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받은 작가도, 아직 전 세계적으로 널리알려져 모르는 사람이 없는 작가도 아니지만 작가의 모국인 독일과 영미권, 그리고 한국에서도 독자층이 형성되고 있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이 한 권 더 번역되어 나왔다. 다섯가지 시리즈중 다섯번째 편이라고 하는데 중간에 이빠진 시리즈들이 있어 독일어 원서와 함께 소개하기로 한다. (대단한건 없지만..)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2011 알라딘 올해의 책으로 선정 됐었다. (모르고 있었다,) 그 후로 출간된 <너무 친한 친구들>과 이번에 출간된 <바람을 뿌리는 자> 이다. 제목들을 보고 있노라니 별로 공통점도 없어보이는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이번에 나온 책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속편이라고 하니 읽어본 사람은 구미가 당길 듯 하다. 2012년 6월 <사랑받지 못한 여자>까지 번역이 되었다. 2012년 11월 현재 Tiefe Wunden 이 <깊은 상처>로 출간되었다. 이로써 넬레 노이하우스의 연작물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중 1,2,3편인 Eine Unbeliebte Frau <사랑받지 못한 여자>, Mords Freunde <너무 친한 친구들>, Tiefe Wunden (깊은 상처) 이다. 2편은 원제와 번역본 제목이 조금 다르다.

4,5번째 시리즈인 Schneewittchen muss Sterben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Wer Wind Saet <바람을 뿌리는 자> 이다. 슈니비첸이 독어로는 백설공주다. 원저의 표지나 번역본의 표지 모두 음산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시리즈 중 세권이 번역됐다면 앞으로 남은 두권도 번역될 소지가 다분(?)하므로 더 많은 독자층 형설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의 책제목은 국내 번역본 제목이고 ()속의 제목은 직접 해석한 제목이다. 착오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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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셰익스피어가 있고 독일에는 괴테가있다면 프랑스에는 위고가 있다! 레 미제라블의 한국어 최초공연에 즈음해 민음사에서 <레 미제라블>이 완역되어 나왔다. 마케팅상 '완역'을 부각시킨 느낌이 드는데, 독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이미 몇 차례에 걸쳐 완역된 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출판사의 마케팅에 속지말고 잘 비교해서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

 

 

 

 

 

 

 

 

 

 

 

 

 

 

2010년에 이미 펭귄클래식코리아에서 <레 미제라블>이 완역된 바가 있고 가장 최근 번역이라 민음사판과 비교해가며 읽기에 아주 좋다. 잠깐 비교해본 결과 특정 명사에서 의미는 통하지만 전혀 다른 명사로 대체되어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떤 번역이 옳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프랑스어를 읽을 줄도 모르기도 하지만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걸림돌은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가독성면에서도 민음사판과 펭귄판의 우열을 가려내기 힘들었다. 뭘 사서 읽어도 읽을만하다는 얘기다.

 

 

 

 

 

 

 

 

 

 

 

 

자료를 찾아보니 1962년 정음사판으로 완역이 된 적이 있는데, 이 역자의 판본이 범우사에서 재출간 된 적이 있다. 또한 동서문화사판으로도 이미 <레 미제라블>이 출간되어서 많이 읽혔다.

 

 

 

 

 

 

 

 

 

 

 

 

 

 

 

 

 

 

 

얼마 전 더클래식에서 영문판과 함께 <레 미제라블>의 완역본이 또 나왔다. 값이 싸서 좋긴 한데 번역의 출처가 늘 아쉬운 부분이다.

 

 

 

 

 

 

 

 

 

 

 

 

 

 

 

 

 

 

 

 

 

 

 

 

 

동서문화사판은 심지어 6권으로 출간되었다. 초판번역이 너무 오래됐고 중역이라 그다지 추천할

판본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제일 저렴하다.)

 

 

 

 

 

 

 

 

 

 

 

서점에 가면 먼지구덩이속에 있는 판본인 범우사의 <레 미제라블>이다. 이 판본이 정음사에서 번역됐었던 아주 옛날 판본을 부활(?)시킨 판본이다. 펭귄판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범우사판과 동서문화사판으로 다 읽혔을 것이다. 문제는 어느 판본을 택하든 완독하기 힘든 작품중 하나라는 것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안나카레니나>나 <카라마조프씨네 형제들>정도도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위고의 문체자체가 다소 장광설을 늘어놓는 타입인지라 중간중간 집중 안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장 발장만 알고 넘어가기에는 아쉬우니 춥고 긴긴 겨울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지...!

 

 

 

 

 

 

 

 

 

 

 

 

민음사판과 동서문화사판은 박스에 넣어 세트로도 발매중이다. 따로사나..같이사나.. 값은 똑같다. 펭귄판도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박스셋이 나왔다.

 

 

 

 

 

 

 

 

 

 

 

 

 

 

 

외국어가 좀 된다하는 사람은 원서로 읽어도 좋을 책이다. 영어본은 펭귄판이 갑인것 같은데 영화가 개봉하면서 표지만 바꾼 판본이 나왔다. (일반 표지판은 7900원이었는데 영화나오면서 값도 올랐다.) 세번째는 펭귄에서 특별히 만든 양장판이다. 종이 질도 다르고 소장을 위해 나왔기 때문에 값도 조금 더 비싸다. 꼭 만이 아니라 펭귄에서 나온 굵직한 작품들을 양장으로 출간했더라.

 

 

 

 

 

 

 

 

불어본으로는 tredition 출판사의 판본이 있다. 아마 국내에서도 이 판본으로 많이 번역을 하고 참고 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 판본과 같이 총 5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영문판의 몰빵(?) 능력이 신기할 따름이다. 고전답게 표지가 깔끔해서 좋다.

 

 

 

 

 

 

 

 

 

 

 

 

 

 

영화의 인기가 더해져서 레 미제라블의 뮤지컬 실황을 찾는이도 늘고 있다. 사실 유투브가면 공짜로 다 볼 수 있긴한데 소장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저렴하게 하나 질러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첫번째는 25주년 기념 오리지널 캐스트 음반이고 두번째는 이번 영화 OST 세번째는 독일 배우들의 독일어 버전 레미제라블 음반이다. 구해서 들어봤는데 영어버전과 느낌이 확다르다. 더 힘이 묻어난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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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치오의 '10일간의 이야기'로 불리우는 <데카메론>이 부산외국어대학교 박상진 교수의 번역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역자는 한국외대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대에서 문학이론으로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당당한! 완역판이라고 한다. <데카메론>은 <카라마조프씨네 형제들>만큼이나 엄두가 안나는 책이기도 하다. 분량도 분량이지만 알 수 없는 장벽이랄까.. 그런게 느껴져서리.. 63점의 삽화도 같이 실렸다고 하니 이해가 더 쉬울지 모르겠다. 사실 이 다음 순서 시리즈인 머독의 작품이 더 먼저 서점에 풀렸다. 서지사항은 9월 14일 출간으로 되어있다. 시리즈 순서도 앞이고..

 

 

 

 

 

 

 

 

 

 

 

 

 

 

 

 

 

데카메론의 다른 판본으로는 범우사판 <데카메론>이 상,하권으로 나와있고 동서문화사판으로도 나와있는데 동서문화사판은 역자를 보니 책이 중역이거나 하진 않은 듯 싶다. 그러나 분량을 보니 완역인지는 살짝 의문이 들고.. (글씨가 작을수도..)

 

 

 

 

 

 

 

 

 

 

 

 

 

 

다른 판본으로는 신원문화사의 판본과 일신서적판이 있는데 이또한 무척 오래된 번역이다.

 

 

 

 

 

 

 

 

 

 

 

 

 

 

청목과 홍신문화사 판본도 아직 판매되고있고 지금은 품절이지만 을유문화사에서도 <데카메론>이 출간된 적이있어 을유문화사판 세계문학전집으로도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나온 민음사판과 범우사판이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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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잡지를 참 좋아하고 즐겨보는 편이다. 매달 고정적으로 구독하는 패션지가 있고 고정적으로 보는 시사주간지와 경제지가 있다. 가끔 여유가 되면 문학 계간지를 구입해 보기도 한다. 패션지같은 경우 부록이 탐나서 부록 받으려고 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시사지같은 경우 지금처럼 대선이나 굵직한 이슈를 제대로 읽고 싶을 때 구입할 것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매일매일 나오는 신문보다 잡지는 한숨 고른 글이 실리기 때문에 깊이와 정확도가 신문보다야 낫지 싶다.

 

 

 

 

 

 

 

 

 

 

 

 

 

 

최근 잡지에 관한 책이 세권 연이어 출간됐다. 한국 잡지의 오늘을 읽는 <매거진 컬처: 오늘, 한국잡지의 최전선>이라는 책은 현재 잡지계에 종사하고 있는 현장 실무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았다. <지식의 현장 담론의 풍경>과 <잡지, 사대를 철하다>는 잡지로 읽는 인문학의 계보와 잡지에 관한 시대적 각론이라고 보면 될것같다. 한국은 잡지시장이 그다지 넓지 않은편인데 일본에는 별의별 잡지가 다 있다고 들었다. 그만큼 관심의 폭이 다양하고 즐기는 사람 또한 다양하는 뜻일 터.  우리나라도 앞으로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의 잡지가 연이어 탄생하길 바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무가지로 발행되던 월간 클래식잡지 가 10월호를 끝으로 폐간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관심있는 한 사람의 입장으로 아쉬울 따름이다.) 밑에는 참고할만한 잡지에 관한 도서를 추가했다. <한국잡지 백년> <잡지는 매거진이다> <차상찬 평전>이다. (<잡지는 매거진이다>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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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판으로 <죄와 벌>이 출간되었다. 그간 나온 죄와 벌 판본을 정리해둔다.

 

 을유문화사

 김희숙 옮김

 

 

 

 

 

 

 

 

 

 

 

 

 민음사

 김화영 옮김

 

 

 

 

 

 

 

 

 

 

 

 

 

 

 열린책들

 홍대화 옮김

 

 

 

 

 

 

 

 

 

 

 

 

 

 

 

 

 

 

 

 

 

 

 

 

 

 

신원문화사와 누멘의 <죄와 벌> 신원문화사는 이제 사업을 접는건지 초특가 할인중이고.. 누멘도 고전은 꾸준히 번역중.

 

 

 

 

 

 

 

 

 

 

 

 

 

 

각각 홍신문화사, 하서, 청목의 <죄와 벌> 하서 출판사 판본은 근래에 새로 번역된 판인듯.

 

범우사판 <죄와 벌>

신원문화사판과 옮긴이 같으니

유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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