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에서 <13일>이라는 책이 나왔다. 존 케네디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의 회고록이 번역되어 출간 된 것인데, 기출간된 책이 재번역 되어 나온건지 뭔지는 모르겠고..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가장 생생한 자료임에는 틀림이 없다. 더불어 정치외교학과 교재로도 많이 사용되는 <결정의 엣센스>또한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필독서이다. 정치적인 결정을 내리기까지 정치학적인 이론과 정부의 매뉴얼등 다양한 과정이 상호작용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케네디와 말할 수 없는 진실>은 케네디의 암살에 관해 "그는 왜 암살 당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사료와 당시 정황을 통해 신뢰할만하게 재구성 하고있다.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자료는 국외에서는 많을 줄로 아는데 국내에는 거의 정치학 교재로 보이는 것에서 한 챕터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외교정책사> 와 <케네디 평전>도 같이 읽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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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바디우의 재밌는 책이 번역되어 나왔다. 슬라보예 지젝이 발문을 썼다. 바그너에 대한 책이 의외로 그리 많지 않다. 그것도 바그너에 대해, 그의 음악에 대해 철학적으로 접근한 책은 많이 번역되어있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바그너리안들과 바디우의 팬들은 필독해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그의 대표작들을 미학적, 철학적으로 성찰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가는 책이다. 얼마전에 나온 <독재자의 노래>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를 같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이유는 바그너의 작품을 평생 사랑했던 히틀러가 바그너의 음악에서 나타나는 민족주의를 숭배했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는 책이다.

 

 

 

 

 

 

 

 

 

 

 

 

 

 

 

더불어 니체 전집에 있는 <바그너의 경우...>를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고 <음악과 권력> <왜 민족음악인가?> 도 곁가지로 볼만한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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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에서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저서가 오늘 오후에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형서점에 풀렸다. 책을 보니 대선에 대해서는 큰 언급이 없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에 대한 나름의 시각을 풀어놓고 있어 보는 시각에 따라 공약집으로 볼 가능성이 농후하다. 안철수 원장 본인의 저서까지 출간되었으니, 그간 안철수를 조망하고 분석했던 책들을 한데 모아보기로 했다. 우선 안랩시절 동료가 쓴 <안철수 he, stroy>와 강준만 교수가 미디어에 비친 안철수를 꼼꼼히 분석한 <안철수의 힘>이 신뢰할 만하다.

 

 

 

 

 

 

 

 

 

 

 

 

 

 

 

 

<안철수의 서재>도 근래 나온 안철수에 관한 책 중 하나다. 안철수의 서재를 되돌아봄으로서 그의 생각의 원천을 알 수 있다. 브로셔 형식으로 나온 <안철수 경영의 원칙>도 직접 쓴 책 중 하나다. 또 안랩 식구들이 엮은 <안철수 연구소>라는 책도 나와있다. (김영사에서 그간 많은 책을 냈다.)

 

 

 

 

 

 

 

 

 

 

 

 

 

 

<CEO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과 <CEO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도 이미 오래전 김영사에서 출간된 도서다. 이번 저서도 김영사에서 나왔기 때문에 CEO시절 쓴 책도 다시 주목받지 않을까 싶다. <안철수 대통령>은 안철수가 미디어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발빠르게 나온 책 중 하나다.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던 나눔에 관한 열 가지 질문>은 단독저서가 아니라 공저인데, 시대의 화두인 나눔에 대한 생각을 시대의 멘토들과 함께 엮은 책이다. 이런 책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 사람의 생각을 읽기에는 유용할 듯 하여 끼워넣었다. <안철수>는 오연호가 엮은 책으로 정치판에서 그의 역할론을 중요시한다. <대한민국은 안철수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또한 같은 맥락의 책이다.

 

 

 

 

 

 

 

 

 

 

 

 

 

 

위의 3권은 정치평론가나 정치학자들이 직접 지은 책으로 안철수의 등장과 정당정치의 재편구조에 관해 고찰한 책들이다. <민주주의 좌파, 철수와 원순을 논하다> <정당정치, 10+1>은 한울에서 나온 조금은 딱딱한 책들이고 <안철수냐 문재인이냐>는 고성국 등 정치평론가와 논객이 엮은 책이다.

 

이 외에 여러 권 안철수에 관한 책이 있는데 객관성이 부족하거나 자기계발에 관련되는 책은 제외시켰다. 물론 주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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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라는 책을 잠시 보게 되었는데, 보다가 흥미가 느껴져서 관련된 책을 찾아봤다. 우선 <향신료의 역사>가 그 맥을 같이 할 수 있겠고, 살림지식총서로 나온 <향신료 이야기>도 살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향과 매운맛의 역사가 있다는 것도 이 책을통해 새롭게 상기시킬 수 있었다. 매운요리에 관한 비슷한 제목의 요리책인 <스파이시>가 있고 허브와 향신료를 소개한 <세계의 명품 허브와 향신료>라는 책도 나와있다. 요리는 잘 못하지만 다음날 불편하지 않은 매콤함을 즐기는 나로서는 이 책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만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없으면 못사는 스파이시 재료중 고추에 관한 책들도 빠질 수 없다. 절판된 <고추, 그 맵디매운 황홀>과 고추의 거의 모든 궁금한 점을 풀어 쓴 <고추 이야기>가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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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가이자 비평가인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마르크스주의와 문학>이 지만지 고전천줄판으로 재편집되어 나왔다. 지만지 고전천줄은 별로 신뢰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완역도 같이 출간되어있으니 권할만하다. 허나 알고보니 예전에 경문사에서 출간했던 <문학과 문화이론>의 역자와 동일역자이다. 지만지판에는 개정이 되었으리라 본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올린다. <키워드>를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에 따로 공부를 좀 하면서 문화사회학 분야에서 되게 영향력 있는 학자라는 것을 알았다.

 

 

 

 

 

 

 

 

 

 

 

 

 

 

 

레이먼드의 또 다른 저작인 <기나긴 혁명>과 함께 읽을만한 카테고리의 서적을 몇 권 더 올려둔다.

 

 

 

 

 

 

 

 

 

 

 

 

 

 

 

 

<문화 일상 대중><문화 메타문화>

 

 

 

 

 

 

 

 

 

 

 

 

 

 

 

 

<문화사회학 이론을 향하여> 는 학술원에서 선정한 우수도서이기도 하다. 한번 봤는데 번역도 괜찮고 내용도 좋으나 너무 표지가 멋대가리가 없다. <문화 이론>은 사회학 초년생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전공이 사회학은 아니지만 문화이론에 관한 학자와 이론을 컴팩트하게 정리해놓은 책이다. 두께는 컴팩트하지 않으니 주의.. <문화연구란 무엇인가?>는 대중문화 연구자인 존 스토리의 저서인데 존 스토리에 대해서도 나중에 따로 정리하려 한다. 챕터중에 레이먼드에 대한 챕터가 있어 추가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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