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의 저서가 다시 여러 매체와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그의 책들은 경제학 서적 치고는 꽤 많이 팔린 편인데,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경우 40만부 이상이 나갔다고 한다. 최근에 나온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의 논조가 재벌두둔, 박정희 시대의 재평가쪽으로 흐른다는 점에서 경제분야의 진보개혁 세력에 대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신자유주의에 폐단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하기 때문에 보수세력에도 비판받고 있어 진영논리에 휘둘리려고 하지 않는 장하준 교수는 두 진영 모두에게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다.

 

 

 

 

 

 

 

 

 

 

 

 

 

 

 

 

<쾌도난마 한국경제>의 속편격인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같이 읽어보면 논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종횡무진 한국경제>도 비슷한 시기에 출판된 책인데, 경제민주화에서 모피아와 재별개혁을 우선순위로 두자는 논지를 보인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는 앞선 세권의 책에서 기업에 관한 일련의 내용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만한 책이다. <비그포르스, 잠정적 유토피아>와 <복지국가 만들기> 또한 복지국가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먼저 그 길을 간 나라인 스웨덴과 독일모델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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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종교와 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비판적으로 보는 책이 심심찮게 나오는 듯 하다. 나도 종교와 신의 영역에는 다소 회의적이기 때문에 관련서가 나오면 당장 읽지는 못해도 목록에 챙겨두곤 한다. <신은 위대하지 않다>는 이번에 나온것이 저번판의 개정판인데 저자는 시대가 변하고 관념이 변하고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개정판을 낼 것이라는 취지의 서문을 실었다. <신 없는 사회>는 죽음과 신의 관계에서 종교적 힘이 약한 사회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도킨스의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또한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밖에 <만들어진 신> <시민 K, 교회를 나가다> <종교본능> 또한 신과 인간, 권력고 종교의 관계를 훓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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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김상봉씨가 간만에 신간을 냈다. 경제민주화 얘기가 한참 나오고 있는 지금 시의적절하게 잘 맞아떨어진 듯한 기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대한민국의 공화주의에 대해 박명림 교수와 서신대화를 엮은 <다음, 국가를 말하다>를 뜻깊게 읽은 이후로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도 바로 관심이 가서 올려본다. 요는 이것이다. 기업의 진정한 '오너'는 회장님인가? 노동자가 되면안되는가? 이것이 가능한가? 문제점은 무엇인가? 대충 이렇게 짚어볼 수 있겠고 함께읽을 책으로는 <재벌들의 밥그릇> <굿바이 삼성> 추천한다. 같이 올린 두 책도 몇번이나 재탕으로 올리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읽을만 하다.)

 

관련서를 검색하다가 곁다리로 얻어걸린 책이 하나 있다. 김상봉 교수의 책에서 주장하는 '노동자 소유기업'의 사례들을 엮은 책이다. <미국의 종업원 소유기업들>이라는 책인데,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한번 거들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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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저술한 한국정치의 지역주에 관한 <한국 정치와 지역주의>가 출간됐다. 후마니타스 대표인 박상훈씨가 쓴 <만들어진 현실>또한 한국의 지역주의에 의해 굉장히 객관적이고 날카롭게 통찰한 책이기에 추천한다. <영남민국 잔혹사>는 2008년 총선을 약 10개월 앞두고 출판된 책인데 당시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 책이라 4년이 지난 지금의 정서와는 조금은 다를 수 있음을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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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새 경제전반에 관련된 책이 쏟아지고 있닷! 장하준의 신간과 더불어 들여다 볼만한 몇권을 추려봤다. 장하준 교수의 신간은 출간 전이지만 저자의 이전 저작들의 완성도를 믿고 목차만 보고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저자나 출판사의 권위에 따라 책을 고르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할 일이기는 하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사실 이전에 나왔던 <쾌도난마 한국경제>의 2탄 혹은 개정증보판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덜어낼 내용은 덜어내고 세계금융위기 이후에 한국경제의 경향을 잘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종횡문진 한국경제>는 한창 문제가 되고있는 재벌개혁과 모피아 문제가 어떻게 한국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이전에 추천했던 <문제는 경제다>와 <재벌들의 밥그릇>도 같이 추가해둔다. 이렇게도 연결이 될 수 있구만.. 또한 주간지나 인터넷 매체를 보니 <경제 119>라는 책도 소개가 많이 됐더라.. 서점에서 볼 때 그닥 두껍지 않은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올해는 seri전망 시리즈를 안봤다. 연초에 나오면 그냥 훑어보기 식으로 보곤 하는데 때를 놓쳐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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