <쉽게 풀어 쓴 단테의 신곡 지옥편>도 나와있다.

 

 

 

 

 

 

 

 

 

 

 

 

 

 

역사분야에서는 커피의 역사를 다룬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그간 나온 커피에 관한 문화적, 역사적 책들중에 가장 술술 읽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제목은 좀 오버인것 같고. <슈퍼피쉬>는 예전에 KBS 다큐멘터리로 방영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거다. 다큐멘터리 봤으면 안봐도 될 책이긴 하다. <친일문학론>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인 임종국. 그의 평전인 <임종국 평전>이 개정돼 나왔다. 단순히 오탈자 개정을 넘어 새로 추가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라. 부끄럽지만 임종국이라는 인물을 안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구매리스트에 넣었다. 평전을 먼저 읽고 친일문학론에 도전할 생각이다.

 

 

 

 

 

 

 

 

 

 

 

 

 

알프레드 헤프너의 <지리학>이 번역됐다. 입지이론만 알고 있다가 이런 지리학에 대한 전반적인 학술서를 접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 <2차 세계대전 시크릿 100선>은 2차세계대전 초심자들에게 유용한 도서로 보인다. 일단 책의 크기가 크고, 사진들도 시원시원하다.

 

 

 

 

 

 

 

 

 

 

 

 

 

 

사회과학쪽에서도 좀 까다로운 책들이 많다. 이른바 '과학지식사회학'에 관한 책인 <과학의 새로운 정치사회학을 향하여>가 그렇다. 출간의 요지를 살펴보면 "과학이 과학의 긍정적 목적 그대로 쓰이지 않고 인간이라는 인자때문에 의도치 않은 역기능이 생긴다"로 생각된다. 세부적인 내용은 물론 책을 봐야알겠지만. 간만에 비타악티바 시리즈가 나왔다. 이번에는 장석준이 담당한 <사회주의>편이다. 사회주의라는 대강이 이런것임을 알자면 이 책을 보자. 송건호의 <시민의 탄생>은 조선시대의 공론장 개념을 다룬 것이다. 지난번에는 <인민의 탄생>이었던가?

 

 

 

 

 

 

 

 

 

 

 

 

 

 

촘스키의 책 3권이 개정판으로 나온다.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비밀 거짓말 그리고 민주주의>, <공공선을 위하여> 이렇게 세 권이다. 지난주에 한 권이 먼저 나와서 개정판으로 나온 책은 모두 네 권이 되겠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인 <그따위 자본주의는 벌써 끝났다>는 여성주의 정치경제 비판이라는 부제를 달고있다. 목차를 보니 계급과 공동체 그리고 경제의 관계에 관해 설명을 하는 책으로 보인다. 실물을 보긴 했는데 내용이 퍼특 들어오지 않아서 이것밖에 적을 수 없겠다. 천천히 두고 볼 책이다. <죽음을 부르는 맛의 유혹>은 식품첨가물이 뇌의 작동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황당하지만 설득력있고 흥미로운 이론을 내놓고 있다. 라면, 미원많이 먹지 말자. <역사를 기억하라>는 하워드 진의 1963년부터 2009년까지의 연설문집이다. 그의 연설문집만 봐도 왠만한 세계사 책 한권보다 더 한 내용과 깊이를 느낄 수 있을 듯.

 

 

 

 

 

 

 

 

 

 

 

 

 

 

<금융백서: 한국 금융의 변화와 전망>은 서울대학교에서 낸 한국금융의 기본통계를 바탕으로 제도의 변화를 정리한 백서라고 한다. 특히, 금융체제를 정치경제학적으로 풀어쓰기도 해서 참고할 거리를 많이 뒀다고 한다. 판형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책값이 무지막지하다. <글로벌 시대의 인도 재벌>은 중국과 함께 커나가고 있는 '친디아' 인도의 재벌을 다룬 책이다. <리커창>은 그런 의미에서 함께 보기 좋은 책이기도 하다. 실질적인 중국경제의 선장인 리커창 총리에 대해 정치경제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개인적인 소사보다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대사를 중심으로 다뤘다.

 

 

 

 

 

 

 

 

 

 

 

 

 

 

과학분야에는 사이언스북스의 책 두 권과 EBS로 방영됐던 <호모사이언스>가 책으로 엮여 나왔다. SF영화에서 과학적인 요소를 발견해 쓴 <할리우드 사이언스>, 에드워드 윌슨의 최신작 <지구의 정복자> 모두 이 주에 들여다 봐야 할 과학도서다. 에드워드 윌슨의 책을 알기만 했지 꼼꼼히 읽어 본 적은 없는데 신작을 시작으로 역주행(?)해보는 것도 좋겠다. 요즘 역주행이 대세라잖나.

 

 

 

 

 

 

 

 

 

 

 

 

 

 

예술분야에서는 볼 만 한 책이 많긴 한데, 매니아적인 책이 많다. 그래도 새로나온 <유홍준의 한국 미술사 강의 3>은 그나마 대중적이다. 프랑스의 영화 비평가인 앙드래 바쟁의 <영화란 무엇인가>와 프랑스의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의 삶과 건축을 그린 <군중속에 선 건축가>는 다소 매니아적이다. 특히 <군중속의 건축가>는 전반부는 만화로 후반부는 글로 이루어져있어 구성이 독특하다.

 

 

 

 

 

 

 

 

 

 

 

 

 

 

노먼 레브레히트의 <클래식 음반 세계의 끝>은 "명반이 있으면 똥반도 있다!"라는 기조(?)아래 클래식 음반산업의 현실과 명반과 똥반을 소개하는 좋은 책이다. <영원의 건축>은 겉보기에도 두툼하고 실한 책인데, 건축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의 공간과 패턴에 관한 개념을 쓴 책이다. <관능의 빗장을 푼 에로스의 사생활>은 명시와 저자의 해설이 결합해서 인류의 에로스적인 역사를 훑는 책이라고 한다.

 

 

 

 

 

 

 

 

한 주에 나온 책에 관한 에세이만을 모았다. 거의 빠뜨릴게 없어서 그냥 다 집어넣었다. 알라딘에서 활동하는 다락방님의 책과 번역자 공경희, 출판평론가 한기호의 책도 빼놓을 수 없다. 예능작가인 장덕균의 <한반도를 웃겨라>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책이다.

 

 

 

 

 

 

 

 

 

 

 

 

 

 

권혁웅의 <꼬리치는 당신>은 기이한 책이다. 시인의 감성으로 오백가지나 되는 동물에 대한 코멘터리를 달아놓은 책이다. 그림체가 예뻐 갖고 싶기도 한 책. <일곱 계절의 정원으로 남은 사람>과 <내 아버지의 정원에서 보낸 일곱 계절>은 독일의 정원대가 칼 푀르스터와 그의 딸인 마리안네 푀르스터의 책이다. 유럽에서는 정원에 관한 역사가 깊어서 이런 책도 많이 있는 것 같다. 번역자의 정보를 좀 보니 이쪽에선 유명한 저자이자 역자인 듯 하다. 책을 좀 더 찾아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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